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로타리클럽(회장 김종성·53)은 지난 20일 영동읍 탑선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상호간에 자매결연패 전달이 끝나고 감고을예술단의 축하공연으로 북춤이 있었고 탑선리·봉현리· 예전리 마을주민들과 함께하는 경로잔치가 있었다.경로잔치와 함께 로타리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화의원, 성인정형외과, 미래치과, 북경한의원, 소원약국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의료봉사를 실시했고, 아울러 로타리회원인 박정훈 변호사(우성종합법인)의 무료법률상담과 애나미용실의 미용봉사도 있었다.또한 탑선리 마을에 사는 성초롱(여·21혜천대 체육과 3년)씨에게 100만원, 신준명(16·영동산업과학고 1년)학생에게 30만원, 그리고 김병준(11·이수초 5년)어린이에게 20만원 등 3명에게 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탑선리 이장 김기석씨는“영동로타리클럽 회원들의 의료봉사와 법률상담으로 마을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법률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같다”고 말했다.김종성 영동로타리클럽 회장도“인정이 많고 주민화합이 잘 되는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게돼 기쁘다. 앞으로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정서영기자
영동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효채)는 오는 4월 9일 실시하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선거부정감시단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단계 10명, 2단계 20명, 3단계 5명 등 35명으로 오는 21일부터 4월 9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특정 정당·후보자와 혈연 등 이해관계가 없고, 중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고 담당직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자로 정당의 당원인 자는 제외한다.선발방법은 서류심사 및 수시면접이며 1일 4만원의 임금을 받게 된다.자세한 문의는 영동군 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계(743-6695)로 하면된다.한편 선관위 관계자는 “제18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선거법 안내 및 예방활동과 선거부정을 감시하기 위해 공명선거에 대한 사명감이 있는 감시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동 / 정서영기자
겨울철 경로당에서 소일하는 여느 어르신들과는 달리 짚공예로 노후도 즐기고 용돈도 챙기는 노인들이 있어 화제다.용산면 한곡리 한골마을 노인들은 지난 2006년 영동군농업기술센터로부터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된 이래 매년 군민의 날 행사와 난계국악축제, 영동곶감페스티벌에 참여해 짚공예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괴산·음성의 선진지견학도 다녀왔다.어르신들은 축제 체험관 운영을 통해 짚공예품 200여점을 전시하고 관광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달걀꾸러미 만들기와 새끼 꼬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옛 시골의 향수도 맛보고 자연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해 폭넓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또 마을 경로당에 마련된 52㎡남짓의 짚공예 작업장을 항시 개방해 삼태기와 둥구니, 짚신, 짚가방, 멧멍석 만들기 등의 짚공예 제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겨울방학 동안에는 가족단위 체험장으로도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게다가 지난해 3월부터 매주 월·수요일(주2회)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파견한 강사로부터 건강체조를 배우고, 겨울철에는 노래교실도 열려 하루하루를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김장환(75) 노인회장은“짚공예를 시작한 이래 일년 열두 달 일거리가 있어 젊은이 못지않은 활력으로 신명나게 생활하고
영동군 양산면 가곡리 한 주택에서 오전 12시 30분께 연탄화덕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목조 건물(45㎡)이 전소(재산피해 470만원)되고 12시 56분께 진화됐다.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소유자 손모(여·83)할머니가 안방에서 TV를 보던 중 밖에서 나는 딱딱 소리에 나와보니 천정에서 불길이 치솟아 이웃집에 달려가 신고한 것이다.소방서는 연탄 화덕의 복사열로 인해 세탁기 및 창틀에 불이 발생, 목조 지붕틀을 타고 주택 전체로 급격하게 연소가 확대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영동 / 정서영기자
