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쏟아진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충북도민의 식수원인 대청호와 충주호에 대량의 쓰레기가 유입됐다. 뒤덮은 장마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장마와 집중호우로 대청호에 유입된 쓰레기 등 부유물은 1만4천㎥에 달한다고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대청댐관리단은 추산했다. 비가 그친 뒤 상류의 하천과 산림, 농경지 등에 쌓여 있던 나뭇가지, 빈병, 폐비닐, 플라스틱류 등이 호수로 밀려 들어왔다.이들 쓰레기는 현재 댐 본류인 옥천군 군북면 석호·추소리 등 2-3곳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다.대청댐관리단은 이 쓰레기가 호수 전체로 흩어지지 않도록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유역 등에 거대한 쓰레기 차단펜스를 설치해놨다. 또 현지 주민 등을 동원해 쓰레기 더미를 그물 등으로 묶고 있다. 댐 관리단은 이 가운데 5천500㎥는 이미 수거했고, 나머지 6천500㎥는 오는 24일까지 수거할 예정이다.댐 상류 금강휴게소부터 청마리 금강변 둑 사면에 산재한 2천㎥의 부유물 수거작업은 안전사고 위험 등을 감안, 하천 수위가 낮아지고 유속이 감소하는 다음 주부터 하기로 했다.대청댐관리단 관계자는 "유입된 쓰레기를 모두 수거하려면 적어도 보름 이상 걸리고, 수거비용도 8억원을
기초·광역의원의 유급제 과거 지방의회의원은 명예직이었다. 세비를 지급하지 않고 의정활동비, 여비, 의회수당만을 지급해 왔다. 그러다가 2005년 6월30일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2006년 5월31일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의원들부터 매월 일정액의 의정활동비를 지급하도록 했다. 법 개정에 따라 유급제가 실시됐지만 많은 논란이 있었다. 찬성 의견으로 의회 기능 확대 및 심의 전문화에 따라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유능한 인재들의 의회 진출 필요성 대두와 유급제로 전환한다고 해도 추가 부담이 많지 않다는 점 등이 제시됐다. 반면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지방재정 가중과 행정 공무원들의 상대적 박탈감, 행정부와의 갈등 심화 등은 주된 반대 의견이었다. 유급제 실시 이후 지방자치단체별 의정활동비는 매우 큰 격차를 보였다. 광역의회 의원과 기초의원 의원 사이의 격차도 컸다. 게다가 2006~2008년에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의정활동비를 대폭 인상하기로 결정해 국민들의 반발을 샀다.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20년 맞는 시점에서 기초 및 광역의원의 유급제에 대해 도민들의 인식을 가늠할 수 있는 설문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송호열 전 서원대 교수는 최근 충북에 거주하고 있는 유권자
○…내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기대 반 우려 반의 목소리가 교차. 충북희망포럼과 충북희망봉사단, 청산회, 박사모 충북본부, 오래포럼 등이 도내 친박 모임으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들 모임들은 회원모집에 본격 나서는 등 조직 확대에 주력.여기에다 박 전 대표의 이름 아래 모인 팬클럽 수만 최대 5백여 개(전국)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태. 익명을 요구한 지역정계 관계자는 "모임 구성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박 전 대표에게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얘기가 아니겠느냐"면서 "시군별 지부를 구축하고 분과위 활성화, 봉사단 조직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면 박 전 대표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 반면 한 인사는 "도움을 주는 것보다 해를 안 끼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현재 난립해 있는 박 전 대표의 모임과 팬클럽이 너무 설쳐대면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어 득보다 실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 / 장인수기자
○…근면성과 체력을 담보로 도정 챙기기에 동분서주해 왔던 이시종 지사가 서울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특진(지정진료)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 이 지사는 14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성장동력 기업 CEO 초청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공식적인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 삼성의료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이 소식을 접한 호사가들은 "혹시 이 지사가 평소 지병이 있어 이날 지역이 아닌 서울서 특진을 받은 것이 아니냐"며 확대 해석. 이에 이 지사의 한 측근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부인과 함께 병원을 찾게 된 것일 뿐"이라며 "평소 지사와 친분이 두터운 의사 한분이 삼성의료원에 근무하고 있어 그 곳에서 특진을 받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 / 장인수기자
난항이 거듭됐던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이 해제됐다.지난 2007년 7월 지정된 지 4년만이다. 외투지역 해제에 따라 국책연구소 유치 등 첨복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외투지역 대체지 확보와 용지매매 변경계약 이행 등은 풀어나가야 할 과제로 남았다. ◇해제 개요=지식경제부는 14일 외국인투자유치위원회를 열었다. 외국인투자위는 이날 상정된 오송 외국인투자지역 해제 등 8건에 대해 심의했다. 심의 결과, 오송첨복단지 내에 포함돼 있던 오송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해제하는데 의결했다. 그동안 외투지역임에도 첨복단지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외투지역의 실효성 등 중복지정 문제가 제기됐다. 지난 4월에는 감사원으로 부터 '오송 첨복단지 선정 신청 및 지정 협의 업무 등 부적정'이라는 지적을 샀다. ◇해제 필요성=지난 2009년 6월 첨복단지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당시 외투지역의 존재가 외국 연구소 유치에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다.하지만 첨복단지로 지정고시(2009.12.30)된 후 외국인투자지역이 생산시설(제조업공장) 건립을 주 용도로 하고 있는 반면 첨복단지는 연구시설 건립을 주 용도로 했다. 즉 외투지역과 첨복단지는 사실상
