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문주 전 영동군수(70)가 28일 오후 5시25분께 김천시 모 사우나에서 사우나 도중 심장마비로 별세했다.고인은 영동군청 새마을과장, 충북도 문화공보 담당관, 영동부군수, 충북도기획담당관, 영동군수(관선, 민선), 충북도 농정국장을 역임했다.발인은 30일 이었으며 장지는 청원군 가득면 천주교 공원묘지이다. 영동 / 정서영기자
영동군 보건소 (소장 유병기)가 의료 취약지역과 방문보건대상자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사업’이 28일 상촌면 유곡리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서비스로 마무리된다. 2002년부터 의료혜택의 접근도가 낮은 의료취약지역을 찾아 나서온 이 사업은 올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의 날’을 지정해 매주 3회(월·수·금)로 확대 운영해 150회에 242개 마을 찾아 연인원 1만9천227명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해 주민들의 폭넓은 호응을 받아왔다. 2007년 12월 27일까지 실적을 보면 일반진료 3천615명, 한의과진료 2천471명, 치과진료 3천554명, 임상검사 2천527명 전염병 예방교육, 노년기 영양관리 및 식이요법 상담 3천615명, 성인병관리 3천445명 기타 각종 보건사업관련·홍보 및 리플렛 등을 배부해왔다. 이를 위해 군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팀을 일반, 한의과, 치과, 간호사, 임상병리사, 영양사로 구성하여 보건 및 영양상담과 거동불편자에 대한 욕창치료 및 질환 예방활동요령, 전염병 예방, 방역활동, 보건행정 홍보활동까지 병행했다. 특히 지난 5월 25인승 건강버스 1대를 구입해 현장에 투입함으로써 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인근 주민까지
영동군이 지난 21~23일 개최한 2007영동곶감페스티벌이 2003년 첫 개최된 이래 최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방문객도 급증하는 등 대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영동군은 이번 축제기간 외국인 350명을 비롯한 9만2250명이 행사장을 찾아 곶감 8억8천838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액 대비 2005년 3억9천500만원 보다 225%, 2003년 3억1천108만원에 비해 285.6% 늘어난 수치로 영동곶감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매출액을 분석해보면 현장판매액이 4억5천713만원, 예약주문이 4억3천125만원이었으며, 222건에 이르는 상담도 이뤄졌다. 또 경북 상주와 청도, 충남 논산, 경남 함양과 산청, 전남 영암군의 시·군 의원과 담당급 이상 공무원들의 벤치마킹이 줄을 이었다. (주)HSP컨설팅 유답의 박순녀 등 40명이 자원봉사에 나서기도 했으며, (사)작은 도서관을 만드는 사람들(대표 김수연)이 책 읽는 버스를 이용해 축제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책을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국후지제록스(주) 영동점에서도 2007영동곶감페스티벌을 홍보하는 문구를 삽입한 기념사진을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촬영해줬다. 지난 22
영동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인학)에서는 27일 센터 회의실에서 농촌건강장수마을의 2차년도 사업추진에 대한 평가회를 열고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평가와 더불어 타 지역 우수사례를 컨설팅 하는 기회를 가졌다. 평가회는 지난해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된 황간면 황주리와 용산면 한곡리, 상촌면 대해리의 노인 및 마을대표와 2008년도 대상마을인 양강면 지촌리와 심천면 각계2리 대표 등 140여명이 모여 마을별 사례발표를 듣고 정보를 교환하며 3차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토론으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마을별로 올해의 사업추진사례와 함께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의 연영흠 장수마을 담당자를 초빙해 도내 타 지역의 농촌건강장수마을 추진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만들어 사업추진에 도움을 줬다. 이 외에도 그동안의 영동군의 장수마을 추진성과를 소개하고 마을별 건강체조 발표대회도 가져 노인들의 참여폭을 넓혔다. 장수마을 사업은 △소득·경제활동 영역으로 꽃상여 및 목공예, 나무화분제작 및 농작물 공동재배 △건강관리영역으로 건강검진 및 생활요가 △학습·사회활동영역으로 짚공예 및 발관리 교육 △환경정비 활동영역으로 쉼터 및 꽃길조성으로 나뉘어 평가받게 된다.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은 20
영동군 용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창호)에서 운영하는 서예교실 자서 평가회가 지난 27일 면사무소 2층에서 회원 12명과 면내 기관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은 회원들이 자신들의 서예작품을 보며 품평을 하고 있다. / 영동
