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을 지낸 이원종 전 충북도지사가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대강당에서 '(사)서울특별시 시우회' 회장에 취임한다.25년 역사의 '(사)서울특별시 시우회'는 서울시청 공무원 출신들의 모임으로 회원수가 9천300여명에 달한다.이 전 지사는 28일 전화통화에서 "아무것도 갖추지 못한 저에게 큰일을 맡겨준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그러면서 "더욱 탄탄한 동지애로 폭 넓게 단합하는 시우회, 더욱 다양하고 활기차게 활동하는 시우회, 더욱 시야를 넓혀가는 시우회를 만드는 데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사단법인 '서울특별시 시우회'는 지난 86년 회원친목, 복지증진, 시정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돼 그동안 75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했다.역대 회장은 윤치영(전 내무부 장관)ㆍ구자춘ㆍ고건(전 국무총리)ㆍ김용래(전 충청향우회장)ㆍ양택식ㆍ정상천ㆍ염보현 씨 등 전 서울시장 출신들로, 이 전 지사는 인물로는 8번째이고 연임을 포함해서는 14대 회장이다.임기는 2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서울/ 김홍민기자
청원경찰법 개정과 관련해 수억 원을 정치권에 살포혐의로 보은군청 소속 청원경찰친목협의회장이 체포 돼 검찰의 수사초점이 정치권으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서울 북부지검은 28일 최모 청목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 26일 체포됐다.검찰은 최 회장의 혐의에 대해 밝히고 있지 않지만 그는 회원들로부터 수억 원의 회비를 모금해 회원들의 복지향상을 이유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로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도 청목회 회원들이 갹출해 조성된 자금이 정치권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첩보에 따라 지난 수개월 동안 관련 정치인 등을 대상으로 내사를 벌여왔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서는 로비대상 국회의원 수명의 실명이 거론되고 있다.최 회장은 모금액 일부를 횡령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지역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가 최 모 회장과 광주ㆍ경남 지회장 등 3명을 체포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형사6부는 지검 내 특수부 임무를 맡고 있는 부서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수사는 검찰이 인지해 시작한 것으로 청경연합회장만을 구속하기 위해 시작했을 것 같지는 않다"며
△신각수(55·영동)외교통상부 1차관27일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개최된 '6.25 60주년 기념세미나'에 참석해 "6.25 전쟁은 한반도를 무력으로 적화하려던 북한의 침략전쟁"이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이 북한의 남침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에 정부의 입장을 표명.△홍상표(53·보은)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27일 경기도 수원시와 고양시에서 막을 내린 제1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만찬장에 참석. 이번 행사는 '세계 속의 한민족, 하나 되는 경제권'이라는 슬로건으로 사흘간 진행. △하복동(54ㆍ영동)감사원장 직무대행 11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 청사에서 Mr. 아카스 알리(방글라데시) 등 국제공공감사과정 연찬단(16개국, 21명)과 한국의 감사제도 등에 대해 환담. △김병일(53·청원)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사무처장15일 강원도 설악 대명리조트에서 통일문제 관련 정관학계 전문가 30여 명을 초청해 '통일비용,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이종배(53ㆍ충주)행정안전부 차관보2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지역일자리창출토론회´에 참석해 "정부는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지역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공무원이 매년 200여명에 달하고 있고, 존스쿨(성매매재범방지교육)을 수료하는 공무원도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정범구(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은 성매매를 예방하고 단속해야할 책무를 지닌 공무원이 성매매 피의자로 적발된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특히 법무부가 형사 처벌대안으로 시행하고 있는 성매매재범방지교육, 즉 존 스쿨을 수료한 공무원도 존 스쿨 실시 이후 343명에 달한다고 우려했다. 정 의원은 "우리나라는 성매매 금지국가로 성을 구매하는 행위는 법률위반임에도 성매매와 같은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솔선할 책임이 있는 공무원의 성매매 적발사실은 충격적"이라며 "공무원 성범죄에 대한 징계수준이 고작 솜방망이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법적근거 없이 시행되고 있는 존스쿨제도에 대해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교육비에 대해 자부담하도록 하며, 여성가족부가 교육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성매매 방지를 위한 전문가 교육이 되도록 노력 및 평가할 것 등을 제안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 특채 파문으로 영동 출신 신각수 외교부 제1차관이 사의를 표명.청와대는 그러나 신 차관을 당분간 유임시킨다는 방침.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은 이와 관련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장관과 차관이 동시에 교체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업무 연속성과 일관성 유지를 위해 내년 초 재외공관 인사가 있을 때까지 현직에서 당분간 계속 일하는 것으로 정했다"고 설명.
