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정상화가 점차 요원해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원 구성 과정에서 생긴 여야 갈등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평행선을 달리는 여야 의원들의 '마이웨이'도 변함이 없다. 게다가 최근엔 MRO 관련 예산 삭감 후폭풍이 여여 갈등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MRO(항공정비) 단지 개발 사업 예산 전액을 삭감했다. 산업경제위원회에서 통과된 사항이 순식간에 뒤집혔다. 새누리당 내부에서조차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도의회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는 이언구 의장의 리더십을 의심케 하고 있다. 이 의장은 그동안 원 구성과 교섭단체 논란에도 이렇다 할 묘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번엔 산경위가 심의해 통과시킨 예산안을 예결위가 삭감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 의장의 리더십을 둘러싼 의문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일부에선 이번 사태가 이 의장의 정치력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MRO 예산안 통과 여부는 새누리당 내부의 문제였기 때문이다. 도의화 연찬회 문제 역시 이 의장의 리더십 부재와 연관성을 갖고 있다. 도의회는 지난주 25과 26일 이틀 동안 10대 의회
TV 휴먼 다큐멘터리에서 쇼호스트 정윤정은 매일 아침 출근 시간 마다 자신을 향해 손을 흔드는 두 아이를 보며, 미안함과 함께 육아와 업무를 병행함에서 오는 워킹맘의 심리적 고충을 털어 놓았다. 필자 역시 워킹맘으로서 퇴근 후 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 헐레벌떡 어린 자녀들의 저녁 식사를 차려주며 심리적, 육체적 고단함에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워킹맘의 고충에 관한 문제는 우리사회가 아직까지 풀지 못하고 있는 난제이자 미래 한국 사회의 발전과 안정을 위하여 꼭 풀어야 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과거 우리 사회는 남성과 여성의 가정 내 역할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었다. 과거 최고의 며느리상은 제사음식과 어른을 극진히 봉양하고 가족을 잘 보살피며 예법을 잘 지키는 현모양처상 이었다면, 2000년대 최고의 며느리상은 경제력과 생활력을 동시에 갖춘 슈퍼우먼이 회자 되고 있다. 워킹맘, 즉 일하는 여성은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필수 조건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현대 여성에게 원하는 사회적 요구와 기대치에 비해 이를 뒷받침해줄 제도와 인식 개선은 미흡하지 않나 생각된다. 30,40대 '워킹맘' 천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9명이 고통스럽다고 답하였으
인천아시아올림픽으로 온 나라가 잔치분위기다. 중계를 통해 생소한 경기까지 즐기며 건강한 아시아 젊은이들을 보자니 정녕 건강한 젊음이 부럽고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세인들은 자신을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곤 한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근간 외국인들에게 비아냥거림을 사기도 하는데, '한국인들은 성형수술이 만연돼 모두가 한 얼굴'이란 말까지 회자되고 있다. 물론 사람이라면 누구나 더 예쁘게 보이기를 선호하기 마련이고 의복만이라도 더 아름답게 꾸며 입으려는 것은 본능에 가까운 일이라 할 수 있겠다만 외형만 가꾼다고 진정 아름다울까? 어떤 가요의 가사 중에는 '마음이 예뻐야 여자'란 말도 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어떤 것일까? 우리의 현실에서 유명인 중에는 연예인, 운동선수, 특별한 재주를 지닌 사람,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봉사자, 미스코리아 등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온 국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은 무척 많은 편이다. 이번 아시아올림픽 사격종목에서 2관왕이 된 우리도의 김청룡 선수는 초등시절부터 운동을 고집했으나 번번이 부친의 반대에 부딪히다가 끝내 부친의 임종 전에야 가까스로 동의를 받아냈으며 그 후 혼신을 다해왔기에 가능했
