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이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 유치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민주통합당은 8일 오제세·홍재형·노영민·변재일 국회의원 이름으로 된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용역 결과보고서를 핑계삼아 국립암센터의 분원 설치를 백지화하고, 일산 본원을 확충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고 했다.이들은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고 황당하다"며 "국립암센터 분원 설치 백지화는 세종시 백지화, 과학벨트 공약 무효화, 수도권 규제완화 등 국토균형발전을 외면하는 정책으로 일관해 온 MB정권과 새누리당이 얼마나 초지일관 충청인을 무시하고 있는 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민주통합당은 "오송이 연구중심병원이라는 향후 국립암센터의 발전방향과 정확히 일치하는 최적지임은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며 "그러나 MB정권은 분원 건립의 최적지인 오송을 제쳐 두고 대구로 밀어주려다 충청권이 강력 반발하자, 수도권에 위치한 분원을 확장하는 꼼수를 부렸다"고 했다.이어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은 이미 중앙당에 국립암센터 분원의 오송 설치를 19대 총선과 대선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며 "민주통합당 청주·청원 국회의원들은 충청권 자치단체와도 적극 협력
최현호(54·청주 흥덕갑) 자유선진당 후보가 8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사직2동 청주체육관 맞은편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가졌다.최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심대평 대표와 이인제 국회의원 등 선거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최 후보는 "선거는 선택과 심판"이라며 "이제는 충북에서도 지금까지의 지지 정당과 사람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새누리당과 MB정권 5년에 특권층 1%와 정부에는 돈이 돌아 웃고 살지만, 99% 서민과 중산층의 주머니는 텅텅 비었고 가계자금이 고갈되어 신음하며 빡빡한 삶을 살고 있다"며 "그런데도 이 1% 특권층은 선거철만 되면, 서민·민생·실업·불황·비정규직 운운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가 등으로 달려가 호들갑을 떨며 사진을 찍어 홍보물에 싣는다"고 했다.최 후보는 "그들이 진정 서민의 민생을, 실업과 불황을 그리고 비정규직의 애환과 고령화의 문제를 얼마나 아느냐"며 "최현호는 삶 그 자체가 서민의 민생이요, 실업, 고용불안, 비정규직, 불황, 고령화 문제들을 입법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노동법 교수"라고 강조했다.최 후보는 "이제 우직한 최현호에게 맡겨 달라"며 "속이 후련하도록 시원한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특
정우택(59·청주 상당·사진) 새누리당 후보는 8일 장애인 복지를 중심으로 하는 복지공약 2호를 발표했다.정 후보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만큼 중요한 복지는 없다"며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기반 제공을 위한 '중증장애인다수고용사업장'을 지역에 건립하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정 후보는 "정부가 2008년부터 도입한 중증장애인다수고용사업장은 현재 경남 창원, 경북 포항, 전북 완주, 제주, 부산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중증장애인다수고용사업장을 지역에 유치해 장애인을 위한 안정적 맞춤형 일자리를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정 후보는 이어 임신과 출산, 양육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장애인들을 위해 다양한 경제적 지원책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정 후보는 "상대적으로 출산과 육아에 경제적, 신체적 제약이 큰 여성 장애인들의 경우, 출산 및 육아의 부담으로 혼인 생활과 모성 보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재 1~3급 여성 장애인에 국한된 출산장려금(100만 원) 수혜 대상을 장애인 남편을 둔 비장애인 산모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정 후보는 시각, 청각 장애인들의 숙원인 수화기본법 제정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공약했다.그
