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공연장·영화관 등 문화기반시설이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충북지역의 문화기반시설 수는 전국 17개 시·도 중 11위다. 항목별로는 박물관이 44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도서관(41곳), 공연장(18곳), 문예회관(13곳), 지방문화원(12곳), 영화관(11곳), 미술관(8곳), 문화의집(8곳) 순이다. 1곳당 이용대상자 수는 미술관과 문화의집이 각각 19만8천118명으로 가장 많았다. 도서관은 3만8천720명, 박물관은 3만6천80명으로 가장 낮았다. 문화 향유 욕구의 이중성이 그대로 지표에 나타났다. 문화 활동의 수도권 편중 현상은 이보다 더 심하다. 지역 간 문화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문화기반 시설이 취약한 생활권에 시설을 확충해 균형적인 문화서비스를 공급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정부의 문화재정 지출이 지역에 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예산과 정책의 안배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지방자치단체 역시 문화관광 인프라와 프로그램 확충에 더욱 관심을 둬야 한다, 충북도가 충북을 진정한 문화 중심지로 발돋움시키려면 관련 문화기반시설부터 확충해야 한다. 문화행정 역시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바
가장 근절 또는 척결 되어야 하는 4가지(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를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학생의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주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경찰과 관계기관이 지속적인 예방 및 근절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는 여전히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학교 폭력이란 학교 교내·외에서 학생이 학생을 대상으로 신체·언어폭력, 금품갈취, 감금, 괴롭힘, 따돌림, 협박, 강제적 심부름, 성폭력, 사이버폭력 및 명예훼손, 모욕,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등 정신적, 신체적, 재산적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이다. 또한, 아무런 이유 없이 때리는 행위, 싫다고 표현을 해도 괴롭히는 행위, 뒤에서 물건을 던져 맞추는 행위, 옷이나 문구류 등을 빌려간 뒤 돌려주지 않는 행위 등 사소한 장난도 학교폭력에 해당될 수 있다. 경찰은 이러한 학교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캠페인 실시 등으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하는 한편, 학교전담경찰관이 '학교폭력 대응 및 범죄예방'사안 등 '안전'에 집중하고 출·퇴근 후미진 골목길, 재개발지 빈집, PC방, 한적한 교외지역에 대해서는 합동 순찰을 통해 선도 예방 활동 및 범죄예방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학
동방에게 떠밀려 여자를 태운 구급차를 따라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어? 김 사자님. 저기 아는 사자님들이 보이는데요." 동방의 말에 여자를 바라보던 눈을 거두고 응급실을 둘러보았다. 동방의 말대로 몇몇 아는 이들이 환자들 곁을 서성이고 있었다. "사자님, 저이들이 여기 왜 왔을까요? 자기가 관리하던 인간이 아파서 실려 왔나? 동방은 연신 고개를 갸웃대며 나를 바라봤다. 나는 그들이 왜 이곳에 죽치고 있는지 감이 잡혔지만 동방에게는 모르겠다는 몸짓을 했다. 아직 때가 묻지 않은 동방에게 차마 그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이상하네. 하나 둘도 아니고…." 동방은 그 중 한 사자에게 쪼르르 달려가서 호들갑스럽게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사자님. 여긴 어쩐 일이세요?" "어, 어. 그러는 자네는 여기 어쩐 일인가?" 동방은 생글거리며 대답했다. "평소에 눈여겨보던 인간이 다쳐서 실려 왔거든요." 동방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 사자가 한쪽 입 꼬리를 삐뚜름하게 올리고 동방과 나를 보고 비아냥거렸다. "하, 오래 살다 볼일이구먼. 세상 달관한 듯 고고하게 사는 김 사자께서도 정신 줄 놓은 인간의 혼을 몰래 떼러 오셨나." 동방이 눈을