용모나 행동거지를 꼼꼼히 살펴보면 그들은 한국 사람과 똑같다. 특히, 국산 메이커품의 옷차림새를 보고 있노라면 영락없는 한국 사람으로 착각한다. 그러나 그들은 중국 관광객이다. 중국어를 사용하는 요우커(遊客)들이다. 요우커가 지구촌을 점령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지하철이든 거리든 너무 많아, 걷기가 불편할 정도이다. 시끄럽게 떠드는 것은 다반사다. 대로(大路)를 무단 횡단하는 모습은 어떻고. 눈에 거슬릴 정도다. 서울 명동이나 남대문, 광화문 등의 주요 상가 지역에는 요우커의 쇼핑 인파가 온종일 밀물처럼 몰려든다. 요우커들은 대량 구매는 물론, 고가의 물품을 선호한다. 단골 메뉴인 화장품은 '싹쓸이' 수준이다. 백화점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서울의 유명 미용실에서 메이크업하고, 의류매장에서 유행 패션상품을 산 뒤, 스튜디오 촬영은 인기 코스로 자리 잡았다. 주 단골은 요우커 차지다. 강남에 걸린 '정형외과(整形外科)' 간판은 낯설지 않다. 얼굴에 붕대를 칭칭 감은 채, 거리를 활보하는 젊은 여성 요우커의 모습도 심심치 않게 목격된다. 도시의 상권 거리마다 중국어가 대세(大勢)다. 식당마다 중국어로 준비된 메뉴판은 기본이다. 아예 간판을 중국어로 단
모든 국민은 헌법 제33조의 규정에 의해 납세의 의무를 진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의무다. 국가가 국민에게 풍족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재정능력이다. 한 나라의 재정상황이 좋을 때 국민에게 다양하고 질 좋은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만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금고가 바닥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비용이 없어 쓰레기는 집 앞과 도로변에 산더미처럼 쌓여 악취가 진동할 것이고 파손된 도로 등 기간산업은 방치되고 그로 인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다. 국민의 4대 의무에 납세의 의무가 포함된 것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납세자 모두가 세금납부를 성실히 이행할 때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혜택과 권리는 더욱 다양해지고 풍성해질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내는 세금과 받는 혜택을 곧바로 연결시켜 권리주장을 할 수는 없다. 세금을 많이 내는 납세자가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당장 눈에 보이는 반대급부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세금을 내는 즉시 그 자리에서 혜택을 받는다면 불만이 없겠지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세금을 성실히 잘 내고 있다고 상품권을 주는 것도, 체납이 없다고 해서 표창장을 주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지식은 어떤 대상에 대하여 배우거나 실천을 통하여 알게 된 명확한 인식이나 이해를 말하며 지혜는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이라 한다. 이 말의 엄청난 차이는 알고도 준비하지 않는 지식 보다는 준비하는 지혜가 인생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 하다고 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암석을 가져왔듯이 지식은 벽돌처럼 쌓을 수 있지만 지혜는 바람에 날아 가버릴 수 있다. 이 둘의 차이에서 지식은 정보로 누구나 습득 할 수 있지만 지혜는 지식과 비교하면 훨씬 이해하기 어렵고 세상에서 가장 얻기 어려운 것 중 하나일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지혜를 얻으려고 한다. 그러나 각자 얻기 쉬운 지식의 정보를 얻는데 그치고 만다. 그렇다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정보의 중요성을 먼저알고 방대한 양의 정보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세상에는 이런 정보에 가지고 있는 능통한 사람들이 많지만 지식을 가진 과학자나 기술자 사업가 그리고 학자들은 중이 제 머리 깍지 못하듯 자기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고민하는 문제에서 어떤 일을 할 때 방법뿐만 아니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 자신들
요즘 공무원연금에 대해 말들이 참 많습니다. 언론의 보도만 본다면 마치 공무원연금이 국민의 세금을 마구잡이로 핥아먹는 거대한 공룡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공무원들도 할 말이 많답니다. 언론이 알맹이는 쏙 빼고 껍질만 가지고 부풀려 보도하기 때문에 빚어지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이참에 공무원연금 수급자로서 변명 좀 해 볼까요? 오늘날 공무원연금의 재정이 악화된 이유는 연금수급자가 급속하게 증가한 탓도 있겠지만, 정부의 잘못이 더 큽니다. 국가에서 연금기금을 부당하게 사용한 측면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997년에 닥친 IMF 외환위기 당시, 정부는 공무원 11만 명을 구조 조정하면서 연금 급여 추가 지출액 4조 7천169억 원을 공무원연금기금에서 부당하게 사용하였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2005년 철도청의 공사화에 따른 연금 급여 추가 지출액 2천277억 원, 1983년부터 2000년까지 군복무자의 소급 부담금 미납액 5천863억 원, 1983년부터 1995년까지 퇴직·유족 급여 가산금 및 사망 조위금 등의 부조금 1조 4천425억 원 등 총 6조 9천734억 원을 연금기금에서 부당 사용했을 뿐 아니라 구조 조정으로 인해 연금수급자를
