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28일 충청대학교 운동장에서 CEO아카데미 수료생 및 재학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체육대회를 열었다. 'CEO아카데미'는 기업 CEO의 경영능력 함양을 위한 청주상공회의소의 전문 경영강좌로 매년 2회씩 운영되고 있다. 참여 업체가 다른 업종으로 이뤄져 있어 상호간 벤치마킹 및 네트워크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준다. 변진수(㈜케이비대명 대표이사) CEO아카데미 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청주상공회의소 CEO아카데미 수료생이 800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에서 확고히 자리 잡았다"며 "체육대회 등 회원 간 상호 친목도모는 물론 지역사회 봉사활동, 불우이웃돕기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남청주신협이 25회 충북대학교 총동문 체육대회에서 4연패를 달성했다. 20여 명의 충북대 동문 직원들로 구성된 남청주신협은 지난 28일 충북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축구, 배구, 800m계주 등 3개 종목 우승과 단체줄넘기 준우승에 힘입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로써 충북대 총동문 체육대회 사상 처음으로 4연패를 달성한 남청주신협은 우승기를 영구 보관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청주시청, 충북도청, 충북대ROTC팀 등 20여개 팀, 300여명의 동문들이 출전했다. 송재용 이사장은 "대회 4연패를 통해 남청주신협 직원들 간의 단결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충북대 동문들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남청주신협은 올해 도내 신협 중 최초로 총자산 3천억 원을 돌파, 10여 년째 충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해킹 시도가 끊이지 않는 조달청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가 또다시 마비됐다. 충북지역에서도 86개 시설공사·물품구매 입찰이 하루 간 연기되면서 건설·제조업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26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나라장터 서비스 지연이 발생,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입찰 내지 관련서류 제출 마감 예정이었던 시설공사와 물품구매 입찰이 27일 낮 12시(개찰 오후 1시)로 일괄 연기됐다. 서비스 지연에 대한 뚜렷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시스템 오류로 전국 1천392건 입찰이 진행되지 못했으며, 충북에서는 △충북도의 오가천 수해상습지개선사업 △청주교육지원청의 사천초 교사 증축공사 △보은군의 지진대피소 표지판 설치공사 등 77건의 시설공사 및 물품구매 입찰이 무산됐다. 연기된 입찰은 나라장터 메인화면의 입찰정보-연기 공고란에, MAS2단계경쟁 물량은 운영자 공지사항 첨부파일에 각각 게시됐다. 조달청 측은 나라장터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장애시간 이후 입찰마감인 경우 해당 건은 자동연기 처리됐다"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도내 한 건설사 관계자는 "입찰 서류를 다 준비한
[충북일보] 충북 무역이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5분기 연속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충북은 전년 동기 대비 지난해 3분기에 10%, 4분기에 17.3%, 올해 1분기에 30.3%, 2분기에 22.2%, 3분기에 25%의 수출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전국 상당수 광역단체가 분기별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금액별로도 지난해 3분기 41억8천300만 달러, 4분기 44억4천400만 달러, 올해 1분기 45억9천600만 달러, 2분기 47억200만 달러, 3분기 52억3천만 달러로 지속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올해 3분기의 경우 충북의 10대 수출품목 중 자동차부품(-13.9%)과 산업용전기기기(-5.6%)를 제외한 8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전력용기기(340.8%), 정밀화학원료(106.4%), 광학기기(34.8%), 반도체(23.8%), 건전지 및 축전지(20.2%), 플라스틱제품(14.4%), 기구부품(13.9%)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충북수출 100대 품목도 대체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증가 48개, 감소 36개, 동일 16개에서 올해 3분기 증가 61개, 감소 26개,
[충북일보] 도내 학생들이 창업·벤처기업의 4차 산업혁명 기술 체험과 중소기업 취·창업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다음 달 8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17년 청년 잡&창업 페스티벌'에는 도내 초·중·고·대학생 2천여 명이 참여해 중소기업에 대한 꿈을 키운다. '청년이여~ 가자! 누리자! 꿈꾸자!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최근 가장 큰 이슈인 '4차 산업혁명' 기술 체험에 중점을 두고 4개 테마가 진행된다. 테마 1인 '창업벤처확산' 부스에서는 4차 산업혁명 창업·벤처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테마 2 '취업성공' 부스에서는 메이크업과 자기소개서 작성, 실전 인터뷰 등 취업 준비와 현장 면접이 이뤄진다. 테마 3 '기업가 정신' 코너는 스타 창업 CEO인 윤성재 소리영어 대표와 정상근 사람에게 배우는 학교 대표의 토크 콘서트를 들을 수 있는 자리다. 마지막으로 테마 4에서는 댄스 공연 등 볼거리와 캘리그라피, 캐리커쳐 등 즐길거리, 청주북부시장 청년 상인들이 운영하는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참여 문의 (043)230-5309.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청주 S컨벤션에서 중부지역 5개 시·군 소재 기업 및 기관·단체 임직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경제 4%실현을 위한 중부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북부권, 남부권에 이어 마지막으로 중부권에서 개최되는 '권역별 토론회'는 권역별 특성을 살린 경제활성화 방안과 경제총량 증대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충북경제 4%실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연구원 정은미 산업경쟁력연구본부장의 '4차 산업혁명이 지역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조강연에 이어 청주대학교 노근호 교수가 '충북경제 경쟁력 진단과 중부권 경제발전 전략'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발표 이후엔 충북연구원 정초시 원장의 주재로 5명 패널(이의영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이천석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 윤준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최병훈 ㈜네오텍 대표이사, 고영구 극동대 교수)의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도내 최대 규모의 통합취업박람회가 오는 31일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다. 충북도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충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에코프로비엠 등 도내 255개 우수기업이 참가해 1천200여 명을 채용한다. 참여기업 업종은 제조업(82.7%), 서비스업(10.2%), 건설업(4.3%), 도소매업(2.8%) 등이다. CJ제일제당과 원익그룹, ㈜녹십자가 채용절차와 인재상, 복리후생 등에 대한 설명회도 마련됐다. 구직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일자리매칭 컨설팅, 입사지원서 클리닉,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의 부대 행사도 펼쳐진다. 자세한 구인업체 정보는 충북일자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다음 달 10일까지 수출유망중소기업을 접수한다. 신청 자격은 제조업 및 서비스업 중 지난해 또는 올해 수출실적이 500만 달러 미만인 기업이다.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되면 향후 2년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20개 수출지원기관의 62개 항목이 우대 지원된다. 신청은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받는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가 26일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로부터 무재해 10배수 달성 인증패를 받았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산업재해예방에 노력한 결과, 지난 2004년 5월 19일부터 2017년 2월 4일까지 4천142일 동안 무재해운동 10배수를 달성했다. 유호진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장은 "앞으로도 20배, 30배 무재해를 지속하는 사업장이 돼 달라"고 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의 브로콜리가 타이완 수출 길에 올랐다. 그동안 충북지역에서 생산된 브로콜리는 적은 해외 수요와 많은 포장비용 탓에 최근 10년간 수출 실적이 없었으나 26일 괴산 청천농협이 5t 물량을 타이완에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충북농협이 바이어를 발굴하고, 청천농협이 현지 소비자 선호품종을 선정한 뒤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했다는 점에서 농산물 수출의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물류비 지원 등 괴산군의 행정적 뒷받침으로 이뤄졌다"며 "수출농가 육성 및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