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15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8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보은군은 수영을 제외한 23개 종목에 280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다. 구왕회 보은군선수단 총감독(53)은"비록 선수층이 열악한 어려운 여건이지만 전년대회에서와 같이 상위권에 입상할 수 있도록 각 종목별로 집중 강화훈련을 실시하는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고, 남은 기간 마무리 훈련을 잘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또 그는 "그동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민속경기, 탁구, 배드민턴, 족구, 볼링 등의 종목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으나 모든 종목이 우승을 목표로 훈련을 해왔으며 땀흘려 훈련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든 경기에 최선을 다해 보은군 체육의 저력을 도민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경찰서(서장 이동섭) 직원 40여명은 지난 8일 보은군 삼승면 둔덕리에 있는 복숭아 밭에서 농촌봉사활동을 가졌다. 최근 농촌인구 감소로 인한 일손부족으로 적기영농에 차질을 빚으면서 농민들의 근심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과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뤄진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농민들의 근심을 더는데 한몫을 거들었다. 보은경찰서는 봄철, 가을철 농촌봉사활동을 계속해서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산외면, 속리산면 일대에서 영세농민과 장애농민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이동섭 서장을 비롯해 직원 30여명과 전·의경 10여명이 함께 했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복숭아 밭에서 적과 작업을 통해 품질 좋은 복숭아 생산을 도왔다.이동섭 서장은"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라며 "규제와 통제의 경찰상에서 벗어나 주민과 함께 지역의 아픔을 덜어갈 수 있도록 늘 고민하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어린이들의 함성소리가 학교 운동장에 울려 퍼지는 신나는 운동회에 70대 할머니가 손주 뻘되는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언뜻 보면 운동회 날 손주를 찾아 학교에 온 한 할머니 정도로 여겨지겠지만 이 할머니는 이 학교에 다니는 2학년생이다. 지난 7일 보은군 동광초등학교에서 있은 운동회에서 임옥진 할머니(여·71·보은읍 신함 2구)는 며느리 뻘 선생님의 호루라기 소리에 맞춰 줄도 서고, 손주 뻘 같은 반 친구들과 한마음이 돼 열심히 운동장을 달린다.지난해 고희의 나이에 초등학교에 입학해 화제를 모았던 임 할머니는 구구단도 외우고 일기도 꼬박 꼬박 쓰며 모범 초등학생으로, 나이 많은 아이들의 친구로 학교 정규과정을 열심히 해 나가고 있다. 임 할머니는 여느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아침에 통학버스를 타고 학교에 등교해 하루 4시간씩 수업을 듣고 방과 후에는 도서관에 남아 공부도 하고, 여러 책을 빌려가 집에서 읽을 정도로 공부에 욕심이 대단하다. 입학 당시 가방과 학용품을 지원한 학교 측은 임 할머니가 건강하게 6학년을 무사히 마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배려할 방침이다.임 할머니는 "지난해 난생 처음 운동회를 했을 때 보다 몸은 더 힘들었지만
보은경찰서 이동섭 서장은 지난 4일 경찰서내 근로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 서장은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경찰서 내 근로자에게 " 지금까지 묵묵히 일해 온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우리 경찰서가 아무일 없이 지내올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열심히 일해 줄 여러분들의 마음을 믿으며, 여러분들이 일하는데 애로가 없도록 먼저 살피고 돕겠다"고 말했다. 현재 보은서에는 무기계약직 근로자 4명, 위탁근로자 1명, 경찰행정인턴 3명이 근무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웅식)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속리산국립공원을 찾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어린이날을 맞이해 '국립공원의 자연은 우리 아이들에게서 빌려온 것입니다'라는 슬로건아래 속리산국립공원을 찾는 가족단위 탐방객들에게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탐방서비스를 제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국립공원에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속리산국립공원은 법주사지구 조각공원 앞 잔디밭을 개방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가족단위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풍선으로 다양한 동물 만들어 주기행사, 속리산국립공원 기마순찰대와 함께하는 기마체험 및 시진촬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자연해설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팀 이상원팀장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어린이날 행사 참여를 통해 아이들에게 즐거운 어린이날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고 소중한 자연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관내 학교의 급식시설의 위생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보은교육청(교육장 김중규)에 따르면 학교식중독 등 위생 및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보은군보건소와 합동으로 관내 학교의 급식시설에 대한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검사는 지난달 20~22일까지 보은군 관내 초·중·고등학교 자체 조리교 18교를 대상으로 급식소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칼, 행주, 냉장고 손잡이 등 3가지항목에 대해 실시됐으며 이 결과 전체학교 모두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검사는 급식위생과 관련한 위해요소를 사전에 분석·점검해 식중독 등 위생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학교급식시설의 미생물학적 안전성 평가 및 검사결과를 학교급식현장에 적용하는 계기가 됐다. 보은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강화를 통한 식중독 등 위생사고 방지를 위해 학교급식관계자 위생교육, 교육청 학교급식점검단 활동 강화, 불시 축산물 유전자검사 등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축산농협(조합장 조규운)은 오는 4일 주)한라엠엔디와 속리산황토조랑우랑한우 브랜드육 전문판매장 개점을 위한 협약식을 보은축산농협 회의실에서 갖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은축산농협 황토조랑우랑작목반은 연간 1천여두(약70억원)를 한라마트 9개 매장에 공급하며 이들 매장의 황토조랑우랑한우 홍보관을 통해 보은군 농특산물 홍보를 병행 추진, 수도권 공략에 큰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선수금 운영 및 우수축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되며 주)한냉에서 도축을 실시하는 등 운송비 절감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및 회원농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리고 현재 운영 중인 보은축산농협 축산물직판장의 국거리와 불고기등의 잔여육도 모두 공급하기로 해 매출액 상승도 기대된다.주)한라엠엔디는 현재 서울에 6개 매장과 일산 1개 매장, 인천 2개 매장이 있다. 조규운 보은축협 조합장은 "이번 협약식은 소매단계 유통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해온 댓가이며 회원들의 끊임없는 참여와 노력으로 이루어진 성과로 생각한다"며 "향후 주)한라엠엔디와의 지속적인 연계로 한우뿐 아니라 보은군 농특산물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거점으로 육성해 갈 계획으로 정기적으로 보은
보은군 삼승면 판동초(교장 이혜진) · 원남중(교장 김옥현) 어울림 한마당 큰잔치가 청소년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일 판동초등학교 천연잔디운동장에서 열린다.'판동초·원남중 어울림 한마당 큰잔치'는 여러 가지 연중 돌봄 학교 연계 프로그램 중 첫 행사로 학생들의 협동심, 인내력, 질서의식, 창의력을 기르고 인근 초·중학교간의 유대강화는 물론 지역사회의 교육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보은교육청 관계자는 "경기 종목 중에는 '한마음 피라밋', '단체줄넘기', '청백계주' 등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함께 힘을 합할 수 있는 종목들이 많다" 며 "이를 통해 선후배 사이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는 등 초·중등 연계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김수백 전 보은부군수와 김인수 충북도의원은 29일 보은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은군의 발전에 힘을 합치기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차기 보은군수 선거에 관련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들이 한나라당에 입당함에 따라현재 한나라당에 당적을 두고 있는 이영복 도의원, 정상혁 전 도의원과 함께 공천경쟁을 벌이게 됐다. 김수백·김인수·이영복 3인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합의가 이뤄진 것이 없고 당에서 정하는 임무부여에 따라 그동안의 행정경험과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김수백 전 부군수 등 3인이 후보 단일화에 대해 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입당을 하는 초기부터 현재 당내에서 차기 군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정상혁 전 도의원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