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경찰서는 7일 수차례에 걸쳐 술 취한 사람들에게 접근한 뒤 목을 조르고 금품을 빼앗은 이모(50)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달 14일 밤 10시20분께 영동군 영동읍 부용리 도로상에서 술에 취해 걸어가는 김모(37)씨에게 접근해“왜 땅에 침을 뱉느냐”며 시비를 건 뒤 접근해 목 졸라 기절시키고 현금 30만원과 다이아반지, 휴대전화 등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등 4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6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다.
청주상당경찰서는 7일 수억 원대의 자동차 판매대금을 가로챈 전 자동차 회사직원 김모(33)씨에 대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15일께 또 다른 김모(45)씨에게 찻값을 할인해 주겠다고 속여 2천400만원을 받고 차를 넘기지 않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1년여 동안 6명으로부터 4억3천여 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지난 2일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김모(81·청주시 상당구 수동)할머니는 의식을 잃을 뻔한 긴급 상황에서 119의 도움을 받았다.몸에 땀이 나고 어지러워 걷지도 못하는 긴급 상황에서 할머니는 집안 전화기에 부착돼 있는 긴급버튼을 눌렀고, 곧이어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됐다. 김 할머니는 “가끔 몸이 안 좋을 때가 있어 늘 불안했는데 요즈음은 불편함 없이 119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모(71·청주시 흥덕구 가경동)할아버지도 최근 저혈당 쇼크로 쓰러져 119의 도움을 받았다. 기록을 통해 대상자의 병명을 알고 있었던 구급대원들은 긴급조치를 취한 후 할아버지를 병원으로 이송했다.119의 ‘무선페이징 시스템’이 위급상황 발생 시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등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시스템으로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신고된 긴급구조 건수는 961건으로 5년새 실 출동건수(2003년 도입당시 247건)가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이용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119긴급구조의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무의탁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65세이상 홀로 사는 노인 등에
충북지방경찰청은 대선을 2주 앞둔 가운데 선전벽보나 후보자의 홍보 현수막을 고의로 훼손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경찰은 이에따라 선관위·동사무소 등 관계 행정기관과 공조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위반 행위자에 대해서는 전원 사법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들이 장난삼아 낙서를 하거나 호기심으로 가져가는 등 훼손하지 못하도록 각 급 학교에도 협조를 당부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법에 의한 벽보·현수막·기타 선전시설을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청주지검(검사장 박용석)은 내년부터 시행될 국민참여 재판을 앞두고 오는 10일 오후 1시30분 청주지법 1호 법정에서 청주지법, 충북변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참여 모의재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날 재판은 오전에 배심원 선정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한 뒤 오후부터 모두진술, 증거조사, 최종변론, 평의, 판결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유승원)에서 6일 새벽5시~오전7시까지 2시간에 걸쳐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15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1명이 면허취소, 14명이 면허정지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일부터 연말연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흥덕서에서만 6일간 무려 125명(정지 75명, 취소 50명)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된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58명)보다 67명(116%)이 증가, 음주운전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음주운전 단속활동을 더욱 강력하게 펼치겠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음주운전 자제를 당부했다
5일 밤 9시40분께 증평군 증평읍 신동리 증평역 부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대전에서 제천으로 가는 화물열차(기관사 유모씨·51)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숨진 남성의 신원확보에 나섰다.
청주상당경찰서는 6일 담당 공무원에게 명절선물을 줘야한다며 노래방 업주들의 돈을 받아 챙긴 청주시노래방 협회 지회장 홍모(47)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홍씨는 지난해 9월10일께 지회 총무 김모(41)씨가 운영하는 청주시 용암동 모 노래방에서35만원을 협회비 명목으로 받는 등 추석과 설을 앞두고 3차례에 걸쳐 2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청주상당경찰서(서장 이세민)는 5일 오전 9시30분 소회의실에서 경찰서장 주재로 각 과장과 팀장, 근접경호지원경력, 안전검측요원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대통령 선거후보자 경호경비 교육을 실시했다. /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유승원)는 12월5일 오후 4시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서장, 각 과장, 곽연창 청주부시장, 한국 BBS 충북연맹 청주흥덕지회(지회장 전병순) 회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청소년 자매결연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흥덕경찰서와 한국BBS충북연맹 청주 흥덕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학교생활에 충실하며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소년소녀 가장 및 불우 청소년 33명에게 각각 장학금 30만원(총 990만원)과 쌀 등이 전달됐다.또한 청주 상당고 1학년 민경훈과 운호중 1학년 이광현 군이 BBS 회원과 1대1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을 받게 됐으며, 모범 청소년으로 선정된 이길현(우암초 4년)학생에게 경찰서장 표창이 수여됐다.유승원 서장은 격려사에서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소년·소녀 가장으로 가족의 생계를 꾸려가야 하는 청소년이 아직도 우리 주위에 많이 있어 안타깝다”면서 “현재의 환경이 어렵지만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도전 정신으로 극복해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행사에 이어 한국 BBS 충북연맹 흥덕지회는 소년소녀 가장 및 모범청소년을 위해 경찰서 구내식당에 만찬장(뷔페)을 마련하고 불우 청소년을
[충북일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충북도청 본관 외벽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행사가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5일간 진행된 '2025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전시 행사'는 '그 밤, 빛이 춤추다'를 주제로 열렸다. '숨, 쉼, 샘, 삶'이라는 부제 아래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일반부 7편, 학생부 8편 등 총 15편의 영상 작품이 선보였다. 올해는 미디어파사드 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어린이 영화 '출동 타요와 소방구조대', 어린이 뮤지컬 '앨리스와 카드병정의 음악여행',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공연, EDM, 비보이와 택견 콜라보 무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플리마켓, 포토존, 인터랙티브 플로어아트 등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전시 기간 중 도청 주변에서는 청주 국가유산 야행, 도청 산업장려관 기획전시, 당산 생각의 벙커 기획전이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전국 공모전을 통해 작품의 수준과 다양성을 높였다"면서 "도청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지난해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충북 수험생들의 성적이 2024학년도 수능보다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보면 국어, 수학 표준점수 전국 평균은 96.5점, 96.8점이었다. 충북은 국어 94.7점, 수학 94.5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각각 9위로 올라서며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은 202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는 11위, 수학은 12위에 그쳤었다. 충북의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18.2, 18.0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는데 이는 수험생 간 학력 차이 폭이 가장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평균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각각 19.8, 19.5였다. 충북은 상위권 1~2등급과 하위권인 8~9등급에 속한 학생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이는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이나 낮은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1~2등급에 속한 충북의 수험생 비율은 국어 4.9%, 수학 3.5%, 영어 13%로 전국 평균(국어 8.1%, 수학 7.4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