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K FC와 청남FC가 '2회 청주시장배 및 2014 국민생활체육 청주시 I-리그 2회차' 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SKK FC와 청남FC는 지난 26일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1~2학년부와 3~4학년부 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했다. 이들은 1회차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5~6학년부 경기에서는 지난 경기 2위에 오른 청남FC가 승리하며 1회차 우승팀인 SFA를 바짝 뒤좇고 있다.지난대회 중등부 공동 우승팀인 율량중과 청주남중은 이번 경기에서 청주남중이 2대1로 승리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 치러진 이날 경기는 선수들과 학부모 등 모두 600여명의 응원 속에 31개 팀이 출전해 성황을 이뤘다. 2014 청주시 I-리그는 총 6회의 리그 중 2회차 경기를 마무리하며 오는 8월8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리는 2014 전국 I-리그 및 2014 아시아 유소년 축구축제에 참가할 청주시 대표클럽이 모두 결정됐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는 다가오는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11. 4~8 인천광역시 일원) 대비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강화훈련 체제에 돌입했다. 충북장애인체육회는 올해 부산, 대전, 경북과의 상위권 진입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어 지난 14일 전무이사(실무자)회의를 통해 경기력향상방안과 강화훈련 계획을 논의하여 현재 종목별 경기장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상위권 진입을 위한 전략으로 지난해 전국체전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한 충북 대표적인 효자종목 역도는 휴일에도 강훈련을 실시하며 '전국체전 4연패' 라는 대기록 달성을 위해 훈련을 멈추지 않고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역도실업팀 박훈감독은 "지난해에 비해 우수선수 영입과 신인선수 발굴로 올해 전략을 수립했지만 최대 경쟁시도인 개최지 인천의 추가점수 적용이 최대 난항으로 접전이 예상된다. 남은 강화훈련 기간이 관건이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4연패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는 현재 합숙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지적장애 축구(학생부-일반부)를 비롯한 종목별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책과 도핑, 소청 등 경기단체와 사무처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우리선수가
사랑으로 키우고, 따뜻한 마음으로 속을 채웠다. 별다른 용도 없이 방치되던 동사무소 옥상에 푸른 농장이 생겼다. 옥상 밭에서 하늘의 정기를 듬뿍 받고 자라난 채소를 수확하여 도심의 이웃사람들이 일손을 모아 하루 종일 신선한 여름 김치를 담근다. 한여름 더위에 지친 입맛을 달래줄 싱싱한 열무김치, 배추김치의 빛깔이 맛깔스럽다. 그렇게 완성된 김치는 내덕1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배달된다. 도심에서 흔한 것이 빈 옥상이다. 빈 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도시의 농업과 아름다운 기부가 만나 메마른 도시 생활에 온기와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내덕1동 위원회는 이렇듯 땀 흘려 가꾼 친환경농산물로 김치를 담가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농사를 통한 이웃사랑 공동체' 운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옥상에서 수확한 배추로 김치를 담그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배달하는 일이 올해로 벌써 두 번째다. 내덕1동 김천식 동장은 "벌써 2년째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있다. 이웃과 같이 농사를 일구고 어려운 이와 함께 나누며 더욱 풍성한 물적, 정신적 수확을 얻었다"며 "농사를 통해 자연과 건강도 지키고 그 수확물을 지역 소외계층들에게 기부하면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의미를
