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이 아시아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할 예정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 보은의 특산품인 대추와 영동의 특산품인 곶감 625개씩을 선물 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활빈단은 오는 18~19일 한국을 방문하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6.25전쟁 때 한국을 도와준 미국 장병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6.25를 상징하는 625개의 보은대추와 영동곶감을 각각 준비해 미 대사관이나 청와대를 통해 전달 할 생각이라고 16일 밝혔다.이 단체는 보은(報恩)의 지명이 '은혜를 갚는다'는 뜻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추가 옛날부터 임금님에게 진상돼 왔던 특산물이고, 씨가 하나 밖에 없어 왕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특별히 오바마 대통령의 선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영동곶감은 국토의 중심부이면서 경상, 전라, 충청 등 3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영동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보은대추와 함께 선물로 택했다고 이 단체는 덧붙였다.활빈단은 현재 이 선물들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미 대사관과 청와대 관계자들을 상대로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이 단체는 올 크리스마스나 내년 6.25 전쟁 60주년을 전
보은군은 오는 12월부터 전자칩이 내장된 전자 공무원증을 전격 도입한다. 보은군에 따르면 공무원증규칙이 기존 종이 공무원증에서 전자공무원증으로 변경됨에 따라 다목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자공무원증으로 전면 교체한다. 새로 도입하는 전자공무원증은 세로카드형으로 휴대가 편리하고 신분증 기능 이외에 현금카드, 전자화폐, 금융거래용 공인인증 등 다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보안인쇄로 위·변조를 방지해 보안기능이 강화됐고 출입통제, 근태관리, 구내식당 이용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췄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9월 농협 및 조폐공사와 실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협약따라 조폐공사가 발급을 담당하고 농협이 비용 전액을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전자공무원증 발급으로 행정효율성 향상과 업무의 편의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에서는 산림 연접지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 제거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6명을 채용해 남산 등산로 등 7개소 18.9km 주변의 고사목, 하층식생 제거 등을 지난 14일에 정비 완료해 산불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등산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군에서는 산불발생 위험이 비교적 적은 내년 3월 초순까지 산불로 인한 산림내 문화재 및 목조 건축물의 보호를 위해 산림과 건축물간 이격 공간 조성작업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논밭두렁 및 농산 부산물 소각에 의한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고 산불의 확산 및 대형화를 방지하기 위해 가연물질 사전 제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직접 기른 배추로 김장 김치를 담아 13년간 이웃 사랑을 전하는 부부가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따뜻한 이야기의 주인공은 이승영(65·마로면 오천 1리, 사진)·어복식(여·59)씨 부부로 이 부부는 지난 1997년부터 매년 본인의 텃밭에서 손수 농사를 지은 배추로 뜻을 같이하는 이웃들과 함께 김치를 담가 관내 생활이 어려운 주민을 비롯해 노인요양원 등에 보내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 16일에도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해 김치 21박스를 마로면(면장 이중욱)에 기증해 훈훈한 이웃의 정을 느끼게 했다. 이 씨는"어려운 생활환경을 몸소 겪어 누구보다도 배고픈 서러움과 고통을 알고 있어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산외면 보건지소가 18일 이전 신축 준공식을 가졌다.보은군 보건소에 따르면 기존 산외보건지소는 지난 1986년에 157.3㎡ 규모로 건립돼 협소한 공간과 시설의 노후화로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7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천180㎡의 부지에 건축면적 336㎡ 규모의 지상2층 철근콘크리트 슬래브 구조로 보건지소를 신축했다. 이번에 새롭게 이전하는 산외보건지소에는 1층에 일반진료실, 환자대기실, 통합보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에는 공중보건의사 숙소가 들어가 있다. 또 환자 동선을 최소화하고 장애인 주차 시설을 확보 하는 등 주민들이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서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신축됐다. 보건소 관계자는"지역단위 보건의료의 중추기관으로 기능을 더욱 정비 보강해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건강증진 등 주민을 위한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외보건지소는 24개 마을 806세대 1천886명의 보건의료 취약 주민들에게 노인건강 체조교실, 고혈압 및 당뇨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교육청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제3회 전국학생 바이오안정성 논술대회'에서 보은중학교 정우준 학생이 중등부 대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전자변형생물체(LMO)의 인식, 규제, 활용 및 응용이라는 3개 지정논제로 전국 332개 중·고등학교에서 2천20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중등부에서는 정우준 학생(대상)을 포함한 주요 수상작 7작이 선정됐다.'