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서장 이세민)는 16일 2007년 4/4분기 ‘참 경찰인’으로 내덕지구대 이종화(51)경사와 수사지원팀 최순철(39)경장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최순철 경장은 고소고발 등 민원사건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바 있으며, 이종화 경사는 지난해 12월 초 강도상해 피의자를 검거하는 등 기간 내 20여건의 강력범을 검거한 유공이다./ 박재남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6일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있던 친형의 토지를 팔아 대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J모(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J씨는 2003년 3월께 교통사고로 의식이 없던 친형 소유의 토지에 대해 인감변경신청서 등을 위조해 자신 앞으로 명의 변경을 한 뒤 이를 3명에게 팔아넘겨 2억3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재남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청장 박종환)이 15일 경정급 이하 승진심사를 단행한 가운데 지구대와 형사부서가 대부분 승진해 최일선 부서 현장 근무자들을 배려했다는 평가다.충북경찰청은 이날 경정 1명과 경감 4명, 경위 3명, 경사 3명, 경장 3명 등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지방청은 조상희 경감(지방청 경비교통과 고속도로순찰대장)을 경정으로, 최시영 경위(지방청 정보과)와 서정명(청주상당경찰서 내덕지구대), 박용덕(청주흥덕경찰서 사창지구대), 곽재표(청주흥덕경찰서 형사과)경위를 각각 경감 승진대상자로 발표했다. 이처럼 경감급 이상 승진 대상자 5명 가운데 4명이 모두 지구대 및 형사부서 근무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경의 경우 지방청 청문감사과실과 충주, 제천, 보은, 음성 경찰서에서 각각 1명씩을 선발해 모두 5명이 경위이하 승진대상자에 포함됐다.경찰 관계자는 이번인사에 대해 “조직안정을 위해 연공서열을 고려하고 지구대와 형사부서 등 현장근무자를 배려했다”고 밝혔다. / 박재남 기자
괴산경찰서는 15일 헤어지자고 요구하는 내연남의 화물차에 불을 지른 김모(여·40)씨에 대해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사귀던 김모(40)씨가 헤어지자고 요구하자 앙심을 품고 지난 5일 오후 8시40분께 증평군 증평읍 모 카센터에 주차돼 있던 김씨의 9.5t 화물차량에 불을 질러 7천만원(소방서추산)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다. /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5일 술집 종업원에게 술에 취했다며 집에 데려다 달라고 유인한 뒤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육군 모 사단 김모 상병(22)등 군인 2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새벽 4시30분께 청주시 복대동 모 노래방에서 술을 마신 뒤 종업원 박모(28)씨에게 “술에 취했으니 집까지 데려다 달라”고 유인, 승용차에 탄 뒤 박씨를 폭행하고 현금 50만원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 박재남 기자
충남 태안군에서 발생한 사상 최대의 해상 원유유출 사고와 관련해 도내 소방력이 지속 적으로 원유방제작업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충북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12월7일 국내에서 발생한 사상 최대의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의 신속한 방재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도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소방력이 지속 지원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미 지난 12월 도내 소방본부 및 소방서별로 모두 9회 594명의 소방력이 충남 태안군 신두리 해수욕장, 만리포 해수욕장, 개목항 등에서 방재 활동을 벌인바 있는 도소방본부는 1월 들어 모두 6회에 걸쳐 300명이 참여할 계획다.참여자들은 소방관서별로 흡착포, 우의, 장화, 고무장갑, 마스크, 삽, 양동이 및 도시락 등 물품을 자체적으로 마련하여 지원에 나서고 있다.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관서별로 헌 옷가지, 프랑카드 등 기름제거가 가능한 물품을 수집, 태안 군청에 직접 전달하는 등 방재물품 지원에도 최선을 다 할 방침”이라며 “원유유출 방재 구역이 워낙 방대해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 박재남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4일 술에 취해 노점상과 말다툼을 벌이다 이를 말리는 의경 2명을 폭행한 건강보험공단 직원 K씨(60)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께 청주시 용암동 모 약국 앞 길에서 술에 취해 노점상 박모씨와 싸움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의경 2명에게 욕설을 퍼붓고 멱살을 잡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청주흥덕경찰서는 또 같은 날 오후 2시40분께 술에 취한 자신의 동료를 데리러 늦게 출동했다는 이유로 윤모경사를 머리로 들이받는 등 술에 취해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건강보험공단 직원 Y씨(53)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4일 술을 마시고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흉기로 찌른 임모(39)씨를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임씨는 이날 새벽 1시30분께 술에 취해 자신의 아내(40)가 운영하는 복대동의 한 음식점에 찾아가“장사는 하지 않고 술만 마신다”며 아내를 폭행한 후 아내가 지인 집으로 달아나자 그곳까지 쫓아가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다. / 박재남 기자
지난해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와 인명피해 규모, 재산피해액 등이 2006년보다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에서 발생한 화재는 1천474건으로 2006년 1천226건에 비해 17% 증가했다. 또 지난해 화재로 22명이 사망하고 96명이 부상해 17명의 사망자와 90명의 부상자를 낸 2006년에 비해 인명피해가 소폭 늘어났다.재산피해액도 증가해 지난해 150억2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2006년(119억9천여만원)과 비교해 20.7% 높게 집계됐다./ 박재남 기자
[충북일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충북도청 본관 외벽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행사가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5일간 진행된 '2025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전시 행사'는 '그 밤, 빛이 춤추다'를 주제로 열렸다. '숨, 쉼, 샘, 삶'이라는 부제 아래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일반부 7편, 학생부 8편 등 총 15편의 영상 작품이 선보였다. 올해는 미디어파사드 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어린이 영화 '출동 타요와 소방구조대', 어린이 뮤지컬 '앨리스와 카드병정의 음악여행',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공연, EDM, 비보이와 택견 콜라보 무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플리마켓, 포토존, 인터랙티브 플로어아트 등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전시 기간 중 도청 주변에서는 청주 국가유산 야행, 도청 산업장려관 기획전시, 당산 생각의 벙커 기획전이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전국 공모전을 통해 작품의 수준과 다양성을 높였다"면서 "도청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지난해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충북 수험생들의 성적이 2024학년도 수능보다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보면 국어, 수학 표준점수 전국 평균은 96.5점, 96.8점이었다. 충북은 국어 94.7점, 수학 94.5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각각 9위로 올라서며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은 202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는 11위, 수학은 12위에 그쳤었다. 충북의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18.2, 18.0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는데 이는 수험생 간 학력 차이 폭이 가장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평균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각각 19.8, 19.5였다. 충북은 상위권 1~2등급과 하위권인 8~9등급에 속한 학생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이는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이나 낮은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1~2등급에 속한 충북의 수험생 비율은 국어 4.9%, 수학 3.5%, 영어 13%로 전국 평균(국어 8.1%, 수학 7.4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