◇설악산 울산바위 정상의 사진가 고광웅씨 [충북일보] 울산바위 정상에 자리잡은 고광웅씨는 "산이 좋아서 오르내리다 보니 산악구조대원이 됐고, 또 사람이 좋으니 여기 서서 사진도 찍어주고 그렇게 됐다"고 말하며 웃음 짓는다. 그는 울산바위 정상에 오른 사람들에게 '기념사진'을 촬영해 주는…
[충북일보=단양] 각기 다른 색채의 옷을 바꿔 입으며 사계절 아름다움을 뽐내는 단양 소백산자락길이 형형색색의 가을 단풍 정취 속 힐링 트래킹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단양은 예로부터 퇴계 이황·금계 황준량·수암 권상하 등 선비들이 마음의 고향으로 인식했고 김홍도·최북 등의 화가는 단양의…
[충북일보=옥천] 한반도의 형상을 갖고 있는 동이면 갈마골에 늦가을이 내려 앉았다.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 둔주봉(해발 387m)에서 내려다 보이는 동이면 갈마골이 단풍으로 물들어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옥천IC에서 나와 보은방면으로 가다가 인포삼거리에서 우회전 해, 안남초등학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지난달 31일 속리산 둘레길 시범구간 개장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보은군 산외면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이 날 개장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트레킹 관련단체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시범구간 개장을 축하했다. 이날 참석자…
[충북일보=단양]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단양의 가을단풍이 절정을 맞고 있다.단양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단풍시즌을 맞아 단양지역의 이름난 관광지마다 오색단풍을 자랑하며 주말이면 수만 명의 나들이객을 맞고 있다.가을단풍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단양소백산이다.'한국의 알프스'란 별칭이 붙을…
[충북일보=단양] 산과 물의 고장 단양의 가을은 하늘에서 내려온 한 폭의 그림과 같은 계절이다. 단양 소백산을 중심으로 저마다 독특한 자태를 뽐내는 산들과 그 아래를 굽이 흐르는 남한강 줄기의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군에 따르면 최근 단풍철을 맞아 단양의 이름난 산에는 조금씩 물들어…
[충북일보=단양] 한국의 알프스 단양소백산이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사계절 수려한 자연경관을 뽐내는 단양소백산(국립공원 제18호)은 특히 가을이면 투구꽃과 산구절초 등 각양각색의 가을들꽃으로 하늘정원을 이룬다.형제봉을 따라 신선봉, 국망봉, 비…
[충북일보=충주]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종두)는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달24~31일까지 송계계곡, 닷돈재야영장 등 주요 계곡 및 야영장, 탐방로를 중심으로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청소에는 자원활동가, 자율레인저 등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고, 충주…
[충북일보] 8월의 지리산에 들었다. 성삼재에서 중산리까지 도상거리 35km를 걸었다. 지리산 주능선을 걷는 '지리산종주산행'이었다. 당초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을 계획했다. 하지만 일정을 서둘러 하루를 줄였다. 그 덕에 1일 소화해야 하는 도상거리가 크게 늘었다. 충북일보는 대한민국 광복 70주…
[충북일보=충주]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종두)는 캠핑인구의 급증에 따라 안전하고 올바른 캠핑문화 확산을 위한 '월악산 캠핑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월악산 캠핑스쿨은 '흔적없는 캠핑-안전활동, 이웃배려 자연존중'이라는 슬로건으로 6가지 캠핑약속을 만들어 실천하는 국립공원형 캠핑문화…
[충북일보=단양] 여름방학을 맞아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 300여명이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한반도 등줄기인 백두대간에서 생태탐방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는 산림청과 한국트레킹지원센터, 한국산악회가 함께 개최하고 설악산에서 지리산까지 10개 권역으로 나눠 1…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월악산 제비봉 정상에 오르면 단양팔경인 구담봉과 옥순봉이 어우러진 장회나루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게 산행의 포인트다.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군에는 녹음이 우거진 생동감 있는 여름 산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군에 따르면 본격적…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속리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속리산 연꽃단지의 연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속리산 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1만6천여㎡ 규모의 '속리산 연꽃단지'는 최근 형형색색의 연꽃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회원들이 지난달 28일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독특한 계절의 매력에 흠뻑 젖었다. 함우석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교장을 포함해 31명의 회원들은 이날 77회 산행 코스로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상주시가 맞닿아 있는 속리산을 택했다. 한국 팔경(八景) 중 하나에 속하…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회원들은 지난 27일 겨울산행의 매력에 흠뻑 취했다.쌓인 눈을 밟으며 76차 산행을 떠난 곳은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상주시가 맞닿아 있는 속리산이었다.한국 팔경(八景) 중 하나에 속하는 속리산은 눈으로 뒤덮여 우리에게 설경을 선물했다.20여명의 회원들은 겨울산행…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