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는 청주여성모임(대표 김미자, 이하 지여모)이 오는 25일 오후 5시에 청주시 성안길에서 ‘햇빛에너지교육관 건립을 위한 1만인 거리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지여모에 따르면 도내 어느 곳에도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에너지 교육관‘이 없어 지난 2005년부터 충청북도와 청주시에 에너지 절약 학습을 위한 교육관의 필요성을 건의했지만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각각 ‘청주시와 협의해 우암어린이 회관에 설치하겠다‘, ‘인근에 있는 다른 도의 에너지 교육관을 찾아가라‘는 등 에너지 교육관에 대해 의지가 없음을 밝혀 이 운동을 마련하게 됐다고 서명운동을 전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미자(여‧38) 대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에너지 문제의 심각성을 알아야 한다"며 "언제든지 찾아가 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교육관이 건립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여모는 지난 22일 서울 청운동 동사무소 앞에서 ‘광우병의심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와 한미FTA 전면 무효화’ 기자회견에 참여하는 등 사회 각계각층의 자연생태‧여성‧교육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 박수현기자 rjtwjfl@nate.com
범여권의 잠재적 대선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문국현(58) 유한킴벌리 사장이 정치권 참여에 대해 “나는 경제인일 뿐”이라며 정치 참여와 거리를 두는 발언을 했다. <관련기사 5면> 문 사장은 23일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에서 열린 특강에 앞서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나는 경제인일 뿐이다”라며 “누구에 의해 이러한 말들이 나온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러한 말들이 나올 정도로 본인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분명하게 정권 참여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또한 8월 최열 환경재단 대표를 비롯해 문 사장을 지지할 수 있도록 새롭게 발족될 모임에 대해 “당이 될지 포럼이 될지는 아직 모른다”며 “시민사회의 변호사, 교수, 기업인 등 여러 전문가들에 의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세력이 될 것이다”고 그 모임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했다. 한편 문 사장은 청주대 이공대 세미나실에서 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21세기 메가 트렌드와 한국의 과제’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경제 발전에 한 몫을 할 수 있는, 잠에서 깨어나는 젊은이들이 되기
최근 영화 관람객이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청주시에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과당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청주시에 등록되어 있는 영화관은 쥬네스 시네마(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1가) 8관과 SFX(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11관, 키노피아(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6관, 프리머스 시네마(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8관, 자동차 극장(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2관 등 총 35개관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오는 7월 초 완공 예정인 마야(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10관이 기존 쥬네스 시네마와 합쳐져 CGV 18관으로 문을 열고 내년 9월에는 롯데시네마(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1가) 8관이 오픈해 본격적인 메이저 복합상영관 경쟁 체제가 시작될 예정이다. 청주시 A영화관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관객 수가 8만7천여 명인데 반해 올해 같은 기간에는 5만2천여 명으로 40.2%가 하락했고 B영화관 역시 작년 대비 15∼20%가 줄어들었다. 또 다른 C극장 관계자는 “한 달 평균 약 7만여 관객이 영화를 관람하지만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청주 A영화관 관계자는 “최근 흥행 영화가 많이 나오지 않고 있는 추세인데 경쟁 업체까지 증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는 19일 청주시 중앙공원에서 ‘사랑의 점심 나누기‘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쳐 노인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이 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김윤배 청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청주대 관계자와 학생 자원 봉사자 등 40여명은 약 1시간 동안 700여명의 노인들에게 잔치국수를 일일이 나눠 주며 외로운 노인들을 위로했다. 한편 청주대학교는 2001년부터 매년 봄?가을 2차례씩 ‘사랑의 점심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박수현기자