어쩌다 이렇게 첫 번째 이야기. 이번 주 일요일에는 청원 생명쌀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나는 몇 달 전부터 마음을 먹고 쉬엄쉬엄 대강 철저히 준비를 했었다. 오늘은 새벽 4시반 쯤에 집 근처 대학 캠퍼스를 향하는데 누군가 벌써 동네를 뛰고 있었다. 이렇듯이 누군가는 준비하고 또 말없이 어디선가 실천을 하는 것이 세상인 듯하여 부럽기도 했고 기쁘기도 했다. 새벽, 대학 캠퍼스는 아마도 축제 준비를 하는 것인지 간이 천막들이 학과별로 인도에 나란히 도열하고 있었다. 이에 오래전 학생 때가 생각이 났고, 새벽까지 정치 문제로 열변을 토하던 교수 및 선후배들과의 기억이 스쳐 지나갔다. 민주화는 그때와 비교해서 얼마나 진전됐을까. 헬조선이라는 말이 통용되는 것을 보면 경제적인 문제는 있으나 변화한 듯 싶기도 하고, 아무튼 당시에도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이 많았다. 심지어 후배 한 녀석은 가방 살돈이 없다면서 라면 박스에 끈을 달아서 책을 넣고서는 학교를 다녔었다. 그리고는 국방부 장학금으로 대학을 마친 후 하필 간다는 곳이 내가 군복무를 하던 강원도 양구여서 면회도 갔었던 기억도 났다. 너무나 가난했기에 간호사였던 여자친구 선물하나 살돈이 없다는 등 해서 이러
아이와 응급실을 찾았다. 이제 18개월 된 둘째 딸아이다. 딸아이는 추석 명절 당일 밤 자정을 조금 넘겨 잠을 자다가 급작스런 기침과 함께 호흡이 고르지 못하면서 쇳소리를 냈다. 나는 목에 무엇이 걸렸나 해서 아이를 거꾸로 세우고 등을 몇 차례 두드렸다. 위에서 소화하지 못한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기도를 막았을까 하는 추측을 가지고 배우고 들은 대로 행동한 것이다. 그러나 아이는 무엇을 뱉지도 토하지도 않았다. 급히 가까운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소아과 전문 당직의사도, 치료 기구도 없었다. 그래서 바로 우리 지역의 대학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대학병원은 진료과목마다 당직 의사가 응급실에 대기하고 있고 맞춤형 기구도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얘기들은 대로 응급실 내에 소아전문 치료구역과 당직의사가 있었다. 몇 번의 검사를 토대로 아이 증상과 원인을 알았다. 급성 '크룹(Croup)'이었다. 딸아이가 아픈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일종의 후두염이 급성으로 찾아왔고, 순간적으로 기도가 좁아져 호흡이 곤란해졌다는 것이다. 그후 4일간 입원을 했고, 그 동안 호흡기치료와 링거를 맞으며 입원 생활을 한 후, 지금은 퇴원해서 안정적인
합창연습에 구슬땀을 흘렸던 초등학교 시절, 이젤 위 스케치북에 탄금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수채화로 담으며 행복해했던 중학교 시절의 추억은 모두 우륵문화제로부터 시작됐다. 1971년 제1회 충주우륵예술제로 시작된 우륵문화제는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값진 경험들을 선물했다. 우륵문화제는 문화제를 통해 문화 예술을 즐기는 시민들, 꿈과 진로를 향해 자기계발의 기회를 찾는 청소년들, 각자의 문화 예술 영역에서 창작활동을 통해 발전을 꾀하는 예술인들 각각에 유익한 문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고 생각한다. 본인 또한 40년을 넘어 전해져 온 그 소중한 추억과 값진 경험들을 토대로 진로를 결정하고 나아가 직업을 택했음에 지금까지도 행복하고 뿌듯하다. 더 나아가 우륵문화제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고 마음을 풍요롭게 가득 채울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우륵문화제를 거친 많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는 문화 예술인으로 성장해 국내활동은 물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니 충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자부심이 절로 든다. 중원문화의 중심지 충주!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충주! 