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녹색음식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친절하고 깨끗한 일반음식점 40개소를 모범업소로 지정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군은 군내 일반음식점 550여개 업소 중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식품위생법령(시설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좋은식단)등을 모범적으로 이행한 업소를 대상으로 현지조사와 음식문화개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이에 따라 기존모범업소 38개소와 신규지정업소 제일식당(권복순, 보은읍), 길손식당(윤인숙, 속리산면)이 올해 모범업소로 지정됐다.군에 따르면 이번에 모범업소로 지정된 업소에는 쓰레기 봉투와 남은 음식 싸주기 봉투를 지급하고 모범업소 표지판 제작 배부, 영업시설 개선자금 우선융자와 군내 지역행사 시 우선 참여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사업의 일환으로 삼승면 달산리~우진리구간의 위험도로 구간 구조개선사업을 오는 28일 착공한다.삼승면 달산리~우진리 위험도로는 보은군 삼승면 천남리~송죽리(9.8㎞)를 잇는 군도의 일부구간으로 도로의 굴곡이 심해 차량 운전자의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곳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많은 구간이다.특히 이 구간은 대규모 농경지(송죽·천남지구)와 과수단지를 연결하는 지선도로로 영농철에는 농기계의 운행이 증가하는 한편 겨울철에는 도로의 결빙으로 사고의 위험이 높은 곳이다.이에 따라 군은 사업비 12억원(국비 6억원, 군비 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달산 사거리 부근 급커브 2개소의 선형을 개선하고 가드레일, 도로표지병, 반사경 등 도로 안전시설을 확충한다.군 관계자는"이번 사업이 사고위험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편입 토지보상에 최대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구조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불법 건축행위를 근절하고 건축허가의 적법한 운영과 공정하고 투명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축행정의 내실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군은 건축행정 분야에 있어 불법건축 방지와 위법 건축물의 관리 실태 등 보다 내실 있는 건축행정 추진을 위해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건축허가 상담실을 운영하고 각종 건축물관련 대장과 통계자료 등 건축행정관련 자료의 전산화로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또 건축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인터넷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을 100% 활용해 투명하고 신속한 민원처리에 주력할 예정이다.특히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디자인과 도시경관을 위한 시책 발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한편 군은 농촌지역의 소규모 건축물 대부분이 시공감리없이 건축되고 있어 이번 농촌주택개량사업 건축물 40여동을 대상으로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공사감리지원반을 편성해 기초, 벽체, 스라브의 주요구조부 등을 감리해 생애 처음 집을 짓는 군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군 관계자는"건축행정 내실화를 적극 추진해 건축부조리를 사전에 근절하고 건축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이향래(60)보은군수의 불출마 선언으로 이번 보은군수 선거의 지각변동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 군수의 불출마 변수가 어떤 형태로 여론을 형성하고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줄 곧 여론조사에서 1위의 자리를 차지해왔던 이향래 보은군수의 불출마는 그동안 2위를 달리며 1위 자리를 노려왔던 김수백(61, 한나라당)전 보은부군수, 이 군수의 불출마로 자유선진당에 입당한 정상혁(69, 자유선진당) 전 충북도의원, 구연흥(69,국민중심연합) 충북도당 부대표의 앞으로의 선거전에 커다란 파장과 지각변동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 군수의 불출마로 2강 체제를 굳힌 김수백·정상혁 후보에게 이번 변수는 기회인 동시에 위기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선거전의 1차 분수령으로 여겨지고 있다.김수백 후보의 경우 한나라당 공천확정 이후 보은읍을 기반으로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최강자였던 이 군수의 낙마는 상승세에 있던 김수백 후보의 지지율을 더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이 군수의 낙마가 '한나라당의 작품'이라는 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20여건의 투서를 받아온 이 군수가 그로
