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창호수도서관(관장 김수자)은 12월 1일부터 한달 동안 연말 특별 강좌 '꿈이 커지는 도서관 특강'을 주최한다. 이번 특강은 어린이 및 청소년, 도서관을 찾은 가족 이용자 등 다양한 계층이 특강을 통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4개 강좌를 준비했다.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 한국사 특강 '누가 최후의 승자인가, 영웅열전'은 영웅들의 이야기와 관련된 영상을 통해 어렵게 느껴지는 한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된다. 또 중학생을 위한 '나를 찾아가는 중학 진로 코칭' 강좌는 1학년과 2학년 대상으로 2개 강좌를 개설하여 인문 교육과 다양한 체험으로 청소년들의 자아 형성 및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2월 22일 오후 1시에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고깔 모자 만들기'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도서관을 이용하는 가족들이 즐거운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고깔 모자 만들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총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인 대청호미술관(관장 홍명섭)은 올해 대청호 조각공원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된 조각가 전강옥의 'Up and away' 전시와 연계한 '조각공원 한 바퀴'를 매달 주말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청호 야외 조각공원은 애국지사 7인의 상과 함께 총 21점의 조각품, 망루 좌대를 활용한 대청호 조각공원 프로젝트 공모 선정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조각공원 한 바퀴-두둥실은 문의문화재단지 관람객들이 대청호 야외 조각공원을 감상하도록 구성한 지도를 갖고 조각 공원을 한바퀴 도는 행사다. 활동지 키트를 들고 다니며 대청호 조각공원을 보고 작품 스티커를 붙여 지도를 완성하는 지도 만들기와 전강옥 작가처럼 풍선에 매달아 띄우고 싶은 것을 상상해 활동지에 그림 또는 글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주말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미술관 안내데스크에서 활동지 키트를 수령한 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운영기간 2019년 10월까지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박상언)은 2019년도 정기 대관 신청을 접수한다. 대상은 공예·디자인을 포함한 예술 분야의 역량 있는 작가 및 단체로 공예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월 26일까지 신청 받는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의 전시 공간은 2층 1전시실(293㎡), 3층 2전시실(312.02㎡), 4층 다목적실(107.25㎡)로 구성되어 있다. 1전시실은 벽부형, 독립형 진열장이 마련되어 있고 2전시실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전시 좌대와 테이블 등이 구비되어 있다. 또한 4층 다목적실은 강연 및 세미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음향기기, 영상기기 등이 완비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다. 정기 대관 선정은 관람객 중심의 전시 기획 및 공예관 정체성 확보 등을 바탕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선정자에게는 대관 전시 운영에 따른 전시 홍보 및 보도자료 배포 등이 지원된다. 청주시한국공예관 박상언 관장은 "정기 대관 접수는 지역 문화 예술인들의 창작열을 독려하고 진정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도약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한국공예관 홈페이지(www.koreacraft.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
[충북일보] 제13회 우리농사랑 가로수 영상회 사진전 '땅의 소리'가 12월 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우리농사랑 가로수영상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모심기, 장독대, 비료주기, 익어가는 벼, 상당산성, 청주국립박물관 등 농사를 짓는 땅의 모습과 청주의 명소가 그려진 사진 작품 7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2004년 창립된 우리농사랑 가로수영상회는 매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청원생명축제장 상시 전시, 청주성모병원 아름다운 농촌 전시를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가로수영상회 강명희 회장은 "빛을 쫓아 빛을 담아내는 사람들이기에 사진 작가는 빛의 사냥꾼이라고 한다"며 "잊혀져가는 우리의 정겨운 농촌 모습과 아름다운 청주를 널리 알리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교향악단의 2018 송년음악회가 12월 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관현악과 교수인 조규진씨의 객원 지휘로 '무도회의 권유 65 베버', '트리플 콘체르토 C장조 작품 번호 56 베토벤', '교향곡 5번 E단조 작품번호 64 차이콥스키'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바이올린 김선희, 첼로 이송희, 피아노 한기정씨가 협연한다. 