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법에서는 도내에서 세 번째 국민참여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6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살인미수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 피고인이 지난달 15일 국민참여재판의사확인서를 제출한 뒤 법원이 본원으로 이송을 결정했다. 한편 다음 달에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모씨가 신청한 국민참여재판이 열릴 예정이며, 지난달 18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모(27) 피고인에 대한 도내 첫 국민참여재판에서 재판부는 전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한바 있다. / 박재남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6일 자신을 무시한다며 술집에 불을 지른 이모(50)씨를 방화 혐의로 입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씨는 이날 새벽 4시50분께 청주시 내덕동 모 술집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질러 집기류 등을 태워 6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술집 주인이 술값이 없다고 자신을 무시하자 인근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입한 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박재남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5일 대형마트에 들어가 수백만원상당의 물품을 훔친 새터민 윤모(29)씨부부와 한모(여·30)씨 자매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월 22일 오후 3시11분께 청주시 율량동 모 대형마트에 들어가 혼잡한 틈을 이용해 종업원에게 물품가격을 물어보며 주위를 분산시킨 뒤 발렌타인 21년산 양주 16병(시가 2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2003년 중국대사관을 통해 탈북한 하나원 동기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 박재남 기자
청주동부소방서(서장 박진영)는 5일 오전 11시 보은군 마로면 구병산 119지역대 청사광장에서 이용희 국회부의장과 보은군관계자 도의원 등 외부 인사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병산 119지역대 개청식을 가졌다.구병산 119지역대 신청사는 도비 6억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1천349㎡에 연건평 495㎡, 지상2층 건물로 지난 2007년 4월 착공해 지난해 11월 9일 준공을 마쳤으며, 이로써 보은지역 (장안, 마로, 탄부) 주민에게 보다 양질의 소방서비스 제공할 수 있게 됐다. / 청주동부소방서
4일 경찰청이 치안감급 이상 2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신임 충북지방경찰청장에 이춘성 울산경찰청장이 내정됐다.박종환 현 충북경찰청장은 경찰종합학교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이춘성 신임 충북경찰청장은 경남 함양출신으로 79년 간부호보 27기로 경찰에 입문한 뒤 부산청 경비과장, 경남청 김해서장, 경남청 차장, 서울청 보안부장, 울산청장 등을 역임했다.한편, 이번인사에서 충북 영동출신인 한진희 경찰청 경무기획국장이 서울청장으로 승진 내정돼 눈길을 끌었다.한 청장은 상하 조직원들의 신망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전형적인 덕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찰 입문 후 초임부터 충북청에서 근무해 경찰청 경무기획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무려 5번이나 충북에서 근무한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 박재남 기자
속보=지난 3일 발생한 LG화학 오창공장 화재에 대한 소방서측의 화재조사가 4일 오후 실시된 가운데 5일께 경찰과 국과수, 소방본부의 합동 정밀감식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정확한 화인이 규명까지는 적어도 1주일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본보 4일자 3면)5일 정밀감식… 원인규명 1주일이상 소요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LG화학 공장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흥덕경찰서는 4일 오전 화재가 진압된 직후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공장 전지 생산동 2층 공조실에 대한 현장보존 조치를 취한 뒤 국과수 중부분소에 정밀감식을 의뢰, 5일 국과수, 소방본부와 함께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화재직후 국과수 중부분소에 정밀감식을 의뢰했지만 이르면 5일께나 정밀감식을 벌일 수 있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정밀감식 후 화인을 찾기까지는 최소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화재원인 ‘과열’, ‘전기합선’등 추정4일 오후 서부소방서에서는 3명의 화재조사반이 LG화학 공장 내부 현장에 도착,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2층 공조실 부근 집진설비 등에 대한 화재조사를 벌였다.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공조실은 공기를 정화하는 곳으로 당시 제품 생산 작
청주지검은 4일 농협이 시행하고 있는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사업'을 통해 농촌마을에 편의시설을 설립할 것처럼 허위로 사업신청을 한 뒤 농협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농협 직원 조모(43)씨를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06년 말 두 차례에 걸쳐 괴산군 청천면의 자신이 일하는 농협지점에서 '농촌사랑사업' 담당직원 김모씨에게 자매결연 마을에 원두막을 설치하는 것처럼 속여 지원금 명목으로 5천1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재남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4일 교통사고를 낸 뒤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자신의 차량 번호판을 떼어내고 불을 지른 뒤 달아난 김모(53)씨에 대해 자기 소유 일반건조물 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 30분께 청주시 주중동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위반으로 김모(47)씨 차를 들이받아 김씨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고 달아난 뒤 사천동 공구상가 주차장에서 차량 앞 뒤 번호판을 떼어내고 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또 이 불로 주차장내에 심어놓은 소나무와 잣나무 등 조경수를 태워 7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무보험 상태에서 가중처벌 받을 것이 두려워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박재남 기자
