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송영복 한여농충주시연합회 수석부회장이 충북도가 시상하는 우수여성농업인 대상을 받았다. 도는 24일 충북농업인회관에서 '16회 충북 우수여성농업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수여성농업인 대상은 한 해 동안 지역농업 발전을 이끈 여성농업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이들의 영농의욕을 고취시키는데 의의가 있다. (사)한국여성농업인 충북연합회는 대상 심사위원회를 꾸려 서류심사와 현지심사 등 3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은 송영복(충주시 동량면) 회원이, 금상은 조명희(청주시 오창읍) 회원이, 은상은 김정숙(괴산군 칠성면)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송영복 회원은 아름답고 깨끗한 농업농촌환경 조성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26일부터 가정 난방용으로 연탄을 사용하는 도내 취약계층 4천533가구에 연탄쿠폰을 배부한다. 가구당 지웍액은 전년(40만2천 원)보다 많은 47만2천 원이다. 연탄쿠폰은 시·군과 읍·면·동을 통해 배부되며, 지원 대상자가 쿠폰 가격만큼 연탄을 요청하면 가정으로 연탄이 배달된다 쿠폰은 오는 2021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김형년 도 에너지과장은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만큼, 연탄을 기다리고 있는 가정에 최대한 빨리 쿠폰을 배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시민사회단체가 청남대 내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을 존치할 경우 직접 철거에 나선다고 밝혀 충돌이 우려된다. 5·18학살주범 전두환·노태우 청남대 동상 철거 국민행동은 24일 도청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살반란자 전두환 동상을 세운 것이 죄이지 잘못된 것을 철거시키려 한 것이 무슨 죄냐"며 최근 전 전 대통령 동상을 훼손했다가 구속된 A(50)씨의 석방을 요구했다. 이들은 A씨의 행위에 대해 "정의에 심판을 하려고 거행한 일이다. 정의로운 양심을 가진 자의 용감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동상 철거 외에 동상을 눕히거나 기울여 사죄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5·18 진상과 죄목을 적는 등 9가지 동상처리 방안도 제시했다. 국민행동은 "11월 말까지 처리방안에 대해 도민 의견을 모으고 정의롭게 처리하라"며 "우리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철거하지 않는다면, 12월부터 직접 동상철거 행동에 나서겠다. 청남대 관람 거부운동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도는 관련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 관광산업이 내년에도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혹여나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돼 관광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실낱 같은 희망을 품었지만,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관광업계는 회복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 충북관광협회는 지난 2월 11일 기준 소속 여행업체 131개사 가운데 38곳이 42억2천300만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했다. 이후 누적피해 규모가 급증하자 더 이상의 조사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추가 집계를 하지 않았다. 현재 충북도와 충북연구원이 코로나19로 인한 도내 관광산업의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연구원은 도내 관광산업에서 내국인 해외 송출을 해온 여행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는 만큼, 산업 전반에 걸쳐 큰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상영 충북관광협회장은 "백신이 나와도 전세계에 보급되고, 보급이 되도 안전하다는 확신을 갖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며 "여행패턴도 변하고 있어 상황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 지자체의 관광 마케팅 활동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 올해 도 관광항공과의 본예산 편성 후 사업변경으로 인한 사업
[충북일보]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에 자리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8인의 동상 사진과 역사기록화가 국회를 찾는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국회의원회관 1층 1로비에서 임시정부 행정수반 동상 사진 8점과 역사기록화 복제본 8점을 전시한다. 또한 청남대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학예연구사를 통해 작품을 소개한다. 행정수반 8인은 이승만·박은식 대통령, 이상룡·홍진 국무령, 이동녕·송병조·양기탁·김구 주석이다. 23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시종 지사, 충북과 독립유공자 관련 국회의원, 국회 정무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충북도는 현직 대통령은 청와대에 모시고, 전직 대통령은 청남대에 모신다는 취지로 여러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총 열여덟 분의 대통령과 행정수반들이 청남대에 터를 잡아, 앞으로 미래 세대들에게 대한민국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훌륭한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국립종자원 충북지원이 23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일반농가를 대상으로 내년에 파종할 벼 보급 종자 신청을 받는다. 신청 가능한 종자는 추청벼, 삼광벼, 진수미벼, 운광벼, 일품벼 등 5개 품종이며, 공급가격은 내년 1월 결정된다. 하이아미벼는 집중호우로 인해 발아율이 저하돼 종자검사에 전량 불합격해 공급품종에서 제외됐다. 신청은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읍·면·동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신청한 종자는 내년 1월 중순부터 3월 하순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종자원 충북지원(043-643-4065)이나 국립종자원 홈페이지(www.seed.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북지원 관계자는 "2021년도는 일부만 소독종자로 공급할 예정으로, 종자소독이 어려운 소규모 고령 농가가 소독종자를 신청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2022년부터는 전면 미소독종자만 공급하기 때문에 종자로 전염되는 키다리병, 도열병 등을 방제할 수 있도록 자체 종자소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청주 H호텔 세종시티에서 오송지역 입주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벤처캐피탈 매칭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충북경자청이 주최하고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오송 입주기업과 벤처캐피탈 투자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또르르 등 6개 업체는 벤처캐피탈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기업 기술소개와 홍보 발표를 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1대 1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윤치호 충북경자청 투자유치부장은 "오송 입주기업을 위한 투자유치 지원과 이들의 성장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23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나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청주 60대 A씨, 진천 50대 B씨, 충주 50대 C씨가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6~17일 제주도 여행 중 경기 하남시 226번 확진자와 같은 숙소에 머물렀다. B씨는 지난 19일부터 오한 증상을 보였고, 증상이 이어지자 22일 진단검사를 받았다. C씨는 지난 18일 지인인 경기 김포시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날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28명이며, 28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고양스포츠타운'. 이곳은 지난 2003년 종합운동장이 준공된 뒤 2011년 체육관, 국가대표야구장, 인공암벽장, 파크골프장, 테니스장이 차례로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스포츠타운으로 불리게 됐다. 각종 체육시설에 우수한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등) 접근성과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유동인구까지 더해지면서 고양스포츠타운은 경기 북부지역 스포츠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고양스포츠타운를 찾은 이용객은 △종합운동장 4만3천910명 △체육관 84만8천 명 △인공암벽장 4천191명 △파크골프장 2만5천759명 △테니스장 2만9천945명 등 집계된 인원만 95만1천805명에 달한다. 체육 인프라 집적화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청주시와의 단순 비교는 무리일 수 있다. 고양시의 경우 도시계획 단계에서 대규모 체육시설 조성 부지가 마련돼 상대적으로 재정 부담이 적었다. 하지만 청주시의 바람대로 노후된 종합운동장, 야구장, 체육관을 대체할 스포츠 콤플렉스를 조성하려면 막대한 부지 매입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속도가 느리더라도 우선 충분한 부지를 확보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관성 있는 체
[충북일보] 지난 21일 청남대 내 산책로인 '전두환 대통령길' 앞에 출입 통제를 알리는 알림판이 세워져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지난 19일 5·18 관련 단체 회원이 산책로에 있는 전 전 대통령 동상의 목 부위를 훼손하자 길을 임시 폐쇄했다.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