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남부출장소가 옥천에 설치된다. 이시종 지사는 12일 오후 도청에서 옥천ㆍ영동군수와 군의회 의장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청사 위치를 이같이 확정했다고 도는 밝혔다.이에 따라 도는 연말까지 8억4천만원을 들여 지상 2층(건축 연면적 330㎡) 규모의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남부출장소는 작년 12월 제천시립도서관 내 의병도서관 3층에 마련된 북부출장소와 비슷한 2-3개 부서가 설치될 예정이며 내년 1월 2일 업무에 들어간다.도 관계자는 "도지사가 옥천 설치를 공약했고 접근성 등을 따져도 이들 지역의 중심인 옥천에 두는 게 타당하다"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정년을 1년 앞둔 공무원들은 인사철만 되면 고민하기 일쑤다. 해마다 이맘때(6~7월)면 말년 공무원들이 '공로연수'와 '명예퇴직'을 놓고 저울질 하면서 공직사회로부터 이런저런 말들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특히 일부 지자체의 경우 이들 말년 공무원들 가운데 공로연수나 명예퇴직하지 않고 단체장 직권으로 공로연수로 내쳐질 때까지 자리를 지키려는 움직임까지 일어 인사적체를 부추긴다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공무원 공로연수제 시행을 놓고 오랜 시간 찬반양론에 휩싸여 있는 만큼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요구된다. ◇도입과 현황=공로연수제는 퇴직을 앞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회 적응 훈련 기회를 제공하자는 명분으로 1993년에 도입됐다. 출근을 면제해 주고 통상 급여의 70~80%(수당 제외)를 지급한다. 그러나 자격증 취득 등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제공 없이 연수를 개인 자율에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충북도청의 경우 정년을 6개월에서 1년 남겨 두고 공로연수에 들어간 공무원은 지난해 13명 이었고 올해는 22명에 이른다. ◇민원 사례=증평군 사무관 A씨는 11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회견을 갖고 "정년이 남아있는 공무원에 대한 공로연수 파견명령 처분은 법적 근거 없는 권리남용인
충북대학교병원이 첨단로봇 수술 장비인 '다빈치 S-HD(da Vinci S-HD)'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한다. 도내 병원 가운데 최초로 도입한 이 시스템은 의사가 로봇이 찍은 3D영상을 보면서 로봇을 작동시켜 시술하는 방식이다.로봇수술시스템은 3D S-HD영상을 통해 정밀한 수술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로봇 손목이 최대 540도까지 회전이 가능해 손 떨림 없이 섬세한 수술이 가능한 장비다.병원측은 수술 뒤 통증이나 출혈이 적고 합병증과 감염률이 낮아 입원과 회복기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외과와 산부인과, 비뇨기과, 흉부외과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혈관 등의 손상이 적어 수술 성공률이 높고 까다로운 암수술에도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병원측은 내다봤다. 김학순 충북지역암센터 소장은 "국내에도 점차 로봇을 이용한 수술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첨단로봇 다빈치 시스템 도입이 환자들의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병원은 13일 오후 4시 충북대학교 본관 3층 정보도서관에서 '다빈치 S-HD' 로봇수술시스템 개소식을 열 계획이다. / 장인수기자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강원도는 평창의 2018 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주요 지역사업과 현안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최대 수혜지는 강원도지만, 2차적 수혜지는 수도권과 인접지역인 충북이 될 것이라고 올림픽 특수효과를 극대화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맞물려 경제자유구역 신규지정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충북을 비롯한 강원, 경기, 전남 등 4곳이 경제자유구역 신규지정을 신청해 놓고 있다. 충북(충주·오창·오송·청주·청주국제공항)의 경우 25.95㎢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을 원하고 있으며, 강원(강릉 구정·옥계, 동해 북평·망상, 삼척 근덕)은 이보다 작은 2.58㎢이다. 지식경제부는 이들 지자체들이 신청한 4곳의 후보지 중 일부 지역을 오는 15일 FEZ로 예비지정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FEZ의 구역 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지경부는 최중경 장관이 지난달 17일 언급한 것처럼 FEZ 재검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록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김경용 경제통상국장이 지난 7일 지식경제부를 방
최근 충북도청 안팎에서 김종록 정무부지사의 향후 거취문제를 놓고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억측의 핵심은 여러 정황을 미뤄볼 때 민선5기 2년차를 시작한 이시종 지사가 정무부지사 교체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있다. 이달 초 단행된 정기인사 후 정무부지사 교체를 위해 중앙부처 인사 영입에 나서고 있다는 설까지 나돌고 있다. 지난 4월 21일자로 이석표 이사장이 퇴임한 뒤 두 달 넘게 충북도 김경용 경제통상국장이 직무대행을 하고 있는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김 정무부지사가 이달 중에 임명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김 정무부지사도 이를 간접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취해 오던 터였다. 도는 빠르면 이번 주 중에 충북신보 이사장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고위 공무원·외부 금융계 출신 등 2~3명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그간 후임 이사장으로 유력시 거론됐던 김 정무부지사는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종 지사가 민선5기 출범과 함께 김 정무부지사가 주축이 돼 추진해 온 굵직한 지역 현안사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당분간 정무부지사를 교체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김 정무부지사의 입장에선