"여행은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통로였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교감하는 것,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 자연의 에너지와 하나 되는 것 모두가 우리에게는 다 힐링이었죠." 주말이면 무조건 아내의 손을 잡고 여행을 떠났다. 테마여행을 온 사람들은 뒤에서 수군거렸다. 흔한 농담으로 '손을 잡고 가면 불륜이고, 떨어져 걸으면 부부'라는 말도 있지 않던가. 각종 여행사에서 주관하는 테마여행을 꼼꼼히 체크해서 주말이면 일처럼 여행을 떠났다. 그렇게 매주 주말여행을 시작한지 벌써 15년이 흘렀다. 그간 명절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매주 여행을 다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여행을 다니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을까. "아내가 많이 아팠어요. 특별한 병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워낙 체력이 약해서 잘 걷지도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무리해서라도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렇게 시작한 여행이 벌써 15년이 흘렀네요. 덕분에 아내가 건강을 회복해 너무 행복합니다." 남편 신용수(50)씨는 그저 담담했다. 남편을 바라보는 아내 노선환(50)씨의 눈빛이 따뜻했다. 심술을 부리듯 돌직구를 날려본다. "부부싸움은 안하세요?" "자주해요. 티격태격하고 사는 것도
1982년, 겨울이 막 시작되려는 늦은 가을이었다. 당시 충북대학교 임학과에 재직 중이던 김홍은 교수에게 청주교도소로부터 강의를 부탁한다는 연락이 왔다. 이른바 죄수들의 교화교육이었다. 교도소 강당에 모인 150여명의 죄수들 앞에서 김 교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화전민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과거 충북대학교 연구림이었던 월악산의 산감으로 일할 당시의 경험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강의를 마치고 난 후, 맨 앞줄에 있던 죄수 한 명이 벌떡 일어나더니 성큼성큼 김 교수를 향해 걸어오기 시작했다. 더구나 손에는 무엇인가를 꽉 쥐고 있는 상태였다. 전혀 예상치 못하고 순식간에 발생된 일인지라 김 교수는 무척 당황했다. 그때 주변에 있던 교도관들이 외치기 시작했다. "785번, 당장 그 자리에서 멈추지 못할까!" 교도관의 외침에 죄수는 발걸음을 멈추고 말없이 손에 쥐고 있던 물건을 펼쳐 보여주었다. 영치금 3만원이 든 저금통장이었다. 죄수는 교수를 향해 외쳤다. "지금 제가 갖고 있는 전 재산입니다. 교수님 강의 덕분에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게 되었습니다. 제가 속죄하는 마음으로 이 통장의 만원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 교수는 거듭 사양했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도 연극 삼매경에 빠져있는 배우들은 누가 들어오고 나가는지도 모른다. 그들은 오직 감독의 손짓만을 주시하며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이들이 연습하는 작품은 유명한 '배비장전'이다. 사대부계층인 배비장이 고고한 척 위선을 떨다 된통 망신을 당하는 장면을 연습하는 중이었다. '배비장전'은 '춘향전', '흥부전' 등과 함께 판소리 열두 마당 속에 들어 있는 판소리계 소설이다. 배우들은 하나같이 70세가 넘은 노인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바로 청주시노인복지관에서 결성된 '청노연극봉사회'인 것이다. 청노연극봉사회 문재순(77)회장은 "연극봉사라는 개념보다는 우리 스스로 즐기는 행복한 무대다. 더구나 우리와 비슷한 연령대의 관객을 대상으로 공연하다 보니 공감대가 무척 높아 더욱 신이 난다."라며 "나이 먹어 무대에서 연극을 한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지만 우리고장 연극계의 원로인 민병인 감독님의 지도 덕분에 연극에 눈을 떴다."라고 말한다. 청노연극봉사회는 청주시노인복지관에서 2005년 연극을 좋아하는 어르신들이 모여 만들어졌다. 청주시노인복지관 담당자는 "청노연극봉사회원들은 무엇보다도 단합과 참여 그리고 열정이 높았다. 어디서든 초대만 해주면 마
