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5기 주민자치위원 24명이 3일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위촉장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절반이 '돌파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돌파감염 사례의 접종 백신 종류는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교차접종·얀센 순으로 많았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신규 확진자 1천208명 가운데 돌파감염은 651명으로 전체의 53.8%를 차지했다. 확진자 2명 중 1명이 돌파감염된 셈이다. 백신 종류별 돌파감염 사례를 보면 화이자가 291명(44.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240명(36.8%), 모더나 74명(11.3%), 교차접종 30명(4.6%), 얀센 16명(2.4%)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발생한 전체 확진자 4천259명 가운데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모두 1천63명(20.2%)이다. 이 중 651명(61.2%)이 12월에 발생,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월별 돌파감염자는 △5월 1명 △6월 0명 △7월 1명 △8월 19명 △9월 51명 △10월 155명 △11월 185명로 점차 늘다가 12월 651명으로 폭증했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447명, 아스트라제네카 403명, 모더나 106명, 얀센 55명, 교차접종 52명 등으로 파악됐다. 12
[충북일보] 청주시 내수읍·오창읍 등 군용 비행장 인근 소음대책구역 주민들이 1인당 월 최대 6만 원의 피해 보상금을 받게 됐다.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음대책지역에 포함되면서다. 3일 국방부의 고시에 따르면 공군 청주비행장(17전투비행단)의 소음대책구역은 모두 55.53㎢다. 1종 대책구역(95웨클 이상)은 내수읍, 오동동, 오창읍, 외남동, 외평동, 외하동, 정북동 등 8.48㎢로 지정됐다. 2종 대책구역(90웨클 이상 95웨클 미만)은 내수읍, 북이면, 오창읍, 옥산면 등 8.42㎢ 규모다. 3종 대책구역(85웨클 이상 90웨클 미만)에는 비행단과 다소 거리가 있는 흥덕구 14개 면·동을 비롯해 38.62㎢가 포함됐다. 공군 성무비행장(공군사관학교 훈련비행장) 소음대책지역은 1.22㎢로 지정됐다. 비행단 인근의 남일면 일대는 1종~3종으로 나눠 지정됐고, 비행구간인 장암동 일부는 3종 구역으로 지정됐다. 소음대책지역에 포함된 주민은 1인당 △1종 월 6만 원 △2종 월 4만5천 원 △3종 월 3만 원의 보상금을 받게 된다. 그동안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주변 지역 주민들은 민사소송을 통해서만 소음
[충북일보] 청주기록원이 오는 7일 개원한다. 청주시기록관에서 승격한 청주기록원은 국내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설립된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이다. 청주기록원은 주요 시정자료, 각종 인·허가 문서, 청주시 경관 사진과 영상을 비롯해 우호 기관과 교류하며 생산한 행정박물 등 다양한 유형의 행정 기록과 기증받은 민간기록 42만 권(점)을 보유하게 된다. 이번 영구기록물관리기관 승격으로 주요 행정기록물을 장기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됐다. 청주시 산하 기관, 유관 단체, 일반 시민의 장기적 보존이 필요한 기록까지 수집·관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갖게 된 셈이다. 청주기록원 개원을 기념하고 비전을 밝히는 선포식은 오는 7일 오후 2시 흥덕구 복대동 청주시기록관 일원에서 열린다. 개원식에는 청주시장을 비롯해 유관 기관 관계자와 학계 인사, 기록 활동에 도움을 준 시민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청주기록원은 9~31일 개원 기념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의 옛 기록 디지털 스캐닝, 시민기록활동가 좌담회, 세미나 등을 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기록원은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의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이라며 "선조들의 기록문화를 계승하고 더 나아가
[충북일보]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이 3일 취임했다. 이날 오전 온라인 시무식을 통해 취임 인사를 한 오 부시장은 곧바로 현장 업무에 뛰어들었다. 오 부시장은 상당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현황을 살핀 뒤 선별진료소를 둘러보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오는 4~7일에는 실국별 주요 업무보고를 받으며 시정 주요 현안과 핵심사업을 파악할 계획이다. 청주가 고향인 오 부시장은 운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3년 옛 제원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오 부시장은 충북도 일자리창출과, 기업유치지원과, 총무과를 거쳐 일자리기업과장, 투자유치과장, 총무과장, 정책기획관과 행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일각에선 이시종 충북지사가 자신의 임기 말 측근에 대한 보은 인사로 오 부시장을 보낸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더욱이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둔 민선 7기 끝자락에 임명된 것이어서 오 부시장의 역할론이 주목을 받고 있다. 3선 도전이 확실시 된 한범덕 청주시장이 3월 이후 예비후보 등록을 하게 되면 시 부단체장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는 까닭이다. 오세동 부시장은 "그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청주시의 번영을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해 일하겠다"며 "각종 현안 사업을
