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7시15분께 청주시 율량동 우암산터널 부근에서 용암동에서 율량동 방면으로 가던 한모(39)씨의 승용차 등 차량 12대가 잇따라 추돌해 한 씨 등 3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또 이 일대 교통이 1시간여 동안 극심한 혼잡을 빚는 바람에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박재남 기자
청주지검 이기형 검사는 9일 오는 제18대 총선에 출마할 예정으로 지역민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모(50)씨와 김씨의 선거운동원 천모(여·45)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6년 12월과 지난해 1월 사이 자신이 출마할 예정으로 있는 흥덕을 구민 1만9천여 명에게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새해인사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재남 기자
지난해 청주공항을 이용한 출입국자 수가 크게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2007년도 한해 청주공항을 통한 총 출입국 승객수는 16만1천853명(내국인 14만3천40명, 외국인 1만8천813명)으로 이중 입국자가 8만776명, 출국자는 8만1천77명으로 집계돼 지난 2006년도 13만4천417명에 비해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 개항한 청국국제공항은 이후 매년 출입국자가 20~30%가량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북경 올림픽게임 등 굵직한 국제행사의 개최로 인해 항공 노선 및 승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주출입국 관리 사무소 관계자는 “올해 중국 북경올림픽 개최로 인한 기존노선의 증편 및 새로운 노선의 신설 등이 예상됨에 따라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20만명에 육박 할 것으로 보인다”며 “결혼 이민자 등 체류외국인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청주공항에 상주하는 출입국심사 전담직원의 증원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재남 기자
최근 주차장에서 부녀자 납치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지난 4일 밤 8시40분께 청주시 사직동 청주 예술의전당 주차장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 2명이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려던 A씨(여·57)를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뒤 승용차와 현금 13만원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A씨는 납치 직후 차량이 속도를 줄여 좌회전하는 틈을 타 차문을 열고 뛰어내려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박재남 기자
상습 강도행각를 벌인 40대 여성이 5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청주상당경찰서는 8일 청원군 내수읍에 사는 유모(여·42)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광주 광산경찰서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2003년 9월 광주시 월곡동 한 아파트에서 A(여·32)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980만원을 빼앗는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강도짓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재남기자
이틀째 계속된 연무 현상으로 고압선이 절단돼 600여가구의 주민들이 약 50분간 불편을 겪었다. 8일 오전 9시 25분께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개신오거리의 2만2900V 고압선이 절단돼 인근 60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사고가 나자 한전 충북지사는 긴급 복구반을 투입, 전기공급 중단 50분만인 오전 10시15분께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 박재남 기자
귀금속 도매상들의 운반차량을 펑크 낸 후 이를 수리하는 동안 귀금속 가방을 훔쳐 온 4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8일 전국을 돌며 이 같은 수법으로 6회에 걸쳐 3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온 이모(46)씨 등 2명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일당 한모(46)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교 동창생인 이들은 지난해 11월15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노상에서 모 금은방에 거래를 하러 들어간 귀금속 도매업자 A씨(35)의 차량 타이어를 가위로 찔러 펑크를 낸 후 A씨가 타이어를 수리하는 사이 차안에 있던 팔찌 100돈 등 5천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또 경기 이천과 광주, 평택 등지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귀금속 도매업자 차량 안에 있던 귀금속을 훔쳐 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8일 밤 10시께 5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뒤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30대 2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일 밤 8시40분께 청주시 사직동 청주 예술의전당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려던 A씨(여․57)를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뒤 승용차와 현금 13만원 등을 빼앗아 달아났으며, A씨는 납치 직후 5분여만에 차량이 속도를 줄여 좌회전하는 틈을 타 차문을 열고 뛰어내려 위기를 모면했다. 경찰은 사건 다음날인 5일 오전 청주시 수동의 한 주차장에서 범인들이 버리고 간 차량을 발견한 뒤 지문을 채취해 분석작업을 벌여왔다.
청주보호관찰소(소장 김인상)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청주시내 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투입해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를 시행해 지역사회의 불우이웃을 위한 행복나눔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는 학업 때문에 사회봉사명령을 연기해온 청주권 고등학생 18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기간 중 청주, 청원, 증평, 괴산, 진천, 옥천, 영동, 보은지역에서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은 1일 10가구에 연탄 200장씩을 전달하게 된다.법원에서 무면허운전으로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부과 받고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김모(17·학생)군은 “이번에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하면서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연탄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청주보호관찰소 김인상 소장은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비행으로 인한
[충북일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충북도청 본관 외벽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행사가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5일간 진행된 '2025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전시 행사'는 '그 밤, 빛이 춤추다'를 주제로 열렸다. '숨, 쉼, 샘, 삶'이라는 부제 아래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일반부 7편, 학생부 8편 등 총 15편의 영상 작품이 선보였다. 올해는 미디어파사드 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어린이 영화 '출동 타요와 소방구조대', 어린이 뮤지컬 '앨리스와 카드병정의 음악여행',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공연, EDM, 비보이와 택견 콜라보 무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플리마켓, 포토존, 인터랙티브 플로어아트 등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전시 기간 중 도청 주변에서는 청주 국가유산 야행, 도청 산업장려관 기획전시, 당산 생각의 벙커 기획전이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전국 공모전을 통해 작품의 수준과 다양성을 높였다"면서 "도청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지난해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충북 수험생들의 성적이 2024학년도 수능보다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보면 국어, 수학 표준점수 전국 평균은 96.5점, 96.8점이었다. 충북은 국어 94.7점, 수학 94.5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각각 9위로 올라서며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은 202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는 11위, 수학은 12위에 그쳤었다. 충북의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18.2, 18.0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는데 이는 수험생 간 학력 차이 폭이 가장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평균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각각 19.8, 19.5였다. 충북은 상위권 1~2등급과 하위권인 8~9등급에 속한 학생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이는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이나 낮은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1~2등급에 속한 충북의 수험생 비율은 국어 4.9%, 수학 3.5%, 영어 13%로 전국 평균(국어 8.1%, 수학 7.4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