청주문화원은 60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문화재발굴보조사를 양성하는 은빛학교를 개설하고 수강생 30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고교졸업 이상의 학력자이며 노동력을 갖춘 건강한 60대 이상의 실버로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청주문화원사무국(☏265-3624∼5)에 접수하면 된다. ‘문화재발굴보조사 양성과정‘은 문화관광부 복권기금지원 ‘2007 땡땡땡! 실버학교‘ 프로젝트로 선정된 전국 최초의 교육으로 실버세대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문화역량 강화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사업으로 오는 30일부터 9월19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청주문화원 세미나실과 주요 문화유적 및 발굴현장에서 진행된다. 강사진은 이융조(한국선사문화연구원장) 등 전문교수 20명여명으로 구성되며 문화유적의 체계적 이해, 문화재보호법, 문화재발굴과정의 실기습득 등 전체 27개 강좌로 이루워진다. 이 강좌의 수강료는 모두 무료이며 전 과정 이수자에게 수료증을 수여, ‘청주문화지킴이‘로 위촉한다. / 박수현기자
무심갤러리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주도양 작가의 Between Fiction & reality 사진전을 연다. 이 사진전은 사물을 보는 방식에 의문을 가지고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다. 원에서 시작하는 그의 작품은 그 원을 주임으로 휘어지는 형상들에 의해 세상의 모든 것이 들어있는 지구본을 연상하게 하는 ‘Lake 6‘, ‘Lafesta 02-polar2‘, ‘woods 06-polar‘, ‘Lake 08-polar‘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주도양 작가는 1976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와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해 2002년 첫 개인전인 ‘LANDSCAPE-X-ray 열네 개의 방‘을 가졌다. / 박수현기자
이원종 전 충북지사(현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석좌교수)가 충청대학에서 초청강연을 펼쳐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 전 지사는 16일 충청대학 문예관 아트홀에서 충청대학 경영회계학부‧행정학부 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21세기 젊은이의 시대정신과 지도자상‘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대학 시절의 청춘을 ‘흰색 캠퍼스‘로 표현하고 "걸작이 될지 실패작이 될지의 선택은 각자의 선택에 달렸으며 그 선택이 10년, 20년 후 자신의 미래를 좌지우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빛나는 미래를 위해 뚜렷한 가치관과 분명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실패와 역경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며 "성공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항상 새롭게 탄생되는 지식을 읽을 줄 알아야 하고 행복을 만들어 자신보다 주변 사람들을 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특강을 마친 이 전 지사는 "이 강연이 학생들에게 훌륭한 지도자가 되는 동기 부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박수현기자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금지됐던 속리산 등 국립공원과 자치단체 유명산의 주요 등산로가 개방된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가을철 건조기를 맞아 국립공원 내 산불 발생으로 인한 소중한 자연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했던 봄철산불방지기간(3월1일~5월15일)을 16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청주시 등 도내 자치단체들도 봄철산불방지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관내 소재 산에 대한 입산금지 조치를 전면 해제키로 했다. 속리산 등 전국 18개 국립공원과 자치단체 유명산의 일부 출입이 제한됐던 등산로와 산림지역에 대한 출입이 허용됨에 따라 입산·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속리산의 경우 이번에 개방되는 등산로는 장각동~천황봉(3.0km), 문장대~북가치~묘봉(3.7km), 용화지구~매봉~묘봉~북가치~민판동(7.0km), 사담리~낙영산(3.5km), 쌍곡폭포~장성봉~제수리재(12.0km) 등 5개 구간이다. 한편 국립공원에서 주로 발생하는 불법 무질서 행위에 대해 월별로 단속 대상을 국민에게 사전 홍보한 후 집중 단속하는 사전 예고 집중 단속제는 계속 실시된다. / 박수현기자
청주시 미평동에 있는 상당교회(담임목사 정삼수)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재활병동 원목실 김복남 전도사를 초청해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교회 내 샬롬홀에서 간증집회를 연다. 김복남전도사는 ‘아침은 눈부시다‘, ‘사랑은 늘 아름답다‘ 등 여러 책의 저자로서 국내외 3천여 교회와 기관에서 간증을 펼치고 있다. / 박수현기자
학생들의 교복 가격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아줌마의 파워를 보여준 사례가 있어 다른 학부모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학부모 7명으로 구성된 ‘청주여자중학교 교복 공동구매 위원회‘는 교복의 과도한 거품 값에서 벗어나기 위해 2개월 간 노력 끝에 신입생 200여명의 하복을 공동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학교 홈페이지의 교복공동구매 입찰 공고를 통해 참석한 23개의 교복업체 가운데 학부모 위원회 7명·학생 대의원 6명과 함께 옷의 품질을 평가한 뒤 그에 대한 최저가격을 따져 A업체를 입찰했다. 청주여중의 지난해 하복 교복은 9만원이었으나 공동구매 결과 올해 하복은 4만9천원으로 기존 가격의 54%정도였다. 연경애 청주여중 교복 공동구매 위원장(53)은 딸의 입학식에서 학생들이 서로 다른 색깔의 스커트를 입은 것을 보고 메이커 구분 없이 같은 색의 교복을 좋은 품질에 저렴한 가격으로 입는 것이 좋다 생각해 이 위원회를 만들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연씨는 ‘교육감을 만나겠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등 수많은 협박에 시달리게 됐다. 이에 대해 연씨는 "교복 공동구매를 통해 아이들에게 메이커 제품만이 좋은 것이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