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청남대를 향해 가다가 청남대와 갈라지는 길에서 한지마을로 유명한 소전리 방향인 좌측으로 돌아 대청호수를 끼고 굽이굽이 돌아가면 묘암리를 거쳐 깊은 산속에 마동창작마을이 있다.이 마동창작마을은 본래 초등학교가 폐교된 것인데 2000년에 그림에도 조예가 깊고 본인이 직접 시집을 낸 시인이기도 한 노영민 국회의원(청주 흥덕을)과 치과의사 등 몇몇 예술을 아끼는 사람들이 교육청으로부터 공동구입해 예술가들에게 작업공간으로 제공한 것이다.이곳에는 현재 전통 붓 장인 유필무씨, 서양화가 이홍원씨, 설치미술가 손영익씨, 돌조각가 송일상씨 등 4명이 밤낮으로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다.이들 가운데 '붓쟁이' 유필무씨(49)를 찾아 그의 공방인 '필무산방'을 찾았다. 교실 한 칸을 반으로 나눈 10여평의 작은 그의 작업실에는 어린말의 꼬리털로 만들어 크기가 어른 주먹만한 아마미 모필부터 중간 크기의 칡덩굴로 만든 갈필, 족제비털로 만든 세필까지 80여 종류의 붓 수백 필이 벽면에 주렁주렁 걸려있었다. 그는 이곳에서 혼자 눈을 뜨면 일하기 시작해서 더 이상 일할 수 없이 졸릴 때까지 하루 16시간 정도를 붓 만드는 작업을 한다.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서예용 붓은 대개 양의
청주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로수길을 지나 조치원 방향으로 가다가 교원대 쪽으로 좌회전하여 10여분을 가면 '청원 연꽃마을'이 나온다. 이 마을은 지난 2007년에는 전국 농촌마을가꾸기 경지대회에서 농림부장관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1년 동안 9,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 마을이 논과 밭, 과수원 등이 있는, 그저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농촌마을임에도 이렇게 유명해 진 것은 벼농사 짓던 논과 낚시터 등에 연꽃을 심어 볼거리와 먹을거리, 관련제품 등을 창출해 내는 특색사업을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아직은 연(蓮)들이 물속에서 화려한 부활을 준비하는 시기이므로 볼거리는 적지만 수련과 백련 수천 포기가 1만여 평의 연못에서 꽃을 피우는 5월말부터 7월까지는 그야말로 장관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연꽃은 처염상정(處染常淨)이라 하여 더러운 곳에 처해 있어도 항상 맑은 본성을 간직하고 있기에 '이심전심'을 뜻하는 '염화시중(拈華示衆)' 때에 부처님이 들어 보인 꽃도 연꽃이었고, 유가의 주자(朱子) 역시 "우뚝 솟은 예쁜 연꽃, 오래오래 맑고 푸르게 비추며 서 있네, 다만 산 위에 달이 밝아오면, 차가운 이슬 방울이 빛날
한나라당 및 범여권 대통령 예비후보들이 점차 충북 지역에 대한 공약들을 가시화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본보는 우선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이 참석하는 3일 청주 합동연설회에 앞서 이명박후보(사진)부터 지역과 관련한 공약 등에 대해 서면인터뷰를 가졌다. <편집자주> -충북도민에게 인사말을 부탁한다. △충북도민들께 반가움을 전한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충북에 기적을 만들겠다. 한반도 대운하를 만들어 충북을 바다와 연결할 것이다. 그러면 충북에 바다와 연결되는 항구가 생기면서 상전벽해의 기적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충북에 항구가 생기면 엄청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더불어 세계인들의 의료 휴양, 관광·레저의 중심지로 부각하게 될 것이다. 이런 저런 헛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능력 있는 나를 변함없이 지지해 달라.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역사 건립공사가 내년에 착공된다. 이에 대해 지역의 기초단체 및 의회 등에서는 현재 4홈10선으로 설계돼 있는 역사를 충북선과 연결될 수 있도록 6홈14호선으로 재설계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오송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오창의료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가 모두 완공되고 청주국
충북도가 외부 저명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듣는 ‘청풍아카데미’를 일반인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도는 전임 이원종 지사의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연을 들음으로써 공직자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의식개혁, 동기부여는 물론 지식 및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겠다”라는 의견에 따라 1년에 6회 정도씩 도청 대회의실에서 ‘청풍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이 특강에는 지난 4월 진념 전 경제부총리가 ‘한국 경제 선진화 및 리더십’에 대해 강연하자 지역 경제인 100여명, 도청 공무원 200여명 등이 참석했다. 또 지난 3월에는 김종민 한국관광공사 사장(현 문화관광부장관)이 ‘새로운 성장동력 관광산업’이란 주제로 특강을 하자 청주대학 및 충청대학의 관광 관련 학과 학생 50여명을 비롯해 모두 300여명이 들었다. 이 밖에 이 ‘청풍아카데미’에 왔던 초청 강사로는 김병조 방송인겸 조선대교수(주제:명심보감에서 찾는 공직자의 자세) 김영기 LG전자부사장(주제:LG전자의 경영혁신사례) 강수현 현대삼호중공업사장(주제:조선산업의 세계1위와 경쟁력) 등 각계 ‘최고의’ 전문가들이다. 이 특강에 대해 “지역에서는 접하기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해 충북지역의 이명박, 박근혜 양 진영이 오는 3일 청주 합동토론회를 앞두고 대규모 지지자 명단을 발표하는 등 강력한 세불리기 경쟁에 나섰다. 이명박 예비후보 충북선대위는 2일 오전 10시30분 도청 기자실에서 윤진식 충북공동선대위원장(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후보를 지지하는 충북지역 각계 인사 747명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지지자 명단에는 김동기 전 인천부시장, 김세환 예비역 소장, 김영수 전 효성 전무, 류인덕 충주대 대학원장, 민병회 충북 치과의사회장, 이관해 전 충청일보 편집국장, 강우신 전 충북도의원, 박철용 한농연 충북지부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 30분 뒤에는 박근혜 후보 충북선대위 측에서 정윤숙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등 선대위 관계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 후보를 지지하는 충북 여성 232명의 명단을 발표한다. 이들은 또 “여성이 여성을 도와 선진 한국을 건설하자”는 선언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박 후보 지지 여성명단에는 박종숙 전 충북여성단체협의회장, 오수희 충북미용협회장, 이행님 청주시 새마을부녀회장, 임순
