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농협충북유통은 31일 박봉수 대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체제 정비에 나섰다. 박 대표는 취임사에서 “산지유통은 물론 소비지 판매 역략을 확충해 농업인의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이를 전직원의 기본이념으로 삼아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인적자원개발의 산실인 공단본부에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지역인적자원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에 노만진(52) 지사장이 취임했다. 노 지사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광주대를 졸업하고 1982년 산업인력공단 인천지역본부를 시장으로 인사부장, 제주·충남 지사장을 거쳐 본부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했다. 노 지사장은 수년간 공단본부의 핵심업무를 담당해 경영마인드와 일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 탁월한 리더십과 책임감이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복순(51)씨 사이에 1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충북테크노파크 독일해외시찰단은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독일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 브로젝트팀과 정보·업무교류 등의 MOU 체결 및 인터문디엔사와 자문 및 컨설팅 제공 등의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노근호 사업단장을 비롯한 시찰단의 이번 성과는 해외 크러스터 연계를 위한 거점기관 구축의 첫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 도르트문트 프로젝트팀과의 협약내용을 살펴보면 양 기관 정보교류는 물론 학술대회?세미나 등 공동개최, 양 기관 입주기업 및 관련산업 종사 기업간 업무교류 등을 담고있다. 도르트문트 프로젝트팀은 산학연 발전을 위해 도르트문트시가 만든 혁신 조직으로 시(46.5%), 은행(25%), 상공회의소(16%), 대학(12.5%)등의 지분참여를 통해 도르트문트 테크놀로지파크를 수립했다. 독일해외시찰단은 인터문디엔사와도 교류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인터문디엔사와는 충북업체들의 독일,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자문 및 컨설팅, 독일, 유럽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충북지역내 투자 확대사업 추진, 박람회 시장진출 교육 연수 기술이전 분야에 대한 상호협력 등을 추진키로했다. 충북테크노파크 해외과학기술자문관으로 활동중인 배동운박사가 몸담고있는 인터문디엔사는 2003년 설립돼
하이닉스반도체가 지난해 매출액 7조6천930억원, 영업이익 2조570억원, 순이익 2조550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연간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 하이닉스 청주사업장에 따르면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80나노 D램 제품의 조기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MLC 낸드 플래시 제품의 생산성을 증대함으로써 원가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 또한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이익을 올렸다. 해외법인 포함 기준으로 매출액 2조6천120억원을 기록해 지난 3분기의 1조9천660억원 대비 약 33%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의 1조7천650억원과 비교하면 약 48% 증가한 수치다. 낸드 플래시의 경우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약 11% 하락했지만 MLC제품 비중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27%의 출하량 증가를 보였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은 8천580억원을 기록해 지난 3분기의 4천530억원에 비해 약 89% 증가,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33%를 기록해 지난 3분기의 23%와 비교해 크게 개선됐다. 또 순이익은 본사의 세무상 이월결손금으로 인한 법인세효과 등이 추가로 반영돼 전분기 3천900억원에서 대폭 증가한 1조370억원을 기
그동안 정보통신계의 화두로 등장했던 웹 2.0의 실체가 점차 가시화 되면서 이 시스템이 앞으로 사회와 기업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웹 2.0이 주도하는 사회와 기업의 변화’라는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개방·참여·공유로 대변되는 웹 2.0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웹 2.0이란 ‘이용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보와 지식을 생산·공유·소비하는 열린 인터넷’을 의미하는 것으로 핵심은 ‘열린공간’과 ‘이용자 참여’에 있다. 예를 들면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UCC(User-created contents)‘는 본인이 직접만든 컨텐츠를 인터넷에 올리는 방식으로 웹 2.0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경제적으로는 다품종 소량생산 경제체제로의 전환을 촉진해 기존 오프라인 시장에서 외면됐던 틈새 제품의 중요성이 커졌고 중소상인의 경제활동 공간이 확장됐다. 여론과 문화 측면에서는 다양한 소수의견이 교환되고 문화의 저변도 넓어지는 등 사회·경제적인 다양성이 크게 증대되고 있는 것이다. 또 산업부문에서는 미디어, 지식·출판산업에서 개인이 생산 주체로 등장하는 등 생산 부문이 다원화되고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
