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새누리·보은옥천영동) 후보가 '낙천 후보 매수설'과 관련해 이를 보도한 방송사와 기자를 고발한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20일 오전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지난 19일 A방송사의 낙천 후보자 매수 관련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으로 수사당국이 빠른 시일 안에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공정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진실규명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이어 "낙천 후보 매수가 사실이라면 즉각 후보 사퇴와 함께 형사처벌 등 어떠한 처벌도 감수하겠다"며 "해당 방송사와 기자를 허위사실보도 혐의로 고소키로 했다"고 덧붙였다.박 후보는 "해당 방송사는 실명을 거론하며 손만복 예비후보를 돈으로 매수해 상대후보를 비방토록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며 "손 예비후보를 매수했다는 정황을 나타내 주기 위해 방송사가 입수했다는 동영상은 신분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단지 정황만을 전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박 후보는 "입수동영상이 과연 실체적 진실을 담고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조작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손만복 예비후보도 동행했다.손 예비후보는 "원통하고 부끄럽다"며 "새누리당 박 후보에
충북도 내 선거구 가운데 가장 넓은 지역, 가장 많은 4개 군이 포함돼 있어 총선 주자의 행보에 남다른 노력이 필요한 선거구가 증평·진천·괴산·음성(중부4군) 지역구이다. 이 선거구는 최근에야 총선 주자가 정해졌다. 새누리당은 경대수(54) 후보가 김영호 예비후보와의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확정됐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야권연대' 절차에 따라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로 정범구(57) 국회의원이 박기수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후보로 확정됐다.이번 중부4군 선거구는 이 두 후보의 경합으로 치러지는 용호쌍박의 양강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변수는 아직 남아 있는 상태이다. 새누리당 당적을 가졌던 김수회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그는 새누리당의 1차 공천 발표에서 낙천해 이번 경선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해 둔 상태이다.낙천 당시 본보와 전화 통화에서 "무소속 출마를 감행할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밝힌 바 있고, 지난 19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후보등록 신청기간을 하루 앞둔 상황이여서 중부4군 총선 대열에 김수회 예비후보가 가세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자유선진당에선 정
○…홍재형(민주통합·청주 상당) 후보는 20일 청주 상당구 남부·중부· 북부권 대표공약을 선정 공표.홍 후보는 이날 남부권인 용암동 일대 아파트단지 내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로변에 위치한 아파트주변 2㎞에 걸쳐 방음벽을 설치하고, 동남택지개발 조기추진을 약속.또 금천동 중심의 중부권엔 도서관을 구비한 복합문화센터를 유치하고, 현대아파트단지 주변에 쌈지공원을 조성,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확보해 놓겠다고 공표.이어 율량사천동이 위치한 북부권엔 밀레니엄타운 내 장애인체육센터가 들어설 인근에 충북생활체육공원을 조성, 야구장과 잔디광장 등 충북도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유치할 것임을 강조.홍 후보는 "상당구내 공약사업은 충북도, 청주시는 물론 도의원, 시의원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예산을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표명.
○…최현호(선진당·청주 흥덕갑) 후보는 20일 '안정된 직장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라'로 발전해야 한다며 실업문제를 포함한 노동 분야의 공약 발표.최 후보는 이날 노동분야 공약으로 청년고용지원제도 강화, 고용안정을 위한 정리해고 요건 강화, 비정규직의 차별철폐와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 인상,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지원센터 확충 등의 공약을 발표.최 후보는 "국가고용서비스 기관의 수가 영국 1천144개, 독일 851개, 일본 639개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82개이고, 담당직원 또한 영국이 7만4천여명, 독일 9만여명, 일본 1만8천여명인데 우리나라는 약 2천900명에 달한다"며 "과연 정부에 실업문제 해결의지가 있기나 한 건지 의문이고, 고용지원센터의 규모와 인력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고 역설.