"재미떠요. 하나도 안힘드더요. 오히려 기뻐요"3년 전부터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식당 청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박병조(61, 지적장애 3급, 보은읍 수정리)씨는 이날도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식당 바닥을 청소하느라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한달에 5번 정도 집 근처의 정미소 일을 돕는 날을 제외하곤 항상 점심시간에 맞춰 식당청소 봉사를 하기 위해 집에서 3㎞정도 떨어진 노인장애인복지관을 향해 인도도 없는 위험한 도로를 30분정도 걸어온다.복지관 현관에 도착한 후 그는 구석을 찾아'오늘도 이웃을 위한 봉사를 기쁜 마음으로 하게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감사기도를 한 후 식당으로 발길을 옮겼다.박 씨가 하는 봉사는 식당 싱크대에 사람들이 먹은 식기를 설거지통으로 옮기는 일과 식당바닥과 복도 구석구석을 빗질하고 걸레로 깨끗이 청소하는 일이다. 가끔 식당직원들이 바쁠 때면 설거지 하는걸 도와주기도 하고 사람들이 식사한 자리를 걸레로 닦기도 한다.그는 매일 이렇게 3년 가까이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장애인 복지관 식당에서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식당의 허드렛일을 묵묵히 한 후 다시 30분을 걸어 집으로 가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그가 식당 봉사 일을 시작
정상혁(69)전 충북도의원이 지난 24일 자유선진당 보은군수 후보로 내정됐다.자유선진당 충북도당은 이향래 보은군수가 지난 22일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이향래 군수를 대신할 후보자를 물색해왔다.이에 따라 정상혁 후보는 이번 주 선진당 중앙당의 공천심사를 받은 후 공식적으로 선진당 보은군수 후보로 선거를 치르게 된다.한편 정 후보는 지난 3월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 미래연합으로 당적을 옮겨 보은군수 선거를 준비해왔다.정상혁 후보는 "한나라당 탈당 이후 미래연합으로 당적을 옮겼지만 공천심사등록은 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이향래 군수의 불출마로 선진당 측의 제안이 있어 자유선진당으로 당적을 옮기게 됐다"며 "자유선진당이 이념적으로 이질감이 있는 정당이 아니기 때문에 선진당측의 제안을 수용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23일 희망근로 소기업 취업지원에 참여하는 기업체와 희망근로 참여자와의 만남의 날을 갖고 취업지원 업무 협약서를 체결했다.군은 범정부적 민생안정대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창출 사업과 관련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희망근로자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로 취약계층의 실업을 해소하고 기업체의 재정지원 등으로 상생발전의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체는 동경종합상사(주)(대표 이준협, 보은읍), 다물송풍기(대표 김장현, 삼승면), 청솔식품(대표 오동환, 장안면), 대원칸막이(대표 강규응, 삼승면), (주)삼성드레인(대표 이조자, 장안면), 태용(주)(대표 강부식, 보은읍) 등 6개 기업체로 각 기업체별 1명씩 취업을 하게 된다.한편 이 사업에 참여한 취업 희망근로자들은 2개월 동안 연수를 마친 후 7월 1일부터 기업체에서 근무하게 된다.군 관계자는"지역에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반기에는 대상을 20명으로 확대해 취업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동학추진위윈회(위원장 구왕희)가 주관한 제8회 보은동학제가 지난 23~24일까지 이틀간 보은읍 뱃들공원과 동학기념공원, 장안면 일원에서 개최됐다. 보은동학제는 최초의 민중집회로 평가 받고 있는 보은집회의 정신을 기리고 보은지역을 무대로 펼쳐진 동학농민운동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사람이 하늘이니'라는 부제를 달고 열린 이 행사에서는 단기 4341년 보은동학굿 취지를 알리는 사발통문을 시작으로 기림굿·씻김굿 등과 명상춤, 풍물, 태껸, 민요 등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또 사진으로 보는 동학혁명, 초·중·고등부를 대상으로 한 청소년 동학장사 씨름대회, 동학 장승깎기 체험, 동학순례대행진, 동학강연회, 청소년 동학 효 한마음축제, 동학기념공연, 보은취회 117주기 동학농민혁명군 위령제와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됐다.또 취회 당시 동학주막이 재연된 데다 동학군 발자취를 쫓는 유적지를 따라 걷기행사도 가졌으며 지난 24일 동학기념공원에서 동학의 넋을 달래는 동학군 위령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충주시 신니면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22일부터 고속도로 주변(회인IC, 보은IC, 속리산IC)과 회인면 오동리 피반령 입구 등 4개소에 긴급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체제에 돌입해 구제역 예방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또 군내 축종별 단체 협의회를 개최하는 한편 축산농가에 소독철저를 당부하는 문자 메세지를 일괄 발송해 구제역 방지 홍보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