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60대 노인을 이유없이 폭행하고 달아난 A(23)씨를 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35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원룸 인근에서 산책을 하던 B(63)씨의 얼굴 등을 폭행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B씨는 귀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출동한 경찰은 목격자의 말 등을 토대로 A씨를 특정, 수색하던 중 인근 주차장에 있던 그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B씨를 폭행한 이유는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박태성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투신 소동을 벌이던 여고생이 무사히 구조됐다. 20일 오후 5시11분께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 학교 3학년 A(18)양이 4층 난간에 걸터앉은 채 1시간여 동안 "투신하겠다"며 소동을 벌였다. 청주동부소방서 119구조대는 투신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에어 매트를 설치한 채 이 학생을 설득했다. 담임교사와 같은 반 친구들이 A양을 설득한 끝에 1시간 20여분만에 구조돼 상황은 종료됐다. 경찰과 학교 측은 이 학생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성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외국인보호소 외국인 인권 침해 논란과 관련해 입소자들에 대한 폭력 등 인권 유린 행태가 지속적으로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 이 같은 의혹을 뒷받침하는 정황이 수사당국의 조사내용에도 나와 있다. 지난 18일 건강 문제 등 신변 비관으로 보호소에서 자살을 시도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씨는 지난해 10월께 보호소 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검찰의 지휘로 이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A씨 폭행 사실에 대한 상세한 내부 증언 등을 확보해 지난달 보호소 직원 3명을 독직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경찰수사 과정에서 보호소 직원 2명이 스리랑카인 B씨를 폭행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2건의 폭행사건으로 입건된 보호소 직원 5명 등은 경찰에서 'A씨 등 폭행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부인했다. 이에 대해 청주외국인보호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A씨의 고소한 내용에 대해서는 A씨가 의무실 진료과정 중 소란을 피웠고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다소 몸싸움이 있었을 뿐 폭행한 적이 없다"며 "A씨는 입소이래 내부진료 130차례와 외부진료 9회
[충북일보] 21일 충북은 흐린 가운데 비가 오다 오후부터 대부분 그치겠다. 강수확률은 9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1도, 청주 11도 등 9~1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8도, 청주 18도 등 16~1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밤부터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외국인보호소 입소자 관리 허점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지난 2004년 개소한 청주외국인보호소는 법무부 산하로 불법체류 등 출입국관리법 위반 외국인들을 본국으로 출국시키기까지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입소자 폭행 사건과 자살 시도 등 일련의 문제들을 보면 '보호소'라는 말이 민망할 정도다. 청주외국인보호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시30분께 보호소 내에서 입소자 A(우즈베키스탄 국적)씨가 자살을 시도했다. A씨는 이날 다리 쪽의 통증을 호소해 보호소 내 정기진료를 받은 뒤 쇠창살에 목을 매려는 것을 보호소 직원이 발견해 제지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 등으로 신변을 비관해 이 같은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소 관계자는 지난 2008년께 고용허가제로 국내에 들어온 A씨가 폭행 사건에 연루돼 창원지역 보호소에 입소했었다"며 "이후 A씨는 손가락 고통을 호소하는 등 산업재해 문제로 일시 보호해제 됐다가 잠적한 뒤 또다른 사건으로 지난해 청주외국인보호소에 입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A씨는 외부 병원 진료를 요청했으나 보호소 직원들에게 폭행·위협
[충북일보] 20일 충북은 가끔 구름많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8도, 청주 9도 등 6~9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0도, 청주 20도 등 19~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19일 오후부터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경한수(서진물류 대표)씨·현옥(청주시립휴먼시아어린이집 원장)씨·철수(동양일보 취재부장)씨 모친상·홍성권(국제의료기 대표)씨 빙모상=발인 21일 오전 9시 청주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무궁화 2호실. 장지 청주시 문의면 도원2길 44-2 선영.
[충북일보] 19일 오전 충북여자고등학교 정문에서 '학교폭력 합동 캠페인'을 벌인 청주상당경찰서 직원들과 학생들이 행사를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근무하는 소방관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50대 운전자를 추격 끝에 붙잡았다. 청주흥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A(51)씨가 자신의 승용차량을 운전하던 중 앞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했다. 이를 목격한 청주서부소방서 소속 우호돈(36·사진) 소방장은 도주한 A씨를 1km가량 추격, A씨의 차량을 멈춰 세운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16%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서민금융기관을 사칭해 대출 희망자들의 돈을 가로챈 A(25)씨와 A씨의 친동생 B(19)씨 등 6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A씨 등에게 대포통장 명의를 빌려준 C(28)씨 등 모두 27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11일께 무작위로 대출 광고문자 메시지를 전송한 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D(54)씨에게 전화를 걸어 서민금융지원센터를 사칭하고 2천만원을 빌려주겠다고 접근했다. A씨 등은 대출하는 데 필요하다며 D씨로부터 그의 체크카드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알아낸 뒤 D씨의 계좌에서 500만원을 빼내 잠적했다. 이 같은 수법으로 A씨 일당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25명으로부터 1억5천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총책이 있는 중국에 돈을 보내기 위해 인터넷에 '수수료 7~12% 지급하겠다'며 대포통장 모집광고를 내기도 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 중국 총책 등의 뒤를 쫓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