충북도가 '2018 평창 특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마련에 나섰다. 이시종 지사(사진)는 7일 강원도 평창이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 "평창 특수를 극대화해 충북과 강원도를 연결하는 '올림픽 로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인접한 충북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이 지사는 "강원도와 충북을 연결하는 철도·도로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도정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라며 "이런 사업을 꿈의 실크로드라고 일단 명명했는데 앞으로 스노우로드(Snow Road)나 올림픽 로드로 바꿀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도는 강원도와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충청내륙화고속도로 노선을 확장하고 '제천∼평창 직통고속화도로' 조성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정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는 구상이다.도는 또 △충남 안중∼강원도 삼척간 고속도로의 충주∼제천구간 조기신설 △단양∼제천∼영월∼평창연계 지방도·관광도 정비 △청주국제공항 활주로연장·진입로 개설 조기착공 △청주공항 국제노선 확대와 거점공항 육성 △천안∼청주공항 노선 수도권전철 연장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
충북도 간부공무원들이 대거 과천 정부청사로 향했다. 7일 오전 11시 도청 서문 옆 차고지에 주차된 도청버스에 올라 탄 간부공무원만 30여명에 달했다. 이날 버스에는 고규창 정책관리실장과 이장근 균형건설국장, 김경용 경제통상국장 등 고위공무원과 과장(4급), 사업관련 담당들이 함께 탑승했다. 김종록 정무부지사도 이날 오전 충주 동락초에서 열린 6.25전쟁 첫 전승 기념식을 참석한 뒤 곧바로 과천 출장길에 올랐다. 도청 간부공무원들이 이날 대거 출장길에 오른 것은 과천 중앙부처 방문해 내년도 예산 추가반영을 건의하기 위해서였다. 간부 공무원들의 대거 출장길은 내달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도가 내달 말까지 매일 오전 9시30분 도청 서문에서 과천행 대형버스를 운영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는 충북도의 내년도 정부예산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이시종 지사가 특단의 조치를 내린데 따른 것이다. 이 지사는 6일에 이어 7일에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 지사는 각 실과별로 이번 주 동안 기획재정부에 신청되지 않은 부족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또 실국별 예산확보 활동내역을 예산담당관실에서 취합, 보고할 것을 주문
○…자천타천 내년 총선 출마예상자로 집중 거론되고 있는 정우택(57)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전 충북도지사)가 택시운전 자격증을 따기 위해 충북운송사업조합이 주관하는 시험에 도전하고 나서 눈길. 정 총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생애에 더 이상 시험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40년 동안 간직했던 택시기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 정 총장은 "선거운동 차원이 아니라 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순수한 목적에서 응시하게 됐다"며 "시험에 합격하면 일주일에 한차례 정도 아르바이트로 택시운전을 하겠다"고 설명. 정 총장은 그러면서 "40년 전인 1972년, 당시 (성균관대)대학 재학시절에 택시기사를 염두하고 2종 면허 대신 1종 보통 면허를 땄다"며 "자동차 운전에 매료돼 맘껏 차를 몰 수 있는 택시기사를 언젠가는 꼭 해보겠다는 꿈을 품어왔다"고 첨언. 15·16대 국회의원과 해양수산부 장관, 충북도지사를 지낸 인물이 택시기사로 변신하겠다고 하자 "정말이냐. 정말 택시운전을 할거냐"는 댓글이 페이스 북을 장식.20일 충북택시공제조합이 시행하는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정 총장은 청주시내 법인에 취업해 택시 운전대를 잡게 될 것이라
7·4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대표가 새롭게 선출되면서 당 체제 정비 등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지역 시·도당도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조직 재정비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추이가 주목된다. 한나라당 당헌당규상 전대는 시·도당 개편대회를 거친 뒤 치러야 하지만 재·보선 패배 이후 지도부 총사퇴라는 돌발변수가 발생, 오는 7월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시·도당 개편 없이 지역 당협만 개편한 뒤 대회를 치렀다.한나라당 충북도당도 지난 4월 31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중앙당 지침에 의해 선출된 청주 상당을 제외한 도내 7곳의 당협위원장 및 당협운영위원을 승인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당대표로 선출된 뒤 5일 처음 열린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당 체제를 정비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정치권도 중앙당 지도부가 새롭게 꾸려진 마당에 내년 총선과 대선을 치르기 위해서는 시·도당 개편도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충북도당도 중앙당 지도부 개편에 따른 도당 위원장 교체나 사무처 개편 등 변화의 파고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사실 지난 전대 과정에서 시·도 위원장 교체설도 적지 않았지만 전대 이후로 시기를 조
찬반양론에 휩싸인 충주대와 철도대의 통합 심사결과 발표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 통·폐합심의위원회(심의위)는 지난달 30일 충주대와 철도대가 제출한 통합승인신청서에 대해 심의를 벌여 통합 절차 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의위가 지적한 주요 사항은 △전반적인 통합 당위성 및 취지가 불명확 △특성화 방안 미흡 △구조조정 사업비 투자계획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심사위는 특성화 방안에 대해 구조조정 등을 구체적으로 보완할 것과 구조조정 사업비 투자계획에 대해 세부적으로 명확히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충주대와 철도대는 통합대학 명칭을 한국교통대학교로 정하고, 신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내용의 통합승인신청서를 지난 5월에 교과부에 제출했다.대학 측은 교과부 현장실사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달 중에 두 대학의 통합이 승인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충북도가 '두 대학 통합효과에 따른 충분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찬성의견을 내지 않아 13일 있을 예정인 수도권정비위원회 개최여부가 불투명하다. 또 심의위의 통합신청서 보완요구까지 겹쳐 통합일정에 새로운 변수 대두되고 있다. 심의위는 앞으로 2~3회 추가 심의를 벌일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