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가 여름휴가를 떠났다. 8일부터 12일까지 4박5일 일정이다. 이 지사는 지난해 여름휴가도 반납하고 지역현안풀기에 동분서주했다. 예산권을 쥔 기재부엔 다섯 번 갔다. 장·차관, 예산실장, 국·과장은 물론 담당공무원에게까지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적극성을 보였다.지난해 여름휴가 기간 중에는 고향인 충주도 찾았다. 하지만 올 여름 휴가 계획은 다르다. 이 지사의 한 측근 "화급한 사안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서울 집에서 온전히 휴식을 취하며 하반기 도정구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그는 그러면서 "내년도 국비확보가 당면과제인 만큼 급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엔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로선 고향인 충주 방문계획도 없다. 민주당 소속이던 우건도 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음에 따라 10월 26일 치러지는 충주시장 재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터여서 자칫 고향 방문이 선거개입으로 오해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이 지사는 여름휴가에 앞서 5일 행정안전부 맹형규 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 모철민 차관, 보건복지부 최원영 차관을 잇따라 방문, 내년도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의 당위성을
한나라당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 향방에 지역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달 27일 최고위원회에서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정우택 전 충북지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려 했다. 하지만 다른 최고위원들이 "충청ㆍ호남 출신을 각각 한 명씩 임명해온 관례를 깨고 충청 출신 인사 두 명만 임명하는 것은 호남 배제"라고 반대해 무산됐었다.그럼에도 지명직 최고위원은 당헌상 당 대표가 최고위원회 협의만 거치면 가능하기 때문에 홍 대표가 인선안을 결국 밀어붙일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홍 대표는 이후 열흘 가량이 지나는 동안 인선을 놓고 주변 인사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조언도 청취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지명직 최고위원에 충청ㆍ호남 인사 한 명씩을 임명하는 것으로 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는 당내 분위기가 홍 대표에게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을 고려, 기류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에서다. '호남 배제'라는 평가에 대해 호남은 물론 호남 출신 유권자 분포가 높은 수도권 의원들의 반발을 살 가능성이 있는데다, 김정권 사무총장 인선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것과 같은 갈등의 재연도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정계 인사들은 이를 극복
수도권규제완화 논란이 또 다시 재연될 조짐이다.정부와 수도권 자치단체들이 일부 첨단업종의 공장 신·증설 허용 등 수도권 규제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수도권 일부 의원들이 수도권 공항과 항만 자유무역지역에 공장을 신·증설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은 최근 수도권 공항·항만 자유무역지역에 제조시설의 증설 및 신규 설립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수도권정비계획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개정법률안의 공동발의에는 인천지역 국회의원 12명을 포함해 여야 의원 1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개정 법률안 취지 설명에서 "인천항은 지리적 이점과 대중국 무역량의 증가로 항만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으나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묶여 단순화물처리 기능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인천항도 부산항처럼 화물처리 이외 가공, 포장 등 기능의 다양화가 이뤄질 때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도권 의원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정부가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 수도권에도 첨단업종의 신·증설을 허용토록 하려하는 등 지속적인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가 지난 6월 국회에서 의결된 '치매관리법'을 4일 공포한 가운데 충북도 내 치매환자는 최근 시군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급격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충북도가 제공한 도내 치매환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만 60세 이상 64세 미만 노인 6만6천635명, 65세 이상 노인 20만4천462명 가운데 3천21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치매환자가 급증하고 있다.올 6월 말 현재 도내에는 60세 이상 64세미만 노인 6만7천81명, 65세 이상 노인 20만4천952명 가운데 3천653명으로 지난해 치매환자수를 앞지른 것으로 파악됐다.서정환 충북도 노인복지팀장은 이와 관련, "예전에는 치매 노인들에 대한 관리가 어렵기도 했지만, 가족 구성원 간에도 이를 숨기는데 급급했다"며 "하지만 요즘은 치매등록관리가 간편해지고, 지방자치단체 등의 지원으로 관리가 수월해져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서 팀장은 "특히 시설에서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 노인들은 치매진행 속도가 늦춰지거나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 등의 효과가 나타나 가족 구성원 간에도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하지만 집에서 체계적인 관리를 받지 못
