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너무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 모두 변화의 방향과 속도를 따라 잡지 못한 채 정신없이 휘둘리고 사는 것은 아닌지·세계화와 디지털 정보화, 맞벌이시대,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의 심화, 등 학교와 자녀들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로 가정과 학교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이제는 교육과 인재양성의 문제가 어느 기관,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각 분야 지도자들이 관심을 갖고 공동으로 대처할 때다. 특히, 저출산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하다. 노동력 부족, 다양한 인재 양성의 걸림돌, 소자녀로 인한 과잉 교육 투자와 '올-인'현상, 안정적인 특정 직업과 직종에의 쏠림현상으로 인한 사교육비 증가문제 등 파생적 문제는 교육정책의 무력증화와 가정의 파괴를 가져오게 된다. 이러한 문제 해결의 단초는 먼저 가정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본다.맞벌이시대에서 가정은 너무나 공동화 되고 있다. 이혼률도 급증하고, 경제문제도 커지고 있어 교육복지 사각지대가 확대되고 있다. 가정이 교육의 출발점이 되어야 하고, 그래서 학부모 교육과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등이 확대 되어야 한다. 전문가(프로)시대를 맞아 학부모도 전문가(프로)가 되어야하고, 소통과 협력시대를 맞아 학부모도 협력하고
일본 열도 서측부분에 있는 오카야마현(岡山縣) 앞에 나오시마(直島)라고 하는 작은 섬이 근래 화제에 오르고 있다. 행정구역상 가가와현(香川縣)에 속해 있는 둘레 16km의 이 작은 섬은 원래 구리제련소가 있어서 한 때 공해로 고통을 받던 버려진 곳이었으나 한 기업가의 헌신적인 노력과 탁월한 판단 덕에 이제는 한 해 3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국제적인 문화예술 명소로 변모되었다. 그 결과 섬주민의 1인당 평균소득이 현 전체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은 '나오시마의 기적'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 '나오시마의 기적'에는 일본 최대의 교육출판 기업인 베네세의 후쿠다 소이치로(福武總一郞)회장이 있다. 그는 미래의 성장동력이 문화와 예술에 있다는 판단 아래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방법으로 예술품을 선택하였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임원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폐허와 같았던 나오시마 섬의 절반을 사서 약 18년 간에 걸쳐 이 섬을 예술의 섬으로, 베네세 그룹을 예술과 문화를 지향하는 기업으로 만드는 데에 성공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이 기업은 전세계적인 불황 속에서 8%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게 되어 2008년 포천지 선정 일본 20대 부호 대열
3일 오전 11시32분께 경기 포천시 창수면 고소성리 국방과학연구소(ADD) 다락대총탄약시험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군과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는 ADD 소속 연구원인 정기창씨(40)로 확인됐다. 중상을 입은 권상욱씨(28)는 동두천 중앙성모병원에, 공병찬(33)·김면웅씨(36)는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상을 입은 임창길(49)·황정호씨(42)는 포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상자는 모두 국방과학연구소 소속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60여명 이상의 군 관계자들이 모여 있었지만 더 이상 추가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군은 전했다. 이날 사고는 ADD 직원들이 155㎜ 곡사포 기폭장치의 일종인 신관이 어느 정도의 충격강도와 전기적 자극으로 폭발하는가를 실험하던 중 발생했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격 시험 중 155㎜ 고폭탄 5발을 사격하고 6발째 장전 후 폐쇄기를 닫고 발사 준비 중 강내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이 발생,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6번째 고폭탄은 실제 발사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포탄 성능시험
초등학교 2학년의 몽골계 한국인 여자 어린이 엘마(가명)는 학교 다니기가 싫다며 차별 안하는 엄마 나라로 가든지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자며 조른다. 벌써 다섯 번째란다. 엄마도 이해가 간다. 할 수만 있다면 차라리 차별 없이 살 수 있는 몽골 초원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단다. 몽골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한국인 건축업자라는 마흔세 살의 아버지와 재혼한 엄마를 따라 온 다문화 가정의 딸 엘마는 한국말을 못해 가족들의 눈치를 살펴야 했으며, 엄마도 한국말이 서툴러 생활이 아주 불편했다. 몽골말을 거의 알아듣지 못하는 아버지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공사장에서 미장일을 배워 기술자로 일하면서 가사를 도왔으나, 홀어머니의 건강악화로 장기간의 치료비를 대느라 결혼도 못하고 돈도 모으지 못했다. 가정형편이 넉넉지 못해 엘마는 유치원에도 못 갔으며, 아버지가 일하러 나가면 엄마와 함께 집에서 몽골말로 고향 이야기를 하면서 놀았다. 그러다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엄마가 엘마를 데리고 학교엘 따라 다니지만 담임선생님과도 대화가 되지 않아 그저 고개만 끄덕일 뿐 말이 없었다.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이나 학습 준비 자료를 나눠주면 받아오기는 하지만 돌봐줄 사람이
