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킬 '69기 공군사관생도' 184명이 첫발을 내디뎠다. 공군사관학교는 지난 17일 교내 성무연변장에서 황성진(중장) 학교장과 신입생도, 학부모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9기 사관생도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에 입학한 69기 184명은(남생도 163명·여생도 21명·외국수탁생도 5명)은 지난달 19일부터 4주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수료했다. 특히 공사 최초 페루 수탁생도를 포함해 태국·베트남·필리핀·몽골 등 5개국 5명의 외국수탁생도가 입학했다. 현재 공사에는 7개국 19명(2017년 입학·졸업생도 포함)의 외국군 수탁생도를 교육중이다. 황 학교장은 축사를 통해 "생명으로써 조국을 수호하는 군인의 길을 선택한 신입생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며 "패기와 심념의 정신으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높은 꿈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12차 충북 범도민 시국대회'가 지난 18일 오후 5시 청주 성안길에서 열렸다. 시국대회에는 시민 단체와 시민 등 250여 명이 모여 촛불과 피켓, 노란 풍선을 들고 '헌법재판소 박근혜 탄핵 인용'과 '국정 정상화', '재벌 개혁' 등을 요구했다. 이날 화두 중 하나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였다. 충북민예총 관계자는 "지역 연극배우들은 한 달에 100만원을 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재벌은 정권에 수백억 원을 가져다 주고 수천억 원의 이득을 취했다"며 "세월호 시행령 개정 요구와 세월호 시국선언 등을 한 예술인들이 왜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불이익을 당해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에 앞서 이곳에는 80m 대형 천이 등장했다. 충북민예총 서예가 등은 여기에 '우리는 블랙리스트',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박근혜를 구속하라' 등을 적는 등 서예 퍼포먼스를 했다. 시민들은 여기에 '세월호 진상 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요구하는 문구를 적어넣기도 했다. 최미애 충북비상국민행동 공동상임대표는 "박 대통령 등은 특정 인물과 기업의 이익을 위해 재벌과 결탁했다. 이런 상황에도 국민은 탄핵 기각을 우려하는 등 상식 밖의 걱정을 하고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지능형 로봇 구매 비리 사건으로 파면된 도교육청 전 서기관이 제기한 징계처분 취소 소송이 기각됐다. 청주지법 행정부(양태경 부장판사)는 16일 전 서기관 A(59)씨가 도교육감을 상대로 제기한 파면 처분 및 징계부가금 부과 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A씨는 도교육청 예산담당 사무관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1년 1월~2013년 12월에 1대당 1천600만 원인 지능형 로봇을 3천920만 원에 구매, 40개 학교에 1대씩 배정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비위 사실이 드러난 A씨를 파면 처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6일 오전 9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의 한 교차로에서 산성도로에서 금천동 방면으로 운행하던 4.5t 트럭(운전자 A씨·45)이 인도를 덮쳤다. 이 사고로 공터에 설치된 체육시설 일부가 파손되고 트럭이 전도되면서 실려있던 목재가 쏟아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언덕길을 내려오면서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며 "산성도로는 초행길이라 통행금지 된 줄 몰랐다"고 말했다. 상당산성(입구)사거리~명암타워 삼거리 하행구간 3.97㎞ 산성도로는 잦은 사고 탓에 무인단속 카메라를 이용, 24시간 2.5t 이상 화물차 통행 단속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어떤 행동이 있다. 이 행동은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선택은 전적으로 자신의 판단과 의지에 달렸다. 당신에게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어떤 선택을 할까. 아마도 하지 않는 쪽을 선택할 거다.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모양이다. '음주운전'을 보면 그렇다. '도로 위 살인행위'로 불리는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 밤 10시45분께 청주시 우암동의 한 도로에서 SUV차량과 승용차이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각 차량 운전자 A(42)씨와 B(여·48)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69%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음주 사고로 인해 애꿎은 운전자나 보행자 등이 다치거나 숨지는 일이 빈번하다. 피해자는 물론 고통에 시달릴 피해자 주변까지 생각하면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음주사고는 지난 2013년 1천174건, 2014년 1천40건, 2015년 1천98건, 지난해 866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2012~2016년)간 음주운전 사고로 모두 109명이
[충북일보=청주] 15일 오전 청주상당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장 성희롱 예방 교육'에서 김선영 강사가 직원들에게 성희롱 예방법과 대처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이른바 '태극기 집회'가 청주에서 열린다. 박 대통령의 신속한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와 정반대의 입장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는 '맞불 집회'로도 불리고 있다. 국정 농단 사태 이후 처음 열리는 지역 태극기 집회에 지역 정치권은 물론 일반 시민 참여가 얼마나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 보수 성향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후 3시께 청주 상당공원에서 박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를 개최한다. 이는 지역 보수단체들로 구성된 '탄핵 기각을 위한 충북도민 총궐기'에서 주도하고, 목표 인원은 1천명으로 알려졌다. 집회 세부 내용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상당공원 집회 이후 시가 행진도 할 계획이다. 이날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집회 현장을 방문할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김 의원 측은 집회 방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까지 지속적으로 집회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태극기 집회 세부 진행 내용과 향후 진행 방향 등은 이번주 내로 결정될 전망이다. 지역 한 보수단체 관계자는 "지역에서도 탄핵 반대를 외치며 태극기 집회를 하자는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인터넷 사설 경마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A(33)씨를 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모집책 등 조직원 9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5년 6월부터 2016년 5월까지 미국에 서버를 두고 100억 원 규모의 인터넷 사설 경마 도박사이트를 운영, 10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 수사를 피해 도박 사이트를 폐쇄하고 도피 생활하던 A씨는 최근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사이트 운영을 도운것 일 뿐 주범은 따로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진술에 따라 계좌 추적 등을 벌였으나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조사 내용으로 볼 때 A씨가 사이트 운영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공군사관학교는 오는 17일 '입학식'과 24일 '졸업식'을 앞두고 블랙이글 특수비행팀의 사전 연습비행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전 비행 연습은 비행안전과 지형숙지를 위한 것으로 행사 비행을 포함해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비행 시간은 10~20분 사이로 예정됐다. 공사 관계자는 "비행안전과 지역숙지를 위해 사전 비행훈련과 행사 비행이 있을 예정"이라며 "비행음 발생에 따른 지역민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14일 오전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모범운전자회 근무상황점검'에서 윤소식 흥덕경찰서장이 회원들에게 교통 안전을 당부하고 있다.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