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더위가 갈까 싶었는데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다. 맑은 하늘은 금방이라도 쪽물을 쏟아낼 듯 푸르고, 민들레 홀씨들은 새 삶을 찾아 진작 여행을 떠났다, 열매를 다 털린 대추나무는 몇 남지 않은 잎사귀로 앙상한 가지를 숨기느라 여념이 없고. 산자락에 머물던 가을색은 중턱까지 오르내리며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아, 그래 어느새 가을이구나. 그래서 먹고 또 먹어도 허기가 졌구나. 잠자고 또 잠을 자도 몽롱하고 심장에 바람이 들락거리며 나를 괴롭혔구나. 신나는 음악에도 눈물이 나고 알 수 없는 그리움과 서글픔에 자꾸만 가슴이 미어졌구나. 이 가을, 나는 또 얼마나 시달리고 애를 써야 이 병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버렸는데 모두 버렸는데. 아닌가보다. 내안에서는 아직도 욕심과 미움이 자라나고 있나보다. 아, 차라리 가을이고 싶다. 가을비에 촉촉이 젖은 선홍색 단풍잎이 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하고 싶다. 까치밥으로 남아 청자 빛 하늘을 하염없이 우러르고 싶고, 멍석 위의 나락이 되어 가을볕의 간지러움도 느껴보고 싶다. 진노랑 국화로 피어나 자태를 뽐내고 싶고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이 되어 물고기의 감촉을 만끽하고프다. 고추잠자리가 되어 개구쟁이들과 술래잡
공업지역에 사는 나방의 색이 시골 나방보다 더 어둡고, 유럽의 도시에 사는 블랙버드란 새는 시골의 블랙버드보다 더 큰 소리로 울어댄다고 한다. 도시의 소음을 견뎌내기 위해서는 더 큰 소리로 울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새들조차 깨우친 것이다. 어떤 새들은 소음이 잦아든 밤에만 울도록 적응했다고 한다. 그래서 도시의 사람들은 더 큰 목소리로 소리치며, 여린 사람들은 소란스러움이 사라진 밤에만 도시의 거리를 어슬렁거리는지도 모른다. 분주한 소음이 소멸될 즈음, 문자 메시지의 신간 광고문구가 내 눈길을 확 끌었다.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심오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설명은 무엇인가?" 자기위해 누워 있다가 벌떡 일어났다. 곧장 컴퓨터 전원을 켜고는 책을 주문했다. 평소에는 하루면 배송되던 책이 3일이나 걸려 나를 애태웠다. 현대의 지성 148명이 하나씩 자신 있게 내놓은 '심오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설명은 대체 어떤 것일까? 그 거대한 질문과 위대한 대답들은 무엇일까? SF영화 '매트릭스'의 이론적 배경이 된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 '빅 히스토리'의 저자 데이비드 크리스천이 제시한 '창발(創發)' 개념이 등장하고, 넛지의 저자 리처드 탈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행정감사 일정과 관련해 말들이 많다.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수능시험 기간 중에 실시키로 했기 때문이다. 도의회는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지역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내달 10일부터 21일까지 실시키로 결정했다. 그런데 11월 17일이 수능일이다. 도내 교육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상식 밖의 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지역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직원들은 수능 준비에 아주 바쁘다. 1년 중 가장 큰 행사이기 때문이다. 최소 3차례이상 시험장을 둘러보고 문제점을 점검해야 한다. 수능 당일엔 전 교사들이 감독관으로 참여한다. 수능이 끝나면 시험지와 답안지를 수거해 교육부로 이관해야 한다. 도교육청에 대한 도의회의 행정감사는 당연히 해야 하는 업무다. 하지만 하필이면 수능일과 일정이 겹치는 건 뭔가 잘못됐다.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방의회의 지방행정사무 감사권을 문제 삼는 게 아니다. 일정 조정이 필요했음을 지적함이다. 우리나라 지방의회엔 외국과 달리 포괄적 지방행정 감사권과 특정사안 감사권이 다 부여된다. 그만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에 대한 지방의회의 감시와 견제 기능을 중시했기 때문이다. 아주
[충북일보] 툭 하면 '네탓' 공방이다. 충북 정치권의 행태를 두고 하는 말이다. 무슨 사안이 생길 때마다 반복되고 있다. KTX 세종역 신설 문제와 관련해서도 똑같다. 세종역 설치가 충북에 큰 타격을 주게 된다는 점엔 모두가 공감한다. 특히 오송역의 위상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란 예상엔 이견이 없다. 민·관·정 모두가 저지에 나서기로 한 이유도 여기 있다. 그러나 책임 소재를 놓고 따지는 방식이 다르다. 여야가 아주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 한 마디로 '네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비상 시기인데도 단결은커녕 분열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안이 생길 때마다 보여준 볼썽사나운 모습 그대로다. 충북 국회의원들은 아예 무관심하다. '네탓' 공방을 벌이는 지역정치권보다 더 나쁘다. 어찌 보면 국회의원들의 책임이 더 큰데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 9일 청주시 성화동의 한 음식점에서 '충북 현안 공동대응을 위한 민관정 협의체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엔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이승훈 청주시장 등 기관장들과 협의체 소속 학계,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충북 국회의원들은 대부분 참석하지 않았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활용도가 늘면서 사이버 상에서 발생하는 범죄도 날로 늘어가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4년 11만109건이었던 사이버범죄는 2015년 14만4천679건으로 31.4% 증가했다. 늘어난 사이버 범죄 중 단연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인터넷 물품사기로 지난해 8만1천849건, 그 다음으론 사이버 명예훼손과 모욕 사건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빠르게 증가하여 69.4%나 급등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는 저작권법 위반 침해 건수 순으로 전체 사이버 범죄가 전년에 비해 많이 높아졌다. 사이버 범죄는 인터넷상에서 이뤄지는 범행으로 익명성을 갖는다. 범죄에 대포통장이나 대포폰 등이 사용되거나 특히 도박이나 금융범죄의 경우 서버를 해외에 두고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 피의자 특정에 많은 시일이 소요됨과 물론 검거율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사이버 상에서 발생하는 범죄의 특성 때문에 예방의 노력은 다른 범죄보다 더욱 더 요구된다. 올바른 인터넷 사용 습관, 늘어나는 사이버 범죄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과 보안인식이 각별이 필요하다. 사이버 범죄 용어는 듣고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많다. 사이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어려운 사이버
