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도시계획시설(도로, 도시공원등)로 결정 고시한 날로부터 10년이상 도시계획시설 사업이 시행되지 않은 도시계획시설에 포함된 토지중 지목'대지'에 한해 소유자는 토지(건축물 및 정착물 포함)에 대해 매수를 청구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또 매수 청구된 토지의 매수가격, 매수절차등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의해 2개의 감정평가기관의 평균가격으로 결정된다.매수청구 토지보상에 대한 절차는 토지의 매수를 청구 하고자 하는 사람이 도시계획시설부지 매수청구 신청서와 소유권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군청 지역개발과에 제출하면 매수청구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매수여부를 결정해 토지소유자에게 알리며 매수결정일로부터 2년 이내에 보상을 하게 된다.보은군 관계자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지보상을 위한 특별회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토지보상을 원하는 주민들께서는 매수청구를 신청하기 바라며 궁금한 부분이 있으신 경우 군청 지역개발과 도시계획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추가경정예산을 준비하고 있는 보은군이 지방교부세의 감소로 인해 5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하는 등 예산편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지방채를 발행하는 보은군은 정부의 세입예산을 대폭 줄인 추경예산을 편성함으로 인해 지방교부세 배정도 감소하게 돼 올해 본예산에 편성돼 집행 중인 던 사업들이 마무리하기 위해서 지방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게 됐다.줄어드는 보통교부세의 규모는 86억3천600만원으로 보은군은 이중 36억여원은 집행 불가나 올해 집행 중 잔액분으로 삭감하고 5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부족한 사업비를 충당할 계획이다.보은군 관계자는 "현재 충북도에서 각 시군에 지방채 규모를 취합하고 있으며 이를 행자부에 승인을 얻으면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한편 50억원의 지방채는 기획재정부 공공자금 관리기금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 기금의 이율은 4.12%로 이중 1.6%는 중앙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그러나 중앙정부의 이자보전은 3년 이내까지이며 만일 3년 내 보은군이 이를 상환하지 못할 경우 고스란히 4.12%의 이율을 부담해야 한다.한편 보은군과 같이 재정자립도가 약한 지자체는 세입의 상당 부분을 보통교부
새마을문고 서울광진구지부(회장 조경실)는 보은군 새마을지회(회장 양명근) 산하 새마을문고보은군지부(지부장 최상열)에 각종 도서 2천권을 전달했다. 이번 도서기증은 보은군의 자매 결연지인 서울 광진구 새마을문고가 지역민들에게 독서를 통한 정서함양과 감성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추진됐다. 한편, 서울시 광진구 새마을지회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보은대추 축제에도 참여해 도·농 교류을 통한 농촌경제 살리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보은
농촌지역인 보은군에 재즈면 재즈, 트롯이면 트롯 못하는 음악이 없는 겁 없는 노장들이 화려한 음악 인생을 꿈꾸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보은 실버악단은 평균 나이 56.5세, 회원수 10명으로 보은도서관에서 어린이들에게 한문을 가르치고 있는 실버악단 최고령자 임락순(71)회장과 총무 송민헌(64)씨가 2년 전 취미삼아 보은문화원의 기타교실을 함께 다니면서 의기투합해 탄생됐다. 당시 기타 동아리 '한울타리' 회장을 맡고 있던 임 회장은 드럼과 기타 등 몇 가지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송 씨를 보고 '실버악단' 구성을 제안했고 송 총무 또한 아마추어 이상의 실력을 갖춘 드럼 연주자로 흔쾌히 동의했다. 처음 이들은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회원들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수소문 해 보았지만 보은이라는 좁은 지역에서 그것도 악기를 다룰 줄 아는 나이가 있는 사람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다가 오래전 이들처럼 악단을 만들려고 작성한 자료가 문화원에 있는 것을 안 송 총무는 과거 트럼펫 연주자였던 김태현(58)씨를 발견하고 찾아가 악단 가입과 도움을 요청했다. 김 씨 또한 기꺼이 송 씨의 제의에 동의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왕년에 무대(·)에서 잘 나갔던 숨은 실력자
보은경찰서(서장 이동섭)에서는 원동기 면허 취득절차를 간소화해 무면허 운정행위등 이륜차 운전행위를 감소시키는 등 주민편의를 제고할 방침이다.보은서에 따르면 농촌지역 노인들의 이동수단인 이륜차운전자는 증가하는 반면 운전면허 취득절차가 복잡해 무면허 운전행위가 상존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면허취득절차를 3일에서 1일로 간소화하는 등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보은서 관계자는 "65세이상 노약자와 다문화가정의 외국인들이 면허없이 운전하다 무면허운전으로 적발되거나 교통사고로 인한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면허취득절차 간소화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경로당과 다문화가정을 방문, 원서를 대필하는 등 면허취득 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보은서는 오토바이 면허시험 절차가 번거롭고 복잡해 시일이 최소 3일 이상 걸리던 것을 '매월 4째주 목요일은 원동기 면허시험 보는 날'로 지정했다.