○…세종시의 원안건설을 위해 필수조건인 세종시 설치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지 주목.한나다당 지도부와 정부, 청와대는 세종시법의 국회 통과에 협조하기로 합의.하지만 충청권 내부의 이견 조율이 선결 과제로 부상.세종시의 법적지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청원군 11개리의 세종시 편입여부를 놓고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제외를 원칙으로 청원군은 물론 충북도민 전체의사를 수렴해야 한다는 입장.반면 민주당과 충북도는 세종시의 법적지위가 출범초기부터 광역시로 시작한다는 전제 조건하에 편입문제는 해당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만 의견 수렴해야 한다고 판단.여야 간, 지역 간 합의안이 도출될지가 관건.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 흥덕을)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제3회 반도체의 날' 행사에서 감사패를 수상한다. 노 의원은 그동안 국회 신성장산업포럼 회장을 맡아 반도체산업의 미래를 연구·고민하는 대표적 의원으로 활약했다.특히 다양한 정책개발과 지원을 통해 반도체산업의 발전과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 얻고 있다. 그는 '반도체의 날' 설립을 최초로 제안했고, 시스템분야 반도체산업의 중요성과 지원을 계속 제기해 정부 정책에 많은 부분이 반영되도록 노력했다. 최근에는 해외 매각이 제기되고 있는 청주하이닉스의 'M8'라인에 대해 국내 활용을 주문하면서, 여기에 파운드리 업체의 유치와 진출을 위해 획기적인 대책 수립을 촉구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식경제부(최경환 장관)가 주최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권오현 회장)와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 주관한다. 서울/ 김홍민기자
4년여 동안 내홍으로 몸살을 앓던 충북협회(충북도민회)가 내분을 수습하고 정상화의 길을 모색해 결과가 주목된다.충북협회 산하의 11개 재경 시ㆍ군민회장(청주, 충주, 제천, 괴산, 음성, 진천, 증평, 단양, 보은, 옥천, 영동)들은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의 모 식당에서 만나 협회 정상화 방안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이날 시ㆍ군민 회장들은 결의사항을 합의문으로 작성했고, 이필우 협회장이 다음날인 27일 합의문에 동의했다.충북협회에 따르면 합의문의 내용은 총 3개항으로 △그동안 협회 내, 외에서 발생한 모든 사안을 화합차원에서 백지화하고 모든 안건은 12개 시ㆍ군민회장단 회의에서 심의, 결정, 집행 △효력은 2010년 10월 27일부터 발생 △11월 9일과 15일로 예정됐던 양측의 총회 개최는 취소하고 추후 회장단회의 결의에 따라 별도 개최 등이다.충북협회는 이에 대해 "이필우 충북협회 회장도 흔쾌히 동의함에 따라 협회 내분은 극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11개 시ㆍ군민 회장단은 내분 수습에 따른 후속조치를 위해 빠른 시일 안에 회의를 개최하고 협회 발전을 위한 장ㆍ단기 과제에 대해 집약된 중지를 모으기로 했다"고 전했다.◇충북협회 내분 수습배경
음성군 원남면 삼용리 일대 '육군 특전사 강하훈련장' 사업이 전면 백지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주민들은 지난 3년간 강하훈련장 사업을 반대해왔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은 김태영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공수강하장 사업과 관련, '일단 중단과 원점재검토' 약속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26일 정 의원에게 "관계 지휘관들과 회의를 통해 음성 삼용리 일대에 추진 중인 공수강하장 사업은 일단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면서 "공수강하장 사업자체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김 장관의 확약에 따라 음성군 삼용리 일대의 공수강하장은 3년 만에 전면백지화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정 의원은 이날 오전 김 장관과 국회 본청에서 면담을 통해 사업백지화를 강력하게 설득했었다. 음성 특전사 강하훈련장은 육군이 지난 2008년부터 원남면 삼용리 일대 50만㎡에서 추진해왔으나 지역주민들이 저지투쟁위원회를 구성, 지속적으로 반대해왔다.서울/ 김홍민기자
세종시의 법적지위와 관할구역을 결정하는 세종시설치법의 국회통과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26일 당 지도부에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세종시 설치법을 빠른 시간 내에 통과시켜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종시 문제는 이미 지난 국회에서 방향(세종시 수정안이 6월 국회에서 부결된 것)을 잡았다. 기왕에 그렇게 결정이 된 것, 세종시 설치가 성공적으로 잘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종시 설치법은 여권의 이번 정기국회 중점처리 법안에 포함돼 있지 않았지만, 이날 김 원내대표의 발언으로 법안 통과에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정옥임 원내 공보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비공개 부분을 브리핑하면서 "국정감사가 끝나고 예산심의가 본격화 되고 있다"며 "예산 심의에서 세종시 사업의 진척을 적극적으로 개진한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방침"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세종시 기획단 구성도 조만간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세종시 성공을 위해서 세종시 설치법이 조속히 통과 될 수 있도록 민주당에 촉구하는 바이다"라고 덧붙였다.이를 위해 한나라당 소속 예결위 위원들은 오는 29일 세종시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