그동안 본청에서 발급했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이 지방청으로 이관되면서 이노비즈 기업 발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이달부터 이노비즈 확인서 발급업무를 수행하고 충북지역 이노비즈 업체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충북지역 소재 204개 이노비즈 업체(전국 비중 2.7%)를 적극 지원하고 올해안에 270개(06년 190개)의 기업을 발굴·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3만개 혁신형기업 육성을 위해 지정제도의 미흡한 부분을 개선, 올해 이노비즈 기업을 육성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기존 1개월여 소요되던 확인서 발급업무를 평가결과 확인 후 10일 이내 발급·송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이노비즈 지정제도를 개선, 농업분야 기업평가에 부적합했던 기존의 평가시스템을 농업분야 중소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평가지표로 개발함으로서 농기업 육성을 추진한다. 한편 이노비즈 평가 탈락 후 재신청 재한기간(3개월)을 폐진해 단시일 내 혁신형 기업화가 가능한 기업에 기회를 부여하고 평가비용에 대한 정부지원을 축소하는 등 기업 자부담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확인서 발급을 지방
구 청주백화점부지에 세워지는 롯데 영플라자가 30일 그동안 베일에 쌓인 판넬의 일부를 뜯어내며 외벽을 드러내고 있다. 다음달 23일 오픈 예정인 영플라자는 성안길 브랜드의 40~50%가 중복 입점될 전망이다. / 배군득기자
“연초면 그래도 장사가 좀 됐는데 지난 연말이나 올 연초나 장사하기 힘들긴 마찬가지 같다.” 청주시 모 상가지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정모(42)씨는 손님이 몰려야하는 점심시간에도 텅빈 식당을 가리키며 이같이 울분을 토로했다. 지난해 여름까지만해도 월드컵 특수와 상권 활성화로 수입이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11월부터 매출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3개월 사이에 폐업을 생각할 처지가 됐다. 정씨는 “꾸준히 잘 되는 몇몇 식당을 제외하고는 상권 전체가 침체된 상황”이라며 “저녁시간대도 가족단위의 외식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상가 임대료조차 못내고 있다”고 전했다. 상황이 긴박해지자 일부 업소에서는 호객행위 등을 일삼고 있어 상가번영회에서 저지하고 나서는 등 상권활성화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최근 충북도내 음식점과 서비스업종의 경기가 심상치않다. 지난해 연말 장사가 반짝 살아나는 듯 싶더니 연초부터 다시 곤두박질 치고 있다. 타격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은 중·대형 음식점과 소규모 카페로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에도 곳곳에 텅빈 가게를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일부 음식점에서 이같은 현상이 빚어졌지만 올해는 음식점이 몰려있는 금천동, 가경동 등 전문 상가
올해 글로벌 기업의 화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장’에 초점이 맞춰있으며 이를 위해 투자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07년 글로벌 기업동향’에 따르면 대다수 글로벌 기업의 CEO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성장만이 미래의 안정을 담보한다는 경영방침을 천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몇 년간 지속된 ‘M&A를 통한 시장지배력 강화’가 올해도 성장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업전략 측면에서는 바이오, 에너지, 헬스케어 등 글로벌 기업이 지속적으로 투자여부를 탐색하던 ‘신수종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이미 유망분야에 진출한 기업은 대규모 투자로 진입장벽을 강화해 후발자의 추격을 따돌리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기술개발은 R&D 투자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개방형 혁신체제’가 확산돼 글로벌 표준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제휴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인재경영의 심화와 더불어 중국과 인도기업이 본격적인 인재 사냥에 나서면서 이 두 나라가 인재의 블랙홀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외환위기 이후 나타난 보수경영기조에서 탈피, 공격적인 성장전략을 추구하는 경영기조
충북도의 경제특별도 선포식과 함께 잇따른 희소식이 전해오고 있다. 1월 한달은 하이닉스 청주유치에 대한 소식들로 청주시가 들썩였다. 그러나 정작 투자를 하는 하이닉스는 청주에 올 마음이 없는 듯 하다. 아니, 정부의 발표가 못내 아쉬운 것이 맞는 말이다. 어찌됐든 결과는 도출됐고 하이닉스도 더 이상 투자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인데도 요즘 돌아가는 형국을 보면 대기업으로서 궁색한 ‘말장난’만 늘어놔 정부를 우회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또 다른 하나의 대기업인 롯데쇼핑은 청주성안길과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다. 성안길이 16억원의 지원금을 요구했다는 롯데측의 발언이 있은 후 성안길의 입장이 예전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명분상으로는 롯데나 성안길이나 오십보백보인 듯 보이지만 지역상권을 아우르지 못한다면 롯데는 ‘대기업’이라는 명함을 내밀기 힘들다. 이처럼 두 대기업이 최근 청주시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지역경제활성화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 볼 때 하이닉스와 롯데의 입점은 충북 경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문제는 말장난을 하는 하이닉스나 성안길을 외면하는 롯데쇼핑이나 대기업으로서의 도덕적 기준을 상실했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