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다문화 청주새날학교(교장 곽만근)는 지난 3일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취약계층 4가구를 방문해 모두 4천 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청주새날학교는 다문화·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학습지원과 진로, 문화체험, 자립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2008년에 설립된 다문화가정 청소년 대안교육 학교다. 곽만근 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학생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정부 일자리 정책공유와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합동 워크숍을 마련했다. 지난 3일 그랜드프라자청주호텔 3층 우암홀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일자리 관련 부서 직원과 인력양성사업 위탁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워크숍은 전문가 특강과 함께 지역일자리 창출 방안 등에 대한 설명과 토의로 진행됐다. 지역 일자리사업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주무현 한국고용정보원 일자리사업평가센터장(경제학 박사)은 '디지털과 그린전환시대 중앙과 지방정부의 일자리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노동시장과 일자리 환경 △코로나로 인한 지역 일자리의 영향 △지역경제 고용발전 방향을 통해 청주시 일자리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특강 이후에는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추진 방안,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 등과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와 담당 직원들의 지속적인 협업체계 구축의 필요성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을 통해 일자리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간 소통·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소재 상당집(대표 이종진) 관계자가 지난 3일 강서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쌀 10㎏ 50포대(200만 원 상당)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민 기록활동가 집중과정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민 기록활동가 양성과정은 청주의 기록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기록활동가를 발굴·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3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2021 청주 시민 기록활동가 집중과정 성과공유회'를 열어 교육기간 진행했던 기록화 활동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민 기록 활동가들은 마을을 선정해 기록화한 성과를 발표했다. 상당구 가덕면 인차리에서 가덕면 중심지로서 마을 공동체 활동을 추진하는 모습과 사라져 가는 독립운동가 유적의 모습을 기록했고, 가덕면 내암리에서는 무심천 발원지의 청정 자연과 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담아냈다. 흥덕구 옥산면 소로리에서는 마을 자치회가 중심이 돼 마을이 변화하는 모습을 기록했으며, 청원구 내수읍 비중리에서는 역사적 유물과 옛 전통을 지키고 계승하는 마을 주민들의 모습에 대한 기록이 담겼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기록활동가 양성과정과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민간부분의 기록전문가를 적극 양성해 청주의 역사를 만들고 전승하는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투자기업 CEO 등 6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S컨벤션에서 열린 간담회는 청주시에 투자하기로 협약한 기업, 유관기관·단체, 고용상위 기업의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인사말, 축사, 청주시 투자여건·정책방향 소개, 리더십 특강, 기업인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리더십 전문 강사인 ㈜퀀텀러닝코리아 최문희 대표는 '위드 코로나 시대, 리더의 슬기로운 마음챙김'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참석한 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운 시기이지만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기업 활동에 큰 힘이 된다"면서 "오늘처럼 다양한 기관·단체와 함께 하는 소통의 시간은 기업을 한 걸음 더 도약하게 한다"고 밝혔다. 한범덕 시장은 "사통팔달 발달한 교통망과 살기 좋은 정주여건 구비, 최적의 산업인프라가 구축된 청주에 투자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하는 등 기업 경영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한국4-H청주시본부 우수회원에 김영일씨 등 22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4-H청주시본는 지난 4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7회 4-H본부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4-H본부, 4-H연합회, 제주시 애월읍4-H본부, 내빈,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활동영상을 시청한 뒤 우수회원 시상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코로나19 단계별 일상회복 행정명령을 준수해 접종완료자와 PCR검사 음성확인자만 참석했다. 한마음대회 시상식에서는 우수회원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가 이뤄졌다. 이날 △도지사상 김영일 회원 등 3명 △도의회 의장상 박신규 이사 △시장상 김진각 회원 등 6명 △시의회 의장상 김태자 회원 등 2명 △한국4-H본부회장상 윤재섭 회원 등 3명 △한국4-H충북도본부회장상 강귀순 회원 등 4명 △한국4-H청주시본부회장상 이정훈 회원 등 3명이 각각 우수회원 표창을 수상했다. 감사패는 청주시의회 김은숙·신언식 의원에게 돌아갔다. 신권호 한국4-H청주시본부 회장은 "4-H회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회원들에게 시상할 수 있어서 뜻깊다"면서 "내년부터는 코로나 걱정 없이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행사를 할 수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4일 문의면 양성산 일원에서 기업인 사기진작과 건강증진을 위한 '2021 청주시 氣-UP(기업) 코로나19 극복 파이팅 등반대회'를 열었다. (사)청주시기업인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김선겸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을 비롯해 지역 내 중소기업 임직원과 가족, 지역주민 500명이 함께 했다. 이날 산행은 건강증진뿐 아니라 사전 축하공연으로 기업인은 물론 지역 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지역특산품 판매코너도 운영,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상권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등 상생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한범덕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 한 해 잘 견뎌줘서 감사하다"면서 "양성산 등반으로 활력소를 얻어 더욱 힘차게 도약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함께 웃는 청주'를 위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창과학산업단지에 공동 추진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이 파열음을 빚으며 무산됐다. 국토교통부 전국 공모 대상지로 선정됐음에도 시와 LH의 소통과 의지 부족이 사업을 무산시켰다는 책임론이 제기된다. 시와 LH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공모에 응모, 전국 9개 사업 대상지 중 한 곳으로 지정 받았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창업인과 산업단지, 중소기업 근로자 등에게 시세의 72~8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시와 LH는 오는 2024년 말까지 시유지 3천300여㎡에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200가구의 공공임대 주택을 지을 계획이었다. 당초 시는 오창읍 양청리에 부지 제공을 하고, LH가 사업비 268억 원을 부담하기로 했으나 추진 과정에서 이견이 생겼다. 사업 시행자인 LH가 지난 9월 3천300여㎡의 사업부지가 협소하고 공사 민원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대체 부지 마련과 추가 예산 지원을 요청한 것. 그러나 시는 공모 당시 요건과 다른 요구라며 LH의 요청에 불응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응모하기 위한 협의 당시에는 아무런 문제를 제기하지
[충북일보] 청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 주최 '2021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보고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 평가는 전국 220개소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활성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 노력, 선도적인 사업수행력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의 행정소송에서 승소해 소각장 건립을 추진 중인 ㈜대청그린텍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이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일 시에 따르면 ㈜대청그린텍은 흥덕구 강내면 연정리에 하루 94.8t 규모의 소각시설(폐기물중간처분업)과 200t 규모의 건조시설(폐기물중간재활용)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 업체는 지난달 30일 청주시장을 상대로 낸 '폐기물처리 사업계획 적합통보 취소처분 취소 등 청구소송' 2심에서 승소한 뒤 청주시의 상고 포기에 따라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이 확정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윤여일 청주시의원은 2일 열린 67회 시의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대청그린텍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이행을 조건으로 건축허가를 받았다"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기존의 건축허가 효력이 유지되느냐"고 물었다. 이어 "사업자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닌 규모로 사업면적을 축소해 건축변경허가를 받더라도 종전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허가는 적법한 것 아니냐"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일부 사업부지면적을 축소하더라도 실질 사업계획상 가동시설은 동일하므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이행에는 변동이 없다"며 "이에 대한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