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7시께 청주시 용담동 명암저수지에서 오모(여·42)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전모(여·36)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오씨가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였고 19일 저녁 친구에게 ‘죽고싶다’고 전화를 한 뒤 사라졌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오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수십 차례에 걸쳐 무전취식을 해 온 김모(47)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씨는 지난 17일 밤 9시께 청주시 복대동 전모(45)씨의 호프집에서 맥주와 안주 1만 8천원어치를 시켜 먹은 뒤 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이전에도 전국을 돌며 37차례나 무전취식을 해 처벌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재남 기자
20일 청주흥덕경찰서는 여자친구의 집 앞을 지나던 5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한 혐의로 A모(19)군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새벽 4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여자친구(19) 집 앞에서 집 앞을 지나던 B(여·58)씨를 성폭행 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A군은 당시 집 쪽으로 걸어오고 있는 여자친구를 발견한 후 여자친구의 집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박재남 기자
“암은 개인의 건강생활실천과 조기검진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지부(이하 건강협) 건강감진센터에서는 21일 ‘암 예방의날’을 맞아 20일과 21일 양일간 청주시청 앞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가두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10대 국민 암 예방수칙’이 담긴 리플릿을 배부, 암은 조기검진과 건강생활실천을 통해 조기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중점 홍보하고 있다.‘암의 조기검진은 건강생활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 20일 가두캠페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암 발병 빈도가 높은 5대 암(위암, 폐암, 간암, 자궁암, 유방암, 대장암)의 원인과 예방에 관련되는 패널도 함께 전시돼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건강협 건강검진센터에서는 지난해 12월 건물을 증축과 함께 검진 환경시설과 최신 나선형 CT장비 도입으로 암 정밀종합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영유아검진, 청소년검진 ,웰빙건강검진, CT포함한 정밀종합검진, 각종 클리닉 건강검진, 허니문혼전검진, 노인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건강협 관계자는 “평생건강관리를 위해 유소견자에 대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건물증축과 함께 최신장비를 대거 도입, 고객만족을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이동섭(47) 광역수사대장이 총경승진자로 발표된 가운데 곧이어 있을 총경급과 경정급 전보인사를 앞두고 당사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경정급의 경우 선호부서마다 지원자가 크게 몰린 상황에서 물밑경쟁이 치열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 발표될 것으로 알려질 총경급 인사의 경우 1년이 지난 청주상당서와 진천, 영동, 보은, 제천 등 5개 경찰서장과 생활안전, 경비교통, 정보, 수사과장 등 충북경찰청 참모진들이 대거 교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 가운데 지휘관인 서장자리, 특히 청주상당와 진천, 제천서장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지역인사가 몇 명이나 어떤 자리로 내정될 것인가도 관심을 끌고 있다.또한 경정급의 경우도 대거 자리이동이 점쳐지는 가운데 몇몇 자리의 경우 주인이 가려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총경승진 시 타 부서에 비해 유리한 홍보계장과 정보2계장, 수사2계장 등의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홍보담당관의 경우 이미 총경급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전국 8개청을 제외한 나머지 6개청도 경정급에서 모두 총경급으로 채우기로 결정된 가운데 새로 생기는 홍보계장(경정급)자리를 놓고 5~6
국가정보원에서는 17일~18일 양일간 지역 시민사회단체관계자와 기자단 등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령도 안보견학을 실시했다.안보견학에서는 새터민 여성의 안보강의와 함께 해병대 6여단, 심청각 등을 방문했으며, 국가안보에 대해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됐다. /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 유승원 서장은 19일 오전 소회의실에서 지난 4일 강도범을 검거해 경찰에게 인계한 여영태(40)씨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 20만원을 지급했다.이날 감사장을 받은 여씨는 지난 3일 밤 10시30분께 택시 요금 4만3천원을 지급하지 않고 택시기사의 핸드폰을 강취해 도주하던 피의자를 추격,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박재남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이 지난 12일 이춘성 지방청장의 지시에 따라 112와 경찰관서에 허위신고나 장난전화·폭언 등에 대해 신고자를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할 방침을 밝힌 가운데 경찰이 112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일방적으로 욕설을 퍼부은 고교생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해 결과가 주목된다.18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50분께 충북지방경찰청 112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신고접수 업무를 담당하는 A모 여경에게 “야 이 ××놈아, ×새끼야”라는 등의 욕설을 퍼부은 청원군 강내면에 사는 B모(15·고교 1년생) 군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이 청장의 엄정 대응지시가 떨어진 다음날에 이처럼 특별한 신고내용이 없이 욕설만 하고 끊어버린 허위신고전화가 접수되자 이를 녹취해 증거를 확보했으며 충북지방경찰청 수사과에 이 같은 사항을 통보,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수사결과 B군은 학교에서 친구 C군이 자신의 핸드폰으로 MP3에 저장된 음악을 듣다가 긴급전화버튼을 잘못 눌러 112신고센터에 접속되자 사과를 하지 않고 일방적인 욕설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B군이 미성년자이고 단 한차례만 이와 같은 허위신고를 했으며 신고출동에
청주흥덕경찰서는 전화로 욕을 한 후배를 살해한 A모(45·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 B모(40·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와 최근 채권채무관계로 인해 불편한 관계가 돼 있던 중 B씨가 욕설을 하자 지난 12일 밤 11시30분께 B씨의 집에 찾아가 몸싸움을 하던 중 흉기로 B씨를 찔러 숨지게 하고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재남 기자
18일 오후 1시20분께 청원군 옥산면의 한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함께 인절미와 고기를 나눠 먹던 김모(83) 할아버지가 질식해 답답함을 호소, 주민들이 구급차를 불러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숨졌다.경찰은 김 할아버지가 떡을 먹던 중 기도에 떡이 걸려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박재남 기자
[충북일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충북도청 본관 외벽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행사가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5일간 진행된 '2025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전시 행사'는 '그 밤, 빛이 춤추다'를 주제로 열렸다. '숨, 쉼, 샘, 삶'이라는 부제 아래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일반부 7편, 학생부 8편 등 총 15편의 영상 작품이 선보였다. 올해는 미디어파사드 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어린이 영화 '출동 타요와 소방구조대', 어린이 뮤지컬 '앨리스와 카드병정의 음악여행',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공연, EDM, 비보이와 택견 콜라보 무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플리마켓, 포토존, 인터랙티브 플로어아트 등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전시 기간 중 도청 주변에서는 청주 국가유산 야행, 도청 산업장려관 기획전시, 당산 생각의 벙커 기획전이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전국 공모전을 통해 작품의 수준과 다양성을 높였다"면서 "도청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지난해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충북 수험생들의 성적이 2024학년도 수능보다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보면 국어, 수학 표준점수 전국 평균은 96.5점, 96.8점이었다. 충북은 국어 94.7점, 수학 94.5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각각 9위로 올라서며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은 202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는 11위, 수학은 12위에 그쳤었다. 충북의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18.2, 18.0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는데 이는 수험생 간 학력 차이 폭이 가장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평균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각각 19.8, 19.5였다. 충북은 상위권 1~2등급과 하위권인 8~9등급에 속한 학생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이는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이나 낮은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1~2등급에 속한 충북의 수험생 비율은 국어 4.9%, 수학 3.5%, 영어 13%로 전국 평균(국어 8.1%, 수학 7.4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