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3일 모텔 방을 빌려 수 천 만원짜리 도박판을 벌인 장모(43)씨 등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지난 10월23일부터 다음날까지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모 모텔에서 한판에 최고 200만원을 걸고 속칭‘도리짓고땡’화투도박을 수 백회에 걸쳐 벌인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피의자중 한명은 개인택시까지 매도해 도박을 한 후 수 천 만원을 빌려 재차 도박을 하다 모두 잃자 자살까지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박재남기자
2일 오후 8시께 청주시 내덕동 모 주유소 앞길에서 선모(52)씨가 몰던 승합차가 길을 건너던 이모(여.69)씨를 치어 이씨가 숨졌다.경찰은 선씨가 길을 건너던 이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재남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3일 빈집만을 골라 수 십 차례 금품을 훔친 이모(30)씨에 대해 상습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30분께 청주시 복대동 박모(여·82)씨 집에 초인종을 눌러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침입해 9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6월부터 청주일원20여 가구에서 5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속보=1일 청주지법은 지난달 28일 청원군의 한 채석장에서 동료기사를 중장비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청구된 권모(58)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지법은“사고 직후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가 자신의 잘못을 숨겼지만 의도적으로 범행을 숨기려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여 진다”며 “이후 범행을 모두 자백했고 유족을 만나 합의를 위해 노력할 여지를 주는 것이 합당하며 전과는 물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는 점을 참작했다”고 영장기각 사유를 밝혔다.이에 앞서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자신이 몰던 중장비로 서모(33)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동료 기사 권씨를 긴급체포했으며, 회사관계자를 소환해 무면허인 권씨가 중장비를 운전하게 된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보강조사를 벌여 관련자를 형사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7시30분께 청원군 부용면 A산업의 채석장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유압 드릴 중장비를 후진시키던 중 뒤를 봐 주던 서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휴대전화 배터리가 녹은 것 또한 서씨가 중장비와 충돌하며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씨는 경찰에서 “중장비를 운
2일 오전 10시30분께 진천군 이월면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박모(46)씨가 수심 3m의 물웅덩이에 빠져 숨졌다.목격자 김모(여·32·캐디)씨는 "박씨가 연못 바로 옆에서 샷을 하던 중 미끄러지면서 연못에 빠졌다"고 말했다.박씨가 물에 빠지자 함께 골프를 치던 강모(40)씨가 박씨를 구조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으나 구조에 실패했다.경찰은 박씨가 실족사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재남기자
1일 오후 8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원룸주택 2층 강모(43)씨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강씨가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또 같은 날 밤 9시40분께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 모 공장에서 불이 나 조립식 판넬 건물과 기계류 등을 태워 3천7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박재남기자
30일 새벽 5시께 청원군 북이면 화상리에 있는 저온저장 창고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100여㎡와 보관 중이던 농산물 등을 태워 4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 분만에 꺼졌다. 창고관리자 박모(45)씨는 “잠을 자고 있는데 ‘펑’소리가 들려 나와 보니 창고에서 연기가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시 창고 안에 아무도 없었다는 관계자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박재남기자
29일 저녁 7시20분께 청주시의 한 주택에서 이모(28)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60)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씨가 매일같이 컴퓨터 게임을 즐겼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 박재남기자
청원군의 한 채석장에서 28일 숨진 채 발견된 서모(33)씨는 휴대폰 폭발이 아닌 동료기사의 중장비에 치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흥덕경찰서는 30일 자신이 몰던 중장비로 서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동료 기사 권모(5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28일 오전 7시30분께 청원군 부용면 A산업의 채석장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유압 드릴 중장비를 후진시키던 중 뒤를 봐 주던 서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권씨는 사고 직후 서씨의 왼쪽 가슴 부분에서 연기가 나고 휴대전화가 녹아 있자 휴대전화 폭발로 사고 난 것처럼 경찰에서 거짓 진술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었다.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업체측에서 사고를 은폐하려 시도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49회 사법시험에 충북지방경찰청 직원 자녀 2명이 최종합격해 화제를 낳고 있다.충북경찰청 강병로(52)경무과장의 장녀 강혜진(28)씨와 음성경찰서 고재웅(51)민원실장의 장녀 고혜련(25)씨가 그 주인공.강혜진씨는 지난 1999년 제천여고 졸업한 뒤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온 수재이며, 고혜련씨는 음성이 고향으로 청주여고를 졸업한 후 숙명여대 4학년에 재학 중 사법고시에 최종합격 했다. / 박재남기자
[충북일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충북도청 본관 외벽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행사가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5일간 진행된 '2025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전시 행사'는 '그 밤, 빛이 춤추다'를 주제로 열렸다. '숨, 쉼, 샘, 삶'이라는 부제 아래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일반부 7편, 학생부 8편 등 총 15편의 영상 작품이 선보였다. 올해는 미디어파사드 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어린이 영화 '출동 타요와 소방구조대', 어린이 뮤지컬 '앨리스와 카드병정의 음악여행',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공연, EDM, 비보이와 택견 콜라보 무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플리마켓, 포토존, 인터랙티브 플로어아트 등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전시 기간 중 도청 주변에서는 청주 국가유산 야행, 도청 산업장려관 기획전시, 당산 생각의 벙커 기획전이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전국 공모전을 통해 작품의 수준과 다양성을 높였다"면서 "도청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지난해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충북 수험생들의 성적이 2024학년도 수능보다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보면 국어, 수학 표준점수 전국 평균은 96.5점, 96.8점이었다. 충북은 국어 94.7점, 수학 94.5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각각 9위로 올라서며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은 202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는 11위, 수학은 12위에 그쳤었다. 충북의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18.2, 18.0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는데 이는 수험생 간 학력 차이 폭이 가장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평균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각각 19.8, 19.5였다. 충북은 상위권 1~2등급과 하위권인 8~9등급에 속한 학생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이는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이나 낮은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1~2등급에 속한 충북의 수험생 비율은 국어 4.9%, 수학 3.5%, 영어 13%로 전국 평균(국어 8.1%, 수학 7.4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