공금을 횡령한 영동군청 직원 3명에 대해 파면이 권고되는 등 무더기 징계가 요구됐다.충북도는 14일 영동보건소 공금횡령 사건 등에 대해 2월 21-3월 15일 특별감사를 벌인 감사원이 관련 공무원 4명을 중징계, 8명을 경징계, 13명을 주의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횡령한 공금 17억3천여만원 중 회수하지 못한 15억235만원은 당사자에게 변상토록 조치했다.재활치료센터 공사비와 의약품구입비 등 9억8천여만원을 빼내 잠적한 전 보건소 직원 J씨와 주민들로부터 거둔 수도요금 1천800여만원을 군청계좌에 입금하지 않고 빼돌린 청원경찰 W씨 등은 중징계(파면) 요구됐다.또 관용차량 유류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2천여만원을 빼돌린 재무과 직원 L씨와 유가보조금을 허술하게 관리한 전 건설과 담당(계장) Y씨에게도 면직과 정직1개월 중징계가 권고됐다.부서 내 공금횡령을 막지 못한 담당급 직원 등 8명은 관리책임 등을 물어 무더기 경징계, 13명에 대해서는 주의 처분됐다.영동군 관계자는 "징계요구된 직원 중 11명에 대해 이달 안으로 충북도인사위원회에 징계의결을 요구하고, 증평군으로 전출한 1명은 해당 군에 징계 요구할 계획이다"면서 "횡령된 공금 중 회수하지 못한 부분
1991년 5월 충북에 새 봄이 시작됐다. 5·16쿠데타로 무기한 중단됐던 지방자치가 기초의회 출범으로 부활한 것이다. 올해로 스무 살을 맞았다. 지방자치의 부활은 정치적 자치 외에 사회·문화적 자치의 싹도 틔웠다. 하지만 성년을 맞은 지방자치의 현실은 초라함 그 자체다. 충북도의 재정자립도가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등 재정 사정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올해 예산 기준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32.7%로, 전국 평균 51.9%에 비해 19.2% 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3.7%와 비교해서도 1% 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0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다. 도내 대다수 시·군이 지방세로 공무원 인건비조차 해결하지 못한다. 지방재정의 악화는 지자체가 지역특성을 살린 생활자치 이슈에 무관심하게 만든다. 중앙정부 예산과 대형투자사업 유치에 기초한 개발 사업에 매몰되면서 재정지출 우선순위가 왜곡되는 결과를 초래하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뜻과 유리돼 지방정부의 신뢰 상실로 귀결될 위험성도 커진다. 급기야, 충북시장·군수협의회는 "최근 범국가적인 금융위기 대응, 일자리 창출 등 서민경제 활성화 추진 과정에서 지방재정이 더욱 악화 되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가 내주 중에 비공개 회동을 가질 예정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 지사와 최 지사는 오는 19일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 회동에서 논의된 구상안은 이날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이날 회동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따른 양 도(道)간 상생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행보로 받아들여진다. 충북도는 '2018 평창 특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마련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이시종 지사는 지난 7일 강원도 평창이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 "평창 특수를 극대화해 충북과 강원도를 연결하는 '올림픽 로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이어 "강원도와 충북을 연결하는 철도·도로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도정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라며 "이런 사업을 꿈의 실크로드라고 일단 명명했는데 앞으로 스노우로드(Snow Road)나 올림픽 로드로 바꿀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이 지사는 그러면서 "평창 특수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해 충북, 강원, 경북 등 3개도의 행정협의체인 '중부내륙권 3도 협의회'를 본격 가동해 늦어도 다음 달까지 첫 실무협의회를 갖고 상생방안
청주·충주·제천지역 택시가 줄어들게 됐다. 충북도는 13일 오후 택시총량제심의위원회를 열어 2014년까지 청주·충주·제천지역의 택시 대수를 현재보다 277대 줄이는 내용의 '충북도 택시총량제 2차 5개년(2010-2014) 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교통 전문가와 사업자 및 노조 대표 등 16명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가 이날 의결한 지역별 감차 대수는 청주 19대, 충주 137대, 제천 121대이다.앞서 3개 시가 2009년 당시 택시총량 산정을 위해 외부기관에 의뢰한 용역에선 수요보다 277대 초과 공급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용역경과가 원안대로 심의위를 통과한 셈이다.감차가 이뤄지면 10년 이상 장기 무사고로 개인택시 신규 면허취득을 기다려온 법인택시 운전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도는 지난해 12월 택시총량제 심의위원회를 열었으나 법인택시 노조 측의 이의 제기로 심의를 보류한 바 있다.당시 청주시 등 3개 지자체는 택시 총량 산정을 위해 각각 외부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청주(청원 포함) 19대, 충주 137대, 제천 121대 등 277대가 초과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도 관계자는 "택시 총량이 확정됨에 따라 3개 자치단체는 법인택시를 중심으로 감차에
이달 말 예상됐던 국립암센터 분원 입지 결정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2일 "현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립암센터의 의뢰를 받아 진행 중인 입지 타당성 용역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오는 10월22일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할 연구용역 결과에는 입지선정 기준에 따라 선정한 암센터 분원의 입지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산업진흥원이 연구용역 결과를 국립암센터에 보고하면 암센터는 이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게 된다. 복지부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분원 설립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최종 입지 선정 등의 절차를 갖게 된다.복지부는 이 절차가 최소 한 달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나 국립암센터 분원 최종 입지가 선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립암센터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분원 설립의 필요성 등을 판단하기 어려워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11월 이후에 용역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연구용역 결과 제출 시점을 놓고 다소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나 당초 알려진 이달 말 분원 선정은 빨라도 12월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당초 유력했던 오송 분원이 정치적 논리에 따라 대구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