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가 2006년에 비해 증가한 가운데 노인 교통사고는 크게 증가한 반면 어린이 교통사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모두 8천5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289명이 숨지고 1만3천216명이 부상해 2006년보다 사망자는 11.3%(37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발생건수 1.9%(148건), 부상자는 1%(13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는 1천86건으로 96명이 사망하고 1천11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돼 전년에 비해 사망자가 9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발생건수는 14.7%(139건), 부상자는 15.4%(149명) 각각 증가해 전체 사상자는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537건으로 전년에 비해 8%(46건) 줄었고, 사망자와 부상자도 각각 7명과 649명으로 각각 12%(1명), 9%(66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박재남 기자
9일 새벽 4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하이닉스 증설공사 현장 앞길에서 라노스 승용차(운전자 양모씨.27)와 아반떼 승용차(운전자 권모씨.30)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백모(42)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두 차량 운전자 양씨와 백씨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7일 밤 10시께 청주시 모 슈퍼마켓에서 김모(67)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들(37)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유산 분배 문제로 형제들과 소송까지 가는 등 갈등을 겪어왔다는 유가족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충북도는 설 연휴기간인 2월6일부터 2월10일까지 5일간 도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응급진료와 약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비상진료대책을 구축하고, 도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이에 따라 도는 이 기간 동안 응급의료시스템이 갖추어진 응급의료기관 20개소에 대해 매일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토록 하는 한편, 도내 병·의원 923개소와 약국 1천498개소, 보건소·지소·진료소 연 287개소에서 진료를 받거나 의약품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이를 위해 도청(보건위생과 220-4551~4)과 각 시·군 보건소에는 상황실을 설치하고, 충북도 소방본부와 충청권응급의료정보센터인 대전응급의료정보센터에 지정병원 및 약국을 통보해 귀성객들이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한편 충북도내 24시간 응급실이 가동되는 의료기관은 청주의료원(279-0119),충북대학교병원(269-6992),청주성모병원(219-8119),청주한국병원(222-6177),청주하나병원(230-6122),청주효성병원(253-7851),충주의료원(841-0129),건국대충주병원(843-3396),충주중앙병원(856-0119),충주새로운병원(843-9300),제천서울병원
제 47대 신임청주지법원장에 이재홍(李在洪·52·사진)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가 내정됐다. 충주가 고향인 이 법원장은 경기고와 서울대법대를 거친 사시 19회 연수원 10기 출신으로 당사자의 주장을 경청하는 재판을 하면서도, 소신 있는 결론과 유려한 판결문으로 정평이 나 있다.지방법원 판사 및 부장판사 시절 법원행정처에 근무하면서 대법원 사법제도발전위원회와 인사제도개편위원회에 참여해 사법개혁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바 있으며, 빠르고 정확한 행정업무처리로 사법행정에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지난 2007년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재직 시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의 형사 항소심 재판에서 정몽구 회장에게 집행유예 판결을 선고하면서 8천400억원의 사회공헌기금 출연과 강연 등 사회봉사명령을 내림으로써 양형의 다양화를 시도하기도 했으며, 임동원·신건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항소심 및 주수도 제이유 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주요 쟁점에 대해 법정에서 피고인측과 검찰에 충분한 공방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공판중심주의를 적극적으로 실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춘천지법 강릉지원장,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
이번 설 연휴동안 4천600만명이 고향을 찾아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일 정오부터 설 전날인 6일 오후 3시까지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고 있다.5일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들면서 귀성 차량이 몰리며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구간이 빠르게 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중 평소보다 8만여대 정도 많은 37만9000대가 서울톨게이트를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으며, 6일에도 33만5천대가 고향을 찾아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6일 오후 3시까지 귀성길 교통량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6일 아침 승용차를 타고 갈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9시간, 광주까지는 7시간50분,그리고 대전까지는 5시간50분이 걸리고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경우 이보다 1~2시간 덜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귀경길의 경우 설 당일인 7일과 8일이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특히 7일의 경우 성묘 차량과 친척집 방문 등 단거리 이동 차량 등으로 교통량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은 6일 오후 3시 이후 대를 귀경길의 경우 9일이나 10일쯤 나서면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이번 설 연휴 동안 지난해보다 4%정도
청주상당경찰서는 5일 상점에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최모(47)씨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 3일 밤 9시께 청주시 이모(72)씨의 상점에 들어가 이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2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 박재남 기자
5일 오전 8시30분께 청주시 분평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지게차로 운반되던 내부 마감재용 목재가 떨어지면서 지게차 옆에 있던 인부 김모(47)씨를 덮쳐 김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화물차에 있던 목재를 내리던 중 목재가 중심을 잃고 갑자기 떨어졌다"는 지게차 운전사 이모(49)씨의 말에 따라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경찰에 수배된 뒤 도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식당 등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김모(4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7시30분께 청주시 운천동에 있는 모 노래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간 뒤 카운터에 있던 차량 열쇠를 훔쳐 업주 최모(여·56)씨의 SM5승용차를 몰고 달아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식당가 등을 돌며 10여 차례에 걸쳐 모두 2천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9월 부산 동래구의 한 식당에서 같은 수법으로 50만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뒤 경찰에 의해 지명 수배되자 도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박재남 기자
[충북일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충북도청 본관 외벽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행사가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5일간 진행된 '2025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전시 행사'는 '그 밤, 빛이 춤추다'를 주제로 열렸다. '숨, 쉼, 샘, 삶'이라는 부제 아래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일반부 7편, 학생부 8편 등 총 15편의 영상 작품이 선보였다. 올해는 미디어파사드 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어린이 영화 '출동 타요와 소방구조대', 어린이 뮤지컬 '앨리스와 카드병정의 음악여행',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공연, EDM, 비보이와 택견 콜라보 무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플리마켓, 포토존, 인터랙티브 플로어아트 등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전시 기간 중 도청 주변에서는 청주 국가유산 야행, 도청 산업장려관 기획전시, 당산 생각의 벙커 기획전이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전국 공모전을 통해 작품의 수준과 다양성을 높였다"면서 "도청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지난해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충북 수험생들의 성적이 2024학년도 수능보다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보면 국어, 수학 표준점수 전국 평균은 96.5점, 96.8점이었다. 충북은 국어 94.7점, 수학 94.5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각각 9위로 올라서며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은 202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는 11위, 수학은 12위에 그쳤었다. 충북의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18.2, 18.0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는데 이는 수험생 간 학력 차이 폭이 가장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평균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각각 19.8, 19.5였다. 충북은 상위권 1~2등급과 하위권인 8~9등급에 속한 학생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이는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이나 낮은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1~2등급에 속한 충북의 수험생 비율은 국어 4.9%, 수학 3.5%, 영어 13%로 전국 평균(국어 8.1%, 수학 7.4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