세상을 바꾸는 바이오혁명, 그리고 LMO'라는 제목의 논술문으로 중등부 대상을 차지한 정우준 학생(보은중 3년)은"유전자변형 생물체가 바람직한 목적에 이용될 수 있는 올바른 실천이 필요하다"며 LMO(유전자 변형 생물체) 개발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그 핵심 논란을 극복할 방법을 제시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우준 학생은"지난 여름방학 동안 북극연구체험단에 선발돼 북극 현장학습 및 조사활동을 벌이며 지구의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바이오산업과 유전자'에 관한 책들은 읽으며 LMO(유전자 변형 생물체)산업의 중요성과 이점에 대해 알게 됐고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정리할 수 있게
보은군은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유망 중소기업이나 각종 수상 및 인증을 받아 기업활동을 촉진시킨 우수기업인을 선정한다. 이에따라 군은 16~25일까지 군내에 위치한 우수기업인 및 유망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기여도, 기술력, 기업건실도, 가점사항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업인 2개 업체와 유망 중소기업 2개 업체를 선정한다. 우수기업인 신청대상은 충청북도 중소기업 대상을 수상한 우수 기업인, 자랑스러운 향토기업인으로 지정된 우수기업인, 으뜸기업으로 지정된 우수기업인, 무역의 날 또는 상공의 날에 수여하는 국무총리상 이상을 수상한 우수기업인,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선정 이달의 충북우수중소기업인상을 수상한 우수기업인 등이다. 또 유망 중소기업 신청대상은 군내에 공장등록을 필하고 선정일 현재 2년 이상 공장을 가동 중인 기업, 연간 총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인 기업, 업종별 평균 부채비율을 초과하지 않는 기업 등이다. 우수기업인 및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오는 12월말에 인증패를 수여하고, 인증서를 수여한 날부터 3년까지 중소기업자금 대출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이자 중 일부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특례지원 시 우선 추천하며 해당기
보은군은 인터넷을 이용한 종이 없는 지방세 신고·납부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위택스(wetax)를 통한 지방세 전자고지서비스제도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월말까지를 위택스 중점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활성화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군 공무원 전원을 위택스에 가입토록 하고, 관내 기관·단체와 기업체, 법인 등에 협조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또 리플릿을 제작해 다중이용시설 등에 배부하는 한편 군 홈페이지에서 위택스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될 수 있게 안내창을 마련해 가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지방세 전자고지서비스는 납세자가 위택스를 통해 전자고지 신청을 하면, 전국의 지방세고지서를 우편으로 받지 않고 전자메일 및 전자고지함에서 고지내역을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 전자고지 송달서비스 대상은 정기분 지방세인 면허세, 자동차세, 재산세, 균등할주민세 등으로 신청방법은 납세자가 위택스(http://www.wetax.go.kr)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회원 가입을 하고 전자고지 신청을 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위택스를 이용하면 개별 행정기관을 방문 없이 내가 로그인한 곳에서 전국의 지방세 정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2009년산 옥수수 보급종 광평옥과 일미찰, 강원도생산 찰옥수수를 신청받는다. 간식용인 일미찰은 110kg, 사료용 옥수수인 광평옥 250kg은 보은군에서 신청받으며, 강원도산 찰옥수수인 미백 2호와 미흑찰 1천kg은 도 단위로 신청받고 있어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마을이장을 통해 해당 읍면의 산업담당으로 신청해야 한다. 포장단위는 2kg이고 공급가격은 kg당 광평옥(일반농가 1만8천100원, 축산단체 1만7천560원) 일미찰 2만5천원, 미백2호는 kg당 1만6천원, 미흑찰 kg당 1만7천원이다. 농기센타 관계자는"옥수수 보급종은 현대식 정선 시설에 의해 과학적으로 정선 소독된 종자로 발아율이 높고 생육이 왕성하며 결주가 적고 살균 소독돼 병해발생이 적어 자가 채종한 종자보다 첫해에는 65% 증수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서정주, 이용악과 함께 시단의 3천재로 불린 '오장환'시인의 생가(보은군 회인면)에서 새 지붕을 얹기 위해 이엉 엮기가 한창이다. 군은 500만원을 들여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이 집 본채(74㎡)와 담장 등의 낡은 이엉을 걷어 내고 새 볏짚으로 엮은 이엉을 씌우고 있다. 군 관계자는"해마다 이엉 얹기로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다"며"이제는 쉽게 볼 수 없는 옛 모습들이 가을 풍경과 어우러져 정겨움을 더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장환 문학관과 보은문학회는 오는 14일 오장환 시인을 기리기 위해 곶감 깎아 생가 추녀에 달기, 두부 만들어 먹기, 지붕에 이엉 엮어 올리기 등 2009 한마당 가을잔치를 생가마당에서 연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