또 지구대 순찰요원이 경로당과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교통사고 현황 및 예방방법 등 교통안전교육과 병행해 글이 서툰 수험생(노약자, 부녀자, 다문화가정외국인)을 위해 응시원서를 직접 대필해 접수토록 유도해 오는 25일 실시예정인 시험에 현재까지 50여명(노인25명, 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보은군민대토론회가 지난 19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에는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강태재 공동대표, 보은군의회 고은자 의원, 이종환 보은군 경제인협의회장, 함승덕 충북도립대학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보은지역경제활성화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강태재 대표는 '문화에서 찾는 보은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주제의 기조 발제에서 SERI 경제포커스를 인용해 지방경제 침체의 원인은 인구와 산업의 지속적 유출과 수도권 집중, 지방재정 자립도가 낮고 안정성이 취약해 중앙정부 의존성이 높아 지방의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나 처방이 어렵고 지역경제의 성장이 지자체의 수입으로 연결되지 않아 자생적 성장보다는 의존재원확보에 치중케 돼 특별교부금에 목을 매게 되며 지역 간 불균형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으로 지적했다.그는 지역주도의 경제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효과가 지역 내에서 순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하며 지역미활용자원을 발굴 활용함으로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이를 역외에도 순환시켜 지역의 자립도를 높이는 것이며 보은군의 경우 '청정농업'과 '관광산업'의 두 가지 요소에서 찾아야하고 이 두요소를 잘 연계해 상생하는 시너지 효
보은 삼산초등학교(교장 운대영)는 지난 19일 가정과 연계한 학생들의 발명교육 활성화를 위해 '삶을 변화시키는 지식재산권'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대상 발명초청강연회를 가졌다.이날 강연회에서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오기영 객원교수는 21세기 지식기반 사회 창의성 교육의 중요성과 창의성 교육의 산물인 발명으로 인한 무형자산의 가치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발명 초청강연회는 학부모들에게 특허 및 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했고 다양한 지식재산권 사례를 통해 지식재산권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자신의 삶에 활용할 수 있는지, 발명교육이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한 소중한 시간됐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국유림관리소는 충북지역 전역에 확산되고 있는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방제작업은 청원, 영동, 보은군 국유림내 피해가 비교적 경미한 지역 16ha에 대해 지난 18일부터 10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페니트로티온유제 50%액을 방제차를 이용 살포하고 있다. 참나무류는 충북 남부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참나무시들음병은 입목의 목질부에 매개충(광릉긴나무좀)에 의한 곰팡이가 감염되어 양분과 수분공급이 차단되면서 빠르게 시들면서 죽게되는 병으로 지난 2004년 8월 경기도 성남시에서 처음 발견됐고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돼 방제가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보은국유림관리소는 관계자는 "지난 3~4월에 피해가 심한지역 15ha를 벌채 파쇄해 방제했으며 앞으로도 산림병해충방제기동반(5명)을 운영해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모두 잠든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몸과 마음을 경건히 한 후 작품을 만듭니다. 그 시간에는 어느 누구도, 심지어 제 남편도 작업실에 들어 올 수 없지요. 사경(司經)을 할 때는 순간의 실수가 며칠 동안 심혈을 기울였던 작품을 마지막 획 하나 잘못 그어 망치기 때문에 한자 한자 집중해서 쓰지 않으면 안 됩니다" 30년 서예 경력의 정기옥(여·65, 속리산면 상판리) 씨의 말이다. 정 씨는 90년대 중반부터 전국의 서예대전에서 수십 번의 특선과 입선을 수상하며 현재 서예와 미술관련 전시회의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보은의 대표적인 실력파 예술인이다. 정 씨는 35살 이라는 늦은 나이에 붓과의 본격적인 인연을 시작했다. 사실 정 씨는 학창시설 특별활동 시간에 서예를 비전공 선생님에게 배우긴 했지만 그나마 배운 것도 졸업과 함께 모두 잊어 버렸다.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컸을 무렵 정 씨는 보은문화원 서예 강좌를 수강하면서 서예의 열정을 불태우게 됐다. 그는 운영하던 미용실도 비워놓고, 버스를 타고 속리산면에서 보은읍까지 나와 붓글씨를 배웠다. 정 씨는 "그 때는 집으로 들어가는 버스시간 때문에 먹을 갈 시간이 없어 시중에 파는 먹물을 쓰고 싶었지만 강
도시 소비자와 생산자의 만남을 통해 보은황토 사과의 우수성을 인식시키고 농촌사랑 365 어메니티(amenity) 체험농장을 정착을 위한 보은 황토사과 여름캠프가 오는 8월 8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지난 17일 사과나무체험학교에서 보은황토사과 발전협의회 회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해 사과나무체험학교와 속리산 유스타운 야영장, 사과나무 분양농장에서 체험가족 500명이 참여하는 보은 황토사과 여름캠프를 개최키로 했다. 또한, 오는 7월 2~ 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체험학습 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준비키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체험농장을 운영해 맑고 깨끗한 속리산의 청정자연을 알리고 도시소비자와 농업인간 원활한 의사소통은 물론 보은황토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보은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