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프로축구단 창단이 재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충북축구협회와 충북도, 청주시 등이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게 엇박자다. 준비만 하다 결국 포기한 민선5기 충북도의 전철을 철저하게 복기해야 할 것 같다. 충북 프로축구단 창단은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찬 일이다. 창단 논의 자체만으로도 가슴 뛰는 일이다. 그만큼 충북인들에게 프로축구단 창단은 염원에 가깝다. 축구 불모지 충북에 새로운 축구 바람이 기대되는 까닭도 여기 있다. 충북축구협회는 엊그제 '충북 프로축구단 창단 협의회'를 열었다. 도민과 기업, 자치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 가칭 '충북FC'라는 도민구단 방식의 프로축구단을 창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 대부분이 공감했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충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애향심을 고취해 지역·계층 간 융합을 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렇다고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모든 문제의 총론과 각론이 다르듯 이 문제 역시 마찬가지다. 게다가 이번 창단 논의는 지자체와 전혀 협의 없이 추진되고 있다. 충북축구협회와 충북도, 청주시의 입장도 다르다. 그러다 보니 엇박자가 나고 있다. 총론에는 동의해도 각론에선 이견
산후풍은 출산 후 몸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에 발생하는 모든 후유증을 말한다. 출산 후 산모는 온몸의 뼈와 관절, 자궁이나 골반 상태가 매우 허약할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이므로, 기본 생활을 하더라도 산후풍 등의 산모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임신·출산·산후기의 합병된 산모질환 통계에 따르면, 2008년 약 5만 3천명이던 환자 수가 2012년에는 약 6만7천명으로 늘었다. 연평균 7.9%씩산모질환자가 증가한 것이다. 출산 후 몸조리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산후조리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먹는 것이다. 임신기간 내내 태아에게 영양을 나눠주고 출산 과정까지 거친 산모의 몸은 이미 약해질 대로 약해진 상태다. 단백질, 철분, 비타민, 무 기질 등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야 하는 이유다. 산모는 지방 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 육류, 채소, 과일 등을 골 고루 포함한 균형 있는 영양식을 먹어야 한다. 산후조리 기간에는 보양식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 람이 많은데,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먹을 것이 부족해 영 양 상태가 좋지 않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평소 식사로도 충분히 영양 공급이 가능하기
여야가 국회 본회의를 앞둔 30일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68일 만이다.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30일 낮부터 시작된 마라톤 협상끝에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합의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8월 19일 발표한 2차합의안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쟁점이던 세월호 특검후보군 4명을 여야합의로 추천하기로 했다.다만 여야는 특검 후보군을 선정할 때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인사는 배제키로 했으며, 유족의 특검후보군 추천 참여 여부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아울러 여야는 세월호 특별법은 물론 정부조직법과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 규제·처벌법)은 10월 말까지 동시 처리키로 합의했다. 한편 국정감사는 다음달 7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진행키로 했다. /인터넷뉴스부