연쇄살인범 정남규의 자살로 교정당국의 부실한 수형자 관리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최근 5년 새 67명이 교정시설 내에서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2005년부터 정씨가 자살하기 이전인 올해 3월까지 전국 교정시설(구치소, 교도소 등)에서 사망한 수용자는 모두 133명으로, 이 가운데 67명이 자살자다. 연도별로 보면 2005년 사망자 32명 중 16명, 2006년 34명 중 17명, 2007년 34명 중 16명, 지난해 28명 중 16명, 올해 3월말 현재 5명 중 2명이 자살자다. 더욱이 자살 기도한 수용자를 목격, 응급처치를 통해 예방한 '자살예방건수는 2005년 100건, 2006년 88건, 2007년 70건, 2008년 81건, 올해 3월말 현재 18건이었다. 나머지 사망자는 대부분 병에 걸려 사망한 경우지만, 폭행을 당해 사망한 수감자도 1명(2006년)이 있었다. 교정당국의 관리부실 문제가 제기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편 정씨는 서울 서남부 일대에서 25건의 강도와 살인을 저질러 13명을 숨지게 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돼 2007년 사형이 확정된 뒤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돼 있었다. 그러던 중 21일 오전
서울 서남부 일대에서 13명을 연쇄 살인해 사형이 확정된 정남규씨가 서울구치소에서 자살했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부녀자를 연쇄살인한 혐의로 사형이 확정돼 서울구치소에서 복역중이던 정씨는 21일 오전 6시35분 수감중이던 서울구치소에서 목을 매 자살을 기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2일 오전 2시40분 숨졌다. 정씨는 2004년부터 3년간 서울 서남부 일대에서 25건의 강도와 살인을 저질러 13명을 숨지게 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돼 2007년 사형이 확정된 뒤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돼 있었다. 정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현재 사형을 폐지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요즘 사형제도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덧없이 왔다가 떠나는 인생은 구름 같은 것"이라는 메모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사형집행여부에 대한 불안감과 자책감에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법무부는 추정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사형확정자에 대한 처우 및 수용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연쇄살인으로 사형이 확정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자살한 정남규는 한때 호흡과 맥박을 회복했다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6시35분께 목을 맨 채 발견됐던 정남규는 평촌 한림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응급처치로 호흡과 맥박이 회복됐다. 이후 CT 촬영 등 정밀진료 후 중환자실에 입원조치했으나 22일 0시 50분께부터 상태가 악화, 심폐소생술 등을 시술했으나 회생하지 못하고 2시35분께 사망했다. 전문의는 저산소증(뇌손상), 심장쇼크를 사망원인으로 꼽았으나, 법무부는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법무부는 정남규가 남긴 메모를 근거로 사형제도 존폐 및 집행여부에 대한 불안감과 자책감으로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남규는 유서를 남기지는 않았으나 수감 중 작성한 노트에 "현재 사형을 폐지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인생은 구름 같은 것"이라는 메모를 남겼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며칠 전 휴게소에서 있었던 일이다. 비장애인이 장애인 전용주차 구역에 주차했다는 이유로 언성이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같이 가끔 양심을 버리고 장애인 주차구역에 슬쩍 주차하는 차량들을 볼 수 있다. 장애인 주차구역에 대해 아직도 많은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장애인 주차구역에 한대쯤 주차를 해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과 '비장애인의 주차구역의 일부를 내어주었다'라는 인식이 문제이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서는 누구든지 장애인 자동차 표지를 부착하지 아니하거나 장애인자동차표지가 부착된 자동차로서 보행에 장애가 있는 자가 탑승하지 아니한 자동차를 장애인전용주차 구역에 주차한 자는 과태료를 부과토록 규정하고 있다. 장애인 주차구역 설치장소는, 장애인 등의 출입이 가능한 건축물의 출입구 또는 장애인용 승강설비와 가장 가까운 장소에 설치하여야 하고,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서 건축물의 출입구 또는 장애인용 승강설비에 이르는 통로는 장애인이 통행할 수 있도록 가급적 높이 차이를 없애고, 주차공간에 대해서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크기는 장애인 차량이 쉽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주차공간의 바닥면은
△김석진(충북육아원 원장)씨 별세=발인 1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장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소망공원. (연락처 043-274-4814)
△서정식(환경시설관리공사 중부지사장)씨 빙부상=발인 12일 오전 8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장지 청원군 남이면 척산리 선영. (연락처 010-5062-8708)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