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불친절한 대중교통 운전기사들의 설 땅이 없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충북도가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 등을 위해 불친절 민원을 유발한 대중교통 업체에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처분 방안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도는 구체적으로 불친절 민원이 접수되면 해당 운전기사가 근무하는 업체에 개선명령을 내리고, 이후에도 같은 민원이 발생하면 12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의 불친절에 대한 마땅한 금전적 제재 수단이 없는 점에 주목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의 개선명령 위반을 포괄적으로 적용해 과징금을 물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주의를 주거나 시정 조치를 요구하는 것만으로는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운전기사들의 불친절 행위를 근절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도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불친절 운수종사자 근절에 나서게 됐다"며 "처분보다는 시내·시외버스, 법인·개인택시, 고속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의식 변화 유도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 첫 개방형 직위 감사관과 서기관(토목직) 승진인사 대상자 선임을 앞두고 도청 안팎에서 관심이 증폭. 지난달에 명예퇴직을 신청한 유인종 도 치수방재과장 후임 승진대상자 선임을 위한 인사위원회가 3일 있을 예정. 현재 균형건설국 도로과 J팀장 등 3명이 유력시 거론. 또 개방형 직위 감사관 임용을 위해 선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를 벌인 뒤 응모자 8명 중 3명으로 압축, 조만간 추천할 예정.한 공무원은 "12월 정기인사에 앞서 진행되는 인선작업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조직 화합을 중시하고 일 잘하는 사람이 최종 발탁됐으면 한다"고 강조. /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한국태양광산업협회와 태양광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한다.도는 3일 서울 양재동 EL타워에서 태양광산업협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아시아 솔라밸리 충북' 조성계획과 관련한 충북 태양광산업 정책방향을 설명한다.도는 이날 행사에서 태양광 산업협회 임원진으로부터 충북 태양광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도는 이를 통해 국내 태양광업계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하고, 관련기업이 충북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오송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밸리'와 충주·증평 등 7개 시·군을 아우르는 '솔라밸리' 두 축을 융합해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장인수기자
"워킹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충북도 워킹맘(아이를 가진 기혼 직장 여성들)이 지난 1일 밤 한 자리에 모였다.이날 자리는 도 공보관실이 기획으로 진행하고 있는 '빅로거가 만난 사람들'의 일환으로 도 블로그 기자단(빅로거)이 가정일과 회사 일을 병행하는 도내 '워킹맘'들의 애환을 직접 듣고자 마련했다.워킹맘들은 이날 도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안과 무상급식에 관한 내용, 내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한 확대 지원방안에 대해 중점 질의했다.이날 현장데이트에 참석한 김선영씨는 "워킹맘을 활용하면 조직 생산성을 높이고 국가 차원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미래 인적자원 육성과 직결되므로 기업과 정부, 지역사회의 공동 노력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출산 후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를 통해 재취업에 성공한 한 주부는 "출산을 위해 퇴직했다가 다시 취업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사회적으로 워킹맘을 지원하는 보육정책도 부족한 현실에 어린이집의 질과 육아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나 직장 육아 지원시설의 확대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날 '워킹맘과의 대화' 현장 상황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
