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상실할 가능성이 커졌다. 검찰이 정 의원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의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해서다. 청주지검은 26일 "상소 기준에 미치지 못해 항소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15 총선에서 정 의원 선거캠프 회계책임자로 일했던 A씨는 지난 20일 열린 1심 재판에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인정돼 벌금 1천만 원을 선고 받았다. 공직선거법상 당선인은 회계책임자가 벌금 300만 원 이상의 형을 확정 받으면 당선 무효가 된다. 따라서 A씨마저 항소를 제기하지 않으면 정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상실한다. 현재 A씨는 항소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A씨가 부정선거를 저질렀다며 정 의원을 직접 고발한 인물인 만큼, 항소 가능성이 낮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항소 기간은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인 27일까지다. A씨가 이날 자정 전까지 항소하지 않으면 정 의원은 국회의원 당선무효가 된다. A씨의 항소 포기로 형이 확정되면 법원은 전자문서 형식의 판결문을 선거관리위원회로 보내게 되며, 이때 즉시 당선무효 효력이 발생한다. 검찰은 정 의
[충북일보] 27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30~8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4도 등 19~24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6도 등 24~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8~29일은 28일 비가 그친 뒤 대체로 흐리겠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는 자동차사고 피해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2021년 하반기 학업장려금' 신청을 받는다. 본 장학금은 자동차사고로 숨지거나 청소년 본인 또는 부모가 중증후유장애(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 별표2에 의한 1~4급)를 입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주어진다. 지원자격은 청소년 본인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되고, 18세 미만 초·중·고등학교 입학 예정자와 재학생(고교 재학의 경우 만 20세 이하) 또는 학교 밖 청소년이어야 한다. 신청은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유선(043-265-9575)과 공단 홈페이지(www.kotsa.or.kr/tvsi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이창영(오른쪽) 충북지방병무청장이 지난 25일 자원병역이행자인 정현희씨 청주 자택을 방문해 '자원병역이행 명예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자원병역이행자'란 국외영주권 등의 사유로 병역이행을 면제 받을 수 있지만 자진 귀국해 병역을 이행하거나 4급 보충역 또는 5급 전시근로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아 현역으로 복무할 의무가 없음에도 입영한 사람이다.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전국 최초로 외국인 대상 코로나19 정부정책 홍보영상을 제작·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홍보영상에는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와 코로나19 무료 검사·치료 방침 등이 담겼다. 영상은 경찰과 함께 충북경찰청 다문화 폴시스터즈로 활동 중인 결혼 이주여성이 출연해 신뢰도를 높이고 친근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홍보영상은 8개 국어(베트남·태국·캄보디아·필리핀·러시아·카자흐스탄·중국·몽골어)로 제작돼 다양한 언어권 외국인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경찰청은 외국인 커뮤니티와 공식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영상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 구조대원들이 26일 대청호에서 '내수면 수난사고 대비 총력대응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충북일보] 청주지방법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개인회생자와 파산자의 경제적 회생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26일 개인회생자와 파산자 대상 신용·금융교육과 개인회생자 주택담보대출 채무조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개인회생·파산 이후 채무문제 재발 방지와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신용·금융교육 실시, 실거주 생계형 주택을 보유한 개인회생 신청자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용·금융교육'은 개인회생 및 파산선고 이후 건강한 금융소비자로의 재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소득·지출관리, 신용·부채관리, 금융사기 피해예방, 서민금융, 복지제도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이용자 생업 보장을 위해 온라인상에서 열리며, 연간 충북도민 3천8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담보대출 채무조정'은 연체기간 30일 초과, 6억 원 이하 주택을 보유한 개인회생 신청자에게 주택담보대출 이자율 인하와 최대 35년까지 상환기간 연장 혜택을 주는 제도다. 청주지법은 주택담보대출 채무조정이 필요한 채무자를 신복위로 안내하고 신복위는 채무조정 협의 결과를 법원에 통보해 변제계획안에 반영, 안정적인 채무상환을 지원한다.
[충북일보] 자신이 낳은 아이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린 친모가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영아살해미수 혐의로 구속된 친모 A씨를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상가 앞 음식물 쓰레기통에 자신이 낳은 아이를 유기했다. 아이는 이후 21일 새벽 2시 59분께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이튿날 오전 경찰에 붙잡혔고 23일 영아살해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아이는 현재 충북대학교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24일 피부봉합을 위한 1차 수술을 마쳤고 조만간 2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아이의 피부에서 상해 흔적이 발견됐고 오랜 시간 방치돼 피부 회복을 위해서는 앞으로 수차례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이의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공식 후원 계좌를 개설했고 가경동행정복지센터는 후원물품을 받고 있다. 아이가 있는 충북대병원에도 기저귀와 분유 등 후원물품이 물밀듯 전달되고 있다. 충북대병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직원들이 26일 보은군 속리산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적십자 희망풍차 네트워크 대상인 보은·옥천지역 취약계층 7가구에 1천800만 원 상당의 주거환경개선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희망풍차 네트워크 사업은 지역 문제 발굴과 해결을 위해 민관과 적십자가 협력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아프가니스탄 현지인들을 포용한 진천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충북참여연대는 26일 논평을 내고 "아프가니스탄 현지를 겨우 빠져나간 사람들은 생명을 위협받는 위험한 상황은 모면했지만, 삶의 터전을 등지고 타국에서 정착해야 하는 불안과 공포도 대단히 클 것이다. 보편적 인권에 대한 인류애가 더욱 필요한 때"라며 "우리 정부가 국내에 있는 아프간인들의 특별체류를 허가하고 대한민국에 협력한 현지인을 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라는 신분으로 국내에 수용하는 등 시의적절한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진천 혁신도시 내 인재개발원으로 오게 됐다. 진천군민들은 지난해 중국 우한의 교민들이 들어왔을 때도 각종 불안감이 있었지만 이를 뛰어넘는 통 큰 시민의식을 발휘한 바 있다"며 "생사의 기로에 놓인 아프간인들의 아픔을 배려하고 포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수용을 결정했다. 진천군 모든 주민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한국 정부와 협력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공로자 391명은 26일 한국에 도착해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6주가량 머문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