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산이란 세계유산협약이 규정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 유산을 의미한다. 그 특성에 따라 자연유산, 문화유산, 복합유산으로 분류한다. 현재 세계유산은 전 세계 151개국이 보유하고 있는 911점(2010년 8월 기준)에 이른다.이 가운데 문화유산이 704점, 자연유산 180점, 복합유산이 27점이다. 현재 세계유산협약 가입국은 187개국에 이른다. 국내 문화유산은 문화재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역사적·예술적·학술적·경관적 가치가 큰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로 나뉠 수 있다.무형문화재는 연극, 음악, 무용, 공예기술 등 무형의 문화적 소산으로 저작권과 관련이 높다. 1962년에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은 '문화재를 보존해 이를 활용함으로써 국민의 문화적 향상을 도모하고 인류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라는 목적 하에 제정됐다. 문화재의 지식재산영역 중 가장 활발하게 적용 가능한 부분은 상표권이다. 하지만 역사적 문화재의 경우 그 문화재가 저명한 결과 그 명칭이 단순히 문화재의 호칭으로써 뿐만 아니라 그 문화재가 소재하는 지역을 이르는 지리적인 명칭으로서도 현저하게 되었다면 상표 거절사유가 된다. 청주상의 충북지식재산센터 최상천 팀장은 "상표
◇ 충북 4대강사업 곳곳 마무리 공사 한창 충북도내에는 4대강 살리기의 일환으로 15개 지구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충북도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총 5개 지구다. 금강 10공구(청주 외남~강외 동평·14.1㎞)와 금강 8-1공구(옥천 초강~송호·7.4㎞), 한강 8공구(조정지댐~충주본댐·8.2㎞), 한강 15공구(제천 청풍~수산~금성·4.3㎞), 한강 16공구(단양 별곡·8.11㎞) 등이다. 이 5공구에 988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충북도는 2009년 12월에 금강살리기 10공구를 시작으로 2010년 3월에 금강살리기 9-1공구와 한강살리기 16공구, 한강살리기 8공구, 한강살리기 15공구를 잇따라 착공했다. 먼저 금강8-1공구는 옥천군 이원면 용방리~영동군 양산면 송호리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생태하천 5개소(길이 7.37㎞)와 탐방교 2개소가 설치하는 사업이다.사업비 125억6천300만원이 투입돼 현재까지 산책로 8.97㎞를 완료했다. 다목적광장 14개소 설치도 완료됐다.탐방로 및 탐방교 가물막이, 가도설치와 함께 교목 222그루와 초화류 8만포기를 심어 역시 마무리 됐다. 충북도의 4대강 사업 중 가장 빠른
신한은행은 서민금융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저소득층에 대한 수수료 면제를 확대 시행한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새희망홀씨대출 고객(사회적지원 대상자), 차상위계층 고객 등이다. 신한은행은 이들을 대상으로 자동화기기(ATM) 송금수수료와 현금 인출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다.신한은행은 9월 중에 전산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다.오는 22일부터는 대학생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자동화기기 현금인출수수료와 인터넷뱅킹수수료 면제 혜택을 부여한 상품을 판매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자동화기기 수수료면제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서민들의 금융부담 완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프랜차이즈 기업 10곳 중 2곳은 자사 상표가 무단으로 사용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 실추, 매출감소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프랜차이즈 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표권 운영실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 기업 중 22.3%가 '자사 상표권을 타인이 무단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72.9%는 브랜드 이미지 실추, 25%는 가맹점주의 불만 등의 피해를 입었고 매출감소로 이어졌다는 응답도 14.6%에 달했다. 프랜차이즈 기업 한 곳당 보유하고 있는 상표권 수는 평균 3.1개고 실제 2.55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맹점수와 상표권 등록수는 비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수 5개 미만은(1.6개), 5-10개 미만(1.71개), 10-25개 미만(2.47개), 100개 이상(5.98개)로 조사됐다. 프랜차이즈기업 등록 상표 유형은 문자상표가 47.6%로 가장 많았고, 복합상표(40.7%), 도형상표(34.1%), 기호상표(13.1%) 등이 뒤를 이었다. 상의 관계자는 "정당한 이유 없이 3년간 사용하지 않은 상표권은 취소심판을 통해 타인으로부터
지난 10년간 전국의 공립박물관 건립에 1조원 이상의 국고와 지방비가 지원됐지만 하루 100명도 찾지 않는 박물관이 전체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문방위 소속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이 19일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290개 공립박물관 가운데 하루 100명 미만의 관람객이 찾는 곳이 전체의 40%인 115곳에 이르렀다.안 의원은 보좌진이 실사를 위해 보은에 위치한 한 박물관을 방문했지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문이 걸어 잠겨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박물관의 하루 평균 방문객은 3.3명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연간 방문객이 200여명에 불과한 청도 농기구박물관을 비롯해 하루 방문객 수가 10명도 안되는 박물관이 12개 됐다.이 같은 식물 박물관을 짓기 위해 지원된 국고와 지방비는 지난 10년간 1조1천671억원(국고 2천829억원, 지방비 8천842억원)에 이르렀다. 지난해만 해도 건립중인 공립박물관의 총 사업비는 3천814억원(국고 1천18억원, 지방비 2천794억원)으로 2011년 이후의 막대한 재정 부담을 예고하고 있다.안 의원은 "'일단 짓고 보자'는 과시성, 선심성 사업 대신에 주민들의 문화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문화, 여행
