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청주시지부가 '2014 NH농협인 한마음 대회'를 지난 23일 청주시 현도면 꽃동네대학교에서 열었다. 통합청주시의 안정적인 발전을 기원코자 모인 청주시내 농협임직원과 가족 1천여명은 농협·직원·농업인간 소통 강화와 상생하는 협동조합 정신을 실현키로 했다. 박연규 지부장은 "이번 농협인 한마음 행사를 계기로 통합청주시가 명실상부한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데 농협인의 힘을 모아 앞장서자"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서부지사에서 지난 22일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돼 건강보험제도와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민원상담 체험을 하고 있다.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지역과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인력과 훈련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정기수요조사를 벌인다. 이번 정기수요조사는 도내 11개 시·군 소재 14개 업종 9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9월말까지 이뤄진다. 조사 결과에 따라 오는 2015년도 인력수요와 교육훈련수요를 파악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력양성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주상의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가 각각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운영기관과 지원기관을 맡고 있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2개의 공동훈련기관과 5개의 파트너기관을 선정·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정부·대응투자예산 약 42억원을 투입해 지역·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80개의 훈련과정에 양성훈련 440명과 향상훈련 2천530명을 교육하고 있다. 상시수요조사를 통해 충주와 진천지역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하는 등 수시로 발생하는 산업계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향후 상시수요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 인력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 임영
저금리기조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충북도내 금융소비자들의 저축은행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시중은행 금리보다 평균 0.5%p 높아 은행 금리가 인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 은행만큼 안전한데도 이율은 더 높아 금융소비자들에게 투자 대안이 되고 있다. 21일 충북도내 저축은행 4곳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국은행 기준 금리 하향에도 이들 은행 예·적금 금리는 전혀 변동이 없다. 대명·청주·한성저축은행의 1년 만기 예금 금리는 3%로 2~2.45%선인 은행 금리보다 0.55~1%p나 더 높다. 아주저축은행 1년 만기 예금 금리의 경우 2.8%로 다른 저축은행들에 비해서는 0.2%p 낮은 수준이지만 은행들보다는 0.35~0.8%p 높다.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적금 금리도 은행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적용되고 있다. 4곳의 적금 금리는 3.1~4%로 청주저축은행이 가장 높은 이율을 적용하고 있고 대명상호저축은행(3.1%)이 가장 낮다. 하지만 대명상호저축은행 적금금리는 1.9~2.8%선인 은행 적금보다는 0.3~1.2%p나 높았다. 저축은행들은 아직까지는 현 상황대로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후 저금리기조가 장기화 될 경우 금리를
충북도내 중소기업들의 '내일채움공제'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이하 중진공 충북본부)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내일채움공제 사전청약기간 도내 가입업체는 4곳, 가입자는 18명에 그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내일채움공제가 공식출범하면서 전국 398개사, 1천명이 가입을 했지만 현재 도내 중소기업들은 문의만 할 뿐 실제 가입은 저조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가입한 도내 업체는 가장 처음 가입한 ㈜메타바이오메드와 ㈜동양유지, ㈜서진라이트 ㈜SEC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대책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업주와 핵심인력이 5년 동안 매월 일정금액을 공동으로 적립하고 핵심인력이 만기까지 재직하게 되면 공동적립금을 성과보상금(인센티브)으로 지급해준다. 중진공 충북본부 관계자는 "5년까지 적립하게 되면 2천만원을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는데 아직은 업체들의 문의만 이어지는 상황이다"라며 "사전청약을 받기도 했지만 공식출범은 21일이기 때문에 조금 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KB국민은행이 하반기 정규직 신입행원 290명을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 정규직 65명(특성화고 40, 보훈특별채용 25)채용에 이어 하반기 290명을 더 채용하면서 올해 채용규모는 지난해보다 50%이상 증가했다. 