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2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충북도내 전지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제주도 부근에 위치한 장마전선에서 강한 저기압이 발달, 1일부터 충북에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30일 밝혔다. 오는 2일 밤부터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국지성 호우 가능성도 점쳐졌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은 150㎜이상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1일부터 2일 오후까지 도내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호우 피해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공공시설물을 무단으로 훼손한 청주시의회 의원 A씨를 공익건조물파괴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22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공원에 설치된 정자의 지붕을 뜯어내는 등 중장비 등을 동원해 정자를 옮기려 한 혐의다. 공원 시설물은 공공 재산으로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철거하려면 관리 기관에 요청,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A씨는 일부 주민의 민원만 듣고 이러한 절차 없이 행정 재산을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정자가 청소년 탈선장소로 전락해 주민들이 철거를 원했다"며 "불법인줄 몰랐고 철거 후 행정기관에 통보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훼손된 사각 정자는 시가 지난 2010년 쌈지 소공원(130㎡)을 조성하면서 500만원을 들여 설치했다. 청주시는 'A씨가 공공 시설물을 무단으로 철거하려 했다'며 지난 5월 경찰에 고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잦은 사고 탓에 '죽음의 도로'로 불리는 명암~산성 간 도로에서 또다시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8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명암 타워 방면으로 달리던 2.5t크레인(운전자 A씨·38) 차량이 전도되면서 1t 포터(운전자 B씨·36)와 아반떼(운전자 C씨·여·26) 차량을 덮쳤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2009년 개통된 이 도로는 급경사 언덕과 급커브 구조 등으로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해 '죽음의 도로', '공포의 도로'로 불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모두 38건의 사고가 나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같은 장소에서 반복된 사고에 경찰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들은 '사고 예방 합동 간담회'를 벌이는 등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이후 도로폭을 넓히고 대형 교통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시설 개선책을 내놨지만 사고는 계속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30일 만취 상태로 택시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 승객을 숨지게 한 A(41)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5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상가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택시를 운전하다 앞서가던 승용차와 도로 가드레일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B(56)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조사결과 사고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20%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부산경찰 학교전담경찰관(SPO) 성추문' 사건으로 경찰의 학교전담경찰관 제도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경찰 전 간부가 SNS를 통해 성추문 사건을 폭로하면서 여학생과 학교전담경찰관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드러났다.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29일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 사건에 연루된 퇴직 경찰관 2명을 면직 취소하고 대국민 사과까지 발표했다. 학교전담경찰관제도는 학교폭력 예방 취지로 지난 2012년 6월께 전국 지방경찰청에 도입됐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제도 도입 이후 현재 충북도내에서는 모두 47명의 전담경찰관이 활동하고 있다. 학교전담경찰관 1인당 담당학교수는 적게는 3개교에서 많게는 20개교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도입 이후 지난해 789명의 학교폭력 가해학생을 선도프로그램에 연계하고 피해학생 245명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 긍정적 성과를 냈다. 하지만 제도 운영에 대한 경찰 내부의 시선은 곱지 않다. 쉽게 말해 '제도의 좋은 취지는 이해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너무 깊이 발을 들여놨다'는 것이다. 먼저 전담경찰관 제도가 경찰의 업무범위를 한참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범죄 예방 차원의
[충북일보] 30일 충북은 구름 많은 가운데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확률은 60%, 예상 강수량은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1도, 청주 22도 등 19~22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8도, 청주 28도 등 27~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필로폰 투약 후 환각상태에서 이유없이 행인을 폭행한 A(50)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새벽께 청주시 상당구 한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다. A씨는 환각상태에서 이날 오후 6시35분께 상당구 한 상가 인근에서 이유없이 B(34)씨를 폭행하고 둔기를 휘두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불안감과 다소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 등을 토대로 A씨를 추궁, A씨의 마약 투약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에서 "지난 2015년 지인에게 받은 마약을 가지고 있다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마약판매책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흘러내리는 날씨는 공사현장 등을 누벼야 하는 이들에겐 더욱 고통이다. 28일 오후 1시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왕복 4차선 도로에선 아스팔트 포장작업이 한창이었다. "일 하는 데 힘들지 않을 때가 어디있겠어요. 그래도 선선할 때보다 무더운 여름이 배로 힘들긴 합니다." 도로 위에 세워진 공사차량으로 향하는 10여명의 발걸음은 무거웠다. 오전 작업 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아스팔트 포장 공사를 위해 도로에 나선 현장 근로자들이었다. 이들의 임무는 도로에 고온으로 가열된 아스팔트를 깔고 다져 도로를 새로 포장하는 일이다. 가뜩이나 무더운 날씨에 도로를 오가며 100도 넘게 달궈진 아스팔트로 도로를 포장하는 작업은 고통에 가깝다. 현장 관계자는 "도로 한복판에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탈수증세를 예방하려고 정제염(소금)을 조금씩 먹는다"며 "도로 한복판에서 휴식이라고 해봐야 그늘을 찾아 쉬면서 얼음물을 마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짙은 구리색으로 탄 얼굴과 손, 관자놀이를 타고 흐리는 검정 땀방울이 이들의 작업이 얼마나 고된 지 짐작케 했다. 달
[충북일보] 29일 충북은 구름 많은 하루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 청주 21도 등 17~2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 청주 29도 등 26~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28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청주사랑 화합의 길에서 열린 '여성불안신고 스마트 국민제보 앱' 홍보행사에서 청주상당경찰서 생활안전계 직원들과 둘레길 방문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