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청주지청은 27~28일 관내 50인 이상 사업장 노사대표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2007년도 노동정책방향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를 위한 취약계층 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를 비롯해 선진적·합리적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사업 등 올해 노동부가 추진하게 될 주요 역점사업을 설명했다. 또 노동정책방향 및 비정규직 보호법률, 노사관계 선진화 입법 설명과 사업장감독계획, 최저임금, 모성보호 등도 논의됐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충북지도원은 27일 오전 11시 송암조경개발 청남대관리소(대표 황인준)와 안전보건교육 컨설팅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안전관리 능력이 부족한 중·소영세사업장의 취약계층 근로자에 대해 사업장 실정에 적합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보건 교육과 자료 등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상권으로 꼽히는 성안길 로드숍이 대형유통업체의 물량공세에 매출하락이 겹치며 ‘사면초가’ 형국을 보이고 있어 상권변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안길 입점 브랜드와 대형할인점에 따르면 지난달 오픈한 롯데영플라자에 이어 다음달 중순께 리모델링 오픈 예정인 홈에버가 의류매장을 강화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출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영플라자 오픈과 함께 흥업백화점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데다 로드숍의 일부 유명 브랜드가 상반기 중 성안길 철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어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달 오픈예정인 홈에버가 의류매장을 강화하고 자사 브랜드인 이랜드의 PB(자체상품) 상품을 전면에 배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급브랜드와 중·저가 브랜드의 양분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영플라자에 중복 입점하고 있는 성안길 브랜드 점주들도 영플라자의 수익성이 높다는 것을 인식하고 로드숍 매장을 철거하는 등 유동인구의 변화가 오고 있다는 것이 유통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더구나 청주시 미평동에 들어서는 에버세이브도 30~40대를 겨냥한 스포츠 의류와 골프웨어 등 유명브랜드의 직영점 유치로 성안길과 정면으로 맞서고 있어 상권 분할에 대한 매
‘경제특별도 건설,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앞장선다’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회원기업들이 미래 첨단산업의 메카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책임감을 인식하고 경제특별도 건설의 성공과 적극적인 동참을 다짐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관리공단)은 26일 오전 10시 오창벤처프라자 대회의실에서 회원기업체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주)세일하이텍 박두환 계장 등 모범근로자 7명의 표창과 함께 올해 사업계획보고, 감사선임 등 안건 심의, 경제특별도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관리공단은 결의문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투명경영을 바탕으로 노사간 신뢰를 회복하며 첨단기술개발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고용확대로 지역 경제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데 뜻을 모았다. 또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과 고용안정,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오창산단의 노사평화지대 구축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모범근로자 표창에서는 (주)세일하이텍 박두환 계장과 (주)엘지화학 김영신씨가 충북도지사상을 받았으며 청원군수상 (주)렉스진바이오텍 김현규 과장·(주)녹십자 차병철 대리, 중소기업청장상 (주)이넥트론 황영찬 대리,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앞으로는 충북지역 동일 통화권 내에서는 어디로 이사를 가더라도 쓰던 번호를 계속 사용할 수 있어 전화번호 변경에 따른 불편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KT충북본부에 따르면 현재 같은 청주라도 지사/점(구 전화국)이 바뀌면 전화번호가 변경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오는 28일부터 동일 통화권내에서는 번호변경 없이 쓰던 번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충북도내는 청주(청원), 단양, 진천, 보은, 제천, 옥천, 영동, 괴산(증평), 충주, 음성(금왕) 등 10개 통화권으로 나눠져 있으며 이 지역에서는 이사를 해도 기존의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번호유지서비스 신청료는 4천원으로 별도의 이용료는 없으며, 문의는 KT고객센터(국번없이 100번)로 하면 된다. KT 충북본부 관계자는 “현재는 같은 통화권에서만 전화번호 유지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전국이 BcN(광대역 통합망) 전환이 완료되는 2010년이면 전국 어디서나 번호변경 없이 쓰던 번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일본기업들에게 우리나라의 고임금·고물가·부동산 등이 걸림돌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한국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이는 지난 22일 일본 오사카 미즈노은행에서 열린 ‘한국 세미나’에서 한국 HOYA전자(주) 히로나카 대표가 주장한 것이다. KOTRA, 일본 미즈노은행이 주최하고 오사카상공회의소, 간사이경제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일본내 금융권 및 기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해 한국투자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2004년 9월 경기도 평택에 공장을 설립한 한국 HOYA전자(주)는 차세대 LCD유리기판을 생산하는 업체로 종업원 80명을 두고 있다. 히로나카 대표는 이날 ‘한국진출에 있어서 일본계기업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한국은 모든 인프라가 서울에 집중돼 있어 지방으로 갈수록 인재확보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며 “특히 우려되는 것은 부동산 버블로 인한 직원 기숙사 문제 등 처우개선에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대졸자의 대기업기준 평균 연봉이 3천만원으로 매년 급여가 상승하기 때문에 인건비가 싸다는 인식은 금물”이라며 “지금 한국에