연말까지 충북도청 고위·간부 공무원들의 인물교체 바람이 불어 닥칠 전망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시종 지사는 1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연말 기구개편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인물교체 시점과 맞물려 조직개편까지 단행하려는 의지는 이 지사가 '친정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신호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내려지고 있다. 이 지사의 이날 주문의 핵심은 여성분야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구상 중인 여성국 신설이나 여성정책관 영입에 있다. 기구개편에 따라 업무분장이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러 정황을 미뤄볼 때 연말까지 도청 부이사관 이상 고위 공무원 6~7명이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먼저 김종록 정무부지사가 16일 퇴임식을 가졌다. 후임에는 서덕모 전 벤쿠버 총 영사가 21일 취임한다. 신임 서 정무부지사는 당장 지역 내 정무기능보다는 중앙정부 창구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예산과 함께 대형 국책사업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예상된다.김화진 보건복지국장(3급)도 충청광역경제위원회 사무총장(1급)으로 확정된 상태다. 박성수 행정국장과 이장근 균형건설국장, 권영동 자치연수원장 등 3명의 부이사관(3급)은 연말 공로연수를 앞두고 있다. 고규창 정
지난 15일 충북을 비롯해 전국을 휩쓴 정전 사태로 빚어진 피해가 속속 집계되고 있다. 충북도는 '9·15 정전대란'으로 도내에서 84개 기업체와 전체가구의 44%에 이르는 38만5천여 가구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산업단지별로 보면 청주산업단지 기업체 38곳으로 가장 많았고 충주산단 1곳, 제천산단 9곳, 오창산단 13곳, 대소·대풍·맹동산단 9곳, 광혜원·증평산단 4곳, 진천산단 10곳 등이 정전피해를 봤다. 정전으로 인한 기업체 손실액은 51억8천900만원에 달했다.도는 당일 도내 87만6천가구 가운데 44%에 이르는 38만5천950가구가 한전측의 순환정전에 따라 정전소동을 겪었고 은행, 대형마트 등의 피해도 막대할 것으로 예측했다.현재 시·군이 피해현황을 파악 중이기 때문에 피해규모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오후 한전 충북본부, 충북지방중기청, 산업단지관리공단 등 관계기관 대표자 15명과 함께 도청 소회의실에서 정전사태 대응방안 강구를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 장인수기자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인 오제세 의원(청주흥덕갑)의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입법 활동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오 의원은 18대 국회 들어 모두 136건의 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 가운데 결혼이민자 지원 확대 등 28건의 법률안이 통과됐다.오 의원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금감면 등 제도 개선 △서민복지 향상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 △중소기업 활성화 지원 △소외계층 노인 아동 복지 및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 권익향상 등에 중점을 뒀다. 오 의원은 지난 2009년 국회의원 최초로 무상보육에 대한 영유아보육법을 입법발의 해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되도록 한 데이어 MB정부도 일부 수용해 내년부터 만5세 이상 무상보육이 실현가능토록 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세법개정안에도 오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 6개가 포함됐다. 내년부터 정부가 시행하기로 한 '공생발전 지원을 위한 2011 세법개정안'에 오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 중 국민주택 규모 초과 공동주택 관리용역 부가세 면제 기한 연장, 근로장려금 지원 확대, 회사택시 사업자의 부가세 감면 적용기간 연장, 중소기업 조세감면제도 기한 연장,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세액공제 적용기한
15일 충북을 비롯해 전국을 휩쓴 정전 사태로 빚어진 피해가 속속 집계되고 있다.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사상 초유의 단전 사태와 관련, 공익적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 위한 단전 피해사례 접수에 들어갔다.전국적으로 광범위한 정전 피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대규모 피해보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청주산단에서만 50여억원 피해=중소기업들의 피해가 속속 집계되고 있다. 영세한 규모 탓에 정전에 대처할 수 있는 자체 비상발전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곳이 많은데다 전력공급 차단에 대한 사전 공지도 전혀 없었기 때문인데 전국의 각 산업단지에는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직접피해 신고가 꾸준히 이어지는 상황이다.청주산업단지의 경우 18일 현재 입주한 230개 업체에서 47억6천4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가 입주업체들을 대상으로 순환정전 피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조사 결과 자가업체 125개사 중 59.2%인 74개사,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체 74개사 모두, 영세 임차업체 136개사 중 60.3%인 82개사 등 전체 335개 입주업체 중 68.7%인 230개사가 피해를 입었다.정전 피해액은 직접 피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