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인 대청호 인근 과수원에서 일반 복숭아보다 두배 크기의 탐스러운 슈퍼 복숭아 수확이 한창이다.충북 보은군 회남면 조곡리 박범선씨(56)가 지난 2004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이 복숭아는 크기도 크지만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13브릭스)도 높아 대전이나 서울 등 소비자들로부터인기가 높아 없어서 못 팔정도다.슈퍼 천중도로 불려지고 있는 이 복숭아는 박씨가 8년전 부터 품종이 좋은 유전자를 이용, 접을 붙여 생산한 것으로 대부분 서울과 청주청과 등에 직판으로 거래되고 있다.재배면적 8천㎡에서 연간 2500상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일반 복숭아가 4.5㎏ 한 상자에 14~16개 가량 담기는 것에 비해 박씨가 생산한 복숭아는 9~10개로 2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박씨는 "복숭아 향이 좋고 맛도 일품이라서 청주 등지에서 전화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며 "슈퍼 복숭아로 소문이나면서 대부분 인터넷을 통한 직판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 탄부초등학교(교장 손경호)는 14일까지 3-6학년 어린이 40명을 대상으로 2009년 여름방학 체험환경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학생들은 학교 앞 보청천에서 물고기 및 수서곤충을 채집해 관찰하며 납자루의 산란이 말조개의 몸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국립중앙과학관 김응광 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생태계의 공생관계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탄부초등학교는 보청천 주변 환경정화 활동, 보은 하수종말처리장 견학, 환경신문 만들기 등 자연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활동을 계획하고 있다.이외도 24일에는 전북 고창군 하전마을로 갯벌체험을 31일에는 대청댐과 금강하구 둑 등을 견학한다./보은
보은군여성회관은 13일부터 26일까지 2009년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모집대상은 보은군에 거주하는 여성 및 이주여성으로 9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매주 1~3일 교육을 받는다.교육과정은 제빵, 한식 조리 기능사, 마술 초급 자격증, 스피치 등으로 보은군 여성회관(2층)에서 각 과정별 20명씩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교육에 필요한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여성회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높이고 자신을 계발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보은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오는 17일부터 5일간 보은자영고등학교 전산교육장에서 영농밀착형 전자상거래 마스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디지털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전자상거래의 개념, 농산물마케팅, 법률제도, 홈쇼핑, 입점 및 상품관리, 농장홍보전략, 마케팅 전략 등을 교육한다.인터넷 마케팅 전략 강화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자 트랜드에 부합하는 농업경영 관리를 위해 보은자영고등학교 장일동 교사를 초빙해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또한 펜톤코리아 변현성 이사를 초빙해 고객 관계관리와 홍보전략에 대한 특강을 마련했으며 체험을 통한 마케팅사례에 대한 사례발표도 실시된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의 정보화 소외를 해소하고 농업인의 경영기술 습득을 위해 전자상거래 교육 실시로 농업의 마인드 향상을 통한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보은
보은군보건소(소장 유영배)는 오는 17일부터 3일간 삼승면을 시작으로 관내 지역주민과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결핵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한다.대한 결핵협회 충북지부의 협조를 받아 실시되는 결핵 무료 이동검진은 교통이 불편한 지역이나 의료기관 이용이 용이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하여 해마다 관내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이번 검진은 호흡기 계통의 증상이 있거나 결핵환자 및 검진을 원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1단계는 흉부 엑스선 검진, 2단계는 보건소에서 1차 결핵 의심자를 대상으로 객담검사 및 엑스선 직접 촬영을 시행한 후 환자발견시 무료로 등록 및 치료를 하게 된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이동 검진 실시로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는 만성 전염성 질환인 결핵을 조기 발견·퇴치함으로써 주민 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보은
보은군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의 신속한 복구 및 주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적측량수수료를 50% 감면하기로 했다.지적측량수수료 감면대상은 수해로 농경지, 주택 등이 매몰 또는 유실된 지역으로서 이 지역의 경계를 복구하기 위한 경계측량, 시설물의 복구를 위한 현황측량 및 분할측량 등이다.지적측량 수수료를 감면받기 위해서는 읍·면장이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첨부하여 민원과내 지적측량접수창구에 신청하면 된다./보은
