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의장 김형근)가 13일부터 20일까지 8일 간 제295회 임시회를 연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제9대 의회 개원 후 첫 일문일답 방식의 도정질문이 18~19일 이틀간 있을 예정이며, 각 상임위에서 심사 부의한 안건도 처리할 예정이다.각 상임위원회는 14일부터 19일까지 정헌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북도 경제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2010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2차 변경계획안' 등 모두 18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지사 후보지난 6.2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에 한나라당 정우택, 민주당 이시종, 진보신당 김백규 후보가 출마했다. 이 가운데 이시종 후보가 당선됐다. 당시 정 후보는 15,16대 국회의원과 해양수산부 장관, 충북도지사를 역임했다. 이시종 후보는 민선 1,2,3기 충주시장과 17,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해 지명도가 상당히 높은 후보들이었다. 하지만 총 응답자 중 도지사 후보를 '매우 잘 안다'는 응답이 5.9%에 그쳤다. '잘 안다'는 41.8%, '그저 그렇다'는 반응이 28.3%, '잘 모른다' 17.8%, '전혀 모른다' 가 6.2%였다.5단계 척도 값을 보면 3.24로 긍정적인 반응이 부정적인 반응보다 약간 더 많은 정도였다.3단계로 환산한 척도 값은 2.24였으며, 긍정적인 반응이 47.7%로 부정적 반응 24.0%보다 23.7% 더 많았다.도지사 후보들에 대한 성별 인지도 차이를 보면 남성들이 여성들에 비해 후보들을 더 알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단계 척도 값을 보면 남자가 3.42로 여자 3.05보다 약간 높다. 3단계로 환산한 척도 값도 남자가 2.39로 여자 2.09보다 약간 높았다. 도지사 후보들에 대한 연령별 인지도
민선 4기 충북도가 오송을 메디컬시티 조성사업을 위해 맺었던 미국 유수 대학 병원·교육기관의 양해각서가 사실상 파기될 것으로 보인다. 오송 메디컬그린시티 사업 제안자였던 ㈜BMC(대표 우종식)는 지난 10일 미국 기관과의 MOU를 취소한다고 충북도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BMC측은 공문을 통해 "오송 메디컬시티 조성을 위해 하버드의대 18개 협력병원 연합체인 파트너스 헬스케어 및 마이애미대, 에모리대, 코네티컷주 교육위원회와 맺었던 MOU들을 취소한다"고 밝혔다.이는 도가 지난 8일 오송 메디컬시티 조성 사업을 취소하고 바이오밸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라고 BMC측은 덧붙였다. BMC측은 이어 "바이오밸리는 양해각서 체결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더는 관련 4개 기관과의 양해각서가 유효하다고 중앙 정부나 언론에 발표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BMC측은 이 같은 내용을 해당 MOU 기관과 지식경제부에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종 지사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오송메디컬시티 사업 중 바이오밸리 종합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수용할 생각이다"고 일부 승계의사를 밝힌 바 있다.도 관계자는 "BMC 측의 MOU 취소통보가 충
충북도가 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보육료를 확대 지원한다.도는 내년부터 일부 고소득층을 제외한 월 소득 450만원 이하(4인가구 기준) 서민·중산층의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맞벌이 가구에 대한 무상보육 지원대상도 월 소득 498만원에서 600만원까지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 양육수당 지원대상도 24개월에서 36개월로 확대하고, 지원액도 월 10만원에서 최대 20만원까지 상향 지원한다.도는 이를 위해 내년 보육료 예산을 올해 1천133억원 보다 167억원 증가한 1천300억원을 편성한다는 복안이다. 충북형 보육 실현을 위한 영유아 무상보육 추진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도는 재정여건을 감안해 무상보육을 2013년 만 5세아 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한편, 도는 영유아 무상 보육으로 인한 도 재정부담 경감을 위해 국비 지원 비율을 현재 50%에서 80%까지 상향 지원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의회 무상급식 협상지원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의회 무상급식 협상지원단(단장 순문규 부의장)은 지난 8일 오후 도의회 회의실에서 손문규 부의장과 최미애 교육위원장, 박종성 예결특위위원장, 도 정책기획관, 도교육청 교육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갖고 무상급식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현재 도와 도교육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무상급식 전면실시에 따른 양 기관의 경비분담 의견을 들었다.도는 이날 무상급식 소요예산 산출과 관련, 종전에 이미 시행하고 있는 예산은 제외하고 순수하게 증액되는 금액을 기준으로 분담액을 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반면 도교육청은 시설비와 인건비 등 이미 시행하고 있는 예산을 모두 포함한 금액을 같은 비율로 분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도의회 무상급식 협상지원단은 이날 회의를 통해 수렴된 양기관의 의견을 토대로 자체 회의 등을 거쳐 중재안을 마련키로 했다. 협상지원단은 이달 중순께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2차 회의를 열고 중재에 나설 예정이다. / 장인수기자
