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25일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혼란스럽게 만든 뒤 금품을 훔친 정모(47)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정씨는 지난 5일 청주시 가경동 모 편의점에서 5만원을 내고 담배를 구입한 뒤 곧바로 다른 담배로 바꿔달라고 요구한 후 지불한 현금을 다시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최근 사기죄로 지명수배 돼 도피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박재남 기자
청주여자교도소(소장직무대리 김응분) 복지지원과에 근무하는 식품위생서기보 최미정(33)씨가 지난 19~22일까지 강원도 정선 등에서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대회전 여자 Standing 부문 시범경기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3급신체장애가 있는 최씨는 스포츠 다방면에 재능을 나타내 지난해 ‘제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획득했고, 2006년 ‘제26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에서는 충북 수영대표선수로 참가해 평영·접영·배영 50m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유승원)는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새벽시간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 19일 심야시간 불시 음주운전 단속에 이어 22일 새벽 2차 일제단속을 벌여 28명을 적발해 행정 처분했다고 23일 밝혔다. 흥덕서는 이번 음주단속을 위해 복대동 조달청 앞 등 14개소에 경찰관과 전·의경 등 138명을 동원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두시간 동안 불시 단속을 실시했으며 지난 19일 31명 적발에 이어 이날도 28명(면허정지 17명, 면허취소 11명)을 적발, 행정처분 함에 따라 여전히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흥덕서 관계자는 “법 질서 확립 차원에서 심야시간대에 불시 음주단속을 실시하는 등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박재남 기자
25일 충북지방은 차차 흐려져 오후 늦게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되며, 26일 오전께 개일 것으로 예상된다.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주 25일과 29일 2차례 정도 비나 눈이 예상되고 있다”며 “강수량을 많지 않겠으며,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돼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 박재남 기자
22일 오후 5시5분께 청주시 개신동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이모(여·37)씨 등6명이 연기에 질식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불은 집 내부 90여 ㎡와 가재도구, 복도 등을 태워 276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만에 꺼졌으며, 복도로 연기가 새어나와 인근 주민 10여 명이 밖으로 긴급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박재남 기자
21밤 12시30분께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 5층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으로 큰 업무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관공서의 자체점검에서도 불량사항이 잇따라 긴급 정밀점검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화재 탐지설비 감지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가하면 기본적인 소화기도 갖추지 못한 곳도 많아 화재에 무방비인 곳이 많았다.실제로 지난해 도내 주요 공공기관 자체점검 사항을 보면 충북도청의 경우 정기점검(10월)에서 소화기 미비 8건과 자동화재 탐지설비 감지기 작동불량 4건, 발신기 불량 1건, 옥내소화전 주펌프 압력스위치 불량, 유도등 예비전원·점등 불량 23건, 스프링클러 알람밸브 불량 1건, 옥외소화전 표시등 불량 1건 등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말 자체점검을 실시한 청주시청의 경우도 소화기 불량 2건, 자동화재 탐지설비 감지기 및 선로단선 29건, 스프링클러설비 퓨즈단선 및 감지기 불량 4건, 유도표지 미비 및 유도등 점등불량이 16건이나 발생했다.또한 청원군청의 경우에도 자동화재탐지설비 감지기 불량 12건, 경종불량 2건, 유도등 점등불량 3건, 청주우체국도 유도등 미점 등 6건, 자동화재탐지설비 감지기 불량 4건 등으로 조사돼 정밀점검 등이 시급한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지부에서는 21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건강을 드립니다. 부럼을 드립니다’행사를 개최했다. 건강검진센터 내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의사와 직원들은 300여명의 검진자에게 준비한 부럼을 제공하는 한편 각종 영양상담과 스트레스측정, 금연상담을 하며 올 한해 건강을 기원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모(71)할아버지는 “친절한 상담과 함께 부럼까지 먹었으니 올 한해도 무탈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는 연중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상담실 운영으로 개인 건강생활 습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 박재남 기자
음주운전에 대한 법규가 대폭 강화된 가운데 음주운전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특히 이전에 여러 차례 적발됐던 상습 음주운전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각 경찰서 별로 최근 심야시간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불시 일제단속에 나서는 등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청주흥덕서의 경우 올해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82건 중 2명이 사망하고 7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최근 새벽시간대 일제단속에서 평균 30여명씩 적발이 되고 있다.또한 타 경찰서도 사정은 비슷해 새벽시간대 주요 목지점에서 불시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음주운전자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과실치사상죄(5년 이하 금고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를 적용받아 사망사고 시에도 대부분 벌금형으로 풀려났던 것에 비해 처벌이 상당히 무거워 졌다.지난해 12월21일 공포·시행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람을 다치게 할 경우 ‘위험운전치상죄’가 적용되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또 사람을 숨지게 할 경우 ‘위험운전치사죄’에 해당되어 1년 이상의 징역형을
충북지방경찰청은 21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휴게텔 업주 박모(여·35)씨와 종업원 원모(여·34)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7월20일부터 열흘 동안 경기도 수원시의 한 휴게텔에서 원씨를 고용해 1인당 10만원을 받고 최모(25)씨 등 7명에게 성매매를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유승원)는 20일 오전 10시30분 경찰서 5층 대강당에서 경찰관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공직선거법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강사로 나선 흥덕구선거관리위원회 유덕경 사무국장은 공직 선거법 주요 내용과 유형별 선거법 위반 사례와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현장 직원들을 위해 초동조치 요령을 상세히 설명했다.한편 흥덕서는 이번 총선의 신속·공정한 상황처리를 위해 총 13명의 선거 전담반을 편성하고 24시간 단속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박재남 기자
[충북일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충북도청 본관 외벽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행사가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5일간 진행된 '2025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전시 행사'는 '그 밤, 빛이 춤추다'를 주제로 열렸다. '숨, 쉼, 샘, 삶'이라는 부제 아래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일반부 7편, 학생부 8편 등 총 15편의 영상 작품이 선보였다. 올해는 미디어파사드 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어린이 영화 '출동 타요와 소방구조대', 어린이 뮤지컬 '앨리스와 카드병정의 음악여행',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공연, EDM, 비보이와 택견 콜라보 무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플리마켓, 포토존, 인터랙티브 플로어아트 등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전시 기간 중 도청 주변에서는 청주 국가유산 야행, 도청 산업장려관 기획전시, 당산 생각의 벙커 기획전이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전국 공모전을 통해 작품의 수준과 다양성을 높였다"면서 "도청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지난해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충북 수험생들의 성적이 2024학년도 수능보다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보면 국어, 수학 표준점수 전국 평균은 96.5점, 96.8점이었다. 충북은 국어 94.7점, 수학 94.5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각각 9위로 올라서며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은 202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는 11위, 수학은 12위에 그쳤었다. 충북의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18.2, 18.0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는데 이는 수험생 간 학력 차이 폭이 가장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평균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각각 19.8, 19.5였다. 충북은 상위권 1~2등급과 하위권인 8~9등급에 속한 학생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이는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이나 낮은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1~2등급에 속한 충북의 수험생 비율은 국어 4.9%, 수학 3.5%, 영어 13%로 전국 평균(국어 8.1%, 수학 7.4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