충북지역 8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지역이 보은·옥천·영동(남부3군) 선거구 이다.이 지역구에서는 끊임없이 '도덕성' 논란이 대두됐고, 총선 투표일로 다가올수록 혼탁 양상까지 비춰지는 등 선거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남부3군의 선거 화두는 '대(代) 이은 지역구 사수'가 가능하겠느냐는 것이다. 반면, 상대 진영에서는 '권력세습'을 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배수진을 치고 있다.분명한 것은 남부3군에서 진검승부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맞붙는다는 것이다.민주통합당은 이용희 국회의원의 아들 재한 씨에게 공천 확정했다. 이 의원은 아들에게 지역구를 물려주기 위해 자유선진당을 떠나 민주당으로 복귀, 도덕성 논란에 시달렸다.또 민주통합당도 '세습을 용인한다'는 비난 속에서도 불구하고, 조기에 공천을 확정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이 후보는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철저한 검증을 통해 1차에서 공천이 확정된 것은 지역당원과 남부3군 군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의 경험과 인맥을 살려 지역 산업단지에 우수 중소기업을 100%유치해 사람이 북적이고 활기 넘치는 남부3군을 만들겠다"고
여야의 4·11총선 공천 작업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공천 확정자와 경선자 태반이 정치권에 발을 담그고 있던 기존 정치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모두 정치권 불신의 타개책으로 '인적쇄신'을 기치로 내세워 공천에 착수했지만 지역 대부분의 선거구가 리턴매치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유권자들로부터 '그 밥에 그 나물'이라는 눈총을 받고 있는 이유다. 본보가 7일 여야 3당의 충북지역 단수 공천자와 경선대상 후보 명단을 분석한 결과, 정치권과 무관한 인사는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다수가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전·현직 당원협의회(지역위원회) 위원장 등 이미 정치권에 발을 담그고 있던 인물이었다. '현역 25% 공천 배제'를 기치로 대대적 물갈이를 공언한 새누리당은 충북 8개 선거구 중 청주 상당과 충주, 제천단양 등 3개 선거구에 전·현직 국회의원을 공천자로 확정했다.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된 청주 흥덕갑 선거구는 전 국회의원과 중앙청년위원장, 전 청주시의회의장 출신 3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경선지역으로 분류된 청주 흥덕을은 전 박근혜국회의원 특보, 전 충북도의회의장 경력을 지닌 2명이, 보은·옥천·영동 선거구는 새누리당 중앙
6일로 4·11 총선이 36일 남았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경선지역으로 확정한 충북지역 3개 선거구에 대해 오는 17일 국민참여경선을 벌인다.민주통합당은 앞서 청주 흥덕갑 선거구에 대한 국민참여경선을 결정 선거인단을 모집, 6일과 7일 모바일 투표를 시작했다.이에 본보는 새누리당 경선지역인 청주 흥덕을(기호 가 오장세, 나 김준환), 보은·옥천·영동(기호 가 심규철, 나 박덕흠), 증평·진천·괴산·음성(기호 가 경대수, 나 김영호) 지역과 민주통합당 경선지역인 청주 흥덕갑(오제세, 손현준) 선거구 경선 후보자들의 각오와 전략 등을 들어봤다.청주 흥덕을 선거구 경선주자들 일문일답. 오장세 예비후보 △경선에 임하는 각오. "그동안 새누리당에 충성을 다했다. 당이 어렵다. 앞으로 청주에서 당을 이끌 수 있고, 신뢰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나와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어디에 중점을 두고 선거인단에게 호소할 것인가. "경쟁력이 중요하다. 선거에서 한번도 져 본 적이 없다. 본선 경쟁력이 있는 주자가 공천을 받아야 한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등록금을 스스로 벌어서 학교를 다녔다. 서민의 입장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것을 알릴 생각이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대선
4·11총선과 관련, 여야 간 충북지역의 경선방식이 확정돼 이번 주 중으로 본선 경쟁자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6일 오전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대원)룰 열어 후보자들과의 합의를 거쳐 경선방법을 논의, 후보 경선지역인 충북도 내 3개 선거구의 경선방식을 국민참여경선으로 확정됐다.새누리당은 이날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경선지역으로 분류한 청주 흥덕을, 증평·진천·괴산·음성, 보은·옥천·영동 지역구의 경선방식을 국민참여경선으로 결정했다.새누리당은 후보 적합도 등을 따지는 여론조사는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국민참여경선은 일반국민(국민참여경선인단) 1천200명(80%), 당원 300명(20%) 등 선거인단 1천500명의 직접투표로 가리는 방식이다.후보자간 형평을 맞추기 위해 남부3군(보은·옥천·영동) 선거구 투표장은 보은군에,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선거구 투표장은 진천군에 각각 설치키로 했다.경선지역 3곳의 투표일은 모두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로 통일했다.투표율에 관계없이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공천장을 받게 된다.경선 주자는 △청주 흥덕을 선거구 김준환·오장세 △보은·옥천·영동 선거구 박덕흠·심규철 △증평·진