증평군 △증평군 제37회 흰 지팡이 날 기념식=오전 11시 증평읍 디팰리스 진천군 △진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청소년지원단 회의 = 오전 11시 진천군의회 소회의실. 괴산군 △괴산 군민을 위한 숲 아카데미= 오후 2시 성불산 자연휴양림 △산림사업발전 워크숍= 오후 4시 성불산 자연휴양림 음성군 △지자체 성과관리 컨설팅 교육=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 △기업인 역량강화 아카데미= 오후 5시30분 음성상공회의소 단양군 △착한가격업소 제천시 연합회 월례회의=오후 3시 제천시청 소회의실. 단양군 △제2회 단양군의회 의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오전 10시 단양공설운동장. △2016년 추계 죽령산신제=오후 2시 죽령산신당. 보은군 △보은군지 편찬용역 최종보고회=오전9시 소회의실
△이승훈 청주시장=오전 8시30분 집무실에서 간부회의, 오전 10시 개신배수지에서 환경관리원 체육대회, 오전 11시 30분 중앙공원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성금 모금, 오후 2시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에서 개관식, 오후 3시30분 접견실에서 공동주택관리청렴 실천협약식, 오전 4시30분 미동산수목원에서 미동산수목원 특성화사업 준공식·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의 향연, 오후 5시 30분 교통연수원에서 신규임용예정자 워크숍 특강.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오전 11시 괴산군의회에서 58차 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 오후 2시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에서 개관식, 오전 4시30분 미동산수목원에서 미동산수목원 특성화사업 준공식·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의 향연 참석.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11시 교현안림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교현안림동 경로행사에 참석 △이근규 제천시장=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 총회 참석. △류한우 단양군수=오전 10시 단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2회 단양군의회 의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 개회식 참석. △홍성열 증평군수=12일부터 14일까지 울릉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의병도시 협의회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오후 10
[충북일보] 10월은 노인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 뜻 깊은 달이다. 그런데 대부분 잘 모른다. 일부 단체나 기관 정도만 알뿐 일반인들은 관심 밖이다. 그저 지역 문화 예술 축제가 성황을 이루는 축제의 달로 알고 있다. 분명한 것은 10월에 '노인의 날'로 정해진 기념일이 있다는 점이다. 유엔이 정한 노인의 날은 10월1일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날이 '국군의 날'이어서 하루 뒤인 10월2일을 '노인의 날'로 정했다. 1997년부터 법정기념일이다. 고령화 속도는 아주 빠르다. 충북도 청주시를 제외한 모든 시·군이 '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이미 '초고령 사회(노인 인구 비율 20% 이상)'로 진입한 곳도 5개 시·군이나 된다. 노인복지 분야에 예산을 더 투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반면 계속되는 노령화 추세로 민간소비는 둔화 되고 있다. 은퇴 후 생활 유지 걱정 때문이다. 기대수명은 급속히 증가하는데 근로가능기간은 늘지 않으니 노후대책에 필요한 소요자금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국민연금으로는 은퇴 후 최소한의 품위 있는 생활이 담보되지 않는다. 예기치 않은 중병이라도 걸리게 되면 그동안 모아놓았던 전 재산을 다 까먹게 된다. 은퇴
[충북일보] KTX 세종역 신설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진하는 KTX 세종역 관련 조사용역이 불을 지폈다. 평택~오송 선로 용량 확충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KTX 세종역 설치가 미치는 영향이 포함했기 때문이다. 충북지역 민·관·정은 한목소리로 강력한 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도내 각계 기관단체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진하는 세종역 관련 용역 철회를 주장했다.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KTX 세종역 신설 주장은 갑자기 툭 튀어나온 게 아니다. 오래전부터 의도된 전략과 전술에 따라 움직여졌다. 그런 만큼 처음처럼 호들갑을 떨거나 정치쟁점화 하는 건 별로 효과적이지 않다. 논리개발과 함께 지역 차원의 한 목소리가 필요하다. 현행 철도건설법 상 세종역 신설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유권해석도 나오고 있다. 충북과 대전, 충남이 공조하며 KTX 세종역 신설이 불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 세종역 신설은 그저 세종시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의 공약일 뿐이다. 일희일비 할 필요가 없다. 충청권 4곳 지자체의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지 않는 한 세종역 신설은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최근 잡초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면서 잡초표본 전시회를 정부가 주도하고 있다. 바이오에너지인 에탄올을 추출할 수 있는 '부들'과 관상용으로 쓰임새가 높은 '물질경이' 등 다양한 잡초가 연구되고 있다. 잡초표본 전시회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잡초표본을 놓고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진지하다. / 신창수 시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