[충북일보] 청주에서 매달 기초연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을 기부한 수급자가 화제다. 홍재일(68·흥덕구 복대2동)씨는 3일 복대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가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지난 2020년 7월부터 모은 기초연금액 500만 원을 전달했다. 기초연금수급자인 홍씨는 정부로부터 지급받은 기초연금액을 한 푼도 사용하지 않고 매달 모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는 "아직은 일을 할 수 있는 나이라서 힘이 닿는 데 까지는 일을 해보려 한다"면서 "정부에서 나오는 지원금은 저보다 더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기초연금을 쓰지 않고 모아 왔다"고 전했다. 홍씨가 기탁한 성금은 복대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나눔 행복울타리'를 통해 장애인과 노인가구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강서1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온정이 전달됐다. 강서1동 15통(지동동, 통장 고상일) 주민들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인 희망2022 나눔캠페인에 전달해 달라며 총 1천63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15통 소속 부녀회와 노인회를 비롯해 기업체와 주민 개인들이 모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상시선별진료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구축했다. 시가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 상당보건소 일원에 조성한 상시선별진료소·호흡기전담클리닉은 오는 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189㎡ 규모의 상시선별진료소 1개동과 90㎡ 규모의 호흡기전담클리닉 1개동은 양·음압 중앙제어시스템과 진료실, 검체실, X레이실, 의료폐기물 등을 갖췄다. 시는 그동안 간이 형태의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왔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음압시설을 갖춘 상시선별진료소를 건립했다. 신종 감염병을 제외한 평시에는 결핵, 홍역 등 호흡기 질환자의 전용 진료실로 쓰일 예정이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상시선별진료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통해 코로나19뿐 아니라 각종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 감염 방지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이선주(청주시 관광개발팀장)씨 시모상=발인 4일 오전 8시 하나노인전문병원 장례식장 2층 특실, 장지 낭성면 삼산리.
[충북일보] 지난 1일 오후 7시 2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한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민 8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차량 2대를 모두 태우고, 4대를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8천600여 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올해는 내가 사는 동네가, 우리가 사는 도시가 세계의 어떤 도시보다 특별할 수 있도록 만드는 첫해가 되게 하겠다. 로컬의 힘을 증명할 콤팩트시티다. 코로나19가 할퀴고 간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일어서는 일 역시 중요하다. 오미크론 변이와 돌파 감염, 가족 간 감염까지 바이러스의 위협요인은 여전하고 끝은 요원해 보인다. 연대와 협력, 상생을 바탕으로 위협에 대응할 기초체력이 필요하다.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재난재해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을, 기후 위기로부터 삶터를 지키는 일을 어느 때보다 충실히 할 것이다. 새해 모두의 가정에 일상의 행복이 시작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지자체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공조에 나섰다. 숙원 사업을 각 정당의 대선 공약에 반영하는 한편 현안 추진을 위해 진행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14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 운동은 세종사랑 시민연합회가 지난 달 23일 공식 발족했고, 최민호 세종시장이 첫 번째 서명자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충북도는 세종시의 이 같은 움직임에 지지하는 입장이다. 이날 김영환 지사와 이양섭 도의장은 충북도청에서 서명운동 취지를 청취한 뒤 행정수도 완성에 공감하며 서명에 동참했다. 시는 이달까지를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의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했다.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충청권 주요 지역과 각종 행사장을 중심으로 현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은 충청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충청권 주요 기관장들이 잇따라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행정과 의회를 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