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윤정심(29)씨가 농촌진흥기관 인턴근무자 현장 활동수기에 공모,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농촌현장인턴의 우수사례를 발굴 홍보하기 위해 농촌진흥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인턴 근무자 현장 활동수기 공모에서 '사과가 시끄러워"라는 주제로 공모전에 출품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총 응모자는 283명으로 1차 내부 심사는 자체 실무심사에 의한 서면평가와 2차 대학교수 언론인 등 전문가 심사위원 6명으로 외부 심사를 실시했으며 심사항목은 제목선정, 전달기법, 문장구성, 업무성과, 개인발전 등을 심사해 확정됐으며 우수작으로 선정된 36편은 농촌진흥청에서 사례집으로 발간된다.윤 씨는 2008년 12월 농업기술센터에 입사해 경영상담실에 근무하며 배운 점, 아쉬운 점, 농업인의 소중한 점 등을 수기에 담았다.또 농업기술센터에서 행정인턴으로 시작해 농가별 홈페이지 운영을 위한 미니 홈피 운영요령 교육, 사과체험학교 체험행사 진행,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 참가 진행 등 본인이 참여해 배우고 느낀 점을 상세히 기록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보은 / 정서영기자
"저를 많은 사람들이 에어로빅 강사로 착각하기도 합니다."보은지역의 독거노인 등 농촌의 의료 취약계층에게 사회적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보건진료소장이 에어로빅 강사로 변신한 보은군 탄부면 매화보건진료소 이금주(55) 소장.이 소장은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초창기에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율동체조를 시작했지만 강사와 주민들 사이에 교감도 잘 안되고 동작도 어려워 어르신들이 따라하기가 쉽지 않아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소장은 직접 어르신들에게 율동체조를 가르쳐드리기로 결심하고 건강 체조를 다루는 인터넷과 비디오테이프까지 구입하여 홀로 독학을 했다. 뿐만 아니라 '웃음 치료' 관련 공부도 틈틈이 해 그의 율동체조 시간은 시종일관 '흥'이 넘쳐난다. 이 소장은 12월에서 3월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한 동네씩 찾아가서 주민들에게 율동체조를 가르치고 있다. 그는 "저녁 7시부터 강의를 하는데 이제는 조금만 늦어도 어르신들께서 왜 안 오느냐고 전화를 하신다"며 "부족함에도 열심히 따라 해 주시고 재미있어 하셔서 오히려 어르신들께 고맙다"고 말했다.이같은 노력으로 매화보건진료소는 군내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개최되는 '노인건강율동체조대회'에 참가하여 많은 상을 수
보은군은 사회복지보조금 지급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복지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급여 지급 절차와 수급계좌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섰다.이번 정비는 오는 9월10일까지 주민생활지원과장을 단장으로 업무 담당자별 11명의 T/F팀을 구성하여 기초생활보장 급여와 장애수당 등 12개 분야 사회복지 보조금을 지원받는 대상자의 수급계좌를 1인 1계좌로 단일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한 급여계좌 적정성 여부를 필수 확인하여 입금 요청한 성명 또는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가 금융기관에서 보유한 내용과 일치하는 경우에만 입금이 되도록 하는 검증과정을 반드시 거쳐 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수급계좌 일제정비로 복지관련 비리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여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투명하게 사회복지 보조금 지급업무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보은
보은군은 제374차 민방위의 날 훈련을 을지연습 기간 중인 오는 18일 보은읍 일원에서 적의 공습을 가상한 불시민방공대피훈련으로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적기 식별에 따른 경보발령을 시작으로 15분간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 비상사태 시 주민보호 및 인명구조훈련 등이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경보발령과 동시에 주민대피 및 교통통제가 실시되는 만큼 훈련 유도요원의 지시에 협조해 주시고 차량 운전자들은 도로 우측에 정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속리산 인근 청정지역 보은군 탄부면 일대 황토밭에서 재배된 밤고구마가 첫선을 보였다. 이 지역 35농가가 생산한 보은황토 밤고구마는 높은 당도와 파삭한 맛으로 충북도 농산물품평회에서 10여 차례 입상해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시절 청와대 식탁까지 올라 더욱 유명해 졌다. 특히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 농산물인 데다 비타민E가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도시민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8월 초 수확을 시작해 10월까지 출하되는 고구마는 현지 직판장과 인터넷을 통해 3㎏짜리 1상자에 1만 ~ 1만3천원씩 출하할 예정이다. 1.2ha 규모의 고구마 농사를 짓는 김정학(62·탄부면 사직리)씨는"한번 맛 본 소비자들로부터 벌써 전화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며"지난해 2천여만 원의 조수입을 거두는 등 농가소득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보건소에서는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6일 일제 집중방역을 실시했다. 