왕치선 음악평론가는 "지휘자의 덕목은 청중을 향한 쇼맨쉽이나 정치적 행보를 통한 지휘 확보가 아니며 자신의 음악 작업을 생각하는 논리적 바탕에서 정직한 지휘자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하고 "지휘자 조규진 교수를 보면 진정한 지휘자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평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은 '청주문화특화지역' 조성 사업 일환으로 지난 한해 동안 시민들의 문화 생활을 기록한 '문화 다이어리' 2019년 버전을 12월 초 배포한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세번째 제작되는 청주문화 다이어리는 청주의 대학생 및 청년들로 이루어진 '제2기 청년학당' 프로그램을 통해 기획됐다. '기울여 보다'를 주제로 만든 이번 다이어리는 '지역 문화 예술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의미와 '시선을 기울여 지역의 문화 예술 공간을 새롭게 바라본다'는 두 의미를 모두 담고 있다. 청주 지역의 각종 문화예술 공간을 주간별로 소개하고 시민들이 마음 놓고 찾아가 기록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내부 구성도 알차다. 지역 내 공연장, 미술관, 작은 서점 뿐 아니라 복합 문화공간인 공방과 카페까지 총 20개 업체와 협력해 문화 다이어리 소지자에게 할인 및 기념품이 제공되는 각종 쿠폰도 수록했다. '2019 청주문화 다이어리'는 오는 12월 초부터 '청주문화 10만인클럽' 가입자 가운데 신청자에 한해 선착순 배포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작은 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한 시민들에게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 조무주 문화전
[충북일보] 어린이 뮤지컬 뚝딱맨이 12월 9일 오후 2,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소원을 들어주는 장난감 요정 뚝딱맨은 교육적 요소와 재미가 어우러져 EBS 어린이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인터파크 관람 후기 평점 9.5를 기록할만큼 인기있는 뮤지컬이다. 뚝딱맨은 변신은 하지만 완벽하지 않고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가 교육적이면서도 재미가 있다. 장난감 요정들이 펼치는 춤과 노래의 페스티벌 뚝딱맨은 연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하기 좋을 뮤지컬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KBS청주가 제작한 보도 특집 '다큐멘터리 1945년 이키섬'이 12월 4일 오후 11시 40분 KBS1 TV로 전국에 방송된다. 일제 강점기의 강제 동원 문제 중에서도 기존에 다뤄지지 않은 귀국선 조난사고 희생자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룬 작품이어서 관심을 끈다. 강제 동원으로 끌려갔던 조선인 징용자들은 고된 노역과 배고픔 속에서도 해방을 맞아 조국으로, 가족에게 귀향의 발길을 서둘렀다. 그러나 파도가 삼켜버려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이 프로그램은 7월부터 11월까지 현지 르포,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생생하게 이를 증언했다. 부산에서 불과 100㎞ 떨어져 있어 쾌속선으로 3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이키섬, 그곳의 오래된 절 천덕사에는 '대한민국 조난자 정령'이라고 적힌 위패가 모셔져 있다. 그리고 지난 5월 31일에는 131위의 한국인 조난자 유해가 새로 안치됐다. KBS청주 최초의 UHD 특집이자 보도 특집으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광범위한 강제 동원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이키섬'이라는 특별한 공간을 통해 풀어가고 있다. 이키섬에 모셔진 조선인 조난자 위패와 유골에 대한 사연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무려 246명이 탄 귀국선이
[충북일보] 청주문인협회가 수여하는 제20회 청주문학상에 시인이며 수필가인 유제완씨가 선정됐다. 청주문학상심사위원회(위원장 김효동)는 지난달 엄정한 심사를 거쳐 유제완씨를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27일 오후 시상식을 가졌다. 심사위원으로 김홍은, 안수길, 장병학, 김효동씨 등이 참여했다. 유씨는 청주문인협회장을 거쳐 현재 충북문인협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문인협회, 한국수필가협회, 문학저널, 산수문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6년도 한국수필 추천으로 등단하고 2016년에는 문학저널에 시로 데뷔했으며 수필집 '구름 속에 담긴 생각들'과 '꽃과 결실'을 그리고 시집 '솟아 오른 샘물'을 출간한 바 있다. 그의 대표작 수필 '부모와 자식' 작품은 아름다운 삶, 가치 있는 삶, 희망 가득찬 삶을 성취하려는 사람과 강렬한 인생의 사랑이 촉촉하게 그려져 있다. 그의 시 '장미', '사랑의 윤회', '솟아오른 샘물이여'는 가슴에 간직했던 사고들이 씨앗이 되고 그 씨앗들이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과정을 일깨워 주는 글로 꿈과 현실을 파괴시키는 심정이 그려져 있다. 특히 '사랑의 윤회'에서는 남녀간의 사랑이 영원한 동행이 아니라 잠시 오고가는 것임을 노래하기도
[충북일보] 장민정 시인의 시집 '나는 설렌다'가 도서출판 찬샘에서 출간됐다. 장 시인은 2002년 시평으로 등단하여 2003년 경기문학상, 2005년 토지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바라보면 온 몸으로 물이 든다' 등 4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그녀는 나는 설렌다를 통해 본질보다는 현재의 상황이 더 중시되고 가치보다는 효용이 더 중요해진 사회에서 사물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러나 이제 대부분의 시인들조차 훼손되고 언어를 넘어선 유행적 반향에 부초처럼 흔들리는 것을 선호하는 시대가 됐다고 말한다. 팔순이 되어가는 장 시인은 충북 음성에서 살고 있으며 여전히 시를 쓰고 시창작 교실의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