새누리당 공천과 관련, 전국적으로 불만이 표출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에서도 경선 방식을 두고 보은·옥천·영동 선거구의 심규철 예비후보가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심 예비후보는 6일 열린 도당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경선방법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불만을 표출하며 자리를 박차고 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심 예비후보는 성명을 통해 "현재 우리지역 선거가 초반부터 금품살포, 관광버스 사건 등 유례없는 돈선거로 지역주민이 구속되고 10억 원 가까운 과태료가 예상되는 등 극심한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마당에 새누리당 공천의 일반적인 원칙도 지켜지지 않았고, 그 경선 방식도 여론조사를 포함하는 일반적인 경선 원칙과도 다르다"고 반발하고 나섰다.이어 "또 대의원투표를 보은에서 하는 것으로 결정한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이원회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심 예비후보는 "이 같은 결정은 특정후보의 돈선거판으로 얼룩지고 있는 우리 지역 선거에서 당내 경선 마저 돈경쟁, 실어나르기 경쟁으로 만들어 더욱 혼탁하게 한다"며 "이에 대해 중앙당에 심각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이러한 경선을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특별취재팀
정우택(59·청주 상당) 새누리당 총선후보의 20년 전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최근 논문 표절에 대한 성명을 간간히 내보냈던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은 6일 오후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회견을 자청해 "정 예비후보의 박사학위 논문은 표절을 넘어선 복사 수준"이라고 주장했다.민주통합당은 회견문에서 "정 후보가 1992년 미국 하와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할 당시 제출한 논문 '한국과 대만의 X-비효율성 측정'에 대해 복수의 교수에게 객관적 검증을 요청했다"며 "상당부분 표절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도표와 각주, 참고문헌을 제외하면 논문의 총 분량은 1천759줄이었다"면서 "이 가운데 553줄은 타 논문을 도용했고, 각주에 출처를 언급했으나 인용 범위가 과다해 논문 구성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도 372줄에 달했다"고 했다.유행렬 도당 사무처장은 "결론적으로 볼 때 표절된 부분과 논문의 구성에 미치지 못하는 분량은 925줄(검증분량의 61.9%)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정 후보는 A 교수의 1990년 논문과 1988년 미국 센디에이고 주립대 B교수의 논문 등 모두 10여 편을 표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유 사무처장은 "정
4.11총선 청원군 선거구 자유선진당 박현하(52) 예비후보가 6일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갔다.이날 박 예비후보는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원군을 제물로 삼아 청주시만 살찌우는 청주ㆍ청원 통합 반대를 위해 선거를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투쟁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청주시가 지는 태양'이라면 청원군은 '떠오르는 태양'에 비견될 만큼 현격한 상반된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양 시·군의 통합은 대등한 통합, 공정한 통합, 정의로운 통합이 될 수 없다"고 했다.또 "시는 군의 수혈을 받아 성장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겠지만 이는 군의 미래를 희생시키는 결과를 낳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정치역량은 인구의 격차만큼 차이가 벌어진다. 설령 좋은 뜻으로 통합이 성사되더라도 군은 정치력 차이 만큼 소외될 게 불 보듯 뻔하다"며 "통합 합의와 무관하게 쓰레기 매립장 등 각종 혐오시설이 청원군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박 예비후보는 "군이 시로 승격한 후 시와 시 간 대등한 위치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통합을 논의하는 것이 원칙이다"면서 본인의 공약을 제시했다.박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