이날 방역은 취약지역인 하수도 맨홀, 대형 정화조 및 가축사육시설, 간이 쓰레기 집하장, 공중 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는 24일에도 일제 집중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는 약제와 물을 혼합해 수증기 형태로 입자를 분사해 사용하는 가열 연무 소독방식을 채택해 예산 절감 효과와 위해성이 적은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군청 가축방역차량을 이용해 모기 다량 서식처인 보청천과 뱃들공원 주변 풀숲에 대해 주 1회 이상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지역실정에 맞는 친환경 방역 사업을 지속 추진해 위생 해충으로 인한 주민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 보건소에서는 위생해충구제 신고센터를 연중 운영해 모기 유충서식지를 신고 받고 있으며 신고 접수 후 방역 기동반이 현지 출장해 방제에 나서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오는 14일까지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징수에 필요한 사항을 조사한다.조사대상은 주거용 면적을 제외한 점포·사무실 등 지붕과 벽 및 기둥이 있는 건물로서 각층 바닥면적의 합계가 160㎡(약 48평) 이상인 건물이다. 군내 조사대상 시설물 수는 지난 1기분 기준으로 577개소로서 보은읍이 362개소로 가장 많고 탄부면이 7개소로 조사대상 시설물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6월말까지 신축 및 증축된 건축물은 지역개발과 건축담당부서 협조 하에 조사를 실시한다. 환경개산부담금 시설물 조사에는 시설물 소유자 및 고지서 송달주소 변경여부, 시설물의 용도구분 내역 및 변동여부, 연료사용량 및 용수사용량, 기타사항 등이다. 군 관계자는"환경개선부담금 시설물 조사가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잔디공원에서 우리 고유의 도깨비를 주제로 오는 8일 개최되는 속리산 아시아 도깨비 페스티벌 준비가 한창이다. 속리산 아시아 도깨비 페스티벌 행사는 충북도, 보은군, 속리산관광협의회가 후원하고 (사)속리산향토문화사랑회(회장 김남수)가 주최하며 속리산아시아도깨비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오는 8~ 9일까지 속리산 잔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도깨비 페스티벌 행사에서는 도깨비 그림 그리기 대회, 중국 초청팀의 변검 공연, 직지극단의 도깨비방망이 인형극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오는 7~9일까지 속리산 잔디공원에서는 속리산 도깨비 캐릭터 공모전 우수작품 전시회, 도깨비유물전, 도깨비 영화제 등 도깨비와 관련된 각종 전시회와 체험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여름 휴가철을 맞아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속리산에서 펼쳐지는 도깨비 축제에는 이색적인 볼거리가 많다"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신웅타워에서는 (사)속리산향토 문화사랑회 주관으로 아시아 도깨비 학술세미나 열려 대학에서 도깨비를 연구하는 민속학자와 방청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속리산 도깨비 문화 컨텐츠 활성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이 5일 부인과 함께 충북 남부지역을 방문해 장관임을 밝히지 않은 채 민생현장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간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보은군 속리산면사무소(면장 이종란)를 들러 "S기업 사장인데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며 "희망프로젝트사업 현장이 있으면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이 장관임을 몰라 본 면사무소 직원들은 인근 하천에서 풀베기 작업을 하고 있는 현장으로 이 장관을 안내했고, 이 장관은 이곳에서 부인과 운전기사, 수행비서와 함께 주민들과 어울리며 1시간 동안 갈대베기 작업을 하고 돌아갔다. 이 장관은 갈대베기작업 도중 수박과 음료수를 비서에게 가져오게 해 주민들과 함께 먹으며, 월급은 제대로 지급되고 있는지, 군수 등 관계 공무원들의 격려가 있었는지 궁금한 사항을 물어 보기도 했다.이에 희망프로젝트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주민들이 "월급도 제대로 나오고 이 일로 우리가 먹고 산다"며 "군수와 직원들이 수시로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고 답변을 하자 이 장관 역시 "열심히 해달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이 장관을 소개받은 대로 기업체 사장으로만 생각했던 이종란 면장은 봉사활동을 온 기업체 사장이 고마워 음
보은군은 마로면 관기리에 소재한 관기초등학교의 학교담장을 허물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관기초등학교 열린 공간 조성사업에는 사업비 5천700여만원을 투입돼 8월 중 준공을 목표로 담장 및 방음벽 철거하고 담장자리에는 80여m의 자연석을 쌓으며 화살나무, 영산홍, 자산홍 등 다양한 조경수와 천연잔디를 심는다.한편 보은군은 지난 6월말 사업비 8천500여만원을 투입해 각종 운동시설과 팔각정자를 설치하고 느티나무, 왕벚나무, 홍단풍, 산철쭉, 영산홍 등 다양한 종류의 조경수가 심어진 장신리 쉼터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도심 쉼터 조성 등 주민들의 부족한 휴식 공간을 확충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한국수력원자력 괴산발전소(괴산댐)가 초당 15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22일 괴산발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괴산댐 수위는 129.9m로 계획 홍수위 136.93m를 밑돌고 있다. 괴산댐은 홍수기(6월 21∼9월 20일)를 맞아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지난 20~21일 밤 사이 유입량이 크게 늘자 21일 오전 한때 수문 7개 전부를 열고 초당 200㎥ 이상 방류했다. 이에 충주 등 댐 하류 지역 시·군은 인접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배포했다. 괴산댐이 방류량을 늘리면 하류인 괴산과 충주의 달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괴산댐은 강우 유입량 증가에 대비해 초당 800t까지 수문 방류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다. 괴산발전소 관계자는 "홍수위 기간에는 인위적으로 수문을 조절하지 않고 유입량 전부를 방류하고 있다"며 "비가 올 때에는 하천 출입을 자제하고,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