시나브로 밝아오는 새벽녘, 창문을 열었더니 파도는 밤새 밀려와 잠든 발밑을 적시고 있었던가 보았다. 지난밤 숙소에 도착해서 바다가 이리 가까운 줄 몰랐다. 하얀 모래사장을 잠이 덜 깬 눈으로 일별하니 순간 눈이 내린 것으로 착각할 뻔 했다. 아침 일찍 제주 월평리에서 시작하여 대평 포구에서 마무리되는 올레 8코스를 걷기로 했다. 바닷가 안개에 촉촉해진 잿빛 현무암의 돌담 빛깔이 선연하고, 그 낮은 돌담에 기대어 무리지은 유채꽃이 더욱 화사했다. 노랑의 빛깔이 이토록 가슴에 서늘히 안기어드는 색인 줄 처음 깨달았다. 거무스름한 돌담 옆 유채는 마치 순한 사내의 품에 안겨 있는 아리따운 봄처녀 같이 보였다. 유채꽃 사이사이 연한 보랏빛 꽃무리가 키라도 맞춘 듯 같은 높이에 듬뿍 피어 있었다. 바다로 나가시던 할머니가 무꽃이라고 일러준다. 그 무뚝뚝하게 생긴 무가 이토록 연연하게 아름다운 자태의 꽃을 가지고 있는 줄은 몰랐다. 왼쪽 옆구리로 바다는 계속 안기어들고 오른쪽으로는 아직 여리게 자란 파밭과 보리밭이 시리게 펼쳐져 눈길을 잡아끌었다. 여린 파의 향기가 꽃내음 못지않은 줄도 처음 알았다. 밭을 따라 자연스럽게 마을로 들어가니 작고 예쁜 펜션들과 커피숍들이
제주도 서귀포시 근처 올레 8코스를 걷다 보니 인근에 바로 강정마을이 있었다. 거대한 펜스로 가려진 앞바다에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주변엔 여러 가지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들이 봄바람 아래 흔들리고, 강정천 옆 풀밭에는 시위하는 사람들의 숙소인 듯 텐트가 쳐져 있었다. 강정천과 악근천이 바다로 흘러드는 하천 끝에 앉아 이곳에 도착하기 직전 차 안에서 일행 중의 한 사람과 제주도 토박이 가이드가 나누었던 대화를 떠올렸다. "강정마을 꼭 가봐야죠. 평화의 상징 같은 곳인데……" "평화? 그것도 웃기는 소리예요. 제주만 평화가 있나요?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다 마찬가지예요. 여기 사람들도 서로 갈등을 겪을 때도 많고. 저 보고도 집안 어른들이 '육지것들'하고 어울린다고 별로 안 좋아하세요. 여기에 해군기지 건설하는 사람들도 외지 사람이고, 거기대고 시위하는 사람들도 외지 사람이고." 가이드는 퍽 냉소적이었지만 이해 못할 바도 아니었다. 제주 4·3사건 등 참람한 아픔을 겪었던 그들이 아니던가. 하지만 외지인들이 제주 사람에게 고통만 준 것은 아니었다. 가난과 병마 속에서도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그들의 예술혼을 남김없이 불살랐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이 있어
'싹둑, 싹둑!' 알코올중독 전문병원인 '예사랑병원'에 들어서니 문마다 이중 잠금장치가 무겁게 다가온다. 알코올중독 환자의 특성상 함부로 행동하지 못하게 하려는, 사고 예방 차원의 방침일 것이다. 미로 같은 복도를 따라 미용봉사현장을 들어서니 멀리 창문을 통해 봄 햇살이 눈부시다. 알코올중독 치료중인 환자들은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옆 환자들과 이야기꽃이 한창이다. "머리 깎으니 좋으세요?" "그럼, 하루가 개운하지. 고마운 사람들이야. 실력도 좋고. 저 사람들이 왔다 가면 병원이 다 환해지는 것 같아. 진짜 봄이 온 것 같지" 머리를 깎고 있는 환자들에게 '언제 퇴원하느냐?'라고 물어보자, 대부분 '내일'이면 퇴원한다고 대답한다. 그만큼 환자들도 이곳을 벗어나고 싶은 열망이 가득한가보다. 무심천 벚꽃은 벌써 피고 지었건만, 어쩌다 이곳에서 갇혀진 봄을 맞이해야 하는지, 애처로웠다. '환희회' 미용봉사회 신순우(59) 회장은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한 이분들은 환자라기보다 삶에서 잠시 휴식기를 갖는 느낌입니다. 헝클어지고 비쭉비쭉 제멋대로 나온 머리카락을 잘라드리고 나면, 무척 좋아하십니다. 덕분에 우리들 마음도 더욱 개운합니다"라고 말한다. '온 인류여,
거짓말 같은 봄이 왔다. 두꺼운 옷을 벗어던지고 입은 가벼운 옷이 반가운 계절이다. 어른들이 흔히 좋은 사람을 빗대어 '봄날 같은 사람'이라고 하지 않던가. 따뜻한 봄의 햇살로 촘촘히 뜬 '행복목도리'가 봄을 더 포근하게 만들고 있다. 청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행복목도리 손뜨개 봉사단'을 발족했다. 추운 겨울날 삶이 힘겨운 이들이 봉사자들이 만들어 준 '행복목도리'를 두를 때마다, 봄의 다사로운 기운이 톡톡 튀어 위로하리라. 청주시 자원봉사센터 카페 에서는 봄볕이 올마다 스민 목도리를 뜨느라 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목도리를 정성껏 뜨고 있는 봉사자들의 손등에 봄의 햇살이 얹어져 있다. '눈에 띄는 대로 다 가두어 놓으리라. 졸졸대는 개울도, 종알거리는 멧새도 눈 부비는 토끼도……난만한 이 녘도, 가련한 저 녘도.' -임영준 시인의 中에서 시인의 말처럼 보이는 대로 모두 가두어서, 봄의 화사함 그대로를 목도리에 담아두고 싶은 심정이다. 다시 겨울이 오고, 목도리를 받은 어려운 이들은 그들의 따뜻한 손길에 담긴 봄의 향기를 느끼지 않을까. "매일 오지는 못하지만, 틈만 나면 느티나무 아래서 뜨개질을 한다. 좋은 마음으로 하니 힘든 부분보다는 즐거운 마음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