“양적 발전보다는 질적 성장에 주력해 지역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조직이 되도록 회원 화합과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분위기 정착에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6일 영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동청년회의소 제34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신임회장에 취임한 박성범(36)씨는 “2008년에는 ‘Man Of Action-영동JC’이라는 슬로건 아래 회원과 지역을 위해 행동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박 회장은 1998년 3월 영동 JC에 가입해 기록포상분과위원장(2001, 2005)과 청소년활동분과위원장(2001), 홍보활동분과위원장(2002~2003), 감사(2004), 외무부회장(2006), 상임부회장(2007) 등을 두루 거치며 회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쌓았다. 영동고와 김천대학을 졸업한 박 회장은 영동읍에서 영미사진관을 경영하고 있으며 평소 부지런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해 영동JC를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 영동
학원연합회 영동군지회(회장 이승규·46)는 27일 (재)영동군민 장학회(이사장 정구복 영동군수)에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승규 지회장은 “영동을 짊어지고 나갈 어린 동량들을 위해 조성되고 있는 영동군민 장학금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학원연합회는 앞으로도 영동군민 장학회에 지속적으로 성금을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동군민 장학금은 50억원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으며 올해 73명의 학생들에게 8천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영동 / 정서영기자
영동교육청(교육장 정구석)이 충북도 교육청에서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실시한 전화친절 모니터링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교육감상을 받게 되었다. 충북도 교육청은 지난 10월 8~12월 5일까지 수신자세, 음성표현, 통화연결, 경청태도, 설명태도, 종료인사 등의 전화친절에 대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고객을 가장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지역교육청 최우수기관으로 영동교육청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충북도 교육청에서 있으며 영동교육청은 교육감 상장 및 상금을 받게 된다. 한편 영동교육청은 2004년도 자체감사 및 행정서비스 우수기관, 2005년도 민원행정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영동 / 정서영기자
영동대학교(총장 채훈관)이 지난 26일 2008학년도 정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3: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대는 이번 입시에서 26개 학과 519명을 모집했으며 1천560명(일반학생전형 1천500명. 농어촌 및 실업계고교출신자 전형 60명)이 지원했다. 특히 신설학과인 간호학과 22명 모집에 229명이 지원해 10.4 :1, 치위생학과는 16명 모집에 115명이 지원해 7.19 :1, 물리치료학과 14명 모집에 105명 지원해 7.5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최종합격자 발표는 `가`군은 내년 1월10일, `다`군은 2월 1일에 영동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영동 / 정서영기자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 한 주택에서 26일 오후 4시50분께 화목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영동소방서가 긴급 출동해 화재발생 25분 만에 진화했다. 최초로 화재를 발견한 김대광(36·심천면 초강리)씨는 “화재 장소 주변을 지나다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 것을 보고 영동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49.59㎡ 남짓한 목조 슬라브 주택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는 주택을 태우고 인근 창고(33㎡)로 옮겨 붙었으며. 창고에 있던 경운기 등을 태웠다. 영동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날씨가 더워질수록 주목받는 음식들이 있다. 가볍게 먹어 잠시 더위를 잊게 하는 차가운 메뉴가 있다면 오히려 뜨겁게 먹어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보양식도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장어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중 하나다. 백마강참숯민물장어 청주점의 김일수 대표가 장어와 연이 닿은 것은 17년 전쯤이다. 대전에서 일할 때 만난 직장 동료의 영향이다. 수년 간 함께 일하다 직장을 그만둔 동료는 집안에서 운영하는 양만장에서 가져온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주로 먹던 터라 소금구이는 대중에게 낯선 메뉴였다. 작은아버지가 오랜 경력 항생제 없이 키운 민물장어에 대한 자부심이 기반이라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시작할 무렵 손님보다 직원이 많던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신선한 장어를 초벌구이 없이 소금만 조금 뿌려 참숯에 구워 먹어본 이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장어의 육질과 풍미에 눈을 떴다. 일수 씨는 10여 년간 그 곳에서 함께 일하며 장어를 익혔다. 메뉴에 대한 확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