지난 7월 한 달 가운데 23일이 비가 오는 등 폭우와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 전국에 걸쳐 식량작물과 소득 작물에 대한 병해충 주의보와 예보로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고추와 사과 같은 소득 작물의 병해충이 지난해 보다 빨리 증가됨에 따라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3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중부와 충청권에 걸쳐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연일 많은 비가 충북도 내에 내리고 있는 가운데 식량 작물(벼)과 고추, 사과 등 소득 작물 해충이 크게 증가해 해당 농가의 농작물 병해충 방제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벼에 대한 병해충은 폭우와 폭염이 계속돼 잎도열병, 흰잎마름병, 조생종 이삭도열병 등과 함께 흰등멸구, 혹명나방, 먹노린재 등이 예보됐다.특히, 입집무늬마름병 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일찍 모를 내어 가지치기가 많이 된 논에서 병무늬가 생기고 있어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농가가 초긴장 상태에 놓여 있다.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해충이 자라기 적합한 온도는 25~30℃로 긴 장마는 병해충 피해를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병든 포기율이 20% 정도인 경우에는 잎도열병과 동시방제를 하고, 1차 방제후에도 병무늬가 윗잎으로 계속 번질 때는 출수 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거점지구에 설립될 기초과학연구원 산하 50개 기초과학연구단 중 내년 말까지 선정될 25개 연구단의 단장 영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종시와 천안, 청원의 기능지구의 역할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는 우선 경북, 전남에 배치될 25개 연구단을 확정하고, 이후 중이온가속기가 완공되는 2017년에 연구원 50명을 둔 연구단 50곳을 구성할 예정이다.문제는 과학자 2천500명이 필요한데 국내외 중량급 과학자의 연구단 참여는 부정적 시각이 일반적이고, 지방자치단체와 일부 지방대들만 지역 발전 및 활성화라는 이해관계에 따라 과도할 정도로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구단마다 일률적으로 책정된 연구비 130억 원도 구체적인 근거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는 이와 관련, "현재 기초과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 중이며 연구단장 영입은 기초과학연구원 개원 이후 차질없이 추진한다"며 "연구비 130억 원은 하나의 연구단에 지원되는 평균 지원규모로 일률적으로 책정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이어 "연구단은 연구주제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규모로 조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충북도는 지난 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거점지구에 설립될 기초과학연구원 산하 50개 기초과학연구단 중 내년 말까지 선정될 25개 연구단의 단장 영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종시와 천안, 청원의 기능지구의 역할에도 빨간불이 켜졌다.정부는 우선 경북, 전남에 배치될 25개 연구단을 확정하고, 이후 중이온가속기가 완공되는 2017년에 연구원 50명을 둔 연구단 50곳을 구성할 예정이다.문제는 과학자 2천500명이 필요한데 국내외 중량급 과학자의 연구단 참여는 부정적 시각이 일반적이고, 지방자치단체와 일부 지방대들만 지역 발전 및 활성화라는 이해관계에 따라 과도할 정도로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구단마다 일률적으로 책정된 연구비 130억 원도 구체적인 근거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는 이와 관련, "현재 기초과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 중이며 연구단장 영입은 기초과학연구원 개원 이후 차질없이 추진한다"며 "연구비 130억 원은 하나의 연구단에 지원되는 평균 지원규모로 일률적으로 책정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이어 "연구단은 연구주제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규모로 조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충북도는 지난 달 2
○…지난 25일 열린 '역대 도지사 간담회'에서 이원종 전 지사(제26, 30, 31대)가 4대강 사업 추진을 전제로 이시종 지사를 치켜세운 배경을 놓고 도청 안팎에서 해석이 분분. 이원종 전 지사는 이날 "지자체가 버리지 못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맹점 중 하나는 중앙정부의 시책과 지침에 지나치게 좌지우지되는 것인데, 충북은 4대강 사업에 있어서 독자적인 길을 걸었다"면서 "(이시종 지사의)훌륭한 선택과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강조. 이에 한 공무원은 "이 전 지사는 지사 재임시절 줄곧 정치가이기 보다는 행정가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던 분 이었다"면서 "당과 중앙부처 논리에 휩싸이기 보다는 지역발전을 최우선시하며 행정가의 자세로 도정을 꾸려나가라는 격려와 훈수가 아니겠느냐"고 해석. / 장인수기자
사상 초유의 기습 폭우가 중부권을 삼켰다. 산사태로 주택과 펜션에 매몰돼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갑작스럽게 쏟아져 내린 집중호우가 미처 대비할 틈도 없이 엄청난 피해를 가져온 것이다. 충북에서도 기습적인 비가 내려 논밭과 주택이 물에 잠기고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자연재해의 위력을 보면서 도민들이 어느 때보다 방재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대다수 도내 시·군들은 7년째 법정계획인 중장기 풍수해저감 종합계획 조차 수립하지 않고 있다. 재난 대비에 무신경하다는 지적과 함께 재해에 대한 전혀 새로운 차원의 접근과 대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풍수해 피해현황= 최근 10년간 충북지역 풍수해 누적 피해액이 1조4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방재청가 밝힌 '2010 재해연보'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10년간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풍수해로 1조412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202억원에 이르는 풍수해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청원이 45억원의 피해가 났고 음성 27억원, 괴산 26억원, 옥천 21억원 등이다.지난 27일 강풍으로 청원군 북이면 5개리와 괴산군 사리면 3
○…한나라당 충북도당과 민주당 충북도당이 대법원의 선고를 놓고 희비쌍곡선.대법원 제3부는 28일 6.2지방선거때 상대측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민주당 소속 우건도 충주시장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이날로 당선무효 처리.반면 대법원 제3부는 이날 지난해 6.2 지방선거 당시 선거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한나라당 소속 김동성(63) 단양군수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군수직을 유지. 이에 민주당 충북도당은 "우건도 충주시장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선고를 야당탄압이며 정치재판의 산물로 규정한다"면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김동성 군수가 군수직을 유지하게 된 것과는 너무 다른 판결이다"고 주장.민주당은 그러면서 "한나라당 후보의 마구잡이식 고소, 고발과 대법원의 잘못된 판단으로 우 시장을 낙마시킴으로서 한나라당은 재선거라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축할지 모르겠지만 충주시민을 분열시키고 갈등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책임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이날 대법원 선고에 따른 공식적인 입장 표명 없이 자당 소속 김 군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