현대는 지식이 곧 돈이고 경쟁력인 시대이다. 그래서 충북도 2천600여 공무원들도 각자 자기의 지식과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어 커다란 효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지식 공유 작업은 이미 민간 대기업들이 해 오고 있었는데 충북도가 이에 공감, 지난해 2월부터 행정포털 안에 ‘지식행정시스템(애칭 e-지마루)’을 만들어 운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 e-지마루에는 여러 코너가 있는데, ‘지식은행’은 각 직원들이 도정 업무를 수행하면서 체득한 노하우, 경험사례, 아이디어, 보고서 등을 올려놓아 다른 직원들이 간접경험으로 알 수 있도록 하는 곳이다. 또 ‘질문광장’은 직원이 업무를 처리하거나 기획하는 과정에서 모른는 것이나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아는 직원이 답변해 주는 코너이다. 각 부서별로 업무처리 절차를 게시하는 ‘업무편람’ 코너는 인사이동으로 직원들이 바뀔 때 업무 인수인계에서 아주 유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밖에 직원들의 생활지식이나 동호회, 대화방 등이 있는 ‘커뮤니티’공간이 있고, 도정과 관련된 혁신과제를 제안하는 ‘혁신마당’도 있다. 이 e-지마루에는 각 직원이 글을 쓴 다음 각 실ㆍ과의 총괄계장이 인정해 주어야 게시될 수 있
청주시 공무원이 초과근무수당을 부당하게 지급받았다며 시민단체가 충북도에 감사청구한 데 대해 충북도가 수리 의결, 감사키로 했다. 충북도 주민감사청구심의회는 30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노영우가 지난 18일 도에 제출한 청주시 공무원의 위법한 초과근무수당 지급과 관련하여 심의회를 개최,감사청구를 수리 의결했다. 이에 따라 도는 빠른 시일 내에 청주시의 초과근무운영 실태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법에는 감사청구를 수리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감사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도록 규정돼 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정 지사의 정책보좌관 도입 의사에 대해 찬반 양론이 있으나 분위기는 찬성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이미 정 지사는 올 초 국회, 중앙 부처 등 외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위해 대외협력보좌관을 임명하여 그 동안 의회, 시민단체, 언론 분야에 까지 역할을 맡겨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상반기 복지여성국장 임명반대 사태, 의회와의 갈등, 언론 홍보, 장애인 단체 등 시민사회단체들과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몇몇 분야에는 전문가를 영입하여 ‘정책보좌관’으로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떠 오른 것이다. 사실 전국 광역 지자체만 보더라도 이미 정책보좌관이 폭 넓게 도입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특별히 대통령령으로 1급 상당의 고위직 정책보좌관을 정규직으로 두도록 돼 있어 복지여성, 환경, 교통, 도시관리 및 균형발전 등 4개 분야에 임명했다. 나머지 시ㆍ도는 자체적으로 5급 상당의 계약직으로 정책보좌관을 채용하지만 대우와 권한은 실ㆍ국장급으로 하고 있는 게 통례이다. 부산시는 당정분야 1명, 대외협력(관내) 1명, 대외협력(서울)2명 등 4명을, 경기도는 규제개선, 교통정책, 정보화, 홍보, FTA분야에 각각 1명씩 5명을 정책보
김종호 전 국회 부의장이 29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통령 예비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고문으로 위촉됐다. 또한 이날 김 전 부의장을 비롯해 자유민주연합 소속 전직 국회의원 15명 등 당직자 70여명도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우리 자유민주연합 소속 전직 국회의원과 고위 당직자 일동은 대다수 전 자유민주연합 출신 동지들의 뜻을 대표하여 한ㆍ자 (한나라ㆍ자민련) 통합의 결의를 함께 다짐했다”며 “우리의 정치철학과 정책노선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실현할 수 있는 박근혜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윤진식 전 산자부장관이 28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부위원장 겸 충북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로써 이명박 예비후보 충북 선거대책위는 윤 전장관, 심규철 보은·옥천·영동 당원협의회위원장, 오성균 청원 당원협의회위원장 등의 3인 공동 위원장 체제로 개편됐다.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경선을 20여일 앞두고 윤 전 장관을 충북캠프 공동위원장으로 긴급 수혈한 것은 다른 지역에 비해 박근혜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강한 충북 지역의 선거조직을 더욱 보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윤 선대위원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재경부차관을 거쳐 참여정부 초기 산자부장관을 역임했으며, 2004년부터 서울산업대 총장으로 재직해왔다. /박종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