오는 31일부터 청주국제공항에서 미국 애틀랜타행 대형 화물기가 취항한다.충북도는 대한항공이 B747-400 화물기를 투입해 이날부터 인천-상하이-청주-애틀랜타 노선을 주3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청주공항에서 대형화물기가 뜨는 것은 개항 이후 처음이다.도는 취항 전까지 공군 17전투비행단, 한국공항공사, 서울지방항공청과 협의해 민간항공기 청주기지 사용합의서를 작성하고 관련 규정을 신설하기로 했다.현재 한국공항공사는 대형화물기의 활주로 진입을 위해 슬라이딩 게이트 확장공사를 벌이고 있다.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화물기 취항으로 충청·영남권 수출 기업들의 운송비용과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이라며 "청주공항이 항공물류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민선5기 충북도가 조직내부의 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중앙부처와 인사교류를 마무리한 도가 이제는 민선5기 기조에 걸 맞는 공무원들의 변화를 요구하며 강하게 드라이브하고 나선 것이다. 도정의 변화를 선봉에 서서 주문하고 있는 곳은 정책관리실. 지난달 행정안전부에서 전입한 고규창 정책관리실장은 최근 도청 과장과 일부 주무계장과의 회의를 주관하고 변화된 모습을 주문하는 등 업무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실장은 브라운 백 미팅(Brown Bag Meeting)을 통해 민선5기 지사가 바뀌었으면 공무원들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 등을 강하게 주문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전했다.브라운 백 미팅(Brown Bag Meeting)을 통해 주문하고 있는 주된 내용은 △도정운영 기조 △도정활력 방안 △대한민국의 중심 개념과 실천방안 제시 △지사 공약, 지시사항 관리방법 개선 △행정내부규제 근본적 제거 작업 등 14건 정도다. 도정운영 기조로 도정의 변화를 감지하는 것은 우리책임, 지사 감동 필요와 비움의 미학 정립 실천, 구성원과 함께 이야기들이 자랑스럽게 넘쳐나는 도청 등을 제시했다.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을 누가 묻거든 충북도청과 직원들의 눈
내년부터 충북 도민대상 시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7일 도민대상 권위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개선책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시상을 재개키로 했다고 밝혔다.도는 시장·군수인 추천권자를 일반단체와 시민으로 확대하는 한편 11개 분야로 나눠진 시상부문을 축소하는 등의 새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도는 수상자의 명예를 드높일 방안도 구상 중에 있으며 시상 시기는 각 시·군과 협의해 조정할 예정이다.도는 지난 1996년부터 학술, 문학, 예술, 체육, 교육 등 11개 부문에 걸쳐 도민대상을 수여하다 공직선거법상 민간인 포상에 부상과 시상금을 줄 수 없는 점, 수상 대상자 인물난 심화 등 문제점이 노출돼 2007년부터 시상을 중단한 바 있다.도 관계자는 "도민대상 추천 감소로 도민대상의 권위에 걸맞는 수상적격자 선발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도내 각지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도민들과 사회지도층을 발굴해 자긍심을 높이고자 시상을 재개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는 7일 이시종 지사의 취임 100일을 맞아 오송 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도의 이날 발표로 미국의 유수 대학과 병원, 연구소 등을 유치해 오송과 오창 일대를 세계적 의료·교육 도시로 만들고자 했던 민선 4기의 오송 메디컬그린시티 사업은 MOU 체결 상태의 일부 계획을 제외하고 자동 폐기됐다. 사실상 민선5기 색깔에 맞는 좀 더 구체화된 오송지구의 마스터플랜을 제시한 셈이다. 민선5기 출범과 함께 가동에 들어간 메디컬시티사업 검증위원회는 7일 "대형 프로젝트임에도 구체적인 내용과 절차에 대한 타당성 평가 없이 무리하게 추진됐다"는 검증 결과를 제시했다. 검증위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3차례에 걸쳐 평가된 내용과 담당 실무자, 미국 파견 공무원 등의 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이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검증위는 "BMC의 프로젝트는 사업구상만 있었지 타당성을 검증할만한 재정계획이 없어 구체적인 평가가 어려울뿐만 아니라 SPC 설립도 참여기업들 간 사업운영권과 지분율에 관한 의견 차이로 설립 작업이 답보 상태"라며 "도를 대신해 출자하려던 충북개발공사도 이미 민선4기에 사업계획서 없이는 SPC 참여가
충북 오송이 바이오 융복합 산업의 거점이자 세계 수준의 첨단의료 R&D와 의료서비스, 바이오 관광·문화·교육이 결합한 신도시로 거듭난다. 충북도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오송 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도는 '오송 바이오밸리'를 오송지구 내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생명과학단지, 제2단지, KTX역세권 등을 아우르는 명칭으로 결정됐다. 도는 오송 바이오밸리 사업추진을 위해 오는 2038년까지 7조2천142억원(국비 2조462억원, 도비 2천328억원, 시군비 100억원, 민자 4조9천252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추산했다. 세계적인 연구타운으로 육성되는 첨복단지는 113만1천㎡ 부지에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등 핵심시설과 인체자원중앙은행, 의과학지식센터,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 국립노화연구원, 천연물신약개발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도는 또 첨복단지 내에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충북 출신임을 고려해 글로벌 생명과학 분야 공동연구 등을 추진할 UN생명과학협력센터를 유치한다는 복안이다.오송 KTX역세권(158만㎡)은 사업비 7천200억원을 들여 바이오문화관광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2017년까지 1천억원을 들여 도민 수(156만명)를 상징하는 156m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