결혼 시즌이다. 주말이면 예식장마다 만원이다. 결혼식 주례사에 등장하는 문구의 변화도 파격적이다. 물론 아직도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죽음이 서로를 갈라놓을 때까지 아끼고 사랑하라"라는 가장 많다. 그런데 최근에는 "도저히 함께 살 수 없을 정도로 부부관계가 악화되거나, 결혼생활을 지속하는 것 자체가 불행이라고 판단되면 과감히 이혼하라"고 하는 폭탄 주례사도 있다. 결혼식 주례사론 적절치 않아 보인다는 게 일반적인 반응이다. 서로 사랑하는 두 남녀가 부부로서 막 첫걸음을 내디디는 결혼식장에서 이혼이라는 말을 입에 담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이혼이 보편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이혼율은 미국, 스웨덴에 이어 3위다. 이혼 형태도 다양하다. 신혼여행 도중에 대판 싸운 뒤 돌아와서 곧바로 헤어지는 '허니문 이혼'이 대표적이다. 설날이나 추석 등 명절 때마다 차곡차곡 쌓였던 부부 갈등이 어느 명절날을 맞아 폭발한 뒤 곧바로 이혼으로 이어지는 '명절 이혼'은 이제 새삼스럽지 않다. 부부가 경제적 파산을 당했을 때 부채를 모면하기 위해 감행하는 '생계형 위장 이혼'은 외환위기 당시 비일비재했다. 자녀들을 모두
"아,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왔구나!" 소대장 이 중위는 비장한 어조를 숨기지 않고 토해냈다. 이내 우왕좌왕하는 소대원들을 바라보다 소대 막사 앞에서 M16 총구를 하늘 쪽으로 세우고 '탕, 탕' 2발을 쏘았다. 이어서 소대원들에게 소리쳤다. "나를 따르는 자는 살고, 그러지 않으면 책임질 수 없는 일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어디선가 들어봤던 말이었지만 그런 걸 따질 겨를이 없었다. 방금 무언가가 일상적인 음성과 음향에 길들여졌던 고막이 차마 수용하기 힘든 굉음을 내며 지붕을 뚫고 내려왔기 때문이다. 순식간에 막사 안은 매캐한 연기로 가득차고 숨쉬기조차 어려웠다. 사실 그 순간엔 믿고 의지하며 따랐던 고참병들도 말짱 소용이 없는 듯했다. 암행어사 출도 앞에 갈팡질팡하며 허우적대던 탐관이나 토호(土豪)들이랑 다를 바가 전혀 없었다. 그들도 이런 상황을 겪어본 적이 없었을 터이다. GOP에서 근무할 때의 일이었다. 밤내 불구경을 하며 철책 근무를 마치고, 파김치가 되어 돌아와 겨우 잠들었을까 말까 할 때쯤 '그야말로' 전쟁이 터졌으니 제 정신이었던 소대원은 아무도 없었던 셈이다. 소대장도 놀라 용수철처럼 튀어나와 순간의 상황판단 후 외친 말과 행동이었음에
"가을에 왜 꽃이 필까?" 그러게. 가을에 왜 꽃이 필까? 그 좋은 봄날, 팔팔한 여름 다 놔두고 왜 하필 선선한 가을을 골라서 여린 꽃잎을 내밀었니. 앞으로 추울 일만 남았는데! 꽃가루 날라줄 벌이랑 나비도 가 버렸는데! 열매는 언제 맺으려고, 씨는 언제 퍼트리려고! 무엇 때문에 이리 늦게 꽃망울을 보여주는 거니. 겨우내 땅이 저장해 둔 풍부한 양분을 욕심껏 먹고 나무가 해를 가리기 전에 햇빛을 듬뿍 차지한 봄꽃도 있고, 부지런한 곤충과 새들이 이래저래 꽃의 편이 되어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자처해 주는 여름꽃도 있고, 빙자옥질(氷姿玉質), 아치고절(雅致高節)의 찬사를 받으며, 중국의 시인이라는 임포가 여자보다 더 아내로 삼고 싶어 했다는 겨울꽃도 있는데, 가을꽃은 왜 낙엽이 뚝뚝 떨어져 땅으로 돌아가는 이 계절에 꽃이 피는 걸까. 길가에 하늘하늘하게 핀 코스모스를 보며,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가을꽃을 닮은 어느 학생이 떠오른다. 발랄한 진달래나 천진난만한 프리지아가 떠오르는 십대의 여느 여학생과는 달리 서정주 시인의 '국화'를 쏙 빼닮은,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린 열일곱 살, 나의 학생이다. 어릴 때부터 부모와는 연이 끊어지고 열 살 터울의 어린 동생과
청주시△1회 청주시연합회장기생활체육게이트볼대회=오전 10시 가경노인복지회관 △2014청주국제공예페어 개막식=오전 11시 옛 연초제조창 △청주어르신문화예술제=오후 2시 청원생명축제장 제천시△제9회 아름다운 체육대회=오전 10시 제천체육관.△역전한마음시장 특산품 판매장 개장식=오전 11시 역전한마음시장.△제7회 호국보훈안보단체 노래자랑=오후 6시 유유예식장.진천군△진천군 10월 월례조회 = 오전 8시 군청 대회의실.음성군△음성인삼 전통달인 선발대회= 오후 3시30분 응천 특설무대보은군△제8회 회인면민의 날 화합잔치=오전 10시30분 회인면사무소△제6회 속리산 면민의 날 한마당 잔치=오전 11시 사내리 대형주차장옥천군△명사시 낭송회=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영동군△신규임용 예정 공무원 소양교육=오전 9시 군청 전산교육장 및 소회의실△2회 황금을 따는 마을 자연산 버섯축제=오전 11시 영동읍 임계리 체험관 일원