모집분야는 △일반부문 △IT관련 자격 소지자 △전문자격증 소지자 등이 있고 일반부문에서는 이공계 전공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지원자는 다음달 3일까지 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필기전형, 1·2차 면접 등을 거치게 된다. KB국민은행은 입사 지원 시 학력·성별·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입사 지원서에 자격증, 봉사활동, 해외연수경험, 인턴경력 등 스펙 기입란을 삭제한 '열린채용'을 한다. 이번 채용부터는 은행 이용자와 소통에 뛰어나고 올바른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선발키 위해 필기전형에 경제·금융·상식 말고도 국어·국사 관련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청주상공회의소(이하 청주상의)가 경영종합상담실을 확대 운영해 중소기업 경영애로를 해소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주상의는 지난 20일 경영종합상담실 상담역 간담회를 열고 경영현안 적시 발굴과 업체 경영애로 해소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영상담실은 중소기업 경영여건 진단을 통한 맞춤형 상담이라는 개념이 전무했던 시절부터 선제적으로 경영사례별 맞춤형 기업애로 해결과 경영지원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왔다. 통상임금, 국제분쟁 등 글로벌 경제와 경영환경에 발맞춰 기존 3개 분야로 운영되던 상담실을 △상사·법률 △세무·회계 △인사·노무 △특허·기술 △무역·관세 등 5개 분야로 확대 개편·세분화했다. 지역경제현안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상담전문가를 새로 위촉해 상담실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도 했다. 최상천 청주상의 조사진흥부장은 "자본이나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경영애로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많지 않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경영과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는 업체는 주저하지 말고 청주상의 경영상담실로 연락을 하면 맞춤형 상담을 통해 기업애로를 해소하는데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가 소규모공사 시공업체 본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재해예방 안전교육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고용노동부 충주지청과 함께 한 충주시내 업체 관계자 교육에 이어 이날은 청주지청과 함께 청주시내 업체를 대상으로 교육했다. 건설시공업체 중 5~10개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을 보유중인 본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건설현장 재해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사항 △주요사고 사례·대책 △4대 칠수 안전수칙 등을 알렸다.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은 △작업현장 위험요소 파악·개선 △근로자 안전교육 시행 △작업 전 안전매뉴얼·작업절차서 이해·준수 등을 실천해 대형사고를 근절키로 다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 충북본부가 수확철을 앞두고 도내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를 한다. 21일부터 22일까지 제천농협 농자재백화점에서 농기계 수리를 한 뒤 도내 59곳의 농기계서비스센터에서 수리가 이어지게 된다. 이날 제천농협 기술자요원 20명은 농민들에게 농기계 엔진오일 무상교환과 수리를 해줬다. 농기계 수리 봉사를 시작하면서 농협 충북본부 농기계부품센터는 5천500여종의 주요 농기계 부품을 확보하고 원활한 공급을 위해 휴일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김영철(64·제천시 의암동)씨는 "수확기를 앞두고 고장이 잦아 농사일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수리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농협 충북본부는 수확이 마무리 되는 11월께 조합수리전문요원들로 구성된 농협순회수리봉사단을 구성, 마무리 농기계 수리와 점검을 할 계획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도 소상공인 육성자금이 충청권 타시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2012년 기준 충청권 소상공인 수는 충남 12만명, 충북 9만1천24명, 대전 8만9천138명, 세종 5천620명으로 충북이 두번째다. 반면 연간 지원되는 육성자금은 충남 1천250억원, 대전 600억원, 충북 350억원, 세종 80억원으로 규모로만 보면 3위지만 세종시내 소상공인 수가 충북의 16분의 1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북도가 최하위다. 충북도나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자금 규모는 타 시·도에 뒤지더라도 1명에 대한 혜택은 훨씬 낫다는 입장이다. 충남·대전·세종의 경우 이차보전 기간이 2년인 반면 충북은 3년이다. 더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짧은 기간 지원해주는 것보다는 적은 인원이라도 보다 길게 지원해주는 게 낫지 않겠냐는 주장이다. 올 4차분 소상공인 육성자금 신청자는 1천177명, 신청액은 322억9천800만원이었다. 충북신보는 이 중 301명 선정, 95억4천400만원에 대한 추천서 교부를 마쳤다. 어림잡아 4명 중 1명이 추천서를 받은 셈이다. 자금이 제한되다 보니 모두 선정될 수는 없겠지만 자금 규모나 대출 한도에 대한 개선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물론 매년 21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