○…이시종 충북지사가 2일 오전 참석하기로 돼 있던 옥천 포도홍보관 준공식 등 주요 일정을 포기하고 급히 서울 국회로 발걸음을 재촉. 이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가 1차 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감액 및 증액 심사에 착수했기 때문. 계수소위는 이날부터 이틀간 각 상임위별 소관 예산안에 대한 감액심사를 진행한 뒤, 4~5일 이틀간 상임위별 예산안 증액심사를 진행. 이어 감액 및 증액내역을 총 정리해 정부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작성할 예정.이에 이 지사는 이날 국회를 찾아 계수조정소위원들을 상대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천안~청주공항 간 수도권 전철 연장 등과 관련된 내년 예산반영의 당위성을 호소.도 관계자는 "예정돼 행사 일정 포기가 부담스러웠지만 내년도 예산확보가 도민을 위한 것이라 판단, 국회 방문 일정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귀띔. / 장인수기자
○…차기 총선이 1년 반 가량 남은 가운데 충북의 정치 1번지인 청주 상당구가 벌써부터 총성 없는 총선전쟁으로 치닫고 있는 분위기를 연출.지난 달에 정우택 전 충북지사가 개인사무실인 '빅충북포럼'을 열고 사실상 정치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윤의권 전 한나라당 상당당협위원장이 1일 개인사무실인 '미래충북포럼'을 열고 총선 출마의지를 시사하며 총선 경쟁에 가세. 뿐만 아니라 오장세 전 충북도의회 의장도 주말과 휴일을 거의 지역구 관리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총선 경쟁에 뛰어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지배적.지역정가 관계자는 "현재 청주 상당구에만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총선후보만 6~7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차기 총선은 2012년 4월. 1년 반가량 남겨둔 현재 청주 상당구는 벌써 선거정국에 휩싸인 형국"이라고 진단. / 장인수기자
현대중공업이 프랑스 생고방그룹과 손잡고 청원 오창에 국내 최대 박막 태양전지 공장을 건립한다. 충북도는 2일 현대중공업(회장 민계식), 생고방(회장 드 샬렌다)과 오는 2015년까지 최대 8억달러를 투자해 오창에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내용의 합작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앞서 지난 10월에 국내 1위 태양전지 제조업체인 현대중공업과 세계 최대의 유리, 건축자재 업체인 생고방사는 박막 태양전지 공장 설립 계약에 서명했다. 양사는 오는 2012년 상반기까지 청원군 오창 외국인투자지역 21만2천690㎡ 부지에 연간 100㎿ 규모의 국내 최대 CIGS 박막 태양전지 공장을 세우기로 하고 초기 사업비 2억 달러를 절반씩 부담해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측은 2015년까지 생산 규모를 연간 400㎿까지 확대해 이 분야에서 세계 5위권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도 관계자는 "이 공장이 완공되면 1천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을 항공기정비(MRO) 유망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도는 MRO 육성을 뒷받침할 정책자문단을 20여명으로 구성 운영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전략 마련 기구인 (가칭)MRO정비산업발전지원센터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또 MRO업종이 인건비가 80% 이상을 차지하는 고용창출이 큰 사업인 점을 감안, 충북개발연구원 부설 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에서 MRO 인적자원 개발 사업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 도는 또 MRO 관련 기체 중정비, 엔진, 보기 등의 국내업체 유치와 함께 싱가포르 STA, SIAEC과 같은 국제적 브랜드를 가진 해외 선진 MRO업체 유치에 역점을 둔다는 구상이다. 충북도에 T/F 팀구성 운영, MRO 육성 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 세미나, 직원 보수교육, 언론홍보 등 MRO 산업 활성화에 발빠르게 대처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 장인수기자
앞으로는 기존 사업장을 기업도시 개발구역으로 이전하는 업체에 대해서도 법인세 소득세 취득세 등록세 및 재산세 등의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 의원(청주 흥덕갑)이 대표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1일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이날 개정안 통과로 충주 등 기업도시에 이전하는 기업도 혜택을 받게 돼 충주 등지의 기업도시 건설 활성화가 기대된다.오 의원은 "세금 감면 혜택으로 기업 이전 희망업체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 된다"며 "향후 사업진척이 빠른 충주 기업도시로의 업체 이전이 가속화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기업도시개발은 민간기업이 주도해 낙후지역에 산업입지와 경제활동을 도모하는 도시를 개발 운영하는 것으로 지난 2005년 충주, 원주, 태안 등 6개 지역이 시범지역으로 결정됐다.그러나 기존에는 기업도시개발구역에 2012년 12월31일까지 창업하거나 사업장을 신설하는 경우에만 세금 감면 혜택을 주고 기존 사업장을 이전하는 경우는 제외됐다.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