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지난달 18일부터 1달여 직원들을 위해 하계휴양소를 무료로 개방해 호응을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충남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에 마련된 하계휴양소 운영기간 청주사업장과 휴양소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1일 2차례 운행하고 직원들에게 각종 레저시설 요금 할인과 샤워장·급수대·취사장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직원들과 직원 가족들을 위한 가요제, 물고기·조개잡이 체험, 운동회도 열었다. 올해는 안전성 강화에 집중해 유아풀장에 정화시설을 설치, 직원 자녀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여행자보험 무상지원, 안전요원 50% 확충으로 안전사고 '0건'을 달성했다. 여기에 캠핑용 텐트의 약 40%을 새로 구매하고 화장실과 취사장 시설 확장·개선, 콘서트용 무대 설치 등 시설을 대폭 개선하기도 했다. 이민정 미래기술전략총괄기획팀 책임은 "가족들이 휴가 때만 되면 춘장대 언제 가냐며 졸라 올해도 다녀왔다"며 "각종 편의시설 및 이벤트가 잘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충북본부 직원들이 을지연습 첫 날인 18일 비상소집 훈련을 마친 뒤 본격적인 을지연습에 앞서 최초상황 보고를 하고 있다.
농협 충북본부와 (사)나눔축산운동본부 충북도지부가 18일 괴산군에서 노인 200여명에게 삼계탕과 과일을 나눠주는 '사랑의 점심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한국은행에서 이달 중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현실화 되면서 충북도내 금융소비자들이 이자수익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기준금리를 기존 2.5%에서 0.25%p 떨어진 2.25%로 하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영키로 했다. 단순하게 기준금리만 적용하면 10억원을 은행에 예금해 놓은 경우 연 이자수익이 기존 2천500만원에서 2천250만원으로 250만원(매월 20만8천원) 줄어들게 된다. 현재 시중은행 예금금리 1년 기준 2~2.55%(기본 이율 기준)대인데 2%인 경우 0.25%p 하락하면 1.75%가 된다. 연 1%대 은행 예금금리 시대가 현실화된 셈이다. 지난 2011년 6월만하더라도 3.5%가 넘었던 기준금리가 3년여만에 1.25%p나 하락하면서 이자 수익으로 생활하는 은퇴자들의 투자처 확보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가장 안전하고 위험부담이 없는 투자처인 은행이 초저금리 시대에 들어가면서 이자수익으로 생활하는 노년층의 생활수준이 저하될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가계 이자소득은 40조2천415억원으로 지난 2012년 48조8천947억원에 비해 17.7%나 줄었
○…통합청주시가 복수금고 시대에 들어설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농협을 제외한 청주시내 시중은행들은 2금고(특별회계·기금)운영을 바라는 모습. 이번달 중 통합시 금고 수가 확정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시금고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은 물론 다른 은행들은 '시의 결정에 따르겠다'면서도 농협은 단일금고를 은행들은 복수금고를 희망하는 눈치. 은행들은 금고 운영방식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복수금고 운영을 주장하기 어렵다면서도 △경쟁을 통한 서비스 향상 △사회공헌활동 확대 △전산장애 등 위험 분산 등 복수금고 운영시 장점을 제시. 청주시내 한 농협 관계자는 "단일금고냐 복수금고냐는 시가 결정할 문제고 시의 결정을 따르는 게 당연하지만 복수금고가 될 경우 경쟁에 뛰어들 은행들은 1금고가 아닌 2금고 운영을 노리게 될 것"이라며 "은행망 부족 등 1금고를 운영할 여력은 안되는데 시금고 은행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2금고라도 운영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2금고 운영은 큰 의미가 없다"고 주장.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진화하는 금융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 출시되는 스마트폰에는 스미싱 차단앱이 기본탑재된다. 금융위원회와 미래창조부, 법무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금융감독원 등은 최근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대책협의회를 열고 '신·변종 금융사기 종합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정부 각 부처가 지난해 12월부터 '신·변종 금융사기 종합대책'을 추진한 뒤 스미싱은 지난해 월평균 2천480건에서 올해 상반기 월평균 220건으로 90%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전자금융사기의 공격유형이 다양화·지능화되고 있어 차단 시스템상 대응범위의 기술적 한계 등으로 금융사기를 근본적으로 근절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스미싱 대응 시스템 보완 △파밍·피싱사이트 차단 서비스 보완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 위한 홍보 강화 △금융사기 전담수사 체계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스마트폰에 스미싱 차단앱을 기본탑재토록 유도하고 국내 주요 앱마켓을 악성앱 포함 여부 모니터링 대상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빠른 스미싱 문자 차단을 위해 차단시스템 성능을 개선하고 문자 수집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파밍·피싱사이트 차단을 위해서는 주요 공공기관, 은행 등에 우선적으로 하고 있는 피싱·파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하반기 근로자취미교육 수강생을 오는 9월5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200명으로 청주시내 산업체근로자는 누구나 무료(일부과목 재료비 본인 부담) 수강할 수 있고 모집 마감일까지 청주산단 관리공단을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265-0922)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기간은 오는 9월15일부터 11월말까지 2개월(과목별 18~20회) 동안이며 1주일에 2차례씩 △포토샵 △액셀 △요가 △댄스스포츠 △통기타연주 등 10개 과목이 오후 7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 사직동 구사옥이 10억원에 공매된다. 캠코 충북본부 구사옥은 지난달 21~22일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첫 입찰이 시작됐지만 4차례나 유찰됐다. 5회차인 이번 공매는 18~19일 온비드에서 치러지며 최저입찰가격은 감정가(산술평균) 15억4천만원의 70%인 10억원이다. 구사옥 위치는 서원구 사직대로 303(사직동 235-14)이고 규모는 토지 462.5㎡, 건물 1천446.3㎡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신영이 지웰시티 3차분 계획을 드러내자 청주산단 입주업체들이 악성 민원과 지역경제 기반 붕괴 등을 우려하며 반발에 나섰다.일반적으로 주거지역에 산업단지가 들어설 경우 거주민들이 거센 반대가 이어지는 데 반해 산단 입주 업체들이 공동주택 조성 반대에 나서면서 이례적인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은 지난달 18일 청주시에 지웰시티 3차 조성에 대한 입주업체들의 입장을 대변한 '대농지구 지웰시티 3차 주택건설사업 승인 불허 건의'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청주산단 측은 지난 2005년 대농지구단위계획 승인으로 차단녹지도 없이 산업단지 인근에 대규모 상업·주거단지가 조성돼 교통체증 유발, 거주민 민원 등으로 산업환경과 주거환경의 충돌이 심화됐다고 주장했다.지웰시티 3차가 조성될 경우 각종 악성민원이 발생할 것이 확실하고 이로 인해 기업의 생산활동이 위축되고 나아가 투자기피로 이어져 지역경제 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지웰시티 3차 조성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업체는 SK하이닉스다.SK하이닉스 3공장과 지웰시티 3차 예정지 간격은 불과 80~100m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앞서 SK하이닉스는 1차분이 조성된 뒤 냉각탑과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