애플의 iOS 8.0.1 업데이트가 중단됐다. 애플은 24일(현지시각) 모바일 운용체계 iOS 8의 업데이트 버전인 8.0.1을 배포했다가 사용자들이 문제를 겪었다는 보고에 배포를 중단했다.애플 iOS 8.0.1 업데이트는 이날 오전 한때 사용자들이 아이튠스나 iOS 탑재 기기 본체에서 내려받을 수 있었으나, 1시간여 만에 배포가 중단됐다.업데이트 사용자들이 SNS에 게재한 iOS 8.0.1 버전의 주요 문제점은 통화 불가능 메시지가 뜨거나 터치 아이디 지문인식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 등이다.애플 측은 "iOS 8.0.1 업데이트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들이 접수돼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애플의 iOS 8.0.1 업데이트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애플은 지난 17일 iOS 8 업데이트를 내놨으나 앱이 충돌하거나 기능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는등의 문제가 발견됐다.
충북체육계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충북씨름협회 상황은 마치 풍전등화 같다. 법정싸움이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점점 진흙탕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충북씨름협회 전임 회장들이 엊그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리고 신임회장에 대한 임원인준 철회를 충북도체육회에 재차 요구했다. 임원인준을 강행할 경우 법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물론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2년 전 17대 회장 선거당시부터 회장 자리를 두고 패가 갈려 법정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충북체육계를 떠받치는 정신은 두말할 것 없이 '페어플레이' 정신이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충북체육계에는 그런 정신이 없다. 탐욕만이 판을 치고 있다. 이런 경기단체들이 어떻게 청소년들에게 '정정당당한 승부'를 가르칠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 충북체육계는 그동안 경기단체의 잇따른 비리와 내부 갈등으로 심한 상처를 입었다. 회장직을 둘러싼 구성원 간 마찰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대책이 없다. 충북씨름협회의 내홍도 그 중 하나다. 물론 도체육회가 나서 경기단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이긴 한다. 하지만 감사나 징계 권한이 없다 보니 되레 무시당하기 일쑤다. 그렇더라도 도체육회가 제대로 관리·감독만 했다면 사전 예방
청주공항 MRO에 삼각협조가 필요하다청주국제공항 주변 항공기정비센터(MRO) 조성사업이 난항이다. 올해 첫 삽을 뜰 수 없게 됐다. 이 사업을 추진해 온 이시종 충북도지사뿐만 아니라 MRO 기업 유치를 공약했던 이승훈 청주시장도 크게 당황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18일 에어로폴리스 1지구 부지 조성 예산안 52억9천만 원을 원안 가결했다. 하지만 지난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전액 삭감했다. 청주공항 MRO 사업이 불과 닷새 만에 온탕과 냉탕을 반복한 셈이다. 물론 충북도와 청주시의 1차적 책임이 크다. 충북도는 MRO 사업 추진 주체다. 그런데 에어로폴리스에 대한 민자(民資)와 외자(外資) 유치를 선행하지 못하고 있다. 그저 손쉽게 지자체 예산을 투입하는 등 성과 위주의 방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청주시 역시 민자와 외자유치에 대해 이렇다 할 대책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경북 영천시는 이미 세계 최대 항공사인 보잉사의 MRO센터 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도 강서구 대저동 김해공항 부근에 대한항공 테크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2년 부산시와 제2테크센터 건립 협약을 체결하는 등 부산 일원에 항공산업 클러스터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