충북도가 오송·오창단지에 최첨단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U-City 사회기반 조성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26일 오창벤처프라자에서 ‘u-충북 정보화 구축 1차사업 완료보고회’를 갖고 서비스 시연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u-충북 정보화구축 1차사업은 오송과 오창 등 약 427만평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각종 용역과 세미나를 통해 완료됐다. 이날 보고회는 유비쿼터스 사업의 위치기반(좌표)이 주요 인프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도시기준점관리시스템 등의 시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군 및 유관기관(가스, 통신, 전력 등 지하시설물관리기관)들은 이 기반을 중심으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오창 생활지리정보시스템(oclife.cb21.net), 청주공항·오창출장소·오창프라자Ⅰ 등 5곳에 생활거점형 복합단말기를 설치해 서비스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이번 U-Ciyt의 1단계 사업을 통해 오송·오창단지가 앞으로 충북 유비쿼터스 발전을 한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화 구축에 대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u-충북 구현’을 이미지 마케팅해 최첨단 산업 메카를 충북의 핵심주력 미래사업으
민선4기 지방자치시대에 들어서면서 저마다 주창하는 키워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유치’로 좁혀지고 있다. 특히 충북도는 하이닉스 공장증설의 청주유치 성과를 거두는 등 기업과 활발한 MOU(양해각서) 체결을 하고있다. 그러나 이처럼 가시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기업들은 지방 이전에 대한 망설임과 정부의 불신이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에 있어서도 혼란과 긴축을 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 22일 일본 오사카 미즈노 은행에서 열린 ‘한국 세미나’에 참가한 일본 기업들은 한국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한국HOYA전자( 주) 히로나카 대표이사는 ‘한국진출에 있어서 일본계기업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한국투자에 대한 망설임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히로나카 대표는 “한국은 노동임금이 비싸고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고급인력을 얻기 힘들다”며 “임금, 물가, 부동산 등을 해결할 수 있다면 한국진출을 생각해도 좋다”며 부정적 시각을 대변했다. 이처럼 외국기업의 투자가 수도권으로 몰리는 상황이지만 정부는 여전히 지방자치단체에만 떠넘기는 모습이다. 정부는
(재)충북테크노파크 산하 기관인 충북보건의료산업센터(센터장 신용국)가 지난 15일 산업자원부 주관 ‘지역진흥산업’ 평가결과 전국 1위에 오르며 차세대 고령화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결과는 전국 12개 센터에서 추진중인 지역전략사업을 대상으로 얻는 성과로 입주기업 또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신축청사 개관식 이후 5개월만에 눈부신 성과를 올린 보건의료산업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1천230평 규모로 다음달 3개 업체의 입주가 최종 확정되면서 9개사 1개 대학이 기능성 식품 등 실버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보건의료산업센터는 그동안 기업체와 적극적인 상호협력협약(MOU)으로 22개 기관을 대상으로 20건의 협약을 끌어내는 등 미래 산업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또 발효기·원심분리기 등 21종 23개 품목의 생산지원장비와 타정기·코팅기 등 11종 11개품목의 시제품 포장실 장비, 분광광도계·당분석기 등 7종 7개품목의 분석장비, 클린벤치 등 19종 24개품목의 기본장비 및 연구 장비 등의 최첨단 장비를 보유해 입주기업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지원으로 지
오창테크노폴리스에 중부권 최대규모의 복합 스포츠 쇼핑몰이 들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성건설은 지난 21일부터 오창읍 각리 과학산업단지 내 초대형 복합 스포츠 쇼핑몰 ‘오창 리베스트(Livest)’를 분양 중이다. 오창 리베스트는 지하 1층~지상 5층에 연면적 약 1만4천평으로 다양한 스포츠 레저 활동과 쇼핑을 원스톱으로 이용할수 있다. 분양 점포 수는 80개로 주력 분양 면적은 21~30평이며 전용율은 평당 약 64%로 지역 내 인근 상가에 비해 10%정도 높다. 이번 분양은 쇼핑몰을 우선적으로 평균 평당 2천만원 내외로 분양한다. 내년 6월 오픈 예정인 리베스트는 분양공고 3일만에 10개 점포가 계약이 완료되는 등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오창산단이 첨단 산업단지와 연구단지가 집적해 있는데다 약 1만7천여 세대, 배후에 약 6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자족형 신도시라는 점에서 수요는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층별로는 3~5층에 골프연습장이 들어서며 자연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건물 외벽에 글라스 커튼월 방식을 도입했다. 지상 5층에는 다양한 스파(Spa)와 마사지, 아로마테라피 등 워터파크 개념의 수영장도 들어선다. 이밖에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