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있을 청주시 공무원노조와 청원군 공무원노조의 통합 찬·반 투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양 시·군 공무원노동조합원(청원군 540명, 청주시 350명)은 17일부터 20일까지 청원군지부와 청주시지부의 통합 찬·반을 묻는 조합원 투표를 한다.투표 결과 양 노조 모두 통합 찬성이 과반수 이상 나오면 내년 1월16일부터 17일까지 통합시 노조 지부장을 선출한 후 내년 3월 통합 청주시 공무원노조를 출범한다. 어느 한쪽이라도 통합 찬성이 과반수 이하로 나오면 통합은 무산된다.즉 통합시 출범 후 한 지자체에 청원군지부와 청주시지부 두 개 노조가 존재하게 되며 지부장도 지부마다 한명씩 선출해 두 명의 공동 지부장 체제로 운영되는 것이다.조합원들은 통합 전 몸담았던 조합에 그대로 남거나 아니면 상대 조합으로 옮길 수 있다.양 조합이 해산 절차를 거쳐 조직을 없앤 뒤 새롭게 통합시 노동조합을 만들 수 있지만, 이렇게 되면 조합원을 새롭게 받아야 한다.양 시·군 노조는 투표 결과 통합이 무산되면 내년 7월 통합시 출범까지 양 노조를 운영하다 총회를 열어 조합 운영 방법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지난 9일부터 청원군이 군 일원을 대상으로 겨울철 야생생물 밀렵·밀거래 단속에 돌입. 군은 야생동물 보호원 5명과 담당 공무원 2명으로 단속반을 꾸려 내년 2월20일까지 단속에 나설 계획.지난해 군은 광역수렵장을 운영하며 야생생물 밀렵·밀거래 단속을 했지만 단속 실적은 전무. 단속에 나서는 야생동물 보호원 5명에는 각각 일당 5만원(주5일 근무)이 지급될 예정.미원·낭성·문의 등 밀렵이 은밀하게 행해지는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될 올해 단속 실적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집중.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주·청원 통합실무준비단이 홍보물을 제작해 내년 7월 통합 청주시 출범을 적극 알리고 있다.통합실무준비단은 오는 18일까지 마을회관, 버스승강장, 아파트 등 다중밀집지역에 홍보물을 부착·배부하고 있으며 기관단체 회의시에는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홍보물은 포스터 2천부와 리플릿 2만부 등 모두 2만2천부 분량이며 통합시 4개구 획정 계획도와 상생발전이행방안 추진사항 등이 담겨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주·청원농특산물직거래협의회(회장 강형수)가 지난 13일 통합 청주시 출범 후 첫 청원생명축제 개최지로 선정된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을 찾았다.이날 협의회원 50여명은 2014년 청원생명축제장을 둘러보며 직거래 장소와 판매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협의회는 지난 2월 27일 회원 54명으로 발족해 4월부터 성화동직거래장터를 매주 1회 운영하고 초정약수축제와 오송뷰티화장품박람회, 청원생명축제 등 각종 행사에서 농산물직거래 장터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왔다.특히 지난 2013 청원생명축제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24억4천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수익금의 일부인 2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강형수 회장은 "청원·청주 통합 후에도 청원생명축제가 명맥을 잇게 돼 기쁘다"며 "협의회원들과 힘을 합해 2014 청원생명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자원봉사센터(소장 박종숙)가 전개하고 있는 '청원군과 함께 비약하는 기업 자원봉사 이어받기' 릴레이 봉사활동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첫번째로 지난 11일 자화전자(주) 직원 40명은 북이면 10개 가정에 200장씩 모두 2천장 연탄 배달 활동을 했다.12일은 내수기업인협의회(회장 이용문)가 연탄 2천장을 내수읍사무소에 전달하였다.13일에는 현도기업인협의회(회장 곽이해) 회원 20여명이 현도면 5개 가구에 연탄 200장씩 모두 1천장을 배달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 농업기술센터가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운영중인 체험교육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센터는 지난달부터 원예치료와 패션페인팅, 압화공예, 가죽공예, 포크아트, 북아트, 퀼트공예, 장미보존화 장식, 분재교육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프로그램은 1회당 40명씩 총 15회 600명의 도시소비자와 군민을 대상으로 이뤄진다.지난달 19일 오송읍 가죽공예교육, 28일 현도면 원예치료교육이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신청자들이 몰리고 있다.교육 참여는 가까운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센터는 체험교육을 마친 후 도시농업과 관련된 텃밭 가꾸기, 아파트 베란다 정원 가꾸기 등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지난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군은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 58가구에 150t의 땔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68가구에 200t의 땔감을 지원할 계획이다.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은 매년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한 살림 부산물을 기초생활수급자 중 재래식 아궁이나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 내수·북이 주민들이 단단히 뿔났다.올해 초 통합청주시 4개 구(區) 명칭 선정 과정에서 내수·북이공동발전협의회가 '가구역' 명칭으로 요구한 '초정구'가 탈락하면서 촉발된 불만이 이후 구청사와 농수산물도매시장, 북부터미널 유치에도 잇따라 고배를 마시면서 분노에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내수·북이공동발전협의회는 12일 오후 2시 내수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수·북이지역 발전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지난 4월과 10월에 이어 세번째로 개최했다.이날 결의대회에서 공동발전협의회는 △초정문화관광특구 조기 육성 및 운보의 집 정상화 △종합체육시설 조성 △첨단산업단지 조성 △수도권 전철 종점역 내수 유치 등 4개 사항 이행을 촉구했다.공동발전협의회는 "청원·청주 통합 추진과정에서 공공기관·시설 등의 유치에서 철저히 소외돼 주민들이 커다란 상실감을 갖고 있다"며 "통합청주시 2030 청주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내수읍과 북이면의 상생발전과 중장기 계획수립에 따른 발전전략을 결의하기 위해 이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이날 류인관·이성용 공동대표는 "지역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과 도움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발전전략이
[충북일보] 2024년 한 해 동안 충북 도로를 통행한 차량이 더 많아졌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하루 평균 1만6천262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3% 늘었다. 도로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는 이같은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를 꼽고 있다.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만677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로 일평균 8천292대다. 충북 평균 일교통량은 1만4천539대로 전년(1만4천128대) 대비 2.9%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확대됐다. 전년 대비 차량통행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주도로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1만1천147대가 길을 오갔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평균 일교통량이 5만3천392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지방도는 5천934대로 1.1%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1만3천136대로 0.3% 감소했다. 도로위 차종은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73.2%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