중원의 문화와 예술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예향의 도시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지나갔습니다. 누구에겐 정말 기다려지는 날이고, 누구에게는 가장 두렵고 힘든 날입니다. 충효사상을 바탕으로 한 삼강오륜과 가부장제로 공고해진 호주제 틀 안에서 명절은 조상에 대한 감사함을 정성스런 제사상으로 표현한 민족적 전통의식이었습니다. 사실 오늘의 나를 있게 한 부모님과 조상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제례의식을 통해 표현한다는 것은 인간의 도리이자 후대들의 책임이었습니다. 또한 그것은 가정의 안정과 통합의 수단이었고, 부계혈통으로 대변되는 가문의 번성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니 인간의 의식과 행동도 많이 변했습니다.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종교가 다양해지니 먼저 그간 희생당하고 소외당했던 여성차별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2008년부터 부계혈통과 장자상속, 그리고 남아선호사상을 부추겼던 호주제가 폐지되었습니다. 이는 여성의 인권신장과 사회진출 확대로 이어졌고, 현모양처, 삼종지도, 칠거지악, 출가외인 등은 이제 아득한 옛말이 되었습니다. 가정 내 고부관계, 부부관계, 부자관계 등 가족 간 관계가 전면적으로 수평화 되고, 명절에 대한 인식과 참여, 그리고 방식 등이 급속도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결국 가정
[충북일보] 주요 국립박물관들의 수장고 공간이 부족하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송기석(국민의당) 의원이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지방 국립박물관의 문화재 수장률은 평균 89.9%다. 전국 13개 지방박물관 중 수장고 이용률이 100%를 넘어선 곳은 모두 5곳이다. 공주박물관(133.4%·8만7천306점)과 부여박물관(132.2%·6만952점) 등 충청권 박물관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청주박물관은 4만6천809점으로 수장률 87.7%를 보였다. 수장고 보관 문화재가 급증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그 중 문화재 발굴에 치우친 성과위주 예산 편성도 주요 원인이다. 문화재 발굴부터 전시까지 과정은 우리 몸의 혈관과 같다. 어느 한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면 전체 흐름이 막힌다. 발굴을 많이 한다고 능사가 아니다. 보존할 능력도 전시할 여건도 안 갖추고 발굴만 하면 차라리 안 한 것만 못하다. 미봉책으로 수장고에 유물을 보관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보와 보물 같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문화재도 수장고에 보관되기 일쑤다. 전국 각지에 조상의 영혼과 슬기가 스민 문화재들이 산재
[충북일보] '지방소멸 위기론'이 심각한 인구절벽에 처한 충북도에 경고음을 내고 있다. 지자체의 존폐위기로까지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내 11개 기초단체 중 무려 5개 군 단위 기초단체가 향후 30년 이내에 '지방소멸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박사가 만든 지방소멸위험지수 개념을 대입해 분석한 결과다. 이 박사는 가임기의 20~39세 여성인구를 65세 이상 고령인구로 나눈 값을 가지고 지방소멸위험지수를 계산했다. 산출 값이 1.0 이하이면 인구쇠퇴 주의단계로 분류했다. 0.5 이하이면 인구소멸위험단계 진입으로 설정했다. 이를 토대로 새누리당 황영철(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이 지난 2015년과 올해 인구변화를 적용해 '한국의 지방소멸 위험지역 현황'을 재분석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충북의 경우 괴산·보은·단양·영동·보은군 등 5곳이 소멸위기 지자체에 포함됐다. 물론 전국 자치단체마다 인구 늘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충북도 다르지 않다. 출산 양육비 지원은 기본이고 난임 부부 의료비 지원, 미혼남녀 맞선 주선, 귀농귀촌 유치 등 각종 묘안 짜내기에 골몰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인구가 늘지 않는 상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