○…야권연대 성사로 충주선거구 총선 주자로 나선 통합진보당 김종현 후보가 민주통합당 최영일 예비후보 사무실을 찾아 만남의 시간 가져 눈길.김 후보의 이 같은 구애(?)에 보답하듯 최 예비후보는 "정권교체와 총선 승리를 위해 4·11총선에서 김 후보의 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공동선대본부장을 수락.김 후보는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새누리당과 1대1구도로 충주에서 야권 단일후보의 승리로 충주지역발전과 민주주의, 민생경제를 책임지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언.
○…지난 17일 새누리당 중부4군 경선에서 석패한 김영호 예비후보가 "중부4군 군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후보 사퇴의 변을 전달. 예비후보는 "지난 경선 과정에서 보여준 지지자의 성원에 머리숙여 감사한다"며 "이제 국가의 발전을 위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국민으로서의 의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언또, "아픈 것은 사람뿐만이 아니라 이 사회도 아프고 병들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곳에는언제든 달려가 함께 하겠다"고 첨언그는 "이같은 결과를 아픔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비 온 뒤의 땅이 더욱 굳듯이 오늘의 결과를 항상 생각하며 낮은 자세로 진일보하는 중부4군의 희망일꾼이 되겠다"고 부언
4·11총선 투표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여야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가 연령대별로 크게 달라 젊은 층의 낮은 투표율 속에서 선거가 치러질 경우에는 지금까지 드러난 판세와 다른 양상을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선거운동이 허용되면서 이번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트위터, 블로그 등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스마트폰 3천만명 시대와 가입자 4천만명이 넘은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들의 급성장까지 겹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선거 파급력은 '시계 제로'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선거 당일 인터넷 선거운동은 금지하지만 투표소 인증샷을 게시하는 건 허용했다. 일단 사회적 분위기는 SNS가 정치에 무관심하던 젊은층의 참정권 행사를 독려하고 다양한 민의를 반영할 수 있다는 순기능적 측면에 집중된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이번 4·11총선은 18대 국회의원선거 때보다는 다소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도내 유권자 115만1천531명 가운데 56만7천506명만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이 절반에도 못 미친 49.3%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투표율 46.0%
○…보은·옥천·영동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심규철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19일 동반탈당을 선언.이날 지지자들은 영동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심 후보와 오랜 기간 정치적 동반자로서 함께 해 왔고 새누리당을 떠날 수밖에 없는 작금의 현실이 너무나 실망스럽다"고 강조.이들은 "새누리당 공추위가 지역 국회의원 후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크게 실망시켰으며 공천 제1원칙은 지역유권자들의 요구와 후보의 도덕성"이라며 "지역을 선거혼탁지역으로 만든 다른 군 출신의 후보를 일방적으로 공천한다는 것은 5만 군민을 우롱하는 일"이라고 주장.이날 동반탈당은 이양근 영동군 의원을 비롯 정진규 새누리당 충북도당 청년위원장 등 6명이며, 현재 보은·옥천·영동지역에서 동반탈당하는 사람은 2천여명이 되고 있다고 설명.
○…송광호(새누리) 후보는 19일 엄태영 전 제천시장의 총선 불출마와 함께 백의종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힘들고 어려운 결단"이라며 한 마디.이어 앞서 사퇴했던 민경환 예비후보에게도 "당원으로서 신의를 지키겠다"고 한 것은 선당후사의 정신을 살려 자기희생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첨언.송 후보는 이날 "새누리당을 대표해 총선에 나서지만, 두 후보가 보여준 모습을 깊이 기억하겠다"며 "아무쪼록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의 신뢰를 다시 회복해 승리의 길로 달려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
○…4·11총선 증평·진천·괴산·음성 선거구가 여야 간 경선 마무리로 후보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김수회(47·충북야구협회장)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 선언해 눈길.새누리당 경선에 합류하지 못한 김 후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을 위하고 중부4군민을 위해 더 큰 길로 가고자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다"며 "여야를 떠나 어느 후보보다 지역민심을 잘 알고 지금까지 소신껏 봉사·헌신해 왔다"고 전언.김 후보는 "원칙과 나눔의 정신을 잃지 않고 중부4군민의 뜻을 천명으로 받들겠다"고 설명.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