올 초부터 대형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지난달 11일 오전 방화로 인해 국보1호인 숭례문이 불에 탔고, 열흘 만에 정부 종합청사마저 또 화재를 입었다.상가와 공장 등에서도 화재가 잇따라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에는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LG화학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큰 피해가 발생했다.퇴근시간 연기에 질식된 직원 1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중 2명은 미처 대피하지 못해 옥상으로 올라갔다가 가까스로 구조되기도 했다. 소방서측은 공장 내부와 생산설비 등을 태워 8억7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했다.화재원인에 대해 경찰과 국과수 등이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결과는 열흘정도 더 지나야 알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지역에서까지 대형화재가 발생하자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으며, 소방에 대산 불신도 깊어만 가고 있다.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대형화재가 많이 발생해 재산피해가 다른 장소에서의 피해보다 훨씬 높다. 화재로 인한 직접적인 물적 손실은 물론 생산중단으로 인한 간접적인 손실은 실로 측정하기조차 어렵다.공장규모에 맞는 소방시설을 철저히 완비하고 그 사용에 관한 교육과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LG화학 공장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흥덕경찰서는 4일 오전 화재가 진압된 직후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공장 전지 생산동 2층 공조실에 대한 현장보존 조치를 취한 뒤 국과수 중부분소에 정밀감식을 의뢰, 5일 국과수와 함께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밀 감식 후 화인을 찾기까지는 최소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이 공장은 LIG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일 저녁 7시28분께 청원군 옥산면 남촌리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LG화학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 신모(33)씨 등 11명이 연기에 질식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공장 내부 1천700여㎡와 생산설비 등을 태워 8억7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충북일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충북도청 본관 외벽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행사가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5일간 진행된 '2025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전시 행사'는 '그 밤, 빛이 춤추다'를 주제로 열렸다. '숨, 쉼, 샘, 삶'이라는 부제 아래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일반부 7편, 학생부 8편 등 총 15편의 영상 작품이 선보였다. 올해는 미디어파사드 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어린이 영화 '출동 타요와 소방구조대', 어린이 뮤지컬 '앨리스와 카드병정의 음악여행',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공연, EDM, 비보이와 택견 콜라보 무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플리마켓, 포토존, 인터랙티브 플로어아트 등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전시 기간 중 도청 주변에서는 청주 국가유산 야행, 도청 산업장려관 기획전시, 당산 생각의 벙커 기획전이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전국 공모전을 통해 작품의 수준과 다양성을 높였다"면서 "도청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지난해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충북 수험생들의 성적이 2024학년도 수능보다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보면 국어, 수학 표준점수 전국 평균은 96.5점, 96.8점이었다. 충북은 국어 94.7점, 수학 94.5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각각 9위로 올라서며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은 202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는 11위, 수학은 12위에 그쳤었다. 충북의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18.2, 18.0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는데 이는 수험생 간 학력 차이 폭이 가장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평균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각각 19.8, 19.5였다. 충북은 상위권 1~2등급과 하위권인 8~9등급에 속한 학생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이는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이나 낮은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1~2등급에 속한 충북의 수험생 비율은 국어 4.9%, 수학 3.5%, 영어 13%로 전국 평균(국어 8.1%, 수학 7.4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