영동군청 산림경영과에서는 산불전문예방과 산림보호·숲 가꾸기를 위해 68명의 인원을 선발한다. 군은 25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산불진화대원(응시자격 20~56세) 27명, 산림보호감시원(18~60세)17명, 숲 가꾸기(18~60세)는 24명 등 68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사람들은 산불예방과 진화 및 산림보호사업 지원활동,산림병해충 예찰 및 방제, 산림보호 단속, 자연재난 예방 및 복구활동, 천연림 보육 등 숲가꾸기 사업과 산림자원조사 등의 활동을 하게된다. 선발된 사람은 1일 단가 4만~4만5천원의 임금 및 주·월차 수당을 받고 4대보험도 가입해 준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청 산림경영과(740~3324)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정서영기자
영동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범계)가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8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즐거운 방학교실’이 아이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협의회는 학산초등학교에서 학산면과 양산면에 거주하는 결손가정과 저소득층 자녀 40명을 대상으로 즐거운 방학교실을 오는 2월 5일까지 25일간 매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4시간씩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종이접기(배윤숙·38)와 풍선아트(최미애·40), 도자기공예(토사랑 신효정·38)가 열리고, 무주리조트 눈썰매장과 대전 ‘피자2001체험관’을 찾아 체험학습도 이뤄진다. 협의회에서는 학생들에게 점심도 제공하고 자체강사의 지도로 국어와 영어, 수학과목의 기초학습 심화과정도 운영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기회가 되고 있다. 교육수준을 높이기 위해 강사들도 경력 3년 이상의 외부 전문가들을 초빙하고, 수시로 가정을 방문해 아동들의 가정환경과 부모의 관심도를 측정해 활용하고,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지도를 위해 아동카드도 작성 관리한다. 군에서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교수업 외에는 별다른 과외학습 한번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 초등학생들을 위해 프로그램 운영비 700만원을 지원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짧은
영동군 상촌면 임산리 소재지가 장날만 되면 곶감을 사려는 외지인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고 있다. 상촌농협(조합장 장시권)이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임산장날 농협공판장에서 첫 경매를 시작한 이래 1일과 6일 장날마다 서울과 부산, 전라도, 경상도에서 수십 명이 찾아오고 있다. 이곳에서 이뤄지는 경매는 벌크(비포장)로 거래되고 있어 가격도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4천원에서 5만8천원까지 다양하고, 품질과 맛도 좋아 민주지산을 찾은 등산객들도 오가는 길에 곶감을 구매해 가고 있다. 경매시장은 지금까지 5회에 걸쳐 열려 곶감 1만1천859접이 거래돼 2억3천7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26일 장까지 운영된다. / 영동
영동군 용산면 매금보건진료소 운영협의회는 2007년 주민환원사업으로 매금리 마을 200여 가구와 기관·단체에 구급상자를 보급했다. 매금보건진료소는 해마다 주민환원사업으로 건강검진과 찜질팩 등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보건진료소를 찾는 주민들을 항상 가족같이 사랑으로 돌보고 있다. / 영동
육군 탄약지원사령부 제8탄약창(창장 하금대 대령) 전입 신병들이 선진병영캠프(전입신병교육) 기간 동안 부대 인근의 양로 시설인 ‘소망의 집(원장 우찬순)’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군(軍)의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탄약창은 지난해 1월부터 매월 전입신병교육생들이 양로시설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1월 15일 현재 300여명의 전입 신병들이 몸이 불편하신 노인들의 손과 발이 돼 목욕·청소 등을 돕고 다정한 말벗이 되어주는 등 외로운 노인들의 아들·손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자원봉사에 참가한 김지훈 이병(21)은 “입대한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오늘 너무 소중한 것을 배웠으며, 누군가를 돕는 것이 이렇게 기쁜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성진 이병(20)은 “노인분들을 돕는 자원봉사를 통해 입대 전 충동적인 행동과 잘못된 생각으로 효를 다하지 못했던 것을 반성하게 됐다. 비록 지금은 군(軍)에 있지만 최선을 다해 부모님께 효도하고 남은 군 복무를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생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망의 집 우찬순 원장(60)은 “자원봉사가 결코 쉽지 않을 텐데 힘든 내색은 커녕 밝은 표정을 지워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