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품이 추석을 맞아 베지밀두유 선물세트 7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선물세트는 12년 연속 두유 브랜드파워 1위 제품 베지밀A, 베지밀 B, 검은콩두유 고칼슘 베지밀, 베지밀 검은콩과 검은참깨 두유 등 베스트셀러 품목들로 구성됐고 가격은 1만원 중후반대이다. 여기에 건강에 특화된 기능성 두유 선물세트인 '베지밀 당까지 생각한 뉴 에이스 두유'와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 등을 새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청주 내수농협이 지역내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전통한지공예체험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키위해 마련됐다. 체험에 참여한 20여명의 결혼이민여성은 우리나라 한지의 우수성과 예술적 가치를 접했다. 민병천 조합장은 "농촌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이는 결혼이민여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우리나라 문화와 전통예절을 알리는 이 같은 사업을 일회성이 아닌 지속사업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내수농협은 지역 결혼이민여성을 위해 다문화여성대학을 열어 한글, 자녀교육,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오늘 채용 행사가 있다고 해서 일단 와보긴 했는데 따로 사전에 알아본 업체도 없고 그냥 한군데씩 면접이라도 볼 생각으로 왔습니다" 참여업체 책자를 넘기면서 구직자 A씨가 말했다. 25일 오후 2시 충청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2030 잡매칭 프로그램이 열렸다. 2030 잡매칭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매달 치러지고 있다. 이달에는 오송, 오창, 옥산, 청주, 진천, 음성 등 충북도내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에 특화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께부터 행사장에 몰려든 구직자들은 안내데스크에서 등록을 끝내자마자 너나 할 것 없이 참여업체 채용정보판에 모여 지원할 업체를 살폈다. 구직자들은 교복을 입은 학생들부터 중·장년 층까지 다양했다. 참여업체 리스트를 넘겨가며 어떤 곳에 지원할지 골몰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면접장에는 어보브반도체㈜, 스템코, ㈜제니스월드, ㈜파이온텍 등 24곳 업체 채용담당자들이 1~2명씩 자리에 앉아 구직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후 2시가 되자 면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업체를 결정한 구직자들은 한 사람씩 업체 부스에서 채용담당자들과 면접을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특정 업체와 모집 부문에 따라 구직자들이 크게 갈라지는 양상을 보였다.
농협 충북본부가 25일 관내 농·축협 신용상무와 농정지원단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상호금융 사업추진방향 교육을 하고 있다.
㈜한화 보은사업장이 진로코칭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2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에 후원금 500만원을 지원하고 6차례에 걸쳐 진로코칭을 했다. '함께 감(感) 프로그램-내 꿈은 내가 만든다'는 지역적인 특성으로 꿈과 진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진로설계에 어려움을 겪는 결연아동의 진로를 잡아주는 진로코칭 프로그램이다. 조부모 혹은 한부모가정 등 아동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빈곤가정의 기능적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된 특화사업으로 매월 1회씩 결연가정과 한화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결연 가정 9세대 보호자와 아동의 가족 내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참여한 김이슬(가명·15)양은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으로 사고가 바뀌었고 꿈에 대한 믿음과 생각이 달라졌다"며 "유치원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소비자원이 오는 29일 본원 청사를 서울에서 충북 혁신도시로 이전한다. 이전으로 인한 전산서버와 전자교환기 공사로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다음달 1일 오전 9시까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와 전화는 물론 전국통합상담시스템 1372소비자상담센터 홈페이지와 전화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청사 이전을 계기로 충북 본원과 서울지원을 비롯한 7개 지방지원을 연계한 전국단위 소비자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소비자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 밀착형 소비자문제 해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이 영충호 시대의 리더가 되려면 교통과 산업의 중심지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57차 충북경제포럼이 지난 22일 이시종 충북지사, 이병구 경제포럼 대표, 노영수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등 회원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이시종 지사는 '민선6기 도정 운영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 지사는 충북이 영충호 시대의 리더 역할을 하기 위한 조건으로 △교통의 중심 △산업의 중심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나라를 잇는 X자형 교통망의 양변인 서울~오송~부산, 광주~오송~강원 중 상대적으로 빈약한 광주에서 강원까지의 교통망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으로 확충해 국가교통망의 중심역할을 수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오, 화장품·뷰티, IT·반도체, 태양광, 항공정비(MRO), 유기농 등 신성장동력이 충북에 뿌리를 내려 충북이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함께하는 충북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계층간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충북 경제 4% 달성을 위해서는 투자를 유치하고 신성장동력을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충북은 작고 빈약하지만 가능성은 많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손맛으로 전통의 맛의 명맥을 이어가는 이들이 있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우산리에 4천958㎡(1천500여평)로 자리하고 있는 다농식품. 1천여개나 되는 항아리에는 선대부터 이어진 맛이 세월과 함께 무르익고 있다. 우산리에서 나고 자란 변익수(61) 다농식품 대표는 전통 장류와 함께 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변씨 집성촌인 비상리의 종가집 며느리였던 어머니의 손맛을 맛보며 자랐다. 탁월한 손맛을 뽐내던 어머니는 아버지와 함께 다농식품을 운영하면서 지난 1992년에는 국가지정전통식품으로 지정 받기도 했다. 변 대표는 군 복무를 마친 뒤 진천에서 3년여 공직생활을 한 변 대표는 고향으로 돌아와 장 담는 법을 배우고 지난 1996년 사업을 물려 받았다. 선대에서부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장을 설립해 대량 생산 기반을 갖추는 등 사업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기존 20개에 불과하던 항아리는 어느새 1천여개로 늘어났다.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되 무농약 이상 농산물만 사용해 1년에 한번만 장을 담근다. 된장은 정월에 고추장은 가을에 담그는데 정해진 양만 담그고 나면 품절이 되더라도 다시 만드는 일은 없다. 때문에 다농식품 된장이나 고추장
○…이시종 충북지사가 영충호(嶺忠湖)가 어디있는 호수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고 해 눈길. 이 지사는 지난 22일 열린 157차 충북경제포럼 세미나에서 '민선6기 도정 운영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던 중 "영충호가 도대체 어디있는 호수냐"라는 질문에 "충북도청에 있는 호수다"라고 답한다며 농담. 그러면서 그는 충영호, 영호충도 아니고 영충호로 이름진 까닭에 대해 영남권과 호남권의 중(中)심(心)역할을 충(忠)북이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 이 지사는 "영남과 호남으로 나눠지는 권력이나 갈등 구도에서 충북이 중심에 서 갈등 조정자의 역할을 하면 화합과 화해의 구도로 바뀔 것"이라고 주장.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중앙회 대학생 홍보대사 'NH 영 서포터즈'가 지난 22일 충주 수안보 신원마을에서 농촌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에서 NH 영 서포터즈 '농가네식구'는 노래와 춤 공연을 통해 올 여름 태풍과 잦은 비로 사과 재배에 고생한 마을주민들을 격려했다. 성인혜 NH 영 서포터즈는 "짧은 준비시간으로 다소 부족했지만 농촌 어르신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몸소 느낀 우리 농촌의 소중함과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NH 영 서포터즈는 오는 9월26일 청주 오송에서 열리는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를 블로그와 SNS 등으로 적극 홍보해 성공적인 개최를 돕기로 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