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율량동지점과 내수농협이 농협 최고의 상인 '총화상'을 받았다. 1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중앙본부에서 열린 53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율량동지점과 내수농협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율량동지점은 주택 밀집지역의 지리적 어려움 속에서도 기업체와 집단대출 추진을 통해 여·수신 2천억대 사무실로 진입했다. 지난해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를 달성하기도 했고 지속적으로 지역 복지시설·소외계층을 찾아 사회 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내수농협은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고 직원 단결과 사회봉사, 농정활동, 적극적인 업무추진 등 지역사회와 농협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과장급 직위승진△홍만의 농림축산식품부기획조정실 비상안전기획관실 서기관
LX 대한지적공사 충북본부가 1일 '2013년 경영대상'에서 미래성장 부문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공사는 37주년 창사기념일 행사를 열어 모범직원에게 표창을 주기도 했다.
충북도내 172곳의 업소가 농식품 원산지 표시를 위반해 단속에 적발됐다. 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8천915곳의 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을 한 결과 거짓표시 117곳, 미표시 55곳을 적발했다. 지난해 상반기 원산지 표시 단속에 적발된 업소(거짓표시 132, 미표시 76)와 비교하면 17.3% 감소했다. 원산지 거짓표시 품목 중 배추김치가 42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배추김치 원산지 거짓표시 적발 건수(32건)보다 31.25%나 늘었다. 지난 겨울 평년 대비 기온이 높아 배추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배추김치 원산지 표시 위반은 오히려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올해 초부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돼지고기의 경우 지난해 적발건수(46건)보다 56.52%로 크게 줄었다. 이 밖에 원산지 거짓표시 품목은 △쌀 11건 △닭고기 10건 △쇠고기 7건 △떡류 7건 △기타 27건이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적발된 품목은 카네이션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돼지고기 7건 △배추김치 4건 △쇠고기·호두·땅콩·우엉 각 3건 △기타 27건이었다. 농관원 충북지원 관계자는 "원산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가 30일 새로운 사옥(사진)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캠코 신사옥은 청주시 강서동 신흥택지개발지구(강서로 100)로 인근에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있어 접근이 용이하고 쾌적한 주변 환경으로 사직동에 있던 전 사옥보다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잇다. 신사옥 1층 일부 공간은 지역주민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사회 기여공간(시니어북카페 예정)으로 청주시에 무상제공된다. 박창진 충북본부장은 "사옥 이전을 통해 국민행복기금, 온비드 공매와 국유재산 고객들에게 편리한 교통, 쾌적한 환경 등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주시 용두동 이한출(59·사진)·천윤옥(60)부부가 49회 새농민상 본상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30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씨 부부는 미생물을 발효시켜 만든 발효퇴비만으로 친환경 유기농 쌈채류·딸기·토마토·한라봉 등을 재배해 연 4억원에 달하는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역 채소재배 농가들과 용천유기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재배기술을 공유하고 전국적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 단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밖에 자체브랜드인 초록내음을 개발하고 물량을 규모화해 백화점, 농협물류센터 등 대량수요처에 농산물을 공급하면서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기도 했다. 새농민상 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월 선정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들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연 1회 20부부에게만 주어진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농협 꿈 장학생'에 괴산고 임동민 군과 함께 전국 9명이 선발돼 졸업 할때까지 매월 3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됐다. 신현성 농협괴산군지부장(오른쪽 두 번째)이 임동민 군(가운데)에게 장학증서를 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내 제조업·비제조업체들이 7월 중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6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도내 제조업체의 7월 업황전망BSI는 전달보다 4p 오른 84, 비제조업체는 전달보다 6p나 오른 75를 기록했다. 6월 중 제조업 업황BSI는 전달에 비해 2p 하락한 76이었고 비제조업 업황BSI는 66으로 전달과 동일했다. 하지만 제조업·비제조업 7월 업황전망BSI가 모두 오르면서 도내 업체들이 경기 개선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매출BSI 6월 실적은 79, 채산성BSI는 83으로 전달대비 각각 6p, 1p하락했지만 7월 전망은 3p, 2p 올랐다. 비제조업의 6월 매출·채산성 실적과 7월 전망은 모두 전달보다 올랐다. 매출BSI 6월 실적은 77로 전달보다 3p 상승했고 7월 전망도 전달보다 3p 올라 83을 기록했다. 채산성BSI 6월 실적은 전달보다 3p오른 82, 7월 전망은 전달보다 4p 상승한 84였다. 도내 제조업체들이 겪는 경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24.8%) △경쟁심화(13.1%) △인력난·인건비상승(11.8%) △불확실한 경제상황(11.3%)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 장마가 평년에 비해 2주 가량 늦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북도내 가전제품 판매점의 제습기 판매량이 크게 떨어졌다. 29일 도내 가전제품 판매업계에 따르면 제습기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는 충북지역이 장마 영향권에 들거나 장마전선이 충북을 지나쳤을 때부터다. 중부지역 장마는 평년 기준으로 6월24~25일 시작되는데 올해는 이보다 2주 가량 늦은 7월 중순께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아직까지 소비자들의 제습기 수요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업계는 지난해부터 제습기가 여름철 필수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올해 제습기 판매량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늦게 시작되는 장마에 판매량이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분평점은 이달 들어 제습기를 200대가량 판매했는데 이는 400대가 판매된 지난해 6월의 절반 수준이다. 기대와 다른 제습기 판매량으로 인해 지난 27일부터 제습기 대방출 행사를 하면서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마트 청주점의 경우 올 1월부터 6월까지 제습기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올랐다. 하지만 이는 제습기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였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제조사나 모델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오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