보은군은 다음달부터 공무원이 매월 구매하는'지역상품권'의 50%를 '희망근로 상품권'으로 대체 구매한다.군은 희망근로 참여자 대부분이 농촌지역 서민으로 소비 생활에 익숙하지 않고 60세 이상이 50%를 차지하고 있어 희망근로 상품권을 단기간에 소비하기에는 어려움이 예상돼 상품권 나눔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특히 지난달부터 농협보은군지부, 보은교육청, 보은우체국에서 희망근로 상품권 520만원을 구매하여 희망근로 참여자들의 부담을 덜어 주는 등 기관 단체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군 관계자는 "공무원을 비롯한 사회단체 모두가 희망근로 상품권 나눔 행사에 앞장서 희망근로 참여자 부담 경감 및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보은
농업인이 출자한 (주)속리산유통(대표 김기현)이 수도권 공략을 위해 11일 서울 강남에 2층 연면적 230㎡규모의 농축산물 플라자 강남구청점을 개장했다.플라자 1층에는 황토와 대추를 먹여 생산한 브랜드 한우 '조랑우랑'을 비롯해 쌀, 사과, 대추 등을 파는 매장과 2층에는 쇠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있다.이번 개장행사에는 이용희 국회의원, 이향래 보은군수 등 관련 기관 단체장 및 지역 주주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그 동안 (주)속리산유통은 보은군 농축산물 유통 확대를 위해 생대추 219t에 대해 출하약정을 맺었으며 보은축협과 속리산황토 조랑우랑 공급계약도 체결했다.또한 '임금님을 알아본 정이품 쌀' 및 '친환경 무농약 쌀', '유아용 쌀' 등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소비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판매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특히 해외 마케팅을 위해 수출업체 등록을 마치고 사과, 배, 대추 등 지역 농산물을 일본 및 대만 등에 수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기현 대표는 "이번 서울 개장을 발판으로 출향인 마케팅 및 새로운 판매 채널의 다양화를 통해 지역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정보화에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30여명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인 17일부터 2주간 삼산초등학교와 회인초등학교 컴퓨터실을 활용해 교육을 실시한다.학교시설을 이용한 정보화 교육은 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해 교육장 방문에 소요되는 교통 불편 및 시간을 최소화하여 주민편의 제공과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교육과정은 컴퓨터 기초, 문서작성 (한글 2002), 엑셀, 홈페이지 만들기, 파워포인트 등으로 편성하고 교육 참여 주민에게는 교재를 무료로 제공한다.또한 주민들의 정보화 마인드 조성에 초점을 맞춰 기초 소양 및 관심도 제고에 주안을 두고 경험이 풍부한 자체 정보화 강사를 활용해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한편 군은 지난해 방학 기간중 관내 초등학교 시설을 활용 교육을 실시하여 지역 주민 100명이 교육을 받는 등 호응을 얻었다./
보은군보건소(소장 유영배)는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 병력자 등 86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예방교육에 나선다.이번 예방교육은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환자였던 홍보대사들과 함께 직접방문해 경험을 바탕으로 예방법, 활동요령 등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실질적인 예방 효과와 함께 환자 발생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보은군에서 지난해 42명이 발병했으며 쯔쯔가무시증은 들쥐 등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에 물려서 발생하는 제3군 법정전염병으로 1-2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 오한, 근육통 등의 초기증상이 나타난다./보은
[충북일보]한국수력원자력 괴산발전소(괴산댐)가 초당 15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22일 괴산발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괴산댐 수위는 129.9m로 계획 홍수위 136.93m를 밑돌고 있다. 괴산댐은 홍수기(6월 21∼9월 20일)를 맞아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지난 20~21일 밤 사이 유입량이 크게 늘자 21일 오전 한때 수문 7개 전부를 열고 초당 200㎥ 이상 방류했다. 이에 충주 등 댐 하류 지역 시·군은 인접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배포했다. 괴산댐이 방류량을 늘리면 하류인 괴산과 충주의 달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괴산댐은 강우 유입량 증가에 대비해 초당 800t까지 수문 방류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다. 괴산발전소 관계자는 "홍수위 기간에는 인위적으로 수문을 조절하지 않고 유입량 전부를 방류하고 있다"며 "비가 올 때에는 하천 출입을 자제하고,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