국가경제를 지속적으로 견인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창조성을 촉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각종 산업단지의 클러스터화는 기본이다. 산업클러스터(industrial cluster)는 특정지역에 상호 연관관계가 깊은 다수의 기업과 기관이 모여 있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연구개발 기능을 담당하는 대학과 연구소, 생산기능을 담당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각종 지원 기능을 담당하는 벤처케피탈과 컨설팅 등이 모여 있는 일정한 지역이다. 산업클러스터가 이뤄지면 기업들 간 수평적·수직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경쟁하고 협력할 수 있다. 상호작용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기 쉽다. 기술개발과 부품조달, 인력, 정보교류 등에서 개별기업의 단순 합계를 넘는 시너지와 외부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우리는 충북의 산업도 클러스터화 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그런 점에서 엊그제 조철주 청주대 교수가 '2014 바이오산업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밝힌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조 교수는 "충북 지역경제의 도약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육성 및 국가연구기관 분소 유치, 대기업 분공장 유치, 산업집적의 다양화 등을 통한 산업부문 간 연계확대로 산업클러스터의 광역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무현 정부에
'27회 지용제'가 열리는 옥천은 온통 시詩로 물들었다. 언어조탁彫琢의 마법사 정지용, 그가 애절하게 꿈꾸던 이상세계가 옥천 거리거리마다 펼쳐져 있다. 그의 생가를 복원한 아담한 초가, 실개천이 흐르고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공원, 뛰노는 동네 아이들 끼룩거리는 웃음소리, 작은 사립문, 정겨움이 느껴진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중략) 조국 상실감에서 나온 시「고향」을 시대적 상황을 생각하며 음미해 보니, 일제강점기 지식인의 갈등을 미루어 짐작케 된다. 고향을 유토피아로 간절히 노래했음에도, 상심을 노래할 수밖에 없었을 역사의 궤적에 '향수'에 들뜬 마음이 다소 무거워 진다. 옥천이 낳은 시재 정지용, 주옥같은 언어들로 격정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의 생가 마당가운데 텅 빈 우물이 애상하다. 지나가는 중년의 남성에게 축제 주공연장 가는 길을 물었다. 설명하는 표정이 친절을 넘어 밝게 상기된다. "생명의 땅이자 문향의 고을" 임을 알리는 곳곳의 커다란 벽화와 현수막들, 정지용얼굴을 익살스럽게 묘사한 탈을 쓰고 걸어 다니는 캐릭터, 공중의 에드벌륜, 옥천 사람들이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다. 지용의 생애는 우리 역사를 닮았
대한민국 경찰의 꿈을 키우며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한 지 5주가 지났다. 설레는 마음으로 물 맑고 공기 좋은 청정지역인 괴산경찰서에 발령받아 처음엔 얼떨떨하고 당황되기도 했지만 괴산군과 증평군에서 일어나는 가정폭력 사건에 대해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고 피해자를 지원 또는 상담해주는 괴산경찰서의 가정폭력 담당자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됐다.가정폭력으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 받은 사람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그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늘 하루의 업무를 시작한다.매일 아침이면 출근과 동시에 전날 밤새 혼돈과 고통의 시간으로 피해자들의 아픔이 그대로 담겨져 있는 112사건처리표를 제일 먼저 확인한다. 112사건처리표에는 생생한 전날의 상처들이 기록으로 남아 있고 특히 가정폭력 사건이 없는 날에는 모든 가정이 평온하였을 것이라는 스스로의 위안을 받는다. 하지만 한 건이라도 발생한 날에는 어찌할 줄 모르는 걱정이 앞서게 된다.피해자들의 마음을 일일이 다 헤아리고 알지는 못하지만 피해자의 입장에서 최대한 진심이 담긴 자세로 상담을 통해 이야기를 